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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선생유집(松汀先生遺集) 松汀先生遺集 松汀先生遺集 松汀先生遺集 고서-집부-별집류 문집 원문 松汀先生遺集 金景秋 石版本 송정선생유집(松汀先生遺集) 1 半郭 有界 10行23字 註雙行 白口 上下向2葉花紋魚尾 미상 미상 조선중기 문인 김경추(金景秋, 1519~1612)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3권 1책으로 1938년에 간행한 시문집.
重刋跋 修天爵則人爵至道其常而已君子之行藏隨其用舍起益之貴賤特一時之所遇而天界之良貴無間生死假使人不知而終於韋布聖人之言猶信至若松汀先生則仁義忠信樂善不倦不越乎事親從兄之實而其文章蜚英至於九捷而不復擧業其天植神感之孝屢登薦剡而終不一應深藏其身高棲其志漁釣乎楊江之上觀逝者之如斯與桐江之淸風一般者乃所以激昻世道之頹靡非長往不返可知也生而抱道自貞歿而建祠社祭千秋不朽所謂至貴國爵屛焉者非耶若以一寒士上下於先生則非知先生者也先生之遺文刋布在兵燹之後斷爛收拾僅存一二風雅後孫慨惜乎此搜得當時從遊各家添詩若文若干而於祭遯翁文可以見先生道學之高明一臠全鼎實在乎此有之無所補程子以爲贅言則奚多用爲哉泰柱恨後先生生得以遺風餘韻飽乎德義如飮河之充腹而於重刋之役累日參側故殿後一言亦不獲已塵穢之戊寅四月下澣後學冠山任泰柱謹跋
縣館次任督運韻贈洪群玉【千璟】 兩宮行色問如何鴨水悠悠雪嶺峨却喜皇威淸海外更携樽酒此天涯【洪自行在所來】
挽義僧思敬上人【二首】 一劍東征不復還沙門高義寄行閒空敎弟子勤香火招得殘魂返舊山嶺外風塵客二年忽驚歸夢斷湖邊多情舊着袈裟在留與沙彌禮佛前
錦城逢予敏偕往浩歌亭連枕追次舊寄之韻【浩歌亭在光州地】 洛下相逢處追隨日幾回西隣秋泛菊南郭雪尋繽聚散元無定光陰苦易催偏憐今夜裏江月更登臺原韻 東岳曾聞玉山住今日首頻回草聖疑名旭詩窮恐姓梅素書秋色絶淸興雪中催一棹期相訪携琴步月臺
楊江書院配享桐崖安先生時韻 靑衿不去饗丁初公議賢關且有書松樹交揮桐葉暎冠山生色汭陽居聞風百世爭傾郡景慕他時可式廬忠孝元來無二致吾儒言行近何如順天倅李河述
浩歌亭又次子敏【二首】 湖外逢君地巖邊一水回江名知是錦洞號孰傳梅坐愛高亭勝詩因好雨催翻思聯被處東洛舊池臺庭中梧葉撼天上斗標回此夜聞吹笛何人奏落梅愁緣病裏劇年向客邊催忽憶曾遊處觀魚有舊臺
摭錄 正德庚年五月遊松都之天磨聖居至秋乃還時德陽奇遵予敬從之先生呼子敬曰措大從我如是刻苦不爲勞乎盖相長之言也【出洪耻齋所著靜庵先生行狀】上方倚重求治雖不能引去每欲辭退一日奇子敬致簡曰欲乘官綬歛身山林無復有世路之念先生曰亦當如是則可謂深明於進退之際矣【上仝】奇公遵嘗發山林獨往之歎函稱愜焉則急流勇退本其雅素之志也【出李退溪先生所著靜庵先生行狀】奇典翰一日禁直夢羈旅關外客中吟成一首曰異域江山故國同天涯垂淚倚孤峰頑雲漠漠河關閉古木蕭蕭城郭空野路細分秋草裏人家遙住夕陽中征帆萬里無回棹碧海茫茫信不通忽覺記夢於舘壁未久坐己卯黨籍謫湖西又移配北道之穩城道中所見皆是詩中景色控馬諷詠悽然嗚咽從者皆揮淚至穩城尋賜死可知人事皆有前定士林傳誦莫不嗟惋【出金思齋正感摭言】寄示德陽遺稿深以慰荷鄧林之材未成棟樑而遽纒於風霆可爲於悒【退溪先生答禹性傅書】公上書五千餘言首陳傳心之法以及治體次陳進學之要以及用人次請輔東宮以延國祚終請崇奬道學以正士習而謂金公淨奇公遵不及與五賢從享文廓者爲可恨【出吳鞱庵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