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省記 으로 검색된 결과 2075건입니다.
平生記誦。甚慣晩喜。尤翁文在泮日。常置宋子大全。於案上而遼東伯傳。及二朱君序。時時朗誦。誦輒興歎。人問其故曰。此二篇。一則節義之卓絶也。一則風泉之餘感也。讀之不能不興懷耳。微意所在於斯。亦可槩矣。
일은 모두 醉汀어른께서 하신 것이므로 누가 그치게 하고, 누가 그리하게 할 수 있겠냐면서 족보는 普和가 주이므로 어찌 불화의 단서가 되겠냐고 하면서 僉尊께 깊이 이해해주시고 支吾가 생기지
玉工傳【幷】序【癸丑四月日】 禮曰玉不琢不成器。琢而器者。顧用力之如何。寬而劌密而瑱。何莫非禮義上稱說。而使之劌使之瑱。
先生記白巖書室。有曰夫聖莫如孔孟顔曾。而以言其平日授受眞的路徑。則不過入孝出恭。非禮勿視廳言動。擇善固執。存心養性等說勸之。松沙奇公贈歸黃鶴序。有曰願文叔依孫明復故事。以講明春秋之意勉之。
姑貞夫人鄭氏性嗜梨。植梨于庭。每大風輒抱而泣。樹停風息。姑歿梨亦枯。世稱孝梨。治家有法度。敎子以義方。閨門之內雍如也。待宗族接隣里。曲有恩義。亦有待以擧火者。此皆孝之推也。同樞公壽躋八耋而終。
琰珀鬼歌 【幷引】 俗云琰珀倭國美人名也生有姿色而無節行其志常欲每人悅之而終不可得因飮恨而逝臨死且曰生旣不得每人悅之矣死當爲食物使天下之口皆悅之旣沒而塚上生一草人皆味而悅之因名其草曰琰珀鬼一云琰珀倭之貞女也不得於其夫相離十餘年含寃自盡化爲此草使其夫吸而每念二說未知孰是而草乃妖草也我國光海朝此草始自海外南來盛行于世今之南草是也兒子輩取其種種于庭圃夏秋之交榦葉繁茂無事扶節摘葉而乾支枕偃息携盃而吸足可爲閒中消受之資而其色旣宜於目味與香且宜口宜鼻亦可稱卉中三絶也仍念昔游京師時得閱澤堂遺藁中有琰珀鬼歌一篇而全篇辭意多垂譏刺竊想澤翁性不喜隨俗而然歟余以爲愛惡在此姸媸在彼人雖不取草乃何咎濡毫染翰不可無
對愚謹按貨殖傳曰金穰木飢穰則病農蘇子亦曰穀太賤則傷農然則病農傷農固可爲上瑞歟粒米狼戻終有狗彘之不檢商賈遊食乃致蟊蠹之爲弊一斗之價三錢而難酬子母之贏息一畝之出千種而難起雇傭之惰慢以至編戶之持梁富家之連陌未嘗不由於豊則愚以爲無德之豊竟致無災之災矣雖然民農則樸樸則易用易用則四境安主位尊民農則重重則少私義少私義則公法立力專一民農則其産復産復則重徙重徙則死其處而無二慮民舍本而事末則不令不令則不可以守不可以戰后稷曰所以務耕織者以爲本敎也則農者天下之本食者小民之天先王旣思所以厚其生又思所以利其用旣思所以興其利又思所以除其害拳拳致豊之意如此百姓豈有不從事南畝而能致西成哉畢命之資富能訓指其豊也箕範之旣富方穀亦以豊也由此言之則年之爲豊無負於人而享豊之道不以其義則反以爲病農傷農矣愚生長於畎畝之中執此說而以待明問久矣何幸明問之及此耶迺言四年之大有曰豊盖稼穡小人之所依農作終歲之所苦五穀皆登然後可無艱食之患萬物均成然後始有恒産之樂靈芝鳳凰之瑞莫過於占豊景星慶雲之祥不踰於有年有是哉豊年之爲上瑞也是以自古聖君仁主政必先於務農治必貴於獲稔十日雨五日風調順陰陽之氣千斯倉滿斯箱占驗豐登之祥苟有一穀之不登一稼之不成謂有欠於大熟若有匹夫之或飢匹婦之或寒必自反於仁政然而和氣至而雨露風霜得其時則百穀用成乖氣降而旱蝗水澇不得其平則百穀用不成徒知農事之作在乎人而不知農功之成在乎天惟知災祥之降在於天而不知災祥之致由於人則吾之氣不順而天地之氣不順天地之氣不順而農事之祥無以致矣傳曰致中和天地位萬物育後之欲享豊登之樂者盍於致中和三字上勉旃請曰明問而臚列之易之上雷下火盖取豊亨之義詩之多黍多稌斯有豊年之慶若非羲皇之聖德則何以致豊亨乎苟非周王之晟化則曷以臻豊穰乎噫炎皇之耒耨以利天下邰后之播藝粒我烝民則此果由人事也噫元日祈穀年之始也秋成報賽歲之終也其始其終皆循其序也噫貢賦徹助三代之捐益也茨梁坻京曾孫之稼庾也則其制其時不必架床噫魯史之書有年當春秋之際其可多乎周樂之咏屢豊克殷商之餘豈無徵乎噫上古聖世未必皆豊後世亂世亦多有豊則或