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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에 도착하다 到潘南 고향 산 가을 풀은 담장과 사립문을 덮었으니 (古山秋草埋墻扉)지나는 길에 서성이며 두 눈에 눈물이 흐르네 (行過彷徨雙淚揮)의연히 남아있는 옛 물건은 천석뿐이니 (依然舊物惟泉石)몇 번이나 일찍이 지팡이 짚고 돌아다녔나 (幾度曾徑杖屨回) 古山秋草埋墻扉。行過彷徨雙淚揮。依然舊物惟泉石。幾度曾徑杖屨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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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에서 출발하기 앞서 감회가 있어 짓다 洛城臨發有感 삼십 일 동안 장안성에서 쌀을 구하였으니210) (三旬索米長安城)매일 봉래산의 오색구름을 바라보네 (每望蓬萊五色雲)맛있는 미나리 캐었지만 바칠 길이 없으니 (采采美芹無路進)석양녘에 서글피 남문을 나서네 (夕陽悟悵出南門) 三旬索米長安城。每望蓬萊五色雲。采采美芹無路進。夕陽悟悵出南門。 장안성에서 쌀을 구하였으니 서울에서 벼슬을 구한다는 뜻이다. 한(漢)나라 때 동방삭(東方朔)이 금마문(金馬門)에 있으면서 천자(天子)를 만나 "……신의 말이 쓸 만하면 특이한 예(禮)로 대우해 주고 쓸 만하지 않으면 파기해 주시어, 부질없이 장안(長安)에서 쌀을 찾게 하지 마소서."라고 하였다. 『漢書 卷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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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창호】에게 주어 이별하다 贈別吳汝周【昌鎬】 贈別吳汝周【昌鎬】삼 년 동안 즐겁게 보낸 서재의 객이 (三年悅樂齋中客)오늘 천태산 아래로 돌아가네 (今日天台山下歸)새봄이 오면 매화를 보자는 약속211) (新春消息觀梅約)벗과 서로 어기게 됨을 어이하랴 (其與故人奈共違) 三年悅樂齊中客。今日天台山下歸。新春消息觀梅約。其與故人奈共違。 새봄이……약속 정의림은 오창호(吳昌鎬)의 아버지와 친구인 듯하다. 문맥으로 보아 정의림이 오창호의 아버지와 매화 구경을 하자는 약속을 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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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곡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생 덕수【승복】의 시에 화운하다 墨谷歸路。和李生德受【承福】 우중에 삼일을 산골에서 묵었으니 (雨中三宿峽中天)골짜기마다 계곡 물이 불어나 앞 시내에 가득하네 (谷谷溪流漲滿前)종일 험난한 길을 가는 동안 (涉險經艱終日路)그대가 이끌어 준 덕분에 십분 온전하였네 (賴君提挈十分全) 雨中三宿峽中天。谷谷溪流漲滿前。涉險經艱終日路。賴君提挈十分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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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 홍공【승의】에 대한 만사 挽愚軒洪公【承議】 천태산, 해망산은 빼어난 명승지이니 (天台海望擅名區)그 사이에서 의를 행한 지 팔십 년이네 (行義其間八十秋)자손을 가르치려 서숙을 열었고 (課子訓孫開序塾)곡식을 심으려 농토를 개간하였네 (藝麻種黍闢田疇)집에서 행한 어진 행실 기구258)에 남았고 (居家令範箕裘在)은거한 훌륭한 표상 과축259)에 남았네 (遯世遐標薖軸留)배종하던 여생은 한이 끝이 없어 (陪從餘生無限恨)뒤미처 만사를 쓰자니 눈물 거두기 어렵네 (追題挽誄淚難收) 天台海望擅名區。行義其間八十秋。課子訓孫開序塾。藝麻種黍闢田疇。居家令範箕裘在。遯世遐標薖軸留。陪從餘生無限恨。追題挽誄淚難收。 기구(箕裘) 키와 가죽옷이라는 뜻으로, 가업(家業)을 비유하는 말이다. 『예기』「학기(學記)」의 "훌륭한 대장장이의 아들은 아비의 일을 본받아 응용해서 가죽옷 만드는 것을 익히게 마련이고, 활을 잘 만드는 궁장(弓匠)의 아들은 아비의 일을 본받아 응용해서 키 만드는 것을 익히게 마련이다[良冶之子, 必學爲裘, 良弓之子, 必學爲箕.]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과축(薖軸) 현인이 은거하는 곳을 말한다. 