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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醒其號。階戶曹參判。朴氏始新羅。在高麗有諱進昇受采務安仍貫。楓亭諱義龍佐我大祖有勳賜鐵券。愛閒亭諱益卿贈吏判。莊陵遜位。遯于務三傳而悌。寔公曾祖。振威將軍。丁酉倭亂倡羲族。夫人宋氏殉烈命旌。
雷鼓呀而邵喩槖鑰叩而羲繫形而上者曰道物之中有其理究厥本於二軆請以喩夫鍾乎旣觀理而難形所叱物而爲訂承洪鍾而講道器爲靜而聲動回鎡引而石攻玩銅傾而洛應須令人而惺惺未發時而爲中登函丈而敷衽叩一理於動靜推二五於驪龜察上下於鳶魚師筵叩以兩端所可喩者何器殊鍵鑰之本體 異金玉之條理固難言於箇理適聞鍾於座右回夔師之舊律聽鳧氏之餘音拚玆器而默揣庶可論於道心雖發聲於旣撞固有響於未動旁通情而渾淪靜觀物而深省撞然後而有聲似若非其靜處而殊萬而理一集大成於終始象成器而存性動亦在於靜時纔崇牙之未設輒鳴桴之隨扣潛雖伏而孔昭天地心而可覩閛千門而次第仰天雷而同軌推來復於極圈作從革於箕疇斯理氣之自在動與靜而相須援玆端而反究仰先哲之玄訓芬猶餘於後代事可考於當年樂云樂而鍾云豈聲音之爲哉開寶奩而遠照撫銅渾而相和之人也而景慕於我乎而欽仰台千載而擊節綴一篇而興想
眉巖先生忌辰也。 赴招醉飽歸巢。看《孟子》浩然章訓誥。 "程子曰。 '天人一也。 更不分別。 浩然乃吾氣也。養而無害。 則塞于天地。'" 特記之。
年譜後半, 今鄙生記之, 豈敢當, 豈敢當? 但其年月事實, 足以備, 吾丈未悉者, 則敢不用心也? 家狀代撰, 尤非敢當。 吾丈之文, 自足爲此, 雖有善手, 不必使代。
城內舊有文廟俄遷於華山再遷於鉢山之下想其規模制度視前有減而無加若其神門之外門乃殿廡餘材之斷續以爲成而且經累百年矣於其風雨所打塵煤所被若無主者然況其地勢卑而濕礎崩柱退而勢必傾倒欲修理而新之以累涉桑海意久未就今典校李殷衡氏旦夜發歎而曰古之設爲此門關於大成殿者有大若置之不顧有失於衛聖尊賢者且大乃議諸多士卽撤其舊雜土磧而崇其基植大石而定其礎去蝕朽而易新材役以旣於是門奐如也却立而視之儼然有出於殿門之外者倏然若未始有而又以見殿貌之翼翼者有倍於前也後之繼任者誠能察於風雨之至雀鼠之穿而有以補修焉庶斯門之不朽矣於是役也以校財之不足以成其終有特以義助之校任其名記下方以著其誠云孔夫子誕降二千五百十七年丙午七月上浣全義李道衡記齋長朴湘燁
生居死葬。不出此山之麓。五百年如一日。是可敬也已。孟子曰。聞伯夷之風者。頑夫廉。懦夫有立志。況遺風餘韵之在於子孫者典型。於是乎求之。奚但聞風興起者乎。嗚呼。今日亦一先生遁荒之時也。
士之著於世名節爲貴苟無其實人奚得以稱焉若滄浪丁公之志氣激仰不爲禍福所誘怵者庶幾無愧乎名節之稱也夫在昔穆陵之世國家多事己丑逆變誅討不嚴餘孼漏網公以渺然一太學生慷慨抗疏辭甚切直不饒權貴雖陳東之請斬蔡京無以加矣旣叫天門退臥江湖龍蛇之變從高霽峯敵愾此槪見公之難以威武屈其志患難變其心也雖然名節不從外得苟非平日之所學者正所養者厚焉能如是公嘗孝於親病致其憂割指嘗糞喪致其哀居廬歠粥愛君憂國之誠豈無所本而然哉況與之遊皆一時名流而霽峯松江寒崗諸賢契尤深篤則其所成就又安知不從切磋中出乎聖人嘗言魯無君子斯焉取斯於是乎益知其不誣矣公之遺文散落殆盡雲仍所收拾止於斯亦甚寂寥然桂林枯枝滄海遺珠豈可以少而不爲寶也赤松諱之雋是公賢孫而倡義虜亂及媾成歸隱守志不忘京周詩人所稱無忝厥祖者斯其謂歟亦有詩若干以次附焉請弁其首余於詩文之調格非敢議到但念鄒聖以誦讀不知其人爲不可故略論其世如此云疆圉作噩坤月上澣德殷宋秉璿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