有天數之適然矣雖曰天數而不稼不穡則何以致豊乎專委人事則或旱或澇而豈可爲災乎大抵豊者天之所以養民也民者國之所託爲本也民事曰農而農者王業之本也故聖王所以財成出治而粒我烝民實由於豊國有蓄積亦賴於豊若是乎豊年之爲美也惟我東方粤自箕聖井田之後八家同井千里通烟洎于羅麗民知食力地無遺利徛歟我祖宗朝聖治以豊爲先務逮我當宁以來歲致屢豊黎民不飢克享大有之慶奈之何今年夏旱爲愆馬不載秧牛不服田終賴圭璧之擧旋致珠玉之慰不失爲豊年之慶而普天之下猶有憾焉則廟堂之籌當議發實藩邑之政必思捐廩救荒之策似不踰於此矣篇將終矣豊年之瑞不可諉之天數亦不可諉之人事惟在得其道而道在中和矣中者天下之大本也和者天下之達道也苟致中和之治則小康之休固不暇論大有之慶亦不足以致矣謹對
誠幾神條。誠性也。幾情也。德行也。性焉者誠之立。安焉者幾之明。復焉者思誠。執焉者硏幾而固執之云云。如此看。恐亦無害於義。但所諭德行也云者。未然。朱子不謂之卽五行之性也乎。發微不可見一段。
本朝爲吏曺參判是生孝貞吏曺判書大提學諡文靖號注村爲 獻陵名臣子孫後益蕃大散居于嶺湖而嶺南尤多以賜祭之若地若日每歲一祭云戊午前庚戌多士建院于安東孤竹山下去九竹未五十里而近名之曰孤竹祠噫公可謂百世宜祀也一葦重溟國亡與亡與圃冶諸公跡異而心同使麗朝五百年生氣賴以不死韓子所云其亡也以屈原鳴者非歟將籲于
聖語之曠感於白巖而亟稱其蹈海之顚末者不啻屢矣於其後孫之來請文也何敢以不文辭豈直爲載名其下之爲一身榮耀云乎哉遂大書特書系之以銘曰截彼兩巖江海之人自古江海忠義肫肫何以徵之夷北連東一門雙節賁我大邦大邦禮義天下歸仁鴨江寄衣碧波問津人孰無死死君曰忠死孰無所朝海曰宗巨浸茫茫一瞥千里蓬壺玉闕何處云是雲陳雪山任其所如亦各爲主生寄死歸亘宙卓烈闡自
臣等伏見殿下天資甚高學力又至願治之心切於宵旰好賢之誠急於飢渴往者趙光祖輩感激不世之遇思報非常之恩觀其所以遵殿下學則精一之學也業則堯舜之業也欲新一代之治必有更張之道貪汚成風思所以革之則廉恥是尙偸靡成習思所以振之則節義是崇閭閻之間小民不知禮讓則鄕約貴法行焉科程之外才俊或有遺漏則擧賢遺制復焉家敦孝弟之行士習義理之學向善趨道者接踵而鬱起傷風敗俗者屛跡而潛消長民者以淸謹爲務而不以割剝爲事居官者以奉公爲職而不以肥私爲謀公卿之門絶賄賂之路士夫之閭息奔競之風一善一能盡售其材小弊小疵咸革其舊汲汲焉如恐不及勉勉焉不有小怠可謂國耳忘家公耳忘私君耳忘身志伊尹周公者也臣等不知光祖之有何罪而殿下遽加之以顯戮耶當其初任之不疑信之不貳言無所不聽計無所不從無異於成湯之待伊尹高宗之傳說而及其終也待之如仇讎視之如毒藥不少假貸必置典重奚啻成王之疑周公哉是由殿下之心前雖公而明後未嘗不偏而闇故也是以袞貞之毀光祖以專擅威權則殿下疑其實有之毁光祖以變亂舊章則殿下疑其實有之詆光祖以擯斥老成則殿下疑其實然詆光祖以朋比相附則殿下信其當然狐疑旣根於心則殿下有惜於光祖輩哉所以殺之戮之不少悔也殿下謂光祖不無過激之弊則光祖固不得辭其責矣殿下謂光祖實有此數事則豈可謂光祖之情哉光祖忠君之心愛國之誠明如日月堅如金石有才必拔跡則似乎福之而其情實未也有惡必彈迹則似乎威之而其情實未也非若小人專權席勢而附己者顯之背己者黜之伏願殿下幸勿以此疑光祖焉光祖立心甚高燭理甚明貴王之道賤霸之術制有合古不顧時宜而復之法有未便於民不以舊章而必遵其迹雖涉於變故實遵帝王之遺法也非若小人之以私意己見造爲新法紊亂其典刑亂民之耳目伏願殿下幸勿以此疑光祖焉光祖好人之善若自己出容人之技若己有之當其時有才有德者雖在草野之中必思薦進之計況老成耆舊之臣乎使世之同流合汚苟容冒進無毁而無譽旅進而旅退年老而無德位高而無望者皆爲老成則光祖之擯斥不其宜乎非若小人之欲專國政而耈長碩德之人不得措手也伏願殿下幸勿以此疑光祖焉光祖其操心也公而正立志也直而方淡然若水泊乎無私只以君子與君子同類故以之而修身則同道而相益以之而事國則同心而共濟終始不相背死生不相離所惜者名節而不以利祿相比所行者忠信而不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