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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홀로 늙고고사리 캐는 맑은 지조 두 형제의 훌륭함 이루어졌네인륜 강상을 부지하는 힘 알고자 한다면나라를 양보한 초기에 대의가 밝았다오219) 玄鳥遺墟黍欲生岐山已睹鳳來鳴九州周有三分二臣節殷餘弟及兄扣馬孤忠松獨老採薇淸操玉雙成要知扶植綱常力讓國初頭大義明
暢該貫藹然有愿厚愷悌之風足令人興慕而又得河西之詩於其間者豈不重歟於戱此乃古人數百年前遺蹟也時移世遠鳳去臺空而獨有存者塊然一蒼石耳然且慳禎秘祥寂無其音而今此諸公絶響遺什宛然復出於流傳幽滯之餘者豈偶然哉意者竹洞人物之盛將復如諸公之時而巖且爲之鳴也故是詩遂出而爲其兆乎蓋趙氏本出咸安而其先祖德谷先生有陶靖節之操至諸公亦皆有純德雅望知名縉垂凡範鄕社而平生述作散失不傳大爲子孫之恨亨之旣得此編而又收拾德谷以下諸公詩章及事蹟若于付于其末又偃於余曰世維之高祖進士公諱希顔字愚叟卽說書公之弟也嘗隱居求志而卽今事業無徵當其一家唱酬之間亦不見其一語之存世維於此不勝感歎以嘗所得紅梅一絶載錄于玆幷欲蒙公闡徽之力敢拜以請余竊惟其隱也蓋當仁明之際則無乃在家追德谷之訓而感河西之風者歟吁何其跡之泯泯也余睹其紅梅詩亦可少見其臭味而顧余旣非知言者則其情性之正興比之趣以俟君子而論焉可也然余又悲亨之有沒世之思於其先而懲證幽遠圖不朽於已朽也先賢有言曰先祖有善而子孫不知是不明也知而不能暴白以傳於世是不仁也然則亨之其旣知且傳而免於不明不仁之責者乎然余豈能堩是託者哉但願亨之以吾欲昭先德之心反思先祖之有望於吾身者亦不啻如此而繼其志業則庶乎盡其賢賢親親之道而於立揚顯親亦自有餘地矣亨之勉之哉拙次一詩詩云乎哉聊以副亨之之求云鳴非石性氣通靈一理林鳩報雨晴湛老有詩論寂感爲君題句續先生
先生其終敎之。
壬辰之亂公以學諭在京師大駕西巡之日公之意必欲扈從無所騎遂沮蓋先是上令百官各出馬以助軍興而公之馬亦已獻於其日故也公旣進退俱失彷徨無計適公之鄕人有持馬南犇者公乃不得已借其馬艱關歸故里見親舊語及時事涕淚覆面家人饋美饌則公輒却之不食其內子慰解之公但嗚咽曰君父安在爲臣子者豈忍安坐於家而食厚味耶與人言或恂恂如平日而夜寢必噓唏達曙是時本道官軍渙散公召募鄕隣欲以勤王會先君倡一道起義旅公卽爲其從事及錦溪之敗公與先君相失公躍馬以出賊追不及公駐馬問潰卒曰大將脫乎曰未也公愕然曰旋吾馬其奴堅轡不從公按劍叱之曰爾宜生還以我之死告家人遂策其馬冒圍而從先君於亂兵中先君顧謂曰吾必不免盍先馳出公不肯曰吾豈忍棄大將而苟活耶至以身捍蔽先君遂俱隕於賊鋒之下嗚呼若公之死尤人所難也部曲鳥散將卒相失則當其奴堅轡之際公雖生人孰非之而公乃捨其必生之勢蹈白刃而視死如歸古人所謂從容就死者非公也耶然則公之死不惟今世之所未聞而稽諸載籍亦罕有其比矣宜乎中朝之士亦皆嗟悼感嘆之辭至或形於文字間也公諱彭老字享叔玉果人係出文化高麗元勳柳車達卽