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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朝中明之世陰陽互爭者常勝有若雪江柳公諱泗歛迹守志沒身而不悔其行義風節可激頹波太史公所稱淸士者非公而伊誰哉按狀曰公字仲沿瑞寧人也初籍文化胄子高麗大丞車達累傳而至諱成澗有勳秦封于瑞遂移貫焉其後有諱方澤當麗氏季以忠遁世自靖生諱伯濡吏曺判書諡文靖爲我朝名臣卽公五世祖也高祖諱渼大司諫曾祖諱益江翊衛司左侍直祖諱汀修義副尉考諱希松敎授贈左通禮娶靑松沈珪之女生公天姿魁梧文藝夙就二十一而中司馬二十七而擢文科嘗以兵局薦受外寄者居多監茂長縣旋貳湖臬守樂安郡使朔州鍾城府所在治績大著茂人立碑頌德北民來修墻堞時經乙巳丁未之禍公遂無當世意李樑要見不往由是見忤南歸田里築亭於錦水之上取郡康節浩歌之意自扁而日與修人逸士觴詠優遊若將終老焉及樑敗朝廷收敍拜寧海府使移疾不赴寬樂自適淡然無爲公手定祭禮以訓子孫又抄柳文托沈公光彦刋行于世以隆慶辛未九月二十九日告終距其生壬戌五月十四日爲七十州人士建祠而俎豆之配積城李氏參奉翰其考也與公合祔於光州孝友洞後遷茂良山何午原有六男一女男弘進習讀光進將仕郞享進縣監應進僉知用進副正景進將仕郞女適察訪金成遠日友進仲進季進其側出也生員梁山龍士人宋邦衡金成器曰次善長房女婿若庶子也琡珣金慶成金遵主簿金琠次房子若婿也進士瑛壬辰死於孝旌閭玹璘瑾正郞吳益昌士人鄭聖一參奉辛應純監察鄭榮門三房子若婿也直長朴璟司果玦沈泰元四房女婿若庶子婿也高由厚判官瑍察訪珉璋水使安勒五房女壻若庶子壻也琬琢出後長房琮參奉玶參奉金友伋季房子若壻也外曾玄多不盡錄而今來謁余文者琡八代孫是漢玶八代孫英漢也公氣度宏豁性行端潔義之所歉未嘗苟取於人理之所垂未嘗苟合於時以故卒爲奸凶所擯斥位不稱德未展厥志此果命也歟世代寢邈文獻不備資歷事行謹而難詳矣然公之淸操雅望爲人誦慕愈久而不衰則大鼎之一臠豈非可徵者耶盖嘗聞東漢之士從李司隷來者人固不問焉公與退溪李先生以詩唱和又與林錦湖誼結通家則公之賢尤不可誣也嗚呼休哉銘曰瑞嶽嵂嵂錦水湯湯惟公風節與之俱長百世是徵何用我銘崇禎五回乙酉仲冬下澣德殷宋秉璿撰
女忌三月九日无育墓水蓮山永仙庵負午原配潘南朴氏南郭東說后勝敏女墓高城山進士公墓下配綾州具氏甲午生忌九月七日墓塔谷先山右麓負甲原有男四女六曰濟湜濟達濟昌濟馹女適漢陽趙鍾鎬密陽朴東亮錦城羅恒春錦城羅一根錦城吳永善靑松沈鍾大孫系子玉柱晉州姜大仁晉州姜大欽漢陽艄善彬妻長房生玉柱出系東柱鳳柱漢陽趙瑞元光山金有成妻次房出日柱維相天安全日順豊山洪承鎰羅州吳官燮妻三房出鼎柱明柱健柱暢柱蔚山金康重全州李石珍四房出曾玄不悉肖孫玉柱將樹墓碣要余銘文余少時累拜承誨音容森然如昨日遂感而銘之曰父爲進士叔爲校理家庭敎育自有淵源生養志軆歸盡情禮其爲孝也實是根天付趣山水號以澗松高尙淸標可像想貽厥嘉猷餘蔭厚螡斯侁侁子孫陳陳