『시경』「위풍(衛風) 고반(考槃)」에 "고반이 언덕에 있으니, 석인의 마음이 넉넉하도다.……고반이 높은 언덕에 있으니, 석인이 한가로이 서성이도다.[考槃在阿, 碩人之薖.……考槃在陸, 碩人之軸.]"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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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에게 답함 答李光彬 보여주신 내용은 삼가 잘 알겠습니다. "사물이 형형색색(形形色色)으로 다른 것은 본연(本然)의 분수(分殊)에서 나온다."라고 하고 또 "통함과 막힘, 치우침과 올바름12)은 본연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은 그렇지 않을 듯합니다. 사물이 형형색색으로 다른 것이 통함과 막힘, 치우침과 올바름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이 아래에서 위로 곧바로 자라고 금수가 옆으로 자라고 초목이 거꾸로 자라는 것, 이것은 모두 본연의 분수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장수하거나 요절하고 살이 찌거나 마르는 것, 금수가 날거나 달리고 태어나기 전에 죽는 것, 초목이 말라 죽거나 부러지는 것은 본연의 분수라고 말할 수 없을 듯합니다. 형이 말씀하신 "어찌 본연의 이치에 교정의 힘을 가할 것이 있겠는가?"라는 것은 참으로 그렇습니다. "명(命)에는 분수(分殊)가 있지만 성(性)에는 분수가 없다."라는 것은 더욱 온당하지 못합니다. 하늘에 있으면 명(命)이 되고 사람에게 있으면 성(性)이 되니, 어찌 명에는 분수가 있고 성에는 분수가 없겠습니까. 대체로 '이동기이(理同氣異이는 같지만 기는 다르다)' 4자는 노형(老兄)의 숙견(宿見)이 된 지 오래입니다. 그러니 우선 그대로 두었다가 조만간 토론하여 확정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下示謹悉。旣曰形形色色。自本然分殊來。又曰通塞偏正。非本然所爲。此言恐不然。形形色色。非通塞偏正。而何人之正生。禽獸之橫生。草木之倒生。此皆本然分數也。若人之長短肥瘠。禽獸之獝狘殰殈。草木之菑翳嶊折。則恐不可謂本然分殊。兄所謂安有以本然之理而加矯揉之力者。誠然。命有分殊。性無分殊。此則尤爲未安。在天爲命。在人爲性。安有命有分殊而性無分殊者乎。大抵理同氣異四字。爲老兄宿見久矣。姑置之爲早晩商確。如何。 통함과…… 올바름 《대학혹문》 경 1장에 "그 이(理)를 가지고 말하면 만물은 하나의 근본이어서 진실로 인(人)과 물(物), 귀(貴)와 천(賤)의 차이가 없지만, 그 기(氣)를 가지고 말하면 그 바르고 통한 기를 얻은 것이 인이 되고, 치우치고 막힌 기를 얻은 것이 물이 되니, 이 때문에 귀하기도 하고 천하기도 하여 가지런하지 못한 것이다.【以其理而言之, 則萬物一原, 固無人物貴賤之殊, 以其氣而言之, 則得其正且通者爲人, 得其偏且塞者爲物. 是以或貴或賤而不能齊也.】"라고 한 내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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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에게 주다 與李士溫 지난번 대인(大人) 수연(晬筵)108) 모임에서 그대가 마음을 부지런히 쓰고 힘을 다하며 기쁜 기색과 은근한 얼굴로 모든 일을 잘하여 갖추어지지 않음이 없음을 보았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이른바 열 아들도 많다고 할 수 없고 한 아들도 적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참으로 식견이 지극한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서쪽 해가 지는 일이 임박하였으니 마음을 다하여 봉양하려 하더라도 얼마나 되겠습니까. 오직 더욱 힘을 써서 훗날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회갑시【晬韻】는 보낼 인편이 전혀 없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보내드립니다. 비록 글솜씨가 매우 모자라지만 작품을 모은 책의 끝에다 붙여서 우리 두 집안의 자손들이 훗날 세의(世誼)를 다질 자료로 삼는다면 어떻겠습니까? 겨울이 깊어지니 다시 바라건대 글방을 쓸고 휘장을 내려서 예전의 학업을 더욱 깊이 궁구하신다면 그 모두가 그대의 오늘날의 좋은 계책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曩於大人丈晬筵之會。