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則亦可謂誠其惡意乎。朱子於此章章句。極費思量。屢自修改。以至臨終而不止。其初本何益之有哉之下。繼之曰此惡之實於中而形於外者如此。後乃刪之。其意蓋可知也。若以惡邊看。則此釋何嘗不分明。而乃自刪去耶。
先生姓田氏諱祖生字季耕耕隱其號也系出潭陽潭陽之田華胄遙遠其源不可窮有諱得時登高麗毅宗乙亥文科官至左僕射參知政事諡忠元公是於先生爲六代祖而始起家於潭陽五代祖諱子存判典校寺事進賢館直提學吏部尙書諡靖安公高祖諱勝允知都評議三重大匡守太尉門下侍中高陽君諡貞節公曾大父諱公逸知諫議大夫三重大匡平章事上柱國興陽君諡恭簡公王父諱永判司僕寺事匡靖大夫僉議中贊諡仁烈公考諱希慶歷舍人朝奉郞知榮州事贈奉翊大夫同知密直司事妣熊神徐氏典校寺判事進賢館大提學成允之女先生以忠肅王五年戊午正月十五日生恭愍王四年乙未四月初九日卒夫人平山申氏父三重大匡守太尉門下侍中貞忠公仁用也生四男長順正憲大夫參贊僉議府事果川君次渰通善郞保寧縣監次澮生員次漑別座自是門闌燀赫世踵其美先生五歲讀書能綴句七歲讀中庸題詩壁上曰惟我天君謹奉立百體從令法嚴肅竭誠輔佐致中和天地位焉萬物育見者異之已知爲大器忠肅王復位五年丙子登第時望蔚然先生規度弘毅學問精深作詩以誡子作文以警門生其訓迪之嚴門路之正至今爲後學法程忠惠王復位二年辛巳三月十六日夜王御永華樓召入直田祖生論古今治亂以霍光諸葛亮之事責之曰時雖異矣予獨不得霍光諸葛亮乎卿之忠義大材素所知也此時朝野無出於卿之右者王子二人付託于卿勿忘此夜之辭祖生俯伏受敎涕淚霑襟甲申元執王以歸流于揭陽縣王元子立是爲忠穆二年丙戌王諭以閔漬所撰編年綱目多所闕漏使一代名臣更爲撰定以上先生與焉四年王薨次子立是爲忠定時贊成事稼亭李先生卒先生代其職辛卯元冊江陵君爲王忠定遜于江華先生扈從焉蓋觀於圃隱鄭先生記夢詩則此時先生行蹟想必不止於此而家藏遺稿蕩失於兵燹之餘略存其槩先生學問造詣忠義大節足以表準百世而只於諸賢文集中有若干言者至若圃隱潘南兩先生眞贊闡揚先生之德業更無餘蘊何必多乎哉先生厄於時運以若抱負不能展布萬一壽止於顔天而加六年豈非命耶洪晩隱致仕南歸之日先生與牧隱陶隱兩先生及當時諸賢送餞于松京東門外語及時事相與泣下作詩歌之千載之下尙令人興感嗚呼先生伯仲氏壄隱諱祿生耒隱諱貴生官皆隆顯且以文章德行爲時名宰辛禑乙卯壄隱以門下評理同諫官李詹全伯英等請誅奸臣李仁任以明春秋之大義而被獄辭連及與潘南朴先生尙衷同杖流道卒悲夫一門之名節何其偉哉正宗己酉列邑士論竢發奉安先生之靈于宜寧坡泰扁其祠曰泰巖卽新德山之下麓也先生雲仍雖未大顯於世簪纓不絶支流綿延此其餘報之未艾歟麗季諸賢俱得本朝褒崇之典而獨於先生闕焉當宁庚辰嶺南多士疏請宣額而未報其爲齎鬱蓋可知也先生後孫上舍生漾士人有一啓華抱行蹟文字而來請余狀德余以非其人辭之漾謂余以牧隱之裔殆若孔北海詣門通好故屢辭而不獲謹摭東史記實與夫群賢稱著等語略加刪潤纂次于左後之君子其或考信而無疑否庚辰十二月初九日嘉善大夫禮曹參判韓山李愚在謹狀
中庸曰成己。仁也。是體成物。智也。是用學不厭。此是成己邊事。宜乎稱仁也。敎不倦。亦是成物邊事。可以云智也。而仁智體用之義。孟子與中庸不同。何也。答朱子謂。子貢之言。主於知。子思之言。主於行。
(成璣運)이 1906년 이후 수집해 둔 글을 합하여 성기운, 권순명(權純命), 유영선(柳永善) 등이 편집하고 전우가 직접 25책으로 산정한 것으로 '전고(前稿)'라고 하였다.