邊山之麓有東湘許公以行義聞於當世大臣有薦者入蔭仕歷官內外至水運判官非其好也及親沒遂棄而歸老焉東湘者其地名也蓋自是日翛然於山水間究心理義講明經傳卽其居之傍置書齋引諸生來學者推其得於己者而諄諄焉聞者風動又依藍田鄕約與一鄕之人共之民俗丕變遠近咸稱其居曰君子洞沒而又立祠以祭至今百有餘年而追思不衰公諱震童字伯起泰仁人高麗泰山君諱褒之後至諱斯文始入我朝登文科壯元爲司憲府持平於公爲高祖曾祖諱承元生員祖諱會東宮習讀考諱剛妣朴氏漢城府左尹贈領議政諱祐之女思庵文忠公諱淳之姊也公少卽師事思庵思庵許以遠器公弱冠發解三塲會思菴以賀使赴京師慨然有觀周之志遂棄其會闈而從之盡覽中州山川文物之盛然後乃歸其趣尙卓然不汲汲於榮利者已如此公天分旣高又輔以文學直躬好禮言動不苟父喪廬墓三年足不出洞門與諸弟啜粥其三弟不勝喪相繼夭逝公慟悼平生若無所措事繼母至孝母甞語其諸子曰爾雖養吾不如爾伯之於我也至接人恂恂甚恭至意有不可又毅然不可犯方汝立盜名橫甚擧世皆趍公獨正色面斥之以故不善者望風知畏所與遊顧多一時名賢如牛溪松江玉溪重峯皆以道義相推重礲磨以成其德則其所學之正可知也可不謂之君子乎嗚呼其眞有得於思菴之風歟公生於嘉靖乙酉卒於萬曆庚戌晩以壽陞通政年至八十六葬于墨房山巽向之原在東湘東十里以近配金氏縣監諱曦之女有四男九淵縣監九惕九田生員九潛武科宣傳官側室男九湘參奉九淵男逸九惕無子以九潛子述爲後九田側室男一老二老九潛男說其次出繼仲房者是也自曾玄以往不盡記公所著有詩文幾卷朝天祿一卷藏于家公之世遠矣而墓無刻其後孫檀懼其迹寢泯以其狀來乞余文余謹述其言而爲之銘銘曰維湖有湘昔公所樂荷衣蕙帶反我初服民化于善士興于學爰祭之社一邦攸尊嗚呼可忘有斐有文有師有友有是淵源維山嵂嵂維水泱泱墨房之原君子是藏嗟後之人無有毁傷崇禎後再壬午月日通訓大夫行世子侍講院進善兼世孫講書院左勸讀金元行撰大匡輔國祟祿大夫領中樞府事致仕奉朝賀兪拓基篆通訓大夫行狼川縣監金相肅書
於戲公諱昌國字廷彦姓出順興籍貫南原遠祖諱裕仕高麗位至僉議中贊贍學育材大闡儒敎謚文成從亨孔子廟自後膴仕承承九世不替曾王父諱璣成均典籍左議政瑭從弟瑭被誣故官不敷王父諱處順己卯人以弘文正字卒官奉常判官考諱瑑貞晦不仕自號竹巖處土宅邊有高崖斗起直望塋山亭其上額永思盡一生松楸之慕娶士人彦陽金成璧之女生公嘉靖壬寅四月十日也公七歲喪母居憂哀慽有同成人親奠朝夕不廢三年及長奉養嚴親晨昏不輟出入必告竹巖有疾公藥必先嘗臥不解帶每以早失慈闈不及致養爲恨益勤其職事王母親具甘旨手贊杖屨曲盡誠禮竹巖遠遊則曰汝在吾無憂矣竹巖性嗜酒公必有酒肉悅其志人以爲不可及也及丁艱三日不飮水三月乃歠粥過卒哭食糲飯廬墓守制三年不以私事到家省繼母屛妻妾而後入平生祭祀克勤不怠越在庚寅朝廷錄蔭以公爲賢人後且有才行除金泉道察訪勤幹撫疲郵卒晏如遞歸之後息機養病重修舊亭追述先事優哉游哉樂以終身仁者不幸壽乏遐算天何爲乎歲乙未秋七月十六日公以疾卒享年五十有四是年九月十三日葬于南原府治南黑城山亥坐已向之原時倭寇充斥國破家亡孀妻弱子治山卜宅靡臻其詳癸丑夏四月九日宜人金氏沈疾郞世同年八月六日更擇白坪山先壠下某坐某向之原建其兆遷移公堂而同安焉葬用某年某月某日兩宮同岡雙魄同穴嗚呼休哉公先娶士人張价之女無後再娶通政大夫淸道金麟祥女生一男名
본성대로 하고 편안하게 한다 주돈이(周敦頤)의 《통서(通書)》 성기덕장(誠幾德章) 제3에 나오는 글을 주희(朱熹)가 《근사록(近思錄)》 권1 도체류(道體類)에 수록하였는데,
장려(瘴癘) 산천의 나쁜 기운인 장기(瘴氣)로 인해 생기는 병이다.
