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省記 으로 검색된 결과 2075건입니다.
江湖性氣。泉石趣味。足以供無窮之求。每風止雨收。煙霞澄鮮。蒼翠詭狀。綺綰繡錯。於是乎角巾鹿裘。逍遙偃仰。自不覺西山爽氣。携滿襟袖。其視也無壅故志與之通。其居也甚平故心與之舒。適足移氣移體。
五常之理稟生吾人而固無甲乙之殊又無豊嗇之殊則初非相遠之性矣亦非相異之性矣以其初而必曰相近以其始而乃曰相近也吾夫子相近之訓固其然矣而然而氣質之中又有美惡之不同矣且有淸濁之不齊矣性雖曰相近而其於一定之賦而斯有不移者矣其初則雖近而其於一偏之局而乃有不移資矣我夫子不移之訓亦其然矣然則相近者語其聖愚之性稟受不異也不移者言其知愚之質美惡不易也稟受之性雖曰相近而上知則不誘於物不牽於外而必爲上知矣下愚則不進於善不習於美而只爲下愚矣豈可曰性相▣…▣移之意耶由是觀之性相近之性非▣………▣善矣縱以濁者而可反乎淸矣相近之性其非以本然之性而言者乎亦非以稟賦之初而言之耶然而一定不易者其氣也一偏不移者其質也是以堯舜不可以爲桀紂矣桀紂亦不可爲堯舜矣其曰不移者非耶嗚呼叔季歸來知不移者鮮矣愚不移者皆矣天之降才雖無豊儉而人之不反乎性一何多端則
酣眠不醒其遊戱。聚沙成壇。略設俎豆依。或畵地成字樣。見者邈不異之。甫六歲。見乳拘之對食相鬪。鞭策曰。渠雖微物。同氣則一也。惡可共食爭鬪乎。其上學也。甚敏慧。八歲入小學。不求多得。深究奧旨。文理洞貫。
盛矣其德太上太歲參贊兩儀陽開陰閉運斡四時陶鎔庶物風雷雲霓雨露霜雪十二月令三八節候建除滿平四七星宿雙曜赤黃五行經緯天干地支三元會氣二十四位奇門遁甲九宮八卦龜龍玄法奏書博士天德月德福德生氣天祿合食飛廉黃幡靑龍白虎鉤陳騰朱雀玄武廟墳田圃室堂霤奧倉砧廁廐戶扉井竈進口入學上官上章移徒出行動土周堂五帝五神聲色臭味冠裳履屐體貌腸胃吉凶禍福千祇萬鬼大一統領如頭有尾造化無迹叩應如響天下之目恒所聸仰一歲豐穰黙禱於是誰其主之曰維壬子淵淵水德尙玄位北潤下之性漙洽其澤澤物利人德符河海時乎難再不禱何待草莽賤臣實抱所懷恭具菲薄卜日靑齊新歲上甲春泰月恒殫悃訴衷仰冀垂聽幼學壯行情所欲爲人有所欲天必終之胡獨此生賦命弗豐風霜往來飢渴西東矻矻讀書幸忝一科十有九年所得幾何怙恃在世未獲便養沒後十載且違安葬積逋重重踵門催困欹屋營産難可整頓年已彊六頭童齒豁蟄如布衣孰謂我達一兄呼庚二姊喫辛大侄抱痒宗族傷貧我躬弗閱漠若無聞自非木石心獨如焚于嗟所望一麾而足鼴鼠飮河不過滿腹此猶未辦半生顦顇百事營謀窮鬼
매매 당시 신구문기를 매수자에게 건네주며 나중에 만약 이 거래를 두고 논란이 생기면 이 문서로 증빙하라고 하였다.
于斯時也, 澤述以主辨誣守訓之人, 又出稿與丈, 助成其事, 則是先師門下, 一副義理, 無復影響, 而世人之疑, 無路可鮮。 到此地頭, 先師爲何如人?
