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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순약에게 써서 주다 書贈崔君淳若 천하의 만 가지 법은 모두 뜻을 세운 뒤의 일이다. 안연(顔淵)이 말하기를 "순 임금은 어떤 사람이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고 하였고, 성간(成覸)이 말하기를, "저 성인도 장부이고, 나도 장부이다."라고 하였으니23), 진실로 이에 대해 반복하여 생각하고 살펴서 사람은 마땅히 이와 같이 해야 함을 터득한다면 자연히 척연하게 부끄럽고 두렵게 여겨 신속하게 분발하고 세차게 일어날 뜻을 갖게 될 것이다. 하루 24시간 동안 항상 이러한 마음을 지니고서 조금도 게으르지 않을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뜻을 가진 것이다. 이와 같이 한 뒤에야 이른바 치지(致知)와 역행(力行)이 바야흐로 안정되게 행해질 곳이 있게 되니, 바라건대 순약(淳若)은 이에 대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서 평생토록 받아쓸 하나의 큰 근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天下萬法。皆是立志然後事。顔淵曰。舜何人。予何人。成覸曰。彼丈夫。我丈夫。苟能於此。反復思省。見得人合當如此底。便自然有惕然愧懼奮迅興起之意。一日十二時。常持此心。不容少懈。此便是持志。如此而後。所謂致知力行。方有頓放處。願淳若於此猛著精彩。以爲平生受用之一大根柢也。 안연(顔淵)이……하였으니 《맹자》 〈등문공 상(騰文公上)〉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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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와기 德窩記 이릉(爾陵 능주의 옛 이름) 서쪽 10리에 단정하고 엄숙하면서도 수려하고 맑으며, 둥글고 두터우면서도 광대하여 마치 덕망이 높고 위대한 사람이 높은 관에 너른 띠를 두르고서 두 손을 마주잡은 채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것 같은 봉우리를 덕봉(德峰)이라 한다. 생각건대 이러한 덕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얻었을 것이다.나의 벗 박군 준원(朴君準元) 정삼보(正三甫)는 산 아래의 사람으로, 체구가 후덕하고 용모가 예스러우며,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단정하여 효성과 우애, 삼감으로 향리 사이에서 칭찬을 받았다. 하루는 나에게 편지를 보내 말하기를, "근래에 한 구역에 편히 쉴 곳을 마련했으니, 문미의 편액에 써 놓을 이름을 청합니다."라고 하니, 내가 말하기를, "집에 표방(標榜)을 둘 때에는 경계나 규범이 되는 뜻으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거주하는 곳을 따라 이름을 붙인다. 지금 잠규(箴規)로 보나 거주지로 보나 진실로 '덕(德)'이라는 한 글자보다 뛰어난 것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산에 이러한 덕이 있기에 이러한 이름을 얻었는데, 어찌 사람만이 그 덕을 지니고서도 유독 그 이름을 얻지 못하겠는가. 그대는 사양하지 말고 오직 덕에 힘써서 더욱 그 실제에 부응해 주기를 바라네."라고 하였다. 爾陵西十里。有端嚴而秀爽。圓厚而磅礡。若巨人長德。峩冠博帶。張拱而凝立者曰德峰。意其以有是德而得是名歟。余友朴君準元正三甫山。下人也。體厚而貌古。言訥而行修。以孝友謹勅。稱譽於鄕里間。一日書余而言曰。近構一區燕息之所。請所以題於扁楣者。余謂齋之有標榜。不以箴規之義。則必以居住而名。今以箴以居。固無過於德之一字。況山有是德而得是名。豈人有其德而獨不得其名耶。願子勿辭之。惟德是勉。