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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월 칠일에 장난삼아 읊다 閏六月初七日戲吟 세법에 윤달이 없었을 적에어떤 본에는 '備無閏'이라고 되어 있다.은빛 다리 이 날 놓였었지32)천손이 오늘 밤 원망할 이는아마도 반드시 용성이리라33) 歲法無餘閏【一作備無閏】銀橋此日橫天孫今夜㤪想必在容成 세법에……놓였었지 윤달을 두기 이전에는 칠월 칠석(七月七夕)이면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를 건너 만났던 것을 가리킨다. 천손(天孫)이……용성(容成)이리라 '천손'은 직녀성(織女星)의 별칭으로, 곧 직녀를 가리킨다. '용성'은 황제(黃帝) 시대의 대신(大臣)으로 역법(曆法)을 발명한 사람이다. 이때에는 역법은 있었지만, 윤달을 두는 방법은 없었던 때이다. 그러므로 칠월 칠석만을 기다릴 직녀가 윤달이 생기는 바람에, 한 달을 더 기다려야 견우를 만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애초에 윤달을 만들지 않은 용성을 원망할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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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앉아서 夜坐 한밤중은 칠흑처럼 어두컴컴한데천지에는 장기 낀 구름 뒤섞여있네초가지붕 아래에 등잔불 환히 밝히고홀로 앉아 천군34)을 마주하고 있네 黑夜闇如漆乾坤雜瘴雲明燈茅屋下獨坐對天君 천군(天君) 사람의 마음을 가리킨다. 《순자(荀子)》 「천론(天論)」에 "마음이 중앙의 빈자리에 있으면서 다섯 가지 감각 기관을 다스리니, 이를 천군이라고 한다.[心居中虛以治五官, 夫是之謂天君.]"라고 하였다. 참고로, 범준(范浚)의 「심잠(心箴)」에 "군자가 성심을 보존하여 잘 생각하고 경을 유지하면, 천군이 태연해져서 온몸이 그 명령을 따르리라.[君子存誠, 克念克敬, 天君泰然, 百體從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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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 우는 소리를 듣고 장난삼아 영물체를 모방하여 짓다 聽鸎聲戲 效詠物軆 높은 나무에서 새가 우니새벽녘 창가에 비가 막 개인 때라오하늘에 들면 구름도 멈추려 하고45)골짜기로 오면 구슬이 떨어지는 듯하다네왕자도 생황 소리를 멈추고 듣고46)추생이 음률을 거두니 화락하누나47)그제야 알겠노니 조물자는이렇게도 신묘하고 공교롭단 걸 有鳥鳴喬木曉窓初霽時入天雲欲駐來壑玉疑隳王子休笙聽鄒生斂律嘻方知造物者神巧至如斯 하늘에……멈추려하고 그 소리가 매우 아름다웠음을 의미한다. 옛날 진(秦)나라에 노래를 아주 잘했던 진청(秦靑)이란 사람이 제자 설담(薛譚)을 전송하는 자리에서 손수 박자를 치며 슬피 노래하니, 구슬픈 노랫소리가 숲을 진동하여 그 애절한 메아리가 멀리 가는 구름을 멈추게 했다고 한데서 온 말이다. 《列子 湯問》 왕자(王子)도……듣고 왕자는 왕자교(王子喬)를 가리킨다. 생황(笙簧)을 잘 불어서 봉황새가 우는 소리를 냈으며, 나중에는 신선이 되어 날아갔다고 한다. 《列仙傳 王子喬》 추생(鄒生)이……화락하누나 추생은 음률(音律)에 조예가 깊었던 제(齊)나라 사람 추연(鄒衍)을 가리킨다. 《예문유취(藝文類聚)》 권9에 인용된 「별록(別錄)」에 "추연이 연(燕)나라에 있을 적에 어떤 골짜기가 토질은 좋지만 추워서 오곡이 자라지 않았다. 추연이 그곳에 머물면서 율관을 불자, 따뜻한 기운이 돌아와 곡식이 자라났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列子 湯問》 이를 '추연취율(鄒衍吹律)'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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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조카에게 주다.【이상(履相)20)이다. 이상은 당시 나이 12세였다.】 贈堂侄【履相。履相時年十二。】 화산(華山)에 옥 같은 부용(芙蓉) 처음 피니21)빼어난 빛깔 열두 봉우리에 가로 나뉘어 있네너의 아름다운 향기 끝내 변치 않음을 알겠으니세한(歲寒)의 소나무처럼 되도록 그대 힘쓰기를22) 太華初發玉芙蓉秀色橫分十二峯知爾天香終不變勉渠期作歲寒松 이상(履相) 김만영의 당조카 김이상(金履相, 1639~?)을 가리킨다. 자는 사형(士亨)이다. 1675년(숙종 원년)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화산(華山)에……피니 '화산(華山)'은 중국 섬서성(陝西省) 화양현(華陽縣) 남쪽에 있는 산으로, 중국의 오악(五嶽) 가운데 하나다. 