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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朝諱熹漢城尹至諱思寶以功封順原君高祖諱以中訓導始居玉果曾祖諱萬鍾僉中樞祖諱廷協有孝行薦考諱希稷奉事事行載趙雲壑撰碣妣平山申景祉女金海金德渭女公及仲氏五剛金夫人出以萬曆辛丑正月十四日生自幼有至性愉婉承順伯氏靑坡公孝學著名處於繼母庶祖母庶母異母弟庶弟之間和順雍睦庭無間言仲氏明思堂公亦存心孝友丙子虜亂與縣監李興浡及金弘緖鄭雲鵬許廷亮梁山益諸公倡義會礪山與召募使鄭公弘溟合兵進淸州聞媾成罷歸公承伯仲指揮無所違越人以爲二公感神之孝以公友于之德與有助焉家有乳狗與伯氏家乳狗互相換乳其孚及於微物者有如是矣卒以 肅宗乙丑正月一日享年 葬栗川左麓辛坐原配平山申氏父英俊生己未卒丁卯墓合祔生守約守恒孫沃守約出潾湜守恒出曾玄以下不盡記今距公之時三百有餘歲而公昆季友于之篤能順父母之心至於感天神而化微物猶能膾炙於人口如昨日事誠之不可掩固如是耶公九世孫有善請爲旌石之銘余旣校讐靑坡集悉公之事行不可終辭銘曰公之取斯伯仲之賢惟孝友于家學相傳于以藏之栗山之麓我銘昭之庸戒樵牧
차후에 시비가 생기면 이 표를 가지고 증빙하라고 하였다. 하지만 본 약속 문서를 누구에게 써 주었는지 알 수가 없다. 대석리는 만경군 남일면 대석리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칠월 칠석만을 기다릴 직녀가 윤달이 생기는 바람에, 한 달을 더 기다려야 견우를 만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애초에 윤달을 만들지 않은 용성을 원망할 것이라는 말이다.
인간 세상 일마다 치아에 시린 기운 생기니반 이랑의 전원 또한 편안치 않네부러워라 그대 백운산에 높이 누운 뜻이여나는 이제부터 황관(黃冠)206)을 만들고자 하네 人間隨事齒生酸半畝田園亦不安羡爾白雲高臥志我從今欲製黃冠
鎬應遐陬陋生也氣品褊薄耳目狹隘固不足爲有無於世者久矣嗟乎小生早哭風樹擇師之敎不幸畫於十七而心之惑繼無從師解得退之所謂愚人之所以爲愚其皆如是人乎當室途遠雖未得古人千里負笈之事亦作先生聲箤中欽慕人也泰山北斗之名世人莫不傳送而道德文章之說夙詳飫於李翁可川可川於生查誼存焉前日仰慕發爲今日之拜書今日之書安知不爲後日奉拜之兆朕小生賤齒今四十有二嘗擬好賢之心夤緣出入於松沙奇先生之門徒作見利川面人學不得如好賢而未有四十之聞五十之聞其可必乎況今世步艱險荊棘塞路侏離盈門士之喪氣已作覆車可爲悲矣將何以守死善道盡性知命不虛作一世人哉惟其艷慕之私自有所不能已而恥不若人之心如指不若人者之不遠秦楚而憑于文生書以爲贄下垂頂針之訓以惠愚獃之小生焉義理無窮歲月有恨常常而抱恨以斃實小生不欲之素心也伏惟小生一不就正於門屛之下先生亦安知爲何等人而俯賜鐫誨玆暴衷懇幸蒙不倦之仁置生於可敎之列則受賜其不多乎文聖道卽生之外戚小生之平生心迹渠亦詳和必以實進達矣伏不審時異世變頤養道體不有愆攝而世道之憂不比諸人伏切慕逞不任下誠生家世淸貧只有一畒之宮鄕士友與家子姪團聚講學爲累世靑氈之遺法而今則家聲幾乎墜地大可懼也餘伏祝難老氣力衛道萬安謹不備
