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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으로 검색된 결과 1172건입니다.
而况梅窓夜寂。 蕙室春虛。 雲霞索寞兮明月獨來。 禽鳥哀吟兮主翁何處? 汀沙有路。 認是蠟屐餘塵。 逕苔無痕。 難尋鳩杖遺躅。 所賴唐馬君之三世。 庭生玉蘭。 宋王氏之雙璧。 宅存金友。 平泉花石。
而况杰是震之門人而"承吳先生命而印之"之語在杰廣告文中乎? 兄每於此等去處，不能物各付物，而費力於有意爲公，此吾所不服處。"先丈文字事，未免前後貳論，或得致憾孝思，書首所以下得悚字。
"性師心弟"之本自聖訓而無可疑者，人猶勒加以邪說害正之目，而况於認意、認敎之出自弟子而若可信者，諸家之譏罵又當如何，而作《田艮齋傳》者，豈獨李承旭一人乎?
正使湖多而領少，五龍矯矯不能勝一羸豕之蹢躅，而况領多於湖十倍者乎?" 而高明猶有"不必力辨如孟子之於楊墨"之說焉，又加以"旣入從招"之譏焉。敢問"震及其黨旣入其苙"者，指何而言?
殿下留意焉其七曰修軍政以備邊虞嗚呼選將練兵以備不虞有國之體也禮樂之餘而不廢乎射御之習農務之隙而不忘乎蒐狩之法此非三代之舊制乎惟我國家昇平日久恬憘成風國威未振邊備未飭士卒未練兵糧未充一朝緩急何以爲計顧今人繁俗渝乖亂極矣乘除往復理所必至以此時勢推之疆域之憂難保其必無也况今民瘼滋甚怨氣彌盛危機之發不待智者而可知也脫有風塵外警宼賊內發則上下渙散擧國震蕩矣以今日之人才兵力紀綱謀畫其能有救於土崩波潰之時乎臣賞思之只自傷痛若以憂深之言斥爲恐動之流乃以習俗之論擬爲守成之策堅持積衰之勢坐待危亡之至少不惕念豈不寒心哉事已急則難救時已晚則無及適當此時猶有餘力制治於未亂圖存於未亡其可小緩哉臣誠庸愚雖有憂國之忱而實無救時之才日夜思度罔知攸濟而區區淺慮竊獨以爲殿下必有如履春氷坐漏船一念憂懼必納厭聞之言必擧非常之事然後庶可以救此時勢也迨天未雨綢繆牖戶知道之言聖人讚之惟聖明念哉念哉古人曰兵務精不務多第以海外偏邦軍門甚多兵額太繁國用之未裕安知不由於此乎臣旣論得民心之道又欲減去兵額何哉國家之所賴者民心而若不減損而以寬民力則軍糧不敷械器未備矣兵食不足則軍兵雖多亦何用之哉若使內外軍兵果皆精鍊則雖有所減而豈不足於禦敵乎且今兵制之未善人皆言京兵太多而民先困於平時也惟當減去京中之冗兵又善措置軍保則豈無餘財而可補於軍用乎先正諸臣皆欲罷訓鋉院者蓋爲此也盖將者三軍之司命也將不得其人則雖有勝兵與無名同臣聞近來置將之法先取門閥又以貨賄得進是似晩唐之債帥也如此貪鄙之類豈能輕生效節於危亂之日乎又何能振其武略鍊習兵卒以强國勢乎先正臣金尙憲六條疏論選將固圉之策有曰自古國家危亂之日忘身赴賊建功立事者多出於前日不聞姓名之人盖勳臣宿將富貴已極富貴則驕心生驕心生則平居不恤士卒而臨戰不肯鬪死此自然之勢也云是可謂深知而善言之也臣以爲選將之際勿論門地之高下容貌之壯弱惟務得人必取智勇兼備之才擢授將任及諸閫帥則兵政軍律自當振肅矣沿邊鎭將皆以卑賤之人差送故此輩但有黷貨之欲豈有憂國之誠乎若於武科出身之中擇其有膽略誠勤之人差出邊將則撫恤軍民嚴立紀律可以備不虞之變矣是亦在於閫帥之得人而嚴飭邊鎭則孰不畏戢而盡誠效職哉我朝風習輕視武官耻於同列是故武威不揚軍律不立此非均施共扶之義也文武雖有淸濁俱是王臣也文爲仁而武爲義有經緯相需之理惟當並用而不相悖也臣以爲武臣之中如有雄傑忠勇則通用於兵刑戶三曹文臣之中如有文武全才則擢爲兩局將任此爲互用共濟之道也伏願殿下留意焉嗚呼臣所陳七條必多諸臣已言之事然若捨此而更求新奇之語則是爲文飾而不適於用也吾儒眞實之治乃日用常行之事而非虛大高妙之說也臣以爲今日國事雖如此其危疑殿下苟能勑勵廟堂速講治規盡掃煩苛嚴立定制則猶可以救之也夫人君以實德示天下則民皆以實心應之以虛文示天下則民皆以虛心應之盖實者誠之謂也至誠之道無所不通天地雖大可以誠感鬼神雖微可以誠格則而况於民乎惟我聖明以實心行實事以實德行實政修己則必有躬行心得之實勤民則必有愛惜蠲恤之實誠之一字隨事而勉之則以上所陳皆得其效何患紀網之不振風俗之不淳財用之不敷乎臣學無實得才乏適用故雖欲極陳救時之至計而其言之淺拙如此誠恐徒勞聖覧而無足可採矣但皆出於苦心竭慮之微誠非敢爲文具之例言也救弊之策皆在其中而亦非至難之事有何疑憚而不爲乎伏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