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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蘭山亭不遇【文山雄】 鞭馬訪江亭松篁繞古庭自家勤種植霜雪未能刑
松齋祠宇上樑文 羅州牧使李徴楫伏以桑梓舊鄕杖屨遺址金石無改闕里之俗猶存輪奐爰新考亭之院始創實係儒林之興功【興功恐誤】抑亦芬苾之可尋松齋先生孝友出天精忠貫日制事以義廩凛秋霜之節操接人則和温温春風之氣象淵源有自旣多聞於鯉庭學問無他毎着功於蛾述專意格致餘事文章擅美譽於詞壇魁星再耀藹重望於翰苑董狐復生痛豺狼之當塗思鷹鸇之逐雀一揮螭頭之筆敢犯雷霆猶抗瀝血之書不啻鈇銊刑雖慘於碎骨荃旣覽之揆情去國身危幽囚絶瞻天之路憂時誠切北望有戀君之吟誦庸學諸書盖心得者揭忠信二字常目在之白日竟照於覆盆丹書再煥於逼盖龍鱗屢批不替繩紏之忱魚水方歡庶展君民之志感千載之異數遽泣遺弓辭一朝之僞功爲世嚆矢騁四牡於上國同季札觀風之遊借一麾於南州擬彭澤歸田之賦幾見蘭操之弄遽告楹夢之災後學小生無復山斗之望嘉言讜議只布方冊之間故老興嗟記識尚德之里行人起敬指㸃講道之場雖百世而不忘想餘風之猶在尚欠廟焉之享久切識者之歎固知斯道之晦明良有由也其在士子之尊尚能不慨然而士氣鬱而欲舒故公議翕然歸一瞻松楸之宻邇占得名區儼祠宇之創營卜云其吉藉諸儒拮据之力擧皆趨風乗一州鼓舞之心成之不日所以無求於外其亦有待於今不啻廣廈千萬間寧患講磨之無所嗟哉吾黨二三子咸喜瞻依之有歸翠壁丹楹怳門墻之得侍圓冠方領如警欬之親聆爼豆式陳禮儀亦備輒成善頌庸擧修樑兒郎偉抛樑東天作龍岡依碧空雙樹亭邊餘古跡嘐嘐千載仰遺風兒卽偉抛樑西孤山一㸃隔長堤烟波白雨氷絲漾幾度先生入品題兒郎偉抛樑南月出山光隱翠嵐九井峰尖千萬仞先生大節與相參兒郎偉抛樑北山上時看㺯影䳽黛色如今青未了聽松猶想舊時跡兒郎偉抛樑上悠悠日月幾弦望消沉萬象猶森然想得當年黙自仰兒郎偉抛樑下堂壇坦坦接平野文章節義有階梯縫掖皆承時雨化伏願上樑之後山川固護日月休明金火遞遷奉琴書而罔絶衣鉢傳續瞻菁莪而長藏
行狀(1) 有明朝鮮國故處士松汀金先生諱景秋字君振系出駕落國首露王王之後裔最爲蕃昌散處嶺石諸邑代有偉人先生六代祖諱萬壽麗朝平章事曾祖諱孝德成均進士蔭寢郞寢郞公自金海移于湖南之寶城郡蘆洞面甘井洞傳之子克精成均進士蔭寢郞隱德樂道至孫鴉移居于長興府長東面栗谷里鴉卽先生考也妣天安全氏佐郞堅之女濟州牧使百齡孫賢有閨範貞而有德正德庚辰生先生先生生而異凡性本至孝自離襁褓不事戱嬉老成之名聞於童稚家貧壁立必極甘旨之奉年老力悴不懈定省之禮常在親側愉色怡聲叱斥不及於犬馬罵詈不加於廝役餘力學問深究格致手不釋卷嚴立課程而非聖賢不法非性理不講就正於松川梁先生輒許以天姿純粹斯門有人盤谷丁公每嘆其才調絶俗至若擧子之業九捷鄕貢終以時曠侍奉爲嫌年未四旬不復就公車歛跡衡門之棲而潔身長往專心爲已之學而遯世無悶尙友千古嘐嘐然自樂嘗結廬楊江之上手栽松竹繞屋成行仍自號以松汀居士賦松汀十詠以寓其自況之意格律淸爽意趣深遠有非尋常詞人所敢窺其閫域者一時高士比德從遊埒武名公聞風景慕或寄書推美或賦詩酬唱者不知其幾而若靑蓮李公白湖林公表高峯奇公竹川朴公盤谷丁公吳司諫洪宣諭諸人乃其表表尤著者也常手持一竿垂釣潞上泉驚氷折以供孝廚嘗侍疾忽値家中失火隣里驚勅先生視煎不顧俄而風反滅火遠近聞之者皆曰天以火試此人也及丁憂朝夕攀號哀毁踰節庭畔桃樹無故