益副其實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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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柳村路中【自花雨村十里】 潯陽江邈矣村名奚取於五柳花雨長亭路行過五柳村先生悵何在秫色滿田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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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행【재선】에게 답함 答林敬行【載善】 학문에 종사하는 과정이 줄곧 이어져서 날로 원대함으로 나아가는가. 매우 그리워하는 마음에 항상 소식을 듣고픔이 간절하네. 보내준 편지에서 사람이 처한 곳이 외져서 곁에서 이끌어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는데, 자신의 주변을 살펴보면 혹 이와 같을 수도 있네. 그러나 성스런 스승과 어진 벗이 책 속 이쪽저쪽에 서 있어서 훌륭한 말씀과 중요한 가르침이 물샐틈없이 빽빽하게 있네. 만일 독실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서 절실하게 체인한다면 학문하는 지름길에 어긋나지 않은 것이네. 그 이끌어 가르쳐줌이 또한 어떻겠는가. 안으로 스스로 닦는 실상이 없는데 밖으로 종유한다는 명목만 일삼는 것이 또한 근래의 나쁜 풍조이네. 다만 어진 그대는 그와 같지 말게나. 居業課程。一味接續。日就遠大否。懸懸瞻注。每切願聞。示喩人與地僻。傍無提撕。此在自省容應若是。然聖師賢友。立立於黃卷中。而格言要誨。置水不漏。苟能實心讀書。體認親切。則爲學蹊逕。可以不畔矣。其爲提撕。何又如之。內無自修之實。而外事遊從之名。亦近日敝風也。惟賢勿似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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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서【린채】에게 답함. 答鄭孔瑞【麟采】 뜻밖에 편지를 받으니, 위안과 고마움을 말할 수 있겠는가. 인하여 조부모와 부모를 모시고 상중에 있으면서153) 건강하다고 하니, 더욱 듣고 싶었던 바이네. 나는 죄가 아래로 뻗쳐서 이렇게 참담한 모습을 보이니, 노년의 신세를 더욱 표현하기 어렵네. 다만 상중의 그대가 대대로 맺은 정의(情誼)를 잊지 않고 이렇게 위문하는 편지를 보내니, 이 어찌 젊은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겠는가. 예를 읽는 여가에 더욱 이전 배운 학업에 힘써서 부친이 살아 계실 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 어떻겠는가. 料外承疏。慰感可言。因審重省餘哀節支衛。尤協願聞。義罪殃下延。見此慘色。老年身況。尤極難狀。惟哀不忘世好之誼。有此慰存之惠。是豈妙年易有之事哉。讀禮之暇。增勉舊業。以不孤王庭當日之期望。如何。 조부모와……있으면서 조부모와 부모 가운데 어느 분이 돌아가서 상중에 있다는 말이다. 뒤의 내용으로 보면 아마도 부친이 타계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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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인의 자에 대한 설 宋子仁字說 인(仁)이라는 것은 천지가 만물(萬物)을 낳는 마음이고 사람이 얻어서 마음으로 삼는 것이다. 생생지리(生生之理)가 일신(一身)에 골고루 흐르고 가득하여 천지와 더불어 광원(廣遠)함을 함께 하며 일찍이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사심(私心)에 빠지면 의식이 흐려지고 앞뒤가 어그러져 곧 생생지리가 멈추게 되니, 주자(朱子)가 말한 "반은 죽고 반은 살아있는 벌레"115)에 가깝다. 이 때문에 옛사람은 《대학(大學)》의 성의(誠意)를 죽음과 삶, 사람과 귀신으로 갈리는 관문으로 여겼으니 성(誠)하면 살아서 사람이 되고 불성(不誠)하면 죽어서 귀신이 된다.