高興柳永善不佞嘗讀晦翁夫子學古堂銘曰絶今不爲惟古是學此戒士子守古之道而確然有立也吾同門耆德筠石申公夏熙置一堂於所居地而揭顔學古實有所受於晦翁也公旣遊大賢之門而學得其正矣公沒後堂遂以頹圮其孫彦繩肯搆堂建以繼先公遺志過余白雲山房求一言記之蓋水不忍廢地不忍荒而其正學不可忘者有如是矣相古先民學以爲已今也不然爲人而已爲己之學先誠其身君臣之義父子之仁是學古銘首句也惟彦繩甫日與來學者益勉爲己之學講貫于斯居息于斯無怠無忽毋惑於世俗之榮君子之鄙而聚辨居行不得不措則吾艮翁先師之學不墜一方矣嗚呼今滄桑百劫禮義先亡不復知有君臣父子之倫爲極天罔墜噫嘻痛矣士之學問之正義理之明互相爲資惟其學之不出於正也故見義理不明而無以自立竟歸於墮坑落塹而莫之捄矣此先聖論好學終之以就有道而正焉者也吾知其必反不忘之天由弟子之勉學也孰謂此堂不爲天下倡乎盍相與之勗旌遂颺筆演繹而爲之記以俟之
先王之民有四農以殖土工以制用賈以通貨三者似可以盡爲國之政必以士居四民之首者何也蓋治道以敎化爲本而敎化者士之所以制度興作者矣此所謂士者國之元氣者非耶然則士爲之綱而三者不過爲條目之列一越是度則農雖豐稻黍化糞壤工雖巧規矩失方圓賈雖善交易成攘奪於爲治何有哉故上自國都下至鄕邑莫不設爲學校以擧英髦俊乂而敎育之實敎化之所由生于時也莘莘襟珮濟濟蹌蹌不但簿其善而勸之籍其惡而懲之民之所趨向案有所殊異名分井井綱紀肅肅吾林之士靑衿之案烏得已乎此先長老之累嘗案而舊案之後後人之責今日之所以鄕議合而案更修也載俊人蔑質莽不敢當是役之校讎而亦有所不敢辭者昔紫陽夫子生於同由長於澤谿老於考亭而其眷眷之意則每在於㜈源者以其邱墓之托也顧吾鄕之於載俊肇祖之所自籍而生居死葬方千年在豈朱先生之
士之自高尙非一道也或有進而兼善者或有退而自守者孟子曰幼而學之壯而欲行之兼善固其志也自守豈本心哉余自少有求道之志於內外賓主之辨出處義利之分略有得於心者而量能度分安於不求知藏之修之以爲終老之計天民囂囂之樂雖仰望不可跂及彼荷蕢者之淸介自守卓然長往鳥獸同群與世相忘獨潔其身者抑獨何心哉年迫七十耿耿一念有同參室之婦而獻芹無路幸因求言之聖旨少得展布其萬一雖與世長辭與有榮矣千萬不意有此一命當黽勉就職而吾所不屑者豈以不仕爲義而廢君臣大倫也士固尙志只觀義之當否而已當出而不出者非義也當處而不處者非義也非利其近名則必取其榮身也何必規矩貨利然後謂之利也士君子之可耻有甚於穿窬也蓋七十致仕在於禮經此非小節也雖曾爲大夫而年齡旣至則不得不退況以吾致仕之年而始强仕爲高士之所笑聖世之所著哉吾非汨俗者常以晩德處士自號其生其死書木書石皆用是名無改我素守而汝曺能體認此意則於出與處也庶不迷方矣
跋(1) 余自少則聞錦湖林公是偉人豪士每讀退溪李先生所與酬唱而以爲公平生善謔以戲與先生氣象不同而其相好若是是必於其不同之中有所同者存焉其後益聞其所未聞則令人起立者多有焉最其臨命之際坦然如履平地雖劉器之之聞鍾未或過是夫死生大矣楊大年當丁謂之逐萊公也以他事召之則面無人色便液俱下蘇子瞻之被逮兩足俱軟幾不能行夫以二公之文章氣槪平日自視爲如何而乃反如此豈非以所守非其正所養不能深而然也邵先生臨終只是諧謔明道先生以爲自聖人觀之則亦未是況公之笑傲戲劇律之以聖人之道則誠有可論者而比之楊蘇諸人則豈不大相懸乎夫其所守所養如是李先生之好之也其不在是耶公無嗣平生所作散落殆盡其外玄孫柳君應壽殫心收葺而其編摩發揮則出於文谷相公之手李公彝仲又爲之登梓仍爲玄晏重其闡揚稱引殆無餘憾矣夫其寂寥詩文視楊蘇不翅海川而二公之所以愛之如此者蓋亦有所受之矣斯可與知者道矣柳君其亦太史公之平通乎所附觀海稿亦可見林氏之多賢也時崇禎重光作噩孟夏日恩津宋時烈跋