竊見士溫勤心殫力。怡色婉容。凡百供奉。無不備至。古人所謂十子不爲多。一子不爲少。眞知到之言也。西日將迫。忠養無幾。惟益加勉。無有後日不及之恨。如何。晬韻苦無便路。今始送圼雖甚不文。爲付盛什之末。以爲兩家子孫後日講誼之一資。如何。冬令垂深。更願掃塾下帷。尋理舊業。未始非賢者今日之良算。如何如何。 수연(晬筵) 회갑 잔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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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윤【석재】에게 답함 答曺大允【錫在】 늦봄의 강회를 기다린 지 오래 되어, 마침내 꿈결에 발자국 소리를 들으니 구구한 나의 우울한 심정을 몹시 견디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때 그대의 편지가 오니 위로되고 상쾌하기가 말할 수 없습니다. 편지로 말미암아 어른을 모시고 기뻐하며 평안히 지내고 예전에 배운 것을 익히고 날마다 진보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친구의 좋은 소식이 이것 외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참으로 매우 즐겁고 기쁩니다. 저는 용렬함과 쇠약함이 늙어서 더욱 심해졌으나, 이치가 그런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한번 정침의 말을 해 달라고 하는데, 어리석인 제가 어찌 적합한 사람이겠습니까? 뜻을 세워서 그 지향하는 목표를 정하고 경(敬)을 보존해서 그 본원(本源)을 기르며 이치를 깊이 연구해서 취하고 버리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실천에 힘써서 실제 일에 실천하는 것이, 바로 학자의 바꿀 수 없는 법도입니다. 이같이 하면서 별도로 구하는 것은, 이른바 '나귀를 타고 있으면서 나귀를 찾는다.【騎驢覓驢】'라는 격입니다. 暮春講會。佇待久之。竟寐跫音。區區紆菀。殊難堪遣。惠書之來。慰豁不可言。仍審侍歎寧適。溫理日就。知舊好消息。此外何有。實切欣悅。義林碌碌頹塌。老而彌劇。理也奈何。一言頂針。愚豈其人乎。立志以定其趨向。居敬以養其本源。窮理以明其取舍。力行以踐其實事。此是學者不易之程式。是而別求焉。則所謂騎驢覓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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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형신에게 써 주다 書贈魏亨信 "천지를 위해 마음을 세우고, 백성을 위해 도(道)를 세우며, 옛 성인을 위해 끊어진 학문을 잇고, 만세를 위해 태평함을 연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장 선생(張先生 장재(張載))의 말이다. "만사는 모름지기 정신이 있어야 이룰 수 있으니, 모름지기 정신을 연마하고 천하의 일을 이해함은 편안하고 한가로우며 느긋하고 즐거운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주 선생(朱先生 주희(朱熹))의 말이다. 위의 말은 뜻을 세워야 함을 말한 것이고, 아래의 말은 뜻을 지켜야 함을 말한 것이다. 과연 이 뜻을 세우고, 이 뜻을 지켜서 잃지 않을 수 있다면 큰 근본이 견고해지고, 큰 벼리가 바르게 될 것이다. 존양(存養)과 사색(思索), 성찰과 실천 등의 여러 공부들이 모두 여기에서 나온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밀가루 없는 수제비요, 가죽 없는 털이니,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겠는가. 돌아보건대, 형편없는 내가 늙도록 이룬 것이 없어 지금 사문(斯文)이 한마디 말을 요청함에 응대할 수 없는지라 감히 장ㆍ주 두 선생의 말을 외어 구구하게 만분의 일이나 부응할 뜻을 보내니, 오직 사문은 여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爲天地立心。爲生民立道。爲去聖繼絶學。爲萬世開太平。此張先生語也。萬事須是有精神方做得。須磨礪精神去理會天下事。非燕閒暇豫之可得。此朱先生語也。上段是立志說也。下段是持志說也。果能立此志持此志而不失焉。則大本固矣。大綱正矣。存養思索。省察踐履。種種功夫。皆從此出。不然無麵之飥。不皮之毛。將何以藉手哉。顧惟無狀。老而空空。今於斯文一言之請。無以責應。敢誦張朱兩先生語。以效區區萬一之意。