아, 불인(不仁)한 사람은 꿈틀거리는 것이 피와 살로 이루어진 흙덩이일 뿐이니 어찌 일찍이 하루라도 생생(生生)하고 쾌활(快活)한 뜻이 있겠는가. 경전(經傳)에 인(仁)을 구하는 방도가 상세히 적혀있을 뿐만 아니지만, 그 요체는 몸가짐을 공경히 하여[居敬] 그 앎을 이루고[致知] 홀로 있을 때도 몸가짐을 바로 하여[愼獨] 성(誠)을 함양하는 것에 달려있을 뿐이다. 여기에 종사하며 어느 때 어느 곳이든 중간에서 그만두지 않을 수 있다면 인욕(人欲)이 한점도 남아 있지 않고 심덕(心德)이 온전히 회복되며 찬란히 발양되고 분명해져서 끊임없이 호연(浩然)할 것이다. 자인(子仁)은 힘쓰기 바란다. 仁者。天地生物之心。而人得以爲心者也。生生之理周流充滿於一身之中。與天地同其廣運。而未嘗頃刻止息。然私意所泊。則昏迷顚錯。生理便息。殆朱子所謂半生半死之虫也。是故。古人以大學誠意。爲死生人鬼關誠則爲生爲人。不誠則爲死爲鬼也。噫。人之不仁者。其所蠢動。只是血肉之塊耳。何嘗有一日生生快活底意耶。求仁之方。載於經傳者。不啻詳悉。而其要則只在於居敬而致其知。愼獨而養其誠。苟能從事於斯。隨時隨處。不容間斷。則人欲淨盡。心德復全。昭融通徹。浩然無間。願子仁勉之。 반은……벌레 《회암집(晦菴集)》 권36 〈답진동보(答陳同甫)〉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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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창호】에게 주어 이별하다 贈別吳汝周【昌鎬】 贈別吳汝周【昌鎬】삼 년 동안 즐겁게 보낸 서재의 객이 (三年悅樂齋中客)오늘 천태산 아래로 돌아가네 (今日天台山下歸)새봄이 오면 매화를 보자는 약속211) (新春消息觀梅約)벗과 서로 어기게 됨을 어이하랴 (其與故人奈共違) 三年悅樂齊中客。今日天台山下歸。新春消息觀梅約。其與故人奈共違。 새봄이……약속 정의림은 오창호(吳昌鎬)의 아버지와 친구인 듯하다. 문맥으로 보아 정의림이 오창호의 아버지와 매화 구경을 하자는 약속을 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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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곡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생 덕수【승복】의 시에 화운하다 墨谷歸路。和李生德受【承福】 우중에 삼일을 산골에서 묵었으니 (雨中三宿峽中天)골짜기마다 계곡 물이 불어나 앞 시내에 가득하네 (谷谷溪流漲滿前)종일 험난한 길을 가는 동안 (涉險經艱終日路)그대가 이끌어 준 덕분에 십분 온전하였네 (賴君提挈十分全) 雨中三宿峽中天。谷谷溪流漲滿前。涉險經艱終日路。賴君提挈十分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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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 홍공【승의】에 대한 만사 挽愚軒洪公【承議】 천태산, 해망산은 빼어난 명승지이니 (天台海望擅名區)그 사이에서 의를 행한 지 팔십 년이네 (行義其間八十秋)자손을 가르치려 서숙을 열었고 (課子訓孫開序塾)곡식을 심으려 농토를 개간하였네 (藝麻種黍闢田疇)집에서 행한 어진 행실 기구258)에 남았고 (居家令範箕裘在)은거한 훌륭한 표상 과축259)에 남았네 (遯世遐標薖軸留)배종하던 여생은 한이 끝이 없어 (陪從餘生無限恨)뒤미처 만사를 쓰자니 눈물 거두기 어렵네 (追題挽誄淚難收) 天台海望擅名區。行義其間八十秋。課子訓孫開序塾。藝麻種黍闢田疇。居家令範箕裘在。遯世遐標薖軸留。陪從餘生無限恨。追題挽誄淚難收。 기구(箕裘) 키와 가죽옷이라는 뜻으로, 가업(家業)을 비유하는 말이다. 『예기』「학기(學記)」의 "훌륭한 대장장이의 아들은 아비의 일을 본받아 응용해서 가죽옷 만드는 것을 익히게 마련이고, 활을 잘 만드는 궁장(弓匠)의 아들은 아비의 일을 본받아 응용해서 키 만드는 것을 익히게 마련이다[良冶之子, 必學爲裘, 良弓之子, 必學爲箕.]