御製條問金壽祖對 周禮第五條金壽祖對曰人受五行之氣而生其理在中爲四性發而爲七情貯性之器卽心也心則一而四性自有界限故曰四種心非謂心有四片也旣有界限則發亦有次第當惻隱仁之端發而到羞惡地頭義之端隨而發到辭讓地頭禮之端隨而發到是非地頭智之端隨而發雖非一時並發而亦非一端發時三端寂然朱子曰四德未嘗相離遇事而迭見又曰四德迭爲賓主豈是各爲一心如四人然也程子曰滿腔子惻隱之心盖仁包三德爲心之全體一般生理周行不息凡所知覺都是惻隱之理則七情之發各占帶惻隱分上來此言其所以動處何可以此强配於一端耶四七本非兩箇情不可分配謂之橫貫過了者亦非以此物貫彼物之謂也只是情與端一串物之意或曰四德者七情中之善者也信斯言也則四端之至於納交要譽獨非不善耶七情之中節何但四箇耶是則不能無疑臣之淺見以爲四端者情之綱也七情者端之目也七情之分屬四德果是粗說若欲精言之則實無以分屬故朱子亦曰也難分矣
第六條【友一鄕善士】 直諒多聞是爲三益而所以輔仁成德也則友之道不亦重矣乎故大易有麗澤之益魯語有朋來之樂君子存心廣大已有所得可以及人則信從者自遠而至講習相資成己成人則是爲道義之樂也夫有善士於此名德彬蔚於其鄕則其鄕之善士莫不欽慕而我可以友之矣友共一鄕之善士而爲未足則可以求之於一國友其一國之善士而爲未足則可以求之於天下友其天下之善士而爲未足則亦將求之於聖賢是所謂士無友不如己者賢賢希聖也乃尙友之希道也豈可取友於一鄕而止爲一鄕之士取友於一國而止爲一國之士而已哉與賢於己者友之則自以爲不足與不如己者友之則自以爲有餘自謂不足則日益自謂有餘則日損故必求賢於己之善士尙而友之與之講論而明其義理之精密自然觀感而化其氣質之偏處薰陶滋益開發推廣而成吾之德其相須之義豈不盛矣哉若夫安於小善不能上友則豈孟子立訓之旨哉苟無友善之益則學問廢而識見昏繩約弛而怠慢生無以進修而成德也古之人所以重朋友之責善也
浩敎育長金炯三署長張在英徐乙奎朴永燮柳海柱張龍煥李載根白斗寅趙光枓盧汶鉉洪景祖吳相根柳根弼姜奉煕梁在羲吳彩根崔大燮鄭甲錫李敎暘梁洪高鍾錫李汶浩朴洪來柳台永李元燮陳炳瀚林壽澤沈相浩契長盧甲泳評議員趙光瑄申陽秀金煦烈趙光戣安泰曾監事韓武敎趙東麟林鍾根總務梁在允白光寅徐鍾植掌議李成培金炯基文東鎭趙一勳吳正根李丁儀朴昌煥孔在殷朴煥岐吳容燮李敎聖朴正來金圭成柳根豪吳學燮陳奉植林廣澤有司徐宅奎韓基淳白東寅邊東亨李泓培李重培金龍述朴勝來朴興來朴永俊李康來文喜周金成玉冰大燮河鯨鎬趙東璿李章儀洪瀾冰東湖趙相鮮柳相烈盧宗漢白亨南趙元植梁道淳柳燮金在圭金泰奉盧昌漢姜赫鄭星澈金鎬鉉李元錫姜信昌姜信東孔在祐金容甲趙東洙李鉉宰梁在宅趙淵鎭鄭鎬珍朴洪圭安承鳳魏聖騏丁文燮尹五燮具齊日朴魯璂梁禎煥鄭錫柱申聖均李丑年趙允濟孔判九奇宇行趙泰奎李起春李仲儀禹宣命金完述李鎔殷吳同洙李煕善鄭只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