惟斯文勉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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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흠 자명 朴士欽字銘 만고의 여러 성인 중에요임금을 으뜸으로 삼네요전을 펼치면흠을 시작으로 삼네90)마음을 세우는 근본이요몸가짐의 요체요학문하는 바탕이요성인이 되는 법이네군자와 소인치란과 흥쇠호리 천리91)는다투는 것이 여기에 있네지금 이 뜻을 들어네 자로 삼으니힘써 성인에 부응하여길이 많은 복을 받으라 萬古群聖。以堯爲首。堯典開卷。以欽爲始。立心之本。持身之要。爲學之基。作聖之規。君子小人。治亂興衰。毫釐千里。所爭在玆。今擧此義。以表爾德。勉副成人。永受多福。 요전을……삼네 《서경》 〈요전(堯典)〉에 "공경하고 밝고 문채 나고 생각함이 편안하고 편안하다.[欽明文思安安]"라고 하였는데, 주에 "또 첫 번에 한 흠 자를 말씀하였으니, 이는 책 가운데에 권을 시작하는 첫 번째 뜻이다.[且又首以欽之一字爲言, 此書中開卷第一義也.]"라고 한 것을 말한다. 호리 천리(毫釐千里) 처음에는 터럭 끝만큼의 차이가 나지만 나중에는 천 리나 차이가 나게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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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성재명 存誠齋銘 실제의 이치가 자연한 것이것을 성이라 하네그만 두지 않고 쉬지 않으며사특함과 망령됨이 없네오직 성인은 본성대로 행하여넓고 큰 하늘같네성인을 바라려면 어찌해야 하는가속이지 않 nnbbb 음을 우선으로 삼아야 하네참을 쌓고 힘쓰기를 오래하면여러 망령됨이 물러날 것이네큰 상서로움의 요결은그 보다 나은 것이 없네채계92)의 삼석93)에서잡아서 고제에게 보였네동강의 가을 달그 빛을 싫어함이 없네 實理自然。是之謂誠。不已不息。無邪無妄。惟聖性者。浩浩其天。希聖維何。不欺爲先。眞積力久。群妄退聽。元符要訣。無出其上。茞溪三席。捉示高足。東岡秋月。其暉無斁。 채계(茝溪) 면암 최익현의 고향으로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에 있다. 삼석(三席) 임금이나 신하, 스승과 제자 사이의 매우 가까운 거리를 말한다. 《禮記 文王世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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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여【경주】에게 답함 答洪榮汝【慶周】 따라서 노닐던 날이 오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한 차례 편지를 주고받는 것이 아직도 이처럼 빠뜨렸으니 어찌 좌우(座右)를 오히려 포용하고 먼저 곡진히 베푸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편지 끝에서 말씀하신, '다만 집안의 일로 인하여 기꺼이 소인이 되었습니다.【只因家務. 甘歸小人】'라는 한 구절은 제 생각에는 알지 못할 바가 있습니다. 무릇 일【事】 밖에는 도(道)가 없고, 도(道) 밖에는 일【事】이 없습니다. 모든 일에서 도리(道理)를 보고 쉽게 넘겨버리지 않고서, 더욱이 남은 힘과 여유가 있는 날에 다소의 글【文字】을 읽고 푹 무젖도록 익힌다면 어찌 통달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겠습니까? 다만 세운 뜻이 굳세지 않고 상황에 따라 골몰(汨沒)하게 되며, 또 조금이라도 틈이 나거든 무익한 말을 하고, 무익한 일을 하고, 무익한 사람을 만난다면 어느 시간에 독서를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그럭저럭 살아가는 해악이니 뭇사람들의 공통된 근심거리가 되는 까닭입니다. 받은 편지의 뜻으로 인하여 감히 이러한 내용까지 언급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遊從之日。非不久矣。而一書往復。尙爾闕焉。豈謂座右猶且包容。而曲加先施哉。紙末所云。只因家務。甘歸小人。此一節。於鄙意有所未喩。夫事外無道。道外無事。每事看得道理。不令容易放過。更於餘力暇日。看得多少文字。以浸灌之。何患不達也。但立志不牢。隨事汨沒。且於小小暇隙。打無益之語。作無益之事。接無益之人。則更有何時可以讀書乎。此因循之害。所以爲衆人通患也。因來書之意。敢此及之。未知以爲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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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원【병희】에게 답함 答洪彛元【秉憙】 지척이나 애각(涯角)103)이라도 그리워하는 마음은 간절합니다. 