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省記 으로 검색된 결과 2075건입니다.
後生倚帲幪。一朝文星落。千秋夜臺空。吾私哭未已。回首立西風。一庠豈稱德。六旬亦云忙。仁賢名位嗇。淫鼻壽考長。浮生遽如許。未路更悲凉。雅量與高致。已矣今則亡。惟應一片月。流照舊匡床。物外神仙表。
昔孔子歿弟子以山崩樑折譬之且謂有若似夫子欲師事之千古之下像想弟子之於先生譬仰之若泰山信頼之若棟樑而又從而求之於容貌威儀之間者亦至矣盡矣恭惟我後石吳先生蘆門高第也早年聞道德業夙就將大有爲於斯世而遭宗社之丘墟隱居講道于聳珍山中以繼前哲開來學爲究竟事業四方學者雲興而景從南士之儒冠法服頼先生不廢遽然先生棄後學及門諸子依仰無所乃奉先生遺像于精舍之東春秋舍菜庸伸慕仰之誠而名其門曰山仰蓋取諸高山仰止之義也嗚呼先生巖巖之氣像和悅之儀容固非七分之所可彷彿而諸子瞻仰之誠則或庶幾焉大抵自生民以來未有聖於夫子者弟子之精通亦未有如七十子者然尊仰其師之誠吾以爲無間然耳余自幼少時及先生之門雖不得聞其大道之要其所觀感而薰炙者則自謂不後於人而文不工不能贊述其萬一抑不爲諸子之所呵責耶噫
立志舜何余何希之則是我有良師維古顔氏射不立的矢何以發御不約程馳何以疾陵未學山由安小成川能渡海不息不停博觀于物斯理甚明矧伊人矣惟心有靈勿謂道遠患志不立志之苟立何患不徹力行人之於學所事維何非徒能讀維行之多有典有訓不身去行書自我自何癒聾盲農不耟矩徒讀農書無救飢寒孰不吝渠所以古人力說實踐早夜孶孶靡或不勉念哉敬哉嗟我人士有聞卽行勿忘所事存心人有鷄犬放則知求有放其心漫不知收曾謂此心鷄犬不如急小遺大計亦太疏心之不存百度迺荒心之旣存百早俱央不有君子其何能省如夢斯覺喚了惺惺學由此進庶幾有望一此不懈無或心放養性惟皇上帝降衷下民是曰天性其尊無倫心能奉承罔或有違始爲順德不愆不差氣或拘之物又蔽之斲之喪之咎歸于誰心之不愼實爲悖德曷不惕念念逭其錯我思古人惟聖性者遮莫師心尙愼無訛
有卓然出乎衆趨時好之中而從事于古人之學者斯足爲有志之士矣然有志未足爲盡善也必學問思辨得其方然後可以有所從而入矣學問思辨矣不力行以踐之其知之無補于己也猶未嘗知之也學之始于立志而終于力行序也然斯皆有道焉不審則不明不重則不固吾未見不明不固而能成其學者也綾城金君亨在余得相處數月見其才敏氣銳志學甚堅語以時俗之好衆人之尙意甚不屑也充君之才之氣之志而不卓爾能立吾不信也雖然余猶有慮焉才敏者易失於疏氣銳者或失之於輕疏且輕固不可與語學問思辨之功矣學不博問不審思辨之不能愼且明於其行也亦可知已是以先儒論學必稱居敬居敬則愼且重矣嘗觀夫女工之抽絲尋緖棼綸百端而不失其倫者乎由其審也又不觀夫山之屹立磅礴風雨磨
一靑忘我而不存記府也卽承遠存手問非惟不忘我還恐鄙之或有遺望也眷眷不已噫河鍾何人不棄 仁愛至此也感荷之極不知攸謝選拔於全國英才之右云云聞來爲之一快固知兄之才俊不虛生於世矣雖然珠玉固美矣而非磨而潤之不能成器也以兄之智量其不豫審而自反也哉然而言之至此者亦友朋之一道也耶講古論今所以講之者何義理論之者果何事也若蒙