화산의 정상에 있는 옥정(玉井)이라는 연못에는 천엽(千葉)의 연꽃이 핀다고 한다. 한유(韓愈)의 〈고의(古意)〉에, "태화봉 산꼭대기 옥정에 있는 연은, 꽃 크기가 열 장이고 뿌리는 배와 같네.[太華峯頭玉井蓮 開花十丈藕如船]"라 하였다. 《韓昌黎集 卷3》 세한(歲寒)의……힘쓰기를 날씨가 추워져도 시들지 않는 소나무와 같이 곧은 지조를 지니라는 뜻이다. 《논어》 〈자한(子罕)〉에, "날씨가 추운 뒤에야 송백이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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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회가 있어 有懷 마음이 백일(白日)과 같이 중천에 걸려 있으니동서남북으로 치우침 없이 두루 비추네눈 앞 가득한 산천 모두 즐거움이니온 천지 드넓어 끝이 없네【'탕(蕩)'은 어떤 본에는 '호(浩)'로 되어 있다.】두 번째모래와 진흙으로 흐릿한 곳에는 샘도 따라서 흐리고기운 밝은 때에는 달 또한 밝네시험 삼아 이곳에서 투철하게 터득하니교악(喬嶽)도 터럭처럼 가볍다네 心如白日揭中天南北東西照不偏滿目山川俱是樂一般天地蕩無邊【蕩一作浩】其二沙泥濁處泉隨濁天氣明時月亦明試向此中看得徹泰山喬嶽分毫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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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退溪先生)179)의 〈도산서(陶山序)〉180)를 읽고서 나도 모르게 상쾌한 느낌이 들어 절구 한 수를 짓다 讀退溪先生陶山序。不覺爽然。因成一絶。 흰 돌과 맑은 시내 광풍제월(光風霽月)181)의 사이에서하늘이 부자(夫子)로 하여금 참된 한가로움을 기르도록 하였네백 년 전에 남긴 향기 여향(餘香)이 있으니책 속의 정신 마치 얼굴을 뵙는 듯하네 白石淸溪光霽間天敎夫子養眞閒百年遺馥餘芬在卷裏精神若對顔 퇴계 선생(退溪先生) 이황(李滉, 1501~1570)을 가리킨다. 퇴계(退溪)는 그의 호. 본관은 진보(眞寶), 자는 경호(景浩)다. 1534년 과거에 급제하여 홍문관 수찬, 단양 군수(丹陽郡守), 풍기 군수(豊基郡守), 성균관 대사성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벼슬에서 물러나 도산서당(陶山書堂)을 짓고서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많은 제자들을 훈도하였다. 도산서(陶山序) 이황(李滉)이 지은 〈도산십이곡발(陶山十二曲跋)〉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지은 연시조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에 대한 발문으로, 《퇴계집(退溪集)》 권43에 수록되어 있다. 광풍제월(光風霽月) 비가 온 뒤에 맑은 바람이 불고 달이 뜬 깨끗한 풍광을 뜻한다. 고결한 인품을 형용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황정견(黃庭堅)이 〈염계시서(濂溪詩序)〉에서 주돈이의 높은 인품과 탁 트인 흉금을 "흉금이 깨끗하기가 마치 맑은 바람에 갠 달과 같다.[胸中灑落 如光風霽月]"라는 말로 묘사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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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경치가 기이하기에 雨後奇形 조물주는 그림을 잘도 그려강천이 푸른 병풍과 같다네옅은 구름 서너 점 사이로두어 산봉우리 푸르게도 그려 놓았네그려 造物工於畫江天似翠屛纖雲三四陣寫出數峯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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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깨서 睡起 자다 깨어 아무런 생각 없이홀로 텅 빈 방 안에 앉아있네사체는 존재하지 않는 듯하고일심은 허공에 매달린 듯하여라조용히 참된 경계에 도달하여주인옹39)을 불러일으키네두 번째아파 졸다가 잠깐 눈 좀 붙인다는 것이눈 떠보니 해가 저물어가고 있네저물녘 들판에는 서늘한 기운 일고산골 구름은 청적색이 섞였어라한가히 앉아 성긴 창에 기대있자니새는 울어대는데 인적은 하나 없네 睡覺百慮滅獨坐虛室中四軆若無物一心如懸空默到眞境界喚起主人翁其二病睡乍交睫開眸日向夕微凉生晩郊峀雲間靑赤閒坐倚踈欞鳥鳴人寂寂 주인옹(主人翁) 몸의 주인인 마음을 의인화한 것이다. 