편지가 오고서야 조부모와 어버이를 모시는 정황이 몹시 평안함을 알게 되었으니 실로 간절하게 바라던 바와 맞아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발꿈치에 종기가 있다는 소식은 비록 작은 증세라고는 하지만 매우 염려됩니다. 빨리 잘 치료하여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보내주신 편지에서 절실하고 중요한 말에서 이 일에 마음을 두어 알려고 분발하고104) 고심하면서도 지적하여 말하지 못하는 뜻을 볼 수 있습니다. 오직 바라건대 그대는 한번 스스로 마음속으로 어떤 것이 절실하고 중요한 것인지 생각하여 이를 터득하면 또 지켜야 하고, 지키면 또 행해야 할 것이니 그제야 비로소 도움이 있을 것입니다. 남의 입이나 혀만 쳐다보아서는 일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어떠하겠습니까. 咫尺涯角。懷想政勤。書來仍審重省萬安。實協企顒。但跟瘇之報。此雖微症。爲慮則切。汲汲迎合。趁早見愈也。示中切要之語。可見留心此事。憤悱不指之意也。惟願彛元試自思省於心。何者是切要。得之又要守之。守之又要行之。方有益。仰人頰舌。不濟得事。如何如何。 애각(涯角) 천애지각(天涯地角)의 준말. 하늘가와 땅 모퉁이가 동떨어져 있다는 말이다. 알려고 분발하고 원문은 '분비(憤悱)'인데 공부하려는 열정이 표정과 말에 나타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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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기덕】에게 답함 答金泰輶【箕德】 새봄을 맞이한 지 오래되었으나, 내 생각은 끝내 신선해지지 않으니, 매우 쇠약해졌나 봅니다. 한 장의 편지는 참으로 귀중한 보배【百朋】와 같아서, 그것을 받아 여러 번 읊조리니,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도 마치 어느 정도 깨쳐주는 뜻이 있는 듯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어찌 말로 하겠습니까? 편지를 통해 몸 건강히 잘 계신 줄 알게 되었으니, 더욱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부합합니다. 집안일을 주관하는 여가에 어떤 책을 보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날마다 높고 깊은 경지에 나아갈 수 있도록 부지런히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저는 어떤 병에 걸려 3달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노쇠한 지경의 일이 본래 이와 같으니 어찌 염려할 것이 되겠습니까? 오직 조만간에 저승의 명부가 오기만을 기다릴 뿐이지만, 뜻을 둔 학업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처럼 노쇠했으니, 이것이 미칠 수 없는 무궁한 한이 될 따름입니다. 바라건대 그대는 이를 거울삼아서 우리 당(黨)을 빛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見新春久矣。而自家意思。終不新鮮。甚矣衰也。一書眞百朋也。得之而諷詠數回。不覺怳然有多少喚醒之意。感感何言。因審體事珍謐。尤協懸祝。未知幹蠱之餘。所看閱在何書耶。計應慥慥日就崇深也。義林一疾三朔尙不見退。衰境事固如是。何足爲慮。惟俟早晏冥符之至而已。但志業未就。而枯落如此。此爲靡逮無窮之恨也。願吾友視爲車鑑。以光吾黨。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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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립【준기】에게 보냄 與朴景立【準基】 나그네가 된 지 몇 개월이 되었는데 우리 벗의 소식을 듣지 못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동안 조부모와 부모님을 모시는 상황은 어떠하며, 형제간의 거처하는 정황은 어떠합니까? 어떤 글을 읽고 있으며 무슨 공부를 하고 있습니까? 어느 곳에 거처하며 어떤 사람들을 종유(從遊)하고 있습니까? 동재(洞齋)는 요란스러운 곳과 가깝고 산당(山堂)은 직분을 유기하기 쉬우니 오직 집안의 깨끗한 방이 가장 온당하고 편리할 뿐입니다. 