1783년 임상욱(任相郁) 시권(試券) 고문서-증빙류-시권 정치/행정-과거-시권 任相郁 [1783] 任相郁 나주 풍천임씨 명고(임전) 후손가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증보판 한국고문서연구』, 최승희, 지식산업사, 2003 『豐川任氏世譜』 中編 一, 五 『한국의 과거제도』 , 이성무, 한국학술정보(주), 2004 『조선시대 시권 연구』 , 김동석,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3 HIKS_OD_F1034-01-100039 1783년(정조7)에 임상욱(任相郁)이 제출한 과거답안지(科擧答案紙) 1783년(정조7)에 임상욱(任相郁)이 제출한 과거답안지(科擧答案紙), 즉 시권(試券)이다. 이 시권의 시험 과목은 부(賦)이다. 부는 고려와 조선 시대의 과거에서 보이던 여섯 가지 문체(文體) 가운데 하나이다. 부는 송(頌)ㆍ의(義)ㆍ책(策) 등과 함께 제술시험의 전형적인 형태로 운문 형식에 대한 숙련도와 문학적 표현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제(試題)는 '제피상의(制彼裳依)'이고, 성적은 '갱(更)'이다. 시권 우측 하단에 '팔존(八尊)'라고 쓰여 있는데, 이는 시권의 제출 순서를 말한다. 과거 시험에서 시권을 다 거두면 제출 순서대로 묶어 천자문의 순서에 따라 자호(字號)를 매겼다. 이를 작축(作軸)이라고 하며, 천축(天軸), 지축(地軸), 현축(玄軸) 등으로 나아간다. 예를 들어 천축의 첫 번째 시권은 일천(一天), 두 번째 시권은 이천(二天)이라고 한다. 대개 비봉의 절취선에 크게 한 번 쓰고 그 아래에 좌우 각 두 번을 쓰도록 되어 있었다. 본 문서는 존축(尊軸)의 여덟 번째 시권인 것이다. 임상욱(1762~1815)의 자(字)는 정망(正望)이고 본관은 풍천(豐川)이다. 그의 부인은 광산김씨(光山金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