당(唐)나라 때 서암(瑞巖)이란 승려가 매일 스스로 자문자답(自問自答)하기를, "주인옹아! 깨어 있느냐?[主人翁, 惺惺否?]" "깨어 있노라.[惺惺.]"라고 하면서 마음을 다스렸다고 한다. 《心經 卷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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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에게 말하다 語山鳥 나는 본래 말수도 적고나는 본래 좋아하는 것도 없단다졸렬함은 산속 중과 비슷하고담박함은 시골 늙은이와 같지세상 사람들 나를 어리석다 하며진흙을 팽개치듯 하였었단다산새야 너는 무슨 까닭으로나와 더불어 노니는 것이냐천지는 넓고도 크나니너와 함께 끝까지 한가히 지내리라 我本小言語我本無耆好踈拙似山僧淡泊如野老世皆謂我愚棄之如泥土山鳥爾何故與我從之遊天地廣而大與爾終悠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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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를 읊다 詠鷰 새하얀 배에 검은 등 꼬리는 두 갈래이니3월 온화한 바람에 물을 차며 나네추위 가고 더위 옴에 기운의 변화를 타니굴신(屈伸)하는 곳을 따라 천기(天機)35)를 알겠네 白心烏背且雙尾三月和風蹴水飛寒往暑來乘氣化屈伸從處諳天機 천기(天機) 만물 속에 내재(內在)한 하늘의 기틀, 즉 자연의 이법(理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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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뒤 밤에 앉아【신축년(1661, 38세)】 雪後夜坐【辛丑】 많은 눈과 사나운 바람 쓸어낸 듯이 개었으니한 덩이 밝은 달 텅 빈 하늘에 떠올랐네천지 고요하고 맑으며 구름은 자취 없으니만 점의 별들 상제 계신 곳을 향하고 있네 大雪獰風霽若掃一輪明月輾空虛乾坤靜淨雲無跡萬點星辰拱帝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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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獨酌 세도가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인심이여 아 끝나고 말았도다한가로이 산마을 술을 가지고웃으며 동림에서 취하리라 世道至如此人心嗟已矣閒將山郭酒笑向東林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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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새벽에 두견새 소리를 듣고서 淸曉聞鵑 새벽달은 뜰 앞 나무에 걸리었는데두견새는 몇 번째 가지에서 우는고조용히 사는 사람 한 조각 꿈이깨려 하나 아직은 깨지 않은 때라네 曉月庭前樹鵑聲第幾枝幽人一片夢欲覺未醒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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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음 月下吟 어둑한 구름의 옅은 그늘로 달빛을 부서지고푸른 산은 흰 달을 이고 있네세상에 눈을 가진 자라면누군들 둥글고 깨끗한 달을 우러르지 않으리오한 줄기 한 줄기 맑은 빛을 흩어주니만방이 백주 대낮처럼 환하도다끝없는 티끌세상이보옥 동굴로 변하였네나를 선경 속에 두었더니삼라만상이 죽 늘어서도다 瞑雲破微陰靑山戴素月人間有目者孰不仰圓潔一一散淸光萬方如白日無限塵埃界化作瓊瑤窟置我玉境中森然萬象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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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비 내린 뒤 객을 마주 대하고서 감회가 있어 기록하다 春日雨後 對客有懷紀事 단비가 봄날 하늘에서 내리니초목이 색다른 향기를 풍기네새는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듯 울고산은 비 갠 뒤의 산빛을 더하누나연못의 물고기는 서로 축하하기라도 하는 듯이뛰어오르며 팔딱팔딱 헤엄을 치네열매 맺자 꽃은 막 시들려 하고버들은 늙어서 가지가 더욱 길어졌네숲은 푸른 먹색 잎으로 단장을 