반드시 일정한 과정을 세워서 몸과 마음, 그리고 사물에 대하여 날마다 쓰는 가장 긴절하고 가까운 곳에 나아가 한두 건씩 궁구하여 얻고 한두 건씩 정돈하되 날마다 이와 같이 하여 끊어지지 않게 한다면 오랜 뒤에 스스로 도달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경립(景立)은 근래에 몸을 조리(調理)하느라 허비한 세월이 적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대의 건강과 집안에 아무 문제가 없으니 이런 날들을 아깝게 여겨야 합니다. 주자(朱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의 일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일 하나를 돌아보면 여전히 자기에게 속하였으니, 만일 또다시 그럭저럭 지내면서 세월을 낭비한다면 참으로 아까울 것입니다. 오직 경립은 힘써주십시오. 의림(義林)은 다른 곳으로 이사하여 살고 있는데 마음이 울적하여 안정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두 명의 사우(士友)가 아침저녁으로 따르고 있으니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爲客數月。不聞我故人信息久矣。邇來重省何如。棣節何如。讀何文字。作何功夫。居處何所。從遊何人。洞齋近熱鬧。山堂曠職分。惟家間淨室。最爲穩便耳。切須立得一定課格。就身心事物日用切近處。窮索得一二件。整頓得一二件。逐日似此不容間斷。久自有所到矣。景立近來。緣於調理費了日月爲不少矣。今則身家無事。此日可惜。朱子曰。天下事。旣有所不得爲。顧此一事。尙屬自己。若又因循。放棄日月。眞可惜也。惟景立勉之。義林住接他所。懷屑莫定。但有一二士友。晨夕相從。頗以爲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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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위장 백윤집【호인】에게 답함 答五衛將白潤集【灝寅】 함께 늙어가면서 이별을 어려워하는 것은 고인(古人)도 이미 그러하였습니다. 하물며 우리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은 몇 년이 되었습니까. 남쪽을 바라보며 치닫는 마음 우울하고 괴롭기 그지없습니다. 근년에 보내신 편지는 길이 막히는 바람에 지금까지 답장이 늦었습니다. 늘 마음이 편치 못하였는데 뜻하지 않게 거듭 서찰을 받들자니 비할 데 없는 도량이 사람을 감격하게 합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며칠 되었는데 형의 체후(體候)가 원기 왕성하시다는 것을 알았으니 얼마나 위로를 받고 마음이 놓이겠습니까. 떠돌아다니고 곤경에 처하여 좌절했던 것은 이미 과거의 자취가 되었으니 어찌 뒤미쳐 언급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우는 여러 해 전부터 심하게 노쇠하여 이미 버티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부터는 기침과 천식이 더해져 밤낮으로 콜록거리고 있으니 이부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죽게 될 날이 반드시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날을 기다릴 뿐입니다. 새로 지은 재사(齋舍)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서 주인옹과 서로 마주하지 못하는 게 한스럽지만 얼마간 두루 구경할 계획입니다. 기문(記文)은 형의 말씀을 어기기 어려워 감히 이렇게 지어 바칩니다. 보시고 웃으면서 파적거리로 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同衰難別。古人已然。況吾兩人所別。爲幾何年矣。南望馳情。不勝於邑。頃年惠書。緣於途梗。尙此稽謝。尋常未安。謂外荐承俯札。其不較之量。令人感仰。仍審開歲有日。兄體衛重。何等慰豁。流離顚沛。已屬過境。何須追提。弟年來衰甚。已難支吾。而自去秋。咳喘添作。晝夜喀喀。身不離衾溘然之日。必無多日。只當待之耳。新搆齋舍。景致極佳云。恨不得與主人翁相對於其間。爲多少遊觀計也。記文重違兄敎。敢此構呈。幸賜視至。以爲一笑破寂之資。