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과축(薖軸) 현인이 은거하는 곳을 말한다. 『시경』「위풍(衛風) 고반(考槃)」에 "고반이 언덕에 있으니, 석인의 마음이 넉넉하도다.……고반이 높은 언덕에 있으니, 석인이 한가로이 서성이도다.[考槃在阿, 碩人之薖.……考槃在陸, 碩人之軸.]"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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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선【응호】에게 답함 答閔士善【膺鎬】 두 소년이 나란히 문으로 들어왔는데, 그 단아하고 근엄함은 묻지 않아도 법도 있는 가문의 자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과연 노형의 자질(子姪)이었습니다. 또 편지를 소매에서 내어 전해 주었는데, 종이에 가득 자세히 적은 것이 또 한바탕 흥미진진하였습니다. 감사한 마음 그지없어 자못 마음을 가누지 못하였습니다. 인하여 더위에 고행하며 수고롭게 일한 뒤에 형의 체후가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으니, 매우 위로가 됩니다. 저의 정황은 대략 예전 방식대로 지낼 따름입니다. 만년의 죽어 가는 목숨은 벗들이 샛별처럼 사라져 외롭고 쓸쓸하게 홀로 지내니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습니다. 이에 종종 복천(福川)의 산수 사이로 마음이 치달리지 않을 수 없지만 힘겹게 살아가는 신세이니 어찌하겠습니까. 다만 스스로 암담할 따름입니다. 兩少年。聯翩入門。其端詳雅勅。不問可知爲法家子弟。問之。果是老兄子若姪也。且華緘自袖中出。滿紙臚列。又是一場津津。感感僕僕。殊不勝情。因審炎程勞役之餘。兄體不至有損。慰豁萬萬。弟狀粗依前日伎倆而已。惟是桑楡殘景。知舊晨星。踽涼離索。無可話心。玆不能無種種馳懷於福川水石之間。而其於蹩躠何。只自悵黯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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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사173)에 노사 선생 문집 간행소를 설치하고 벗들과 수창하다 新安社設蘆沙先生文集刊所。與諸友唱酬 사문에 있어서 꼭 완성해야 할 일이니 (事在斯文屬有成)신안사에 맑게 갠 달이 마음을 밝게 비추네 (新安霽月照心明)십년의 술을 마시는 세월 동안 장부는 늙었고 (十年樽酒壯夫老)천리 멀리 떨어져 있어 익숙한 얼굴도 생경하네 (千里參商熟面生)매화는 섣달 그믐 한가한 뜰에 피었고 (梅放閒庭殘臘色)앵무는 이른 봄소식을 그윽한 골짜기에서 전하네 (鶯傳幽谷早春聲)내일 아침 함께 쇠잔한 얼굴로 차마 작별하랴 (來朝忍作同衰别)동복이 짐을 꾸리다가 비가 그쳤다고 하네 (僕子治行報雨晴) 事在斯文屬有成。新安霽月照心明。十年樽酒壯夫老。千里叅商熟面生。梅放閒庭殘臘色。鶯傳幽谷早春聲。來朝忍作同衰别。僕子治行報雨晴。 신안사(新安社) 1902년에 『노사선생문집』 중간을 위해 단성의 신안정사(新安精舍)에 간행소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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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윤130)과 저녁에 이양 저자를 들르다 與鄭厚允暮過梨陽市 긴 바람을 띠고 부슬부슬 가랑비 내리니 (濛濛疎雨帶長風)나그네 저물녘 거리에 서서 갈팡질팡하네 (客立昏衢擿埴中)객점 찾아서 한 등불을 피워 밝히니 (討店爲持一把火)환하여서 앞길의 방향을 구별할 수 있네 (昭然前路辨西東) 濛濛疎雨帶長風。客立昏衢擿埴中。討店爲持一把火。昭然前路辨西東。 정후윤(鄭厚允) 후윤은 정재규(鄭載圭)의 자이다. 