母之賢足以成其子。子之賢足以顯其親。我借朱語題其墓。以備續修如史篇。
陽城縣監金東準沙溪金先生之門名賢達士指不勝屈而其學問志節卓然爲南州冠冕者故梅圃朴公諱東立其人也公字汝信密城人朴出新羅始祖王傳至密城大君高麗文宗朝有諱彦孚封密城府院君生諱孝臣門下侍中諡文翼五傳諱世均號杏山寶文閣太學士典文衡諡忠靖生諱文彬號桃隱中書典文衡諡文節守罔僕義入我朝諱臣寵官吏曹參議生諱應仁成均生員三傳至諱仁衷加閣庫副丞寔爲公六世祖也高祖曰成璘宣務郞曾祖曰希讓祖曰而華成均生員考曰廷敏從仕郞妣沔川卜氏通德郞元宗女有婦德嘉靖丙寅正月十三日生公天性綱直聰明絶倫及長師事金先生受四子心近等書專心探究不懈益勤先生期許特深宣廟癸卯中司馬兩場未幾丁昏朝凶議大熾公慨然抗疏爲賊臣希舊所擯斥三詣闕下終不得仁廟改玉以沈潛聖經篤信古訓薦授慶基殿參奉甲子适亂公與同志諸士移檄列郡倡義旗募兵粟赴國難至中道聞賊平以粟納于本官戊辰又拜康陵參奉丙子胡亂公與西歸義擧一心忠赤爲國願死忽聞構成痛哭有詩曰漢諶誓背城越賤忍棲山世乏尊周士明天痛莫攀又作忠孝箴曰厥初生民秉彝均之曰忠曰孝其理曷岐躬行心體造次毫釐鳥有哺烏草有傾葵人爲最靈鉅不操持胡爲自棄唉彼無知聊以自警時時寓示遂不樂於世及歸河波洞然憂國戀闕未嘗弛誠壬午母夫人歿時公年七十七執禮愈嚴不脫衰絰以終三年與兄弟友愛彌篤物無彼我晩年最好閩書以至忘寢食有來學者相與討論必亶亶不倦焉丙戌九月二十四日卒享年八十一葬于錦繡洞未坐原知舊門人加麻者甚衆配羅州匏氏生員明弼女後配富平李氏德昌女前後俱無子以弟東顯二男曾傳爲後曾傳男楚杞楚梓楚樟楚橒女適成瑀安拭權
奇高峯司馬齋宴會序曰鄭孝子在座年八十鬚眉皓白儀觀奇偉聞其少時績文種學若將陳力於斯世乃卷而懷之退身蓬蓽約己備物以養兩親嘗遇疾手奉匕著躬視樂餌及其在疚年已七十矣廬於墓側訖再朞未嘗歸舍世孰有生能致其養歿能致其哀血氣旣衰而禮不愆如孝子者乎仍賦詩曰事親極其孝精誠如天通耈壽錫無疆八十顔始紅小子未有知卓行徒仰崇綴詩挹餘光萬古垂高風以高峯之高識必不爲溢美之辭而欽誦不己則其言信而有徵矣公諱文孫字光胤自幼至性日問兩親安否每逢新果必懷遺之父母有疾憂形於色絶不飮食名聞日播人稱孝童母夫人積年寢疾公晝夜禱天祈寒盛暑衣不解帶不知味以親命赴科中司馬及榮到之日母病自瘳鄕黨皆稱誠孝所感大人之病篤也斷指灌血延半年之壽及遭艱水醬不入口者十餘日負土成墓朝夕上奠悲號哀瘠嘗有烏鵲集于廬上悲鳴不去人皆曰鄭公之孝感於物而然也纔過禫月母夫人病革又斷指以延三朔之命士林相率呈官方伯以聞命旌其閭而復其戶鄕人名其所居洞曰慕孝洞名其室曰慕孝齋此公之居家事親之至行也公生於成化癸巳十餘歲以小學爲修身之方常語子弟曰爲人之道不外於此以上舍生居太學當己卯士禍與太學生二百餘人倡議封疏伸救靜菴趙先生排闥直入泣訴禁庭遂見逐同洲生十一人巾服徒跣卽日還鄕結茅於錦江上以存心養性講義明理八字揭于壁上朝暮警省每値良辰泛舟江上優游而終老又公