其始祖入我朝冠冕奕世至諱景顔是爲公考以某年月日生公公爲人純謹樂易喜慍不形於色勤於學業志甚篤襁褓喪先妣事父盡其孝於庶母待之如所生其處鄕黨則敬於長信於友自牧卑接物恭見之者無賢不肖皆知其爲善人己卯中司馬試戊子登式年第權知成均館學諭翌年丁父憂廬于墓側朝夕常就哭墓下不以雨雪廢雖隆寒盛暑必衰麻在身三年不出山口人以爲難吁由此觀之不惟公之偉節光振古今而其家行之卓爾亦足以垂砭末俗矣初朝廷聞公之死贈司諫院司諫公不幸無子女以族姪繼其後公之配某貫金氏也夙有閨則公之凶問之至也卽於衣帶拔佩刀自剄血淋漓滿地家人驚惶犇救絶而復蘇越一年竟以哀毀致死悲夫壬寅冬公之繼子柳君萏訪余於東郊之寓居相視泫然接數語畢柳君卽向余言曰吾先子之言行子爲我記之我將持之而轉籲於當代之文章鉅公或傳焉或碣焉吾欲請一焉余憮然爲間曰先司諫之言行余尙忍記之哉且余之不閑於文字子寧不知耶子之懇我安敢當雖然余嘗欲以絮酒蕪辭一哭於司諫之墓者久矣今子之懇又發於千里客中之相見則我安敢以不文辭故略敍其言行之大槪泣而書之庶乎知言之君子有所考云
음력 7월에 서늘한 기운이 생기면 사위에게 이때 보낼 것을 명해 주기를 바랍니다."
부(夫) 자(字) 논 1두락(4부 6속)을 부모 유언에 따라서 30냥으로 가격을 작정하여 그 수대로 받고, 위 댁 앞으로 본문기와 함께 영영 방매하니 이후로 형제간에 서로 다툼이 생기면
大侗宜爾置之丘壑之中畫像歲久抛擲僧舍鴻山縣監鄭趐訪其遺迹立祠寺傍安其像以時祀之文曰伯夷之心泰伯之迹云所著詩數萬餘篇播遷之際散亡殆盡朝臣儒臣或竊取之以爲己作有四方志一千六百紀山紀志二百又有詩券李耔讀其文曰佛跡而家業公以書謝之有曰將製長鑱用斷苓朮庶欲萬樹凝霜修仲由之縕袍千山積雪整王公之鶴氅與其落魄而居世孰若逍遙而送生冀千載之下知余之素志人體天地之塞以淸濁厚薄之不齊有生知學知之別此以義理言也若於時習者於文天得則文字亦有生知矣佯狂避世微意可尙而必抛棄名敎蕩然自恣者何歟雖藏光匿影使後世不知有金時習抑何憫焉雖然標節義扶倫紀可與日月爭光聞其風懦夫亦立則雖謂之百世師近矣明天淵者元末翰林學士元亡剃髮爲僧名來復字見心而其鬚如故高皇帝召至怪問之對曰削髮除煩惱留鬚表丈夫後賦詩含譏諷被戮我朝梅月堂亦爲僧而不去鬚曰削髮避當世留鬚表丈夫未知其有慕於來復而效之歟抑亦暗合歟二公節槩亦略相似可謂奇事許荷谷葑問於文正公李滉曰世人以梅月堂被緇爲不足觀在葑之意以爲梅月遯跡一節固未合中庸之道然身中淸廢中權此看則何如答曰梅月堂別是一種異人近於索隱行怪之徒而所値之世適然遂成其高節耳觀其與柳襄書金鰲新話之類恐不可以高見遠識許之也