然則生其不思所以勉副錫嘉之意者乎。劬書硏理。日知其所未知。修身勅行。日謹其所未謹。循循征邁。卒究遠大。則可謂人能貴其名。名亦貴其人。
(字) 논 1두락(3부 3속)을 22냥으로 가격을 작정하여 그 수대로 교환해서 받고, 매입자인 조카에게 본문기(本文記) 2장과 함께 영영 방매(放賣)하니 이후로 자손 중에 잡담이 생기는
(字) 논 1두 2승락(5부)을 30냥으로 가격을 작정하여 그 수대로 받고, 위 사람에게 본문기(本文記)와 함께 영영 방매(放賣)하니 이후로 만약 자손 간에 잡담을 모의하는 일이 생기면
거래시 매입자에게 본문기 3장을 함께 넘겨주었으며, 만일 훗날 자손들 중에서 이 논들에 둘러싸고 논란이 생기면 이 문기를 가지고 증빙하라고 하였다.
만일 차후에 이 밭을 두고 논란이 생기면 이 문서를 가지고 증빙하라고 하였다. 문서의 끝에는 밭이 위치한 사표(四標)의 위치가 적혀 있다.
거래시 구문기 3장을 함께 건네주었으며, 차후에 문제가 생기면, 이 문기를 가지고 증빙하라고 하였다. 증인으로 양득수(梁得壽)가 거래에 참여하여 방매자 조백운과 함께 서명하였다.
구문기(舊文記)는 예전에 잊어버렸으므로 줄 수 없지만, 만약 이 산지에 대해 시비를 다투는 일이 생기면 지금 발급하는 문서를 가지고 증빙하라고 하였다.
是說人生氣稟。本自如此云耳。是以。朱子以理字作合字看。其下所云。自幼而善。自幼而惡一段。乃是說流行耳。更詳之如何。未發時。氣不用事。則不可謂惡在其中。固如來諭。五常偏全同異。亦不可卒乍說破。
右文爲敬通事竊以天將降非常之難於斯世必生出非常之人而擬之而有非常之人有非常之功有非常之功必有非常之報自是典禮之所當然而事固有待焉此所謂竢百之公論石壓笋出也維冠巖魯先生諱鴻字汝信咸平大族武烈公岳隱先生諱愼九世孫軍資監正諱平國子生而身長八尺餘體大過圍勇力絶倫韜略精熟皆以魯將軍稱當穆陵島夷之亂選壯士率家僮與兵使黃公進水使魏公大器贊劃方略大小數十餘戰斬獲輒居最都元帥權忠壯公慄以先生習知海路形便啓請鎭南桃浦繕治船艦整頓士卒與李忠武公舜臣約會前洋掃殲海上賊趁期急赴而適潮退船膠衆不得曳下先生遂負船推之船疾如矢而賊艘已漲海先生以孤軍隻船且戰且進竟與李公會李公壯之極稱獎及夫露梁之戰先生爲先鋒遂得大捷此所以保障江湖基壬辰中興之業也後錄原從二等勳敍功增秩至訓鍊副正始登庚子武科甲辰擊破餘倭於唐浦宣廟賜勝戰圖先生性亢直尙氣義與世寡合無進取意晚爲臨淄鎭僉使則嘆曰折腰向鄕里小兒吾亦恥之遂辭病歸冠山舊居時或射獵山澤間每以覇陵亭李將軍自況戊午建虜入寇大明神宗皇帝詔徵本朝兵金將軍應河以宣川郡守領左營兵將赴金公素知先生才略檄召之先與同鄕壯士卞公德馹卽日辦行裝將發慷慨語家人曰大丈夫今有此塞外之行幸得死所遼薊萬里裹革是分上馬不顧而去比至隸副元帥及深河之戰先生與卞公左右金公射殺甚衆俄而矢盡釼亦折金公曰公等皆去先生曰豈有獨生之理遂與之同死一卒伏於亂屍中見其始終爲語湖南人曰深河大樹下長身大面髯半白卽魯將軍屍云乃以遺衣依矢復禮葬神宗皇帝有祭金魯卞三將軍文甚悼惜而褒獎之屛溪尹文憲公銘其隧曰忠義貫金石儀度出倫類天固