士之好讀書固好好讀聖人書爲尤好好讀聖人書固好讀必如聖人讀爲尤好聖人所讀之書卽我所讀書也聖人讀此爲聖人我讀此不免爲鄕人則讀必有聖我之異也聖人讀過格致誠正便能格致便能誠正讀過孝弟忠信便能孝悌便能忠信我口能格致誠正身不能格致誠正口能孝弟忠信身不能孝弟忠信故我曰好讀聖人書固好讀必如聖人讀爲尤好也嘗從先生長者之後得聞讀書之法曰始讀也俯讀仰思且思且讀必鑽身入其中其終也經傳反爲我用言出於口必所讀也行成於身必所讀也令人看做卷中人方可謂眞讀書也深悅服膺從事斯語于今十餘年耳山頹已久痛深安放且舊習欺我衰朽貼身逐不去望斷做成只恐單傳密受止宿我家矣幸因問學之勤捧以爲獻身其康壯內有賢父兄之鞭篤前頭大望知在
書茅山祠誌後 鳴呼右爲我鄭氏慕孝齋霞谷忠壯三先生所享茅山祠誌也夫院誌中建祠事實與諸般儀節之詳豈非諸家所同然而本誌則三先生旣聯壁以享又此連載實蹟祠是門祠誌是家誌本祠長存本誌永傳三家之誼豈以百代而可疏然則相與思不墜其忠孝學問念勿廢其勤儉勞苦而自激自勵則門祠家誌奚獨專美於三先生相與不思不墜其忠孝學問不念勿廢其勤儉勞苦則奈無以述裕何此凡讀書之人孰不知之而患不能實勉實戒苟能實勉實戒則歷代古今世家舊族之爲世家舊族皆其效也門祠宇修誌席上可諗之言念玆豈不在玆乎念釋玆豈不在玆乎當初慕孝齋本孫創設本院故凡事皆主之今誌役則甲基秀佑鍾采叔警同爲賢勞秀佑方六十八歲以泓采爲少知編輯之方而念其衰倍於己寧不惜自爲來往上所謂相與思不墜以下己先效矣可以特著其誠意而至於考校之不精則皆泓采過也重光大淵獻蜡月日霞谷後孫河東鄭泓采謹書
莊陵末造之秋盡節所事奉身遯荒始卒自靖蓋仁以爲己任死而後己此可與夷齊匹儔矣嗚呼雖其心不必後世之知我而後人每讀其實記悲慨感發而亦使世之昧於一行者愧焉先生之言之行載諸文者斷爛散佚僅有此若干編後孫箕浩棕仁燮協贊重刊而成之先生其有後乎噫貞臣義士宇宙間正氣其生也榮其沒也哀後之頌先生之文慕先生之志者知實有其德而不徒托空懸也先民不遠風烈猶存凡百君子可以慨然興起也夫余方杜謝鏟跡不堪是役而桂臣柱義請爲文以識之以托名爲幸不敢固辭書以歸之先生諱侃西齋其號也
此生豈終揜已者。繫食本色。壯遊有數。皆骨妙香。亦肯許我前進否。深恐孤負此行。遂爲山中口實。家使猝發。不能底蘊。留待允明回便。而便而梅史簡我甚書不盈寸。較雖不敢。敢生自媚之心。謹效來書尾付若此。
'學者不省己過。 先省人過。 此是通患'。 此言甚好。"謹次石湖齋【族叔盛鉉】扁是石湖宅是所。 好其俊彦接芳隣。 寧學津頭長往者。 必懷沂上詠歸人。 不然凡事何從道。 所以平生自潔身。
無以成其德。是故古之君子。惟是之汲汲。友一鄕之善士。友一國之善士。友天下之善士。而猶爲未足。又尙友於千載之上。夫然後入而事親。而順乎親矣。出而事上。而獲乎上矣。邇之修身齊家而身家可正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