晩菴李公尙眞童土尹公舜擧石湖尹公文擧尤菴宋公時烈靑湖李公一相諸公是也先生歿明齋先生挽之曰于今耆似星稀夫子如何又遽歸邃學可徵鑪火說高才聊寓竹圓機丘園獨保幽貞吉貝錦誰嗟世道非怊悵江潭前夜晤病慵終負再樞衣蓋傷先生以直道被讒謗不得展布也明齋嘗語鳳溪尹公揄曰艮湖學問儒雅實合俎豆而尙未竝享於露峯者未知公議之得宜其宗仰之意亦至矣配豊壤趙氏承旨諱邦直女贈判書諱應祿孫麗朝佐命功臣諱孟之後也佐君子無違德事舅姑盡誠敬甚得婦道與先生同年而先先生一年壬子歿葬于府西渴鹿先塋獨山及先生歿合窆後二十九年辛巳改葬于求禮縣潺水津上已向之原距判書公墓間一麓從遺命也於乎先生旣歿長胤通德公先已早世次胤進士公兄弟又相繼淪逝先生事行無所記錄文稿未及裒輯間又遭回祿之災家藏文籍散失殆盡無以考据凡先生歷官之年次立朝之大節皆不能省識況其德行言論之詳乎第恐日月漸久而愈益不可徵考用是憫懼玆敢廣搜諸家文蹟旣輯成遺藁二冊又以家庭之所傳聞及遺稿中事行之所著者一二爲遺事如右疏漏闕略勢所不免惟望立言君子之就而裁擇而得闡其幽光潛德則誠不勝大幸也
)이 3~4년의 시일을 더 끌고 마침내 간행되어 1월 22일에 책을 나누어 주고 정산(定算)할 것임을 알리며 이 날 광주시(光州市)에 있는 임시 간소로 왕림해 주어 훗날의 갈등이 생기는
천지의 덕은지극히 정성스러워 쉼이 없네사람이 그 마음을 얻어이 사는 이치 바르네기품에 구속되고 외물에 가려사욕이 만 가지로 생기네왕도와
제일가는 명류를 저버렸네육안155)이라 늦게 알게 된 것 스스로 부끄러우니이제부턴 세한의 맹세156) 길이 맺으리 由來星岳降神精高步靑雲認有程明月人皆驚異彩陽春誰復和新聲羈遊絶塞三千里孤負淸時第一名肉眼自慚相識晩從今永結歲寒盟
이 상서에 대해 남원 군수는 12월 7일에 각 방(坊) 사수(社首)들에게 '가까운 방(坊)의 경계 지역에서부터 즉시 신도비 운반을 완료하여 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周先生名敦頤字茂叔元名敦實避厚陵藩邸名改今名道州營道人景祐三年用舅氏龍圖鄭公向奏試將作監簿康定初授洪州分寧簿慶曆四年以部使者薦除南安軍司理六年令郴邑皇佑二年令桂陽至和元年用薦者改理丞宰洪之南昌嘉祐初太子中舍合州僉使六年轉國博倅虔州授尙書虞部員外郞以失大對移永州四年權知邵州熙寧初用趙扑呂公著薦擢廣東漕三年轉虞部郞中改提刑聞水嚙其母墳求南康軍以歸上其印分司南京六年趙公再尹成都復奏起之朝命及門而六月七日卒享年五十七嘉定庚辰賜諡元公淳祐辛丑上幸學封汝南伯與程張朱並從祀○慶曆乙酉爲南安司理時郡獄適有囚法不當死運使王逵欲深治之先生獨力爭不聽置手版歸取告身委之而去曰如此尙可仕乎殺人以媚人吾不爲也逵感悟囚得不死○六年丙戌年三十年少不爲守所知虔之興國宰程公珦假倅南安視先生氣貌非常人與語果知道者令二子師之卽明道伊川也
臣等伏以新縣監辛景行以分養馬四匹途中致傷連斃未救事例當罷去臣等竊伏惟念海邦赤子失乳慈母者久矣幸賴朝廷獻議特遣文官安心耕鑿半載于玆而生民寡祐國法有嚴一邑老少倉皇失措若將塡于溝壑所望者惟有尺疏足以陳下情回天意於萬一此臣等所以齋沐百日跋涉千里號呼訴寃於輦轂之下者也伏願主上殿下垂覽焉臣等誠惶誠恐海之爲縣僅以百雉之城介乎兩營之間事務之煩劇簿領之倥傯實倍於他邑而近歲以來殘弊尤甚人吏凋耗而數事常兼乎一人民物倒懸而十室將至於九空