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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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선【응호】에게 답함 答閔士善【膺鎬】 두 소년이 나란히 문으로 들어왔는데, 그 단아하고 근엄함은 묻지 않아도 법도 있는 가문의 자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과연 노형의 자질(子姪)이었습니다. 또 편지를 소매에서 내어 전해 주었는데, 종이에 가득 자세히 적은 것이 또 한바탕 흥미진진하였습니다. 감사한 마음 그지없어 자못 마음을 가누지 못하였습니다. 인하여 더위에 고행하며 수고롭게 일한 뒤에 형의 체후가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으니, 매우 위로가 됩니다. 저의 정황은 대략 예전 방식대로 지낼 따름입니다. 만년의 죽어 가는 목숨은 벗들이 샛별처럼 사라져 외롭고 쓸쓸하게 홀로 지내니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습니다. 이에 종종 복천(福川)의 산수 사이로 마음이 치달리지 않을 수 없지만 힘겹게 살아가는 신세이니 어찌하겠습니까. 다만 스스로 암담할 따름입니다. 兩少年。聯翩入門。其端詳雅勅。不問可知爲法家子弟。問之。果是老兄子若姪也。且華緘自袖中出。滿紙臚列。又是一場津津。感感僕僕。殊不勝情。因審炎程勞役之餘。兄體不至有損。慰豁萬萬。弟狀粗依前日伎倆而已。惟是桑楡殘景。知舊晨星。踽涼離索。無可話心。玆不能無種種馳懷於福川水石之間。而其於蹩躠何。只自悵黯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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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칙【숙민】에게 보냄 與崔元則【琡民】 근자에 영남에 가서 훌륭한 산수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산수의 승경은 선장(仙庄)만 못하고, 어진 선비가 많은 것은 존문(尊門)만 못하였습니다. 각박한 말세에 좋은 기수(氣數)가 있는 것은 보기 드문데, 노형(老兄)께서는 어떤 선을 쌓고 어떤 덕을 배양하였기에 이러한 복을 누린단 말입니까. 더구나 선을 좋아하고 의를 즐거워하는 것은 천성에서 나와 경전을 공부하고 이치를 궁구하여 늙을수록 더욱 돈독하여 공평한 마음으로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시니, 그 고상하게 보존한 뜻은 실로 오늘날 동료들이 미칠 바가 아닙니다. 의림(義林)과 같은 자는 돌아보면 얼마나 하잘것없습니까. 그런데도 오히려 저와 교유해 주시어 비록 눈보라 치고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도 산을 넘고 물을 건너는 고생을 피하지 않고 20여 일을 허비하여 수백 리 길을 줄곧 지나면서도 피곤한 줄 모르게 한단 말입니까. 경유한 신안사(新安社), 뇌룡정(雷龍亭), 산천재(山天齋)와 같은 곳은 모두 선현이 머물던 곳으로, 의관을 갖추고 시례(詩禮)를 익히는 풍모는 우뚝하게 사람에게 남아 있으니, 이는 형들께서 앞장서서 인도한 힘이 아니겠습니까. 내심 위로되고 흡족함은 실로 말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돌아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숙부의 상사를 당했습니다. 외로움과 고초를 겪은 나머지 애통한 마음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日者嶺行。得好山水好人物多矣。然水石之勝。莫如仙庄。賢士之多。莫如尊門。叔世淆薄。鮮見有好氣數。而未知老兄積何善種何德而所享若是也。況好善樂義。出於天性。窮經硏理。老而彌篤。坦心率物虛己受人。其雅尙所存。實非今日儕輩所及。如義林者。顧何等微末。而猶且爲之追從。雖在風雪泥濘之中。不避觸冒跋涉之苦。費二十許日。經數百里。娓娓而不知疲耶。所經歷如新安社雷龍亭山天齋。皆先賢杖屨之地。而衣冠詩禮之風。蔚然在人。此其非兄輩倡導之力耶。私情慰洽。實不可言。弟返未幾日。遭叔父喪事。孤苦之餘。痛霣罔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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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립에게 답함 答朴景立 지난번의 편지에 아직 답장을 보내지 못하여 마음이 편치 못하였는데, 뜻밖에 인편이 와서 편지를 전해주어 어버이의 병을 돌보는 상황이 현저하게 좋아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으니 매우 걱정됩니다. 은혜롭게 보내주신 여러 종류의 선물들은 어떤 일인지요? 