하고산봉우리는 푸른 칼끝을 뽑은 듯하여라그 속에 한 채 초가집이 있으니대 들창에 막 빛이 들어오네차 끓이는 연기 바위 사이로 피어오르니이 한 길은 먼 등성이로 비껴있네학은 날아 한 조각 놀을 끌어당기고객은 와서 긴 대나무를 당기누나주인은 청정함을 좋아하여세상일은 온통 잊어버렸네객을 마주하고 둘 다 아무런 말 없으니산과 물도 그저 하푸르고 푸르러라 甘雨下春空草木生異香鳥有迎新響山添霽後光池魚似相賀踊躍游揚揚顆結花方謝柳老絲更長林粧靑黛葉峯抽翠劒芒中開一茅窩竹牖初向陽茗煙巖際起一路橫遠岡鶴飛曳孤霞客到挽脩篁主人好淸淨世事都相忘對客兩無言山水空蒼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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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을 읊다 詠新月 누가 백옥(白玉)을 가져다 둥근 명경(明鏡)을 만들었나반은 푸른 하늘에 들어가 있고 남은 반쪽만 드러났네이제부터 곧 보름밤이 될 것이니충만한 광경 산천에 가득할 것이네 誰將白玉圓明鏡半入靑天露半邊從此直之三五夜十分光景遍山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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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국화가 만개하여 香菊盛開 가을의 물색(物色) 원림(園林)을 이룰 만하니섬돌 가득한 맑은 향기 국화 기운이 깊네비록 전날 밤 급작스런 서리와 이슬 맞았으나가득한 만절(晩節)의 향기47) 꽃술에 남아 있네 三秋物色可園林滿砌淸芬菊意深縱被前宵霜露急十分香節在花心 만절(晩節)의 향기 원문은 '향절(香節)'이다. 늦가을에 피는 국화의 향기를 말한다. 송(宋)나라의 재상 한기(韓琦)가 북문(北門)을 지킬 때 중양절에 막료들을 모아 놓고 연회를 벌이면서 지은 시 〈구월수각(九月水閣)〉에, "늙은 채마꾼의 담담한 가을 모습 부끄럽지 않으니, 장차 국화의 만절향을 볼지어다.[不羞老圃秋容淡 且看寒花晩節香]"라 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古今事文類聚 後集 卷29 晩節自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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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정자에서 주인의 시에 차운하여 남겨 주고 이별하다 江亭次主人韻留別 솔개 날고 물고기 뛰어 오르는145) 큰 강의 물가조화옹(造化翁)의 참다운 기틀 쉽게 엿볼 수 없네3일 동안 깊이 읊조리느라 한 마디 말도 없었으니이별할 때에 훗날 기약하는 것 잊어버렸네 鳶飛魚躍大江湄造化眞機未易窺三日沉吟無一語別時忘却後來期 솔개……오르는 천지간에 약동하는 만물의 실상을 비유한 말이다.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2장에, "《시》에 이르기를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이르고, 물고기는 못에서 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천지의 도가 높은 하늘이나 낮은 못이나 모두 똑같이 행해지고 있음을 말한 것이다.[詩云鳶飛戾天 魚躍于淵 言其上下察也]"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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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바위의 노래 南山石謠 우뚝 솟은 저 남산의 바위여높디높고도 고결하도다어이하여 조물주는네게 말할 입을 주지 않으셨는가 節彼南山石峨峨且高潔如何造物者使爾無唇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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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35) 賈客 바다 모퉁이는 비바람 부는 날이 많고높은 산은 햇볕 쐬지 못하기 십상이네외로운 한 척 배 어디에서 오는 객인가한 조각 배로 푸른 파도 속으로 드네 海曲多風雨山高易蔽陽孤舟何處客片帆入滄浪 고객(賈客) 배를 타고 먼 곳으로 다니며 무역하는 장사꾼이다. 참고로, 이들의 생활상을 노래한 내용으로 '고객사(賈客詞)'가 있으며, 악부 청상곡사(淸商曲辭)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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