立身守正之大節也公河東人也始祖諱道正六傳而諱芝衍仕高麗大匡都僉議贊成事諱宥官樞密副使卽公之六世祖也曾祖諱希周司憲府掌令祖諱宜中司馬潭陽府使考諱承敍修義副尉公娶平山申氏參軍季糾之女也有三男長曰綱軍資監判官次曰純古阜郡守次曰綸直長公之後孫太殷持公行狀乞文於不佞思所以壽公者余惟公善於事親誠於衛道窮而不易其操老而不改其樂是可以銘也銘曰孝爲人倫之本聖惟五十而慕若有人兮慕孝乃七十而廬墓靈鵲巢其顚其鳴呴呴抗尺疏而叫閽不脫巾而徒步錦水洋洋樂我遲暮太史題其阡慕賢之故輔國崇祿大夫行判中樞府事兼吏曹判書義禁府事知經筵春秋館弘文館大提學藝文館大提學知成均館事世子左賓客洪良浩撰
東萊之沒雲臺者故鹿島萬戶贈兵曹判書鄭公運殉義之地也公始任鹿島倭賊傾國來寇先陷嶺南路上聞驚急西幸龍灣以避之時李忠武公舜臣爲湖南左水使會屬鎭及將佐與計事衆各異見公獨奮然請于李公曰今賊陷嶺南而坐視不求是行自及也賊未至吾境而急引兵擊之士氣可壯亦所以固吾守也況今君父蒙塵此正主辱臣死之秋我當以一死爲諸將先李公壯其言而從其策卽日下令諸軍乘船向嶺南遇賊船於玉浦我師初見賊莫敢先試其鋒公促櫓鳴鼓出諸將前擊釼勵士士無不殊死戰遂破其五十餘艘而焚之進泗川破賊船前後近百艘戰必先登爲之倡又出遇賊於固城巨濟之間氛祲甚盛公請於李公誘賊至閑山大洋麾旗回櫓以與賊薄桴鼓盪海矢石彌空賊氣奪不敢戰遂奮擊大破之盡燒其船盖自寇亂以後剋捷之盛未之有也報聞行朝上超授折衝將軍大用之公則不有其功益勵志滅賊進趨釜山未至遇賊于沒雲臺下公忽心動覺沒雲之雲方音與公名相似因自畵必死處置軍士曰我死勿令賊知而生氣會日暮風急將領欲退公獨不肯曰吾已與賊誓不俱生矣遂進力戰中流丸以沒此爲公立功殉身之大略也嗚呼公之在平時不自表見官最卑及其臨亂奮發辭壯而烈義嚴以正決計倡勇至死不悔用能嶊賊鋒而捍國難以基中興之偉績雖其身先殞而功莫與爲輪昔唐之張巡許遠以一睢陽而藩蔽江淮卒以身死之議者以天下之不亡爲二人之力後之視李公及公者必不在張與許之下若公之微而能首事尤可謂奇偉特絶非常之士矣今上二十年下敎褒公忠勇凡數百言昭揭若日星仍訪公之八世孫爀超授多大鎭僉使鎭在萊府地臺爲其所管旣至懼無以發揮舊蹟以揚朝家顯忠之殊典於是將竪碑臺上特書當時事俾觀瞻咸聳馳書至京師徵余爲文噫公烈丈夫也意其英靈毅魄不隨死而亡蟠結於海山之間驅駕風震斬截鯨蜺常若有蹴馬島擣江戶之氣臺卽海上之一小阜爾然息兵二百年之後過是地而想其人之偉烈則惟此一片石爲南極之銅柱使蠻夷自讋海郵永鞏豈但爲殉義之地而已哉遂書以記之時崇禎紀元後三戊午月日也崇政大夫行吏曹判書兼義禁府事知經筵春秋館事弘文館提學五衛都摠府都摠管閔鍾顯撰訓鍊大將嘉義大夫兵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訓鍊院都正徐有大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