有意生者守志死事義光尊周可謂不負天所生之意也然生而君上不知其何狀歿而不見褒錄何天之生之者厚而報之者薄也傳所謂天地之大猶有所憾者非耶誠至論也先生先祖岳隱先生於勝國之季勸行大明年號先生同族錦溪先生諱認甲辰與先生同參御賜圖蓋先生所樹立于祖有受而于宗有光也貴州居平祠岳隱錦溪兩先生俎豆之所而先生不與焉其於報非常之功之祀典其不曰欠禮乎生等以先生居鄕後學齊鬱久矣今玆齊聲仰龥惟僉尊執事其在尙義崇德之地正樂聞而善圖之也亟擧縟儀俾爲祖孫同堂同德相隣之肹饗千萬幸甚右敬通于羅州鄕校僉尊座下辛卯十一月十五日長興鄕校典校
列聖褒獎士林尊奉又如彼其隆重吾知後世雖丱慖傭隷皆可知敬慕先生凡關係於先生者雖尋常所過之地亦當指點而愛護矧此遺墟綦重自別豈可任其埋沒恣意蹂躙與他汗漫地同哉設百世之後陵遷谷移人猶當識其處也欲以此短碑蕪詞爲表示之資者殆贅矣雖然表厥宅里樹之風聲旣有經訓水不忍廢地不忍荒又有程夫子訓不如是何以聳觀瞻勵頹俗又何以恔後孫不匱之孝心哉後孫等此擧宜也非贅也故遂書之如右
子襸應敎公是季子公生于弘治壬子中癸酉司馬兩試擢甲戌别試授權知承文院副正字選爲弘文舘正字陞著作博士修撰校理轉爲檢詳掌令文轉爲應敎兼經筵侍講官春秋舘編修館承文院校勘常帶知製敎賜暇讀書堂世稱爲服齋先生又號德陽年三十有集行于世駱村朴忠元爲之序畧曰公遠志唐虞將古今治亂移風易脩挽回世道之意反復論難思庵朴淳讀遺稿讜議畧曰先生年十七八慨然以求道爲意專以學問爲司事母極其誠孝處兄弟極其友愛於事物上各欲盡其倫理勤懇於格君心之非立朝五六年間欲揚清激濁榮節義變苟且累進疏章沐浴齋戒雖夜必整衣冠讀書天文地志亦皆通究其祿甚微供甘旨之餘輒周戚黨貧窶者屢空而晏如也與趙靜庵先生光祖協力凡施措必以忠孝爲本衰俗丕變又曰流離辛苦而尙講易不輟耻齋洪仁祐撰靜庵行狀有曰遊天磨聖居入蓮社静坐讀若塑人淡餐攻苦與緇流共之惟三更後五更前就寢雖精進闍梨不及時子敬從之先生曰如是刻苦不爲勞乎盖相長之言也退溪李先生滉撰靜庵行狀有曰奇公嘗發山林獨往之歎亟稱愜焉則急流勇退本其雅素之志耻齋所謂能明於進退之際者亦此意也思齋金正國摭言有曰公禁直夢羈旅關外吟一詩曰異域江山古國同天涯垂淚倚孤峯頑雲漠漠河關閉古木蕭蕭城郭空野路細分秋草裏人家遙佳夕陽中征帆萬里無回棹碧海茫茫信不通記夢書壁未久坐己卯黨籍謫穩城所見皆詩中景色尋賜死士林傳誦莫不嗟惋退溪答禹性傳書曰寄示德陽遺稿深以慰荷鄧林之材未成棟樑而遽纒於風霆可謂於悒仁廟初舟川康惟善等疏請追奬靜庵有曰如金淨奇遵皆與光祖志同道合協力贊治而死最爲誣枉痛察而一雪之仁廟疾大漸命復職退溪年譜有曰戊辰九月丁卯退溪因上問啓曰中廟將興三代之治趙光祖與金淨奇遵等同心更張以小學爲敎人之方且欲行呂氏鄕約四方風動見擯者構罔極之讒一時士類或竄或死其禍由於南衮沈貞之奸篴奪袞官爵內子乃坡城君尹金孫之女自任之妹也嘉靖甲子殁子孫止姑不記公之墓當入孝陵西火巢而基時總護使等見公舊表姓諱哀歎自墓東數歩爲火巢公卒八十五歲萬曆乙巳曾孫太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左議政兼領經筵事監春秋饍事世子傅負獻謹撮駱村思庵耻齋退溪思齋舟川等意爲之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