撑東而西傾補此而彼漏丁亥小變也人情不免乎疑懼己丑暫饑矣民戶或及於流離玆豈非乙卯之遺慘未殄而癸丑之餘毒尙在乎自是雖賢宰間至欲有所措而因循積弊之餘固亦末如之何已景行到任之初已知其然除重病大故外率皆晨出夜入而入則又必明燭而治事其用心可謂勤且苦矣至於糶糴國家重事也寬則失於弛嚴則過於猛今景行不傷一民而畢輸於旬月之內下吏不能欺庫子不得肆亦可謂聰明能幹事者矣而況作人之念每切於詣校之日戀主之誠愈篤於向闕之時而寸味之甘必推於老人尺絲之暖思濟於寒民加以諄諄乎弊瘼惓惓乎賑恤獄囚無滯而市價不踊自奉甚薄而民徭必蠲執帖之胥罕見於窮巷舞文之吏已絶於公庭此其爲政之大槩而臣等又聞景行嘗以事罪人及聞其當罷歎曰罪吾罪也賢守可惜此則古人之所難而景行獨能之而其餘繕城堡課農桑固不可一二計者國典之所載他人之所能不敢更贅於宸嚴之下也今景行之用心如此景行之幹事如此景行之爲政又如此則何獨於養馬一事而忽之哉臣等以爲安逸則適勞頓則疲者人馬之性豈異哉而遠涉嶺海之路載驅風雪之野飢渴之或失其時步驟之不得其節積傷千里之餘連斃一月之內縣監之責耶守者之罪耶此豈非法之可罪而情之可恕者乎法以禁人情以恕物法乎可罪則罪之情乎可恕則恕之自古豈有定法聖君所行卽是故事盜馬之臣尙容於秦穆斃馬之景行獨不容於聖代乎不知則已知之則惟在殿下明斷之如何耳今夫一指之傷無害於四體而如有能救之者則汲汲然求之不暇海南一國之一指也景行去而殿下之一指傷矣噫景行之在也四馬斃焉景行之去也一邑病焉馬國之馬也民亦國之民也景行固可罪也若隱其無罪而致死則民馬何擇焉臣等預知聖心之有在也先人後馬前聖之問屈法伸恩往哲之言伏願主上殿下惜循吏之不易哀窮民之無告使幷州兒童重迎郭侯之來穎川父老更借寇君之去則一方將死之民永受無窮之賜矣伏惟聖明更留意焉草澤賤民初入闕庭側近天威戰慄益深而情之所激不能自已謹昧死以聞
六世孫進士景復夫狀德云者狀其竹也人之有行莫先於孝悌孝悌也者百行之所由以生焉者也雖有孝悌之行而苟無表揚之人則後學之士安知其實行之在玆而百世之可師哉古之君子褒善溢美昌黍之於羅池廟東坡之於潮州碑所由作也其或歲遠年久隱德潛光無以闡發則爲其後孫者述其舊聞而作爲傳記以其傳後者亦有之此陸機之先陳世德潘岳之始述家風者良以此也先祖考蘆溪先生專以忠孝律身行已至今數百載之後子孫猶爲習聞而慣聽焉以爲傳記猗歟休哉先祖考諱景熹字用晦蘆溪別號也系出光山新羅王子諱興光之後長沙監務諱仁雨五世孫也監務公恭愍朝以典理判書左遷長沙而子孫仍居焉高祖諱承吉縣令曾祖諱五行寺正祖諱命元進士副正考諱麒瑞孝行薦除光陵參奉妣濟州梁氏承旨以河女先祖考生於正德乙亥四月六日天資穎秀標格出人自在齠齡儼若成人父母疾病晝夜侍湯衣不解帶及參奉公易簀之日血指呼號幾至殞性旣葬廬於墓下晨夕拜墓雖風雨不廢歠粥三霜蔬食一器後遭內艱初終葬祭一如前喪忌祀節享一遵禮女居家處事一依庭訓且其文章華贍於詩書無所不覽於製作無所不工於草隷楷字亦無所不精初事擧業年二十中禮部生員同年登第見其蹶步上特賜錦粧杜詩十九卷以慰之遭時焚濁無意於榮道名場卷懷立園而築室楸下卽虎洞之蘆溪也自號蘆溪主人且於水石交會之處