이것이 어찌 공재(公齋)나 여점(旅店)에서 깃들어 자고 먹는데 필요한 것이겠습니까? 서로 두텁게 대하는 뜻이 두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천(抱川)에서 보낸 편지는 어제 도착하였는데, 이에 부쳐 보냈습니다. 관보(寬甫)25)가 앓는다는 병을 들어보니 매우 걱정됩니다. 그 병증을 만약 이른 시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다른 병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이 뜻을 그에게 알려주어 조속히 조섭(調攝)하여 치료하기를 바랍니다. 시탕(侍湯)하는 중이라 비록 전일(專一)하게 독서할 수 없을 터이지만 시간과 힘이 허락되는 대로 대략이라도 살펴보아서, 완전히 공부를 물리치는 데 이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자(朱子)와 진부중(陳膚仲)26)의 한마디 말이 《근사록(近思錄)》 〈가도편(家道篇)〉에 실려 있는데 매우 절실하고 긴요합니다. 이는 집에서 거처하며 일상에서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말입니다. 반드시 여러 곳에 좌우명으로 걸어두고 과정을 시작할 때 보면 좋을 듯합니다. 向書未復。尙庸穎缺。謂表便到。審知湯候尙無顯減之節。爲慮萬。萬惠饋諸種。此何事耶。此豈公齋旅店寄寓宿食之地耶。相厚之義。似涉不厚。抱川書昨日來到。玆以付去耳。寬甫所愼聞甚悶慮。此症若不早早治了。則恐轉成他疾。幸以此意告之。使之不日調治也。侍湯之中。雖不能專一讀書。幸隨時隨力。略綽提省。不至全然頹却也。朱子與陳膚仲一段語。載在近思錄家道篇者。極爲切要。此是居家日用第一語也。必須揭諸座右。視作課程。似好耳。 관보(寬甫) 박종식(朴鍾式, 1903~?)이다. 자는 관보(寬甫), 호는 학전(學田)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달성(達城)에 거주하였다. 이직현(李直鉉)의 제자이다. 진부중(陳膚仲) 명대(明代)의 학자 진공석(陳孔碩)으로 부중은 그의 자(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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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백에게 답함 答金毅伯 내 아이가 와서 그대가 보낸 편지를 받아보고 어버이를 기쁘게 모시는 절도가 더욱 복된 줄 갖추어 알았으니, 위안 되는 마음 실로 많았네. 편지에서 이른바 "뜻을 세움이 견고하지 못하여 게으름과 졸음이 함께 이른다."라고 한 이것은 경험하여 체득한 말이네. 무릇 지(志)는 기(氣)의 장수이니, 장수가 능히 기를 거느림에 절제와 호령이 확실하여 어지럽지 않으면 자잘한 졸병이 어찌 능히 그 사이에서 야유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른바 뜻을 세운다는 것은 참으로 상량(商量)한 곳이 있어야 하고, 대충 보아 넘겨 내 뜻이 이미 세워졌다고 여겨서는 불가하니, 어떻게 여기는가? 주자가 말하기를 "이 이치의 편안한 곳에는 많은 설이 필요 없거늘 어찌하여 사람들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가."라고 하였으니,38) 천년 뒤에 이 말을 음미해도 감발하여 탄식할 만하네. 《백파집(白波集)》39)은 아직 착수하지 못하였으니, 남겨두어 한가한 틈을 기다리고 있네. 家兒來。承惠幅。備審侍省怡愉。節宣益福。慰釋實多。示諭所謂立志不固。惰睡交至。此是經歷體認語。夫志者氣之帥。帥能率氣。其節制號令。截然不亂。則區區卒徒。安能揶揄於其間耶。然所謂立志。儘有商量處。不可草草看過。以爲吾志已立也。如何如何。朱子曰。此理安處。無多說話。如何如何。人自不曉。千載之下。諷味此語。可以感發悲歎也。白波集尙未下手。留俟閒隙矣。 주자가……하였으니 주자가 면재(勉齋) 황간(黃榦)에게 답한 편지의 내용인데, "이 이치의 중요한 곳에는 많은 설이 필요 없거늘 어찌하여 사람들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가.[此理要處, 無多說話, 不知如何人自不曉.]"라고 되어 있다. 저본과는 글자의 출입이 있다. 《주자대전》속집 권1 〈황직경에게 답함[答黃直卿]〉에 나온다. 백파집(白波集) 백파(白波) 김재탁(金再鐸, 1776~1846)의 시문집으로, 2권 2책의 목활자본이다. 1910년 손자 김홍기(金弘基), 김영조(金榮祚)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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