自枯及其三年而後復華當其營窆之時白鬚老人夢告葬地鄕里驚歎皆以爲孝感所致凡於忌辰必前期齋沐克盡如在之誠當祭之夜必整衣危坐以待鷄鳴而行事每晨起謁廟雖祈寒盛暑不或廢焉兄弟友愛彌篤長枕大被湛樂俱摯先生娶同郡白氏參奉世仁女卽玉峯之妹有子女若干人先生筆藝遒勁奇古曾不少讓於玉峯然不許人屛額之題松川夫人之葬會客中墨妙鄙不多矣喪主必待先生而後以行其禮當時之見重從可知矣一代諸賢以先生孝行絶異文學逈拔累八薦刺終不一應堅臥松雲慕嚴灘栗里之風以自砥礪爲世矜式若先生者眞所謂立懦廉頑大有功於名敎者也萬曆壬子先生年九十三雖齒及耊艾而身無疾病聰明强健無異少年人謂地上仙忽一日晝夢有白鬚老翁贈詩一聯曰莫作人間累來伴桂香亭云先生怳然自悟遂沐浴整衣召家衆處置後事從容就席小睡而逝實八月六日也市人罷肆樵竪輟謠嗚呼異哉胤子起西以十月十二日葬于東馬洞枕离之原遠近會者以數百計先生沒而弱子孱孫雖能僅保家聲而直幹傍枝無蕃衍暢茂者則其於勢利相看之道似無所顧藉而士流公議猶能奮發於百歲之後籩豆牲幣自昔揭虔於楊江之院則冠山衿胄眞箇是賢君子擺脫世情屹然秉公只慕先賢之至行懿德不使湮沒於千秋萬歲此正所以無所可倚無所可托而卓乎其無所爲而爲善者眞能大學之道者也益可見先生實地德行直與冠之山冠之水共高而共長照暎人目久而彌章者歟嗚呼先生生有至性而濟以學力年高德邵而鄕里薰善隱居求志保貞終身誠無愧於古之逸民而蓋其格天之孝陶世之才有足以興民化俗惜乎龜尾曳塗玉輝蘊櫝無所展布只自嘉遯而止也先生之外玄孫安斯問胄相甫乃隱峯先生之裔家傳信筆撮其行錄而檃栝於瀛洲上舍梁居安今因南來士友之懇要忘其僭猥略加刪潤謹誌其事行終始如右崇禎紀元後三己卯季秋上澣崇祿大夫前行吏曺判書兼弘文館提學奉朝賀徐宗仍謹撰
宋斯文允章經几【鶴林】 牛峯同門生謝狀自獲知。左右辱駕辱緘。不止三四。而一未仰答。第深訟蹙荐此拜惠。愧在慰先。罔知攸謝。況審省愉之安吉者乎。成煥幸不病。比讀近思錄。有日矣。而茫然不知所入。依舊在泛問遠思上。只自憤歎而已。愼獨固自責勵。而力莫能與也。際荷提誨。眞如痛之得藥。安敢不佩服以終身。知溪行有期。當取路此中。預深欣企便促。不達意統希崇諒拜書日。安成煥拜。思奉德儀。不可得。但有懸情。忽辱手惠。驚慰難量。況審侍彩多福者乎。歲晩事閒。三餘之工。正宜加意。而一無見及。豈以爲例常而不足言耶。吾輩相長。正於例常中得力。如菽如粟。卽目下而功存。何必海上神方。獨能不死人哉。荷愛之深。輒此僭易。千萬諒察。成煥秋末往溪上浹月而歸。憊頓尙爾苦哉。師門答左右書。已於九月念間。奉在囊中。而因奔走文義淸州之地。比回家。則間已屢失的便矣。悚愧何言。函丈所經悲歡。自在原幅。不須別陳。餘非面難旣。統惟崇亮拜書卽日。契生安成煥拜。
鶴林侍經座回納 遠溪謹謝狀別已變序。阻亦久曠。耿耿馳思。悵不可言。意外安友便。得承惠幅。讀至累累。頓覺羾濯也。感喜無涯。書後有日。寒暖不調。侍經起居。連爲萬重。所敬近在甚書。而漸得新知耶。慰餘勞祝。昕宵不任。哲憲老親咳患。尙未快和。悶熏悶熏。惟幸諸致一宜耳。所工。今吾昨吾恒切自愧。高明不以棄之。旋示以近道。是固大不着題。至於警聾之敎。尙不治自家之聾。何暇有警他人之聾乎。此則以聾警聾之謂。尤極駭然。餘座擾略草。不備謝禮。癸巳復月旬九。宋哲憲拜。別後瞻仰。耿耿難裁。謂外牛峯便。得拜惠存。感慰何極。更問便後閱月。侍餘調節。已臻勿藥。三夏所敬。在甚書耶。紙末所示。處世之方。鄙亦嘗與同志討論理會。終未得其要。今將何說。