築小亭詩酒自娛名其亭醉石其所尙所處可知耳雖閒居野處常懷經綸奬進後學名播遠邇鄕鄰推靈平生處心一以忠孝爲先聽其蘆溪明月歌則可以想戀君之忠矣觀其子路負米圓則可以見愛親之誠矣觀其飢民賦則可以知憂民之心矣此所謂處江湖而懷廟堂之憂者也自幼受學於渭陽學圃先生與其表從松川公應鼎有唱和詩吟詠之間往往發志操彈潔之象矣萬曆乙亥三月四日卒享年六十一葬于高敞郡川南面虎洞負坤之原從先垗也配完山李氏府院君襄度公諱天祐玄孫司正諱世元女某年月日卒與公合兆擧五男一女長弘宇文科佐郞宣廟壬亂倡義討賊丁酉素沙戰爲天將接伴使特除南原府使後贈吏曹參判次光宇壬辰西狩時扈駕錄宣武原從勳階副護軍次德宇亦從伯兄討賊樹勳竝錄原從丁卯虜亂號召使沙溪先生差公湖南粮餉官募義穀輸納行在上嘉之特秩嘉善大夫次仕宇訓遵次泰宇進士女適正郞潘灝後孫多有聞人嗚呼先祖考宏德懿行逈出人表而士林屢薦而未蒙天褒亦爲子孫之餘憾不知其幾矣遺文舊蹟盡失兵燹而嘉管善行已至湮沒於是乎略述舊聞以竢好德之君子
列郡通文(17) 詠歸亭儒生等謹齊心敬告于高山祠僉君子座下竊伏惟蘆沙先生堀起南服倡明絶學紹洙泗淵源廓洛閩疆土而間世姿稟英俊豪傑之賢及門親炙其所以能得乎德行也言語也才藝也文辭也各成其材侃侃誾誾濟濟蹌蹌於斯爲盛高山祠宇靈光巍然躋配典禮隨卽擧行此何等鄭重而將有光於百世之後也旣躋矣而乃不及於傳鉢受嫡之賢曰可乎曰不可乎惟其嫡統眞詮則有非後生末學之敢容喙議到而但微蝨愚衷訝鬱迷惑之心按住不得謹擧平日見聞所及與夫諸先生至公言論以一質焉請諸君子幸而垂察焉伏惟老栢先生銘大谷先生墓誌曰先生之門有友三人焉奇君宇萬鄭君義林其一金景範先生又曰終日與回言尼父奚以哉獨以語季通晦翁奚以哉又曰傳其道得其宗此嫡統之明證也日新先師傳大谷先生曰先生之門若未有公則其千古不傳之訣一心獨得之妙不其幾於懷之卷之而無可告語耶云又曰先生奠楹後惟大谷獨心喪三年嫡統之明證也松沙先生述日新先師行狀曰凉議猥筆吾先子蘊奧所發而惟三君子得聞之又曰一而二二而一同受眞詮菀然爲儒門之表率又侑文曰吾先子倡明絶學其見而知之可傳於後世者惟日新與老栢徵士此嫡統之明證也且湖上奇遇是老栢日新相遇而老先生莞爾而命大谷記之此嫡統之明證也老栢日新兩先生毫分縷析校勘類編且辨明田誣使老先生之道德復光於百世此嫡統之明證也且老先生襄奉何等愼重典禮而大谷日新老栢三先生典禮卒襄此嫡統之明證也且考閱類編則曰好曰極好曰是曰極是曰然曰可云者最多於三先生所問則此嫡統之明證也然則比擬三先生於聖門則是顔曾閔也比擬三先生於朱門則是蔡黃眞也若使顔曾閔不得躋配於闕里杏壇蔡黃眞不得躋配於滄洲雲谷則萬世公議必將鬱而不暢而孔朱聖道學淵源將誰因而遺傳於萬世也哉今諸君子議論得其光明正大則諸先生平日所言不幸而近於阿好矣諸先生議論光明正大則今諸君子不知將何辭而報塞其來後百世之公議也哉夫不躋則已若躋配則此三先生亦爲幷列同班然後得合乎義諦之正士論之公而老先生之道德永有光於百世也已惟僉君子裁察藻鑑戊辰九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