序(1) 賢者敎之所由起也故遺化所在立祠祀之以寓羹墻之慕此高山書院之所以設也院在長城之珍原乃蘆沙先生奇文簡公妥靈之所而創建於丙寅至丁卯始擧縟禮配以趙月皐金莘湖鄭老栢軒李石田曺東塢及先生之孫松沙六賢是師是弟怳若當日之誾侍於一堂之上矣至今爲四十餘祀公私文字前右事蹟不可無誌而錄之遂編次成帙遣院任金相晉本孫達敍踵門而請弁文余之謏寡何敢當玄晏之責辭之而終不獲則曰諸君子今日此擧其出於尊慕之誠耶抑將爲異時之掌故耶若掌故而已則諸君子已擧其實而盡其責矣若出尊慕則必思先生之所以敎六賢之所以學奮發興起欲其紹述也竊嘗聞先生以卓犖之姿英邁之才早年發軔坦道稅駕闊步長趨勇往直前不由師承深造自得信之篤而守之確故見於行事率性任眞跨越今古發於文辭渾浩無涯如長江大河當時之鴻匠鉅筆皆讓一頭地竟致皐鶴聲聞旌招頻仍固守東岡樂育英才群彦咸聚濟濟其盛而惟六賢最蒙誘掖各充飮河之量雖不敢知孰爲得其宗然升堂入室則俱優如矣今諸君子雖不能親被薰陶於先生之皐比猶可以聞其風而慕其德懋其學而淑其身不墜其緖餘不泯其遺化也諸君子勉之勉之始創之日朴興圭李宏奎二公賢勞最多故特著之也云先生沒後八十九年丁未冬德殷宋在晟謹序
伏惟僉禮萬祺謹啓生而書院沒而俎豆宋以來儒典而逮至我東尤昉焉竊伏念蘆沙老先生丈席于澹軒也湖嶺士大夫結轍負笈薰陶講磨蔚然有洛閩諸子之風而東塢曺公居一於高足推明師道功存迪後此物議士論之大同也嗚呼老先生棄後學將五十年而家邦不天斯文淪喪特緣剝底線陽寄在淵源澹對舊軒葺治壞樑有翼新廟高山景仰向所謂生而書院沒而俎豆者誠不圖復見于今日也嗚呼偉哉院享有配自是已例請一暴露鄙忱而仰告第今貴院有事非有曠世同德追議之遲貳而求之親炙誾侃傳心衛道之地則其在德行之科東塢翁恐不在遴選之後矣就讀其遺集師席奬詡同門撰述充美發輝可質於神明而松沙先生推許之重若酹文若狀德若弁卷章章較著當不待餘人之尙論矣鄙等人下不足與論於聞道而猶有挹淸於塢下遺風自頑廉鄙寬實有曠慕于夷惠也今當斯文重議不能糊塗而止矧玆脚下私淑聯章相投校院儒士應響幷起者乎仰惟僉尊執事質諸長德參之輿情今秋丁享之禮丕圖配腏之儀多士顒望不勝幸甚右敬通于高山祠儒林僉座下戊辰八月二十七日泗山祠釋菜時多士申暢休
右謹控道之在天下亘萬古而不壞不滅猶日月之麗乎天而愈久愈明也其道焉何不過曰五達道而已人之有是道也而不明不行則禽焉獸焉而止耳師之所存道之所存以先覺覺後覺先知覺後知開太平於無窮者也然則師道之尊敎之所由生而蘆沙先生奇公眞可謂百世師也姿質之美學問之功道德之純實非晩生後學所可窺測也南中士人靡然從學及門受業者濟濟者焉蹌蹌者焉因其材而篤厚之隨其量而成就之若夫子之門四科之各一而其中有若大谷金公日新鄭公亦可謂古所云卓越諸子也追配門下諸賢於先生之祠固謂吾黨盛擧而獨有憾於二公之不參班附之列也二公之學問之正大造詣之精深履行之篤敦誠不讓於諸賢而躋腏之崇報使不殿於諸賢今反居其後曷不曰士林之欠典而行有歉於心者乎如此尊嚴之地愼重事體鄙等不敢輕易說到故含默結舌以俟後日公正之論而耿耿抱鬱者只存乎方今世變滄桑是非不明公論未定之致也際玆獲承光州泮儒之通則秉彛好德之良心人所同然而百世公議之不泯於斯可覿矣惟願僉執事更收一世之公議以至嚴至重之事體處之無害於義理則斯文幸甚吾黨幸甚右敬通于高山祠儒會所己巳二月