仰副盛意也。只切悚歎。所謂齋韻。哲憲老親腫患。已至完合。而慈闈一朔委席。再經危證。煎藥度日。念不及他。今便未呈。以俟秋間面晤如何。枉顧當在那時耶。預切掃企。餘愁亂不能拖長。只希照亮。乙未扐月念七。宋哲憲拜。歲改春殷。懸仰憧憧。匪意帶方有便。得拜前月二吉惠函。欣豁詎可量哉。更惟書後。日氣和暢。侍餘學候珍勝。令閤愼節。卽臻妄五尊閣。近在何書。想必進竿頭之步。而書有不移之示。此固謙之過矣。蓋此心。足爲他日成就之本也。當日之憂。寔非後日之善耶。欽祝區區。哲憲昨臘。入沃州山舊居。以爲耕讀之資。而事無頭緖。擾擾度日。尋數已付先天。愧汗沾背而已。惟省率僅保。幸甚幸甚。第世事言之痛哭。漆室之憂。不辰之歎。不可比於終南之高。而停鬀復制之令。以新億兆眼目。是可幸也。京耗別無新聞。而【缺】化之餘徒尙活。義旅四起。畿湖人心洶洶。此何運耶。當此險世。無路圖生。歎歎奈何。齋韻意荒辭拙。不足爲楣飾。幸須覆甁如何。因屯溪便草此。不備謝禮。丙申仲春日。宋哲憲拜。阻懷。不翅如渴者思水不意便來。獲拜惠札。其爲欣豁。無異於對淸儀也。更謹詢信後。日氣漸舒。侍經候連護晏保。三餘之工。想必有新趣矣。何等贊祝。服人。自臘至今。兩遭功制。悲情痛廓。實爲難抑。惟省率姑依耳。示諭。如吾倥侗。何敢擅論也。以夫子壯稱滅明之義看。則爲士者。無常出入公閣。似義不穩。寧失於譏。不失於正也。未知高明。以爲如何。肇夏枉顧之示。預切掃企耳。餘萬座擾不備。惟希照亮。謹謝禮。丁酉二月旬一日。服人宋哲憲拜。
서하당유고(棲霞堂遺稿) 棲霞堂遺稿 棲霞堂遺稿 棲霞堂遺稿 고서-집부-별집류 문집 원문 棲霞堂遺稿 金成遠 木活字 서하당유고(棲霞堂遺稿) 1 半廓 有界 10行21字 註雙行 白口 內向二葉花紋魚尾 미상 미상 조선 중기 학자 김성원(金成遠, 1525~1597)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76년에 간행한 시문집.
序 吾聞之古之善說詩者以人傳詩不以詩傳人以人者或以道學而傳或以名節而傳或以功烈而傳或以隱逸而傳如此者其人不朽則其詩亦不朽矣以詩者如飄花啼鳥悅一時之耳目而不知其人之爲誰也光州有古名將金德齡習於儒而發於武忠勇可傳於百世其詩文若干篇人皆重之如赤刀弘璧者以人故也同時有棲霞堂金公其從祖叔父也孝以爲質學而成之七歲而孤致其哀十四承重盡於禮七十年偏親之養一以順志爲事科中司馬而止先以孝行薦又以遺逸擧自郞至丞皆爲親屈也暫赴同福時倭寇充斥爲其募義調餉之地也公年七十三母年九旬負母逃難遇賊于山翼蔽母而死之鄕人號之曰母護山其爲學也幼而受書於校理堂叔叔甚愛之冠而講學于承旨外舅舅亦偉之常與栗谷河西高峯霽峯松江諸賢爲道義交河西屢加獎許松江輒稱霞丈公果何如人也雅喜吟咏寄意高遠有泉石烟霞之趣諸賢唱酬之作尤耐其咀嚼後之尙論者愛之以孝子之詩可也重之以逸士之詩可也別名之曰群賢唱酬錄亦可也戊子春世子洗馬延安李度中撰
白蓮社與子愼【林?】守吾【金存敬】同遊 曾是南湖舊酒伴十年多難各天涯今來最恨尋春晚古寺門前已落花
寄贈圓徹法師【師時在龍巖〇二首】 經年閉石室迢遞寄中峰牕照西江月山鳴上院鍾深秋人不到入夜鶴歸松我欲相尋去煙霞第幾重聞道龍巖寺靈山第幾峰禪心淡秋水塵思散寒鍾夜靜僧歸院庭空月在松應憐南海士回首碧雲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