云云伏以祖我檀君宗我箕聖之學者孰不欲酹二聖人於今之日乎限三千里之東土了了於四千年之遺化者遽當今之日又孰不欲願戴我二聖人之一天乎是以鄙等自己巳春設箕東講會以寓箕聖東出之義而建永光壇奉檀箕二聖亦以扶綱之意建西山壇奉夷齊二賢建箕山祠奉諸家遺賢卽誠庵申先生諱命東敬窩申先生諱志仁烟湖申先生諱宅烈松溪金先生諱容洙梧汀申先生諱漢均湖隱金先生諱斗安愼齋姜先生諱隨欽是也吁周愼齋設豊基之白雲院寔出於刱新興儒鄙等壇祠之設亦基乎慕聖懋學而裨補風敎者也生不失君君父父之倫而死以守服堯言堯之義則幸不愧爲聖賢之遺徒乎以今十一月某日將行壇祠之縟禮玆以敬告伏願僉君子寬賜聲氣之應俾扶將事之地幸甚右通于道郡院祠儒林僉座下乙亥十一月日箕東講堂儒會李綱洙朴炯源申鉉中金昌鎭姜殷永金根鎬李文永朴魯善吳東根李正儀申鉉奭朴炳基李瀅儀申炅澈劉乙鍾高永圭金太圭姜大讚金斗演金在燮洪淳采羅龍燦吳瑞仁崔基學卞年洙權寧鎬安錫炫金東翼林乙澤金永杓趙萬權吳學洙朴丞載金時鎬朴淇舜金孟鎬魯璇基崔澤鉉金容國金鳳海李升老金東昕李康濟柳興善林海應全東爀李會生鄭圭祥尹炳日朴淇靑鄭英珌金容昌鄭榮彩金埰一崔珞均孔冕烈等
密陽朴俊東是歲八月之望余作光山行始得申君炅澈於弦窩山亭而其後訪後石之回踵其里始敍厚其夜仍請玩其世行錄一篇可想君述先之誠意也行錄卽君五世祖誠菴公父子孝行實錄而鄕邦多士以詩以文以狀以碣闡幽發隱殆無餘蘊於公無憾焉則蒙褒之欠曷嘗恨爲臨別君以誠菴公狀碣跋文托余一言之役余以不德不敢辭於世行之韻矣亦不固辭於此日之役恐合情禮而但多士稱述之下復贅愚陋之語不已疊牀乎然而孝之一字有激吾彝天遂不能己而略敍之公平山望族世以忠孝簪纓詩禮淵源奕奕相承烈義焉而有壯節思簡二公道義焉而有觀水敬菴二公忠節焉而有禮判兵判二公而公生其門以孝著聞靈芝醴泉自有根源理所固然若隆冬之江鮮亢陽之枕扇母患之斫指父疾之刲股霜雪之居廬風雨之謁墓此爲公至行之槪耳皐鶴聞天天降恩典同樞之職乃其報也耶嗚呼求之今古孝固不無百行之備於一身孰若公卓卓爲哉朱先生特指其刲股等爲非中然此以其求知而爲人者謂之也若是誠考出人不顧傍人是非以爲吾分當然底而爲之則風聲攸曁宜可以破不孝之膽而不及者亦有以跂及之矣奚以見貶於寒泉之筆哉況冬鮮夏枕霜廬風墓亦是勉強而未之者耶三復贊歎不勝已巳而請表而出之以告世之爲人子者
祭奇松沙先生文 維歲次丙辰十一月二十八日癸巳光山盧鍾龍再拜哭告于松沙先生奇公之靈曰嗚呼哀哉鍾龍事先生有年所以齒而敬之如兄以學而尊之如師三山有事鍾龍未嘗不躬造先生或南行亦未嘗不屈顧敝廬義理之質辨文字之嘉惠受賜多矣矧玆國步艱難時事蒼黃惟先生仗義堀起檄召人士鍾龍雖劣赴之不敢後於人拜謁風露之中以贊戎備而勢甚不利先生被執于賊先生以死國爲任獨擔其擧不使連禍於同志徽纏上京鍾龍揮淚相從矣賊謀叵測先生決死之志猶未遂因以陪還先生乃卜天山閉門絕世與二三子論道講書追述蘆翁性理之說以扶斯文先生亦可謂蘆門之子思也士類有所恃而不懼邪徒有所畏而未肆不謂昊天不慗遺一老俾後生無以問業從以狐狸縱橫鰌鱔張舞將使三千里禮義之疆化獸域矣鳴呼先生與化爲徒寘之冥漠而不知耶顧今賤年値始生之週迴而學力甚淺無以踐聾巖亭秋夜耳提之誓約寧欲溘然而病親在堂屋社日久遺風漸渝此將奈何願先生垂冥敎于夢寐之間以開迷鬱焉嗚呼慟哉死者不可復生退將其從誰而相討竊伏想先生入地有日謁文簡公祖寅緣而拜手稽首於列聖祖靈墀之下素冠素袍俯伏涕泣以光五百年養士之恩先生事畢矣後死者將何以報國祇自惶恐阻越而已擷園葱而炙舂山秫而釀跪陳辭而薦庶幾乎來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