호는 애산(艾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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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131)【기백】의 시에 차운하여 주다【2수】 次呈李光彬【琪白二首】 한 근원은 만 가지로 다른 것 밖에 있지 않고 (一源不在萬殊外)만 가지 다른 것은 이미 한 근원에 갖추어져 있네132) (萬殊已具一源中)저울을 가지고 자세히 보라 (請把權衡看仔細)저울의 눈금 다르면서도 같네 (銖銖兩兩異而同)한 근원 이처럼 분수가 없으니 (一源若是無分數)무성한 숲의 공허하고 적막한 곳에 흘러가네 (流入叢林空寂中)눈앞 가까운 사물에서 모두 이치를 궁구할 수 있으니 (眼前切近皆窮理)현묘한 것을 가지고 같고 다름을 말하지 말라 (莫把玄玄說異同) 一源不在萬殊外。萬殊已具一源中。請把權衡看仔細。銖銖兩兩異而同。一源若是無分數。流入叢林空寂中。眼前切近皆窮理。莫把玄玄說異同。 이광빈(李光彬) 이기백(李琪白, 1854~?)이다. 자는 광빈, 호는 간재(澗齋)이다. 정의림의 문인이다. 한……있네 현상은 만 가지로 다르지만 그 현상이 있게 된 근본은 하나라는 뜻이다. 『주자어류』에 "만 가지 다른 것이 하나의 근본이 되는 것과 하나의 근본이 만 가지로 다르게 되는 것은, 마치 한 근원의 물이 흘러나가 만 갈래의 지류가 되고 한 뿌리의 나무가 나와 수많은 가지와 잎이 되는 것과 같다.[萬殊之所以一本, 一本之所以萬殊, 如一源之水流出爲萬派, 一根之木生爲許多枝葉.]"라는 내용이 보인다. 『朱子語類 卷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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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중에 우연히 절구 한 수를 지어 이광현【당백】에게 부치다 病中偶成一絕寄李光現【當白】 병중에 괴롭고 적적하여 온갖 생각 일어나니 (病中苦寂百懷生)좋은 벗을 만나 이 마음을 말했으면 하네 (思得良朋敍此情)오직 연화봉 위에 뜬 달만 있어 (惟有蓮花峯上月)은근히 밤마다 창에 비춰 밝네 (殷勤夜夜入窓明) 病中苦寂百懷生。思得良朋敍此情。惟有蓮花峯上月。殷勤夜夜入窓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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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嘆 上帝包中一箇德。聖人心上萬年憂。若知赤子元無罪。惻隱當如觳觫牛。當年志業在修辭。六籍恢恢用管窺。白首無成空掩卷。人間百事負公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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祭柳晦岡文 嗚呼。生而有死。古今同歸。匪智可逃。莫力能移。而公之死。我獨難知。福善壽仁。聖人有辭。聖不我欺。公胡止斯。念公平日。周德無疵。先承怡愉。父母順之。遜志竭忠。朋友同推。固窮修拙。學乃在玆。莫曰如荼。樂我縞綦。由中及襮。儉率坦夷。淸濁無失。而有操持。和而不流。蓋公庶幾。假之以年。進德愈奇。迨此世迫。山梁旣頹。餘子靡憑。號呼朋儕。非夢非眞。公又何其。平川咽咽。柏山凄凄。隆替相禪。理實莫窺。我觀公室。生祥無期。文章可傳。有子天騏。燁燁鳳毛。有孫雙枝。禍福無門。鬼何多猜。日落西河。莫慰玄衣。公而長存。庶且鞏基。忽已長逝。廈顚杗摧。噫彼髧髧。彾㣔誰依。九原有知。其可忘懷。睠言溪山。盤旋有臺。東西行過。呼呼躕踟。念我于公。久矣徵隨。風淸雩樹。月白楊籬。千古分張。今復曷追。一紙緘辭。西望寄哀。未昧者存。庶其格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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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世祖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府君墓碑 陜治東項谷村西臺監之阡。枕坤而崇四尺者。我六世祖同中樞府君萬年之宅也。府君文學聞望。見重於當時。而遺文無所傳。事行無所述。譜註所載。文章夙成。名重於世而已。嗚呼寂廖矣。猶有家傳及見於人家文字數段事。府君風彩峻整。皓髮韶頰。皎然如臨風玉樹。行年九十。神益淸而氣益康。時人目之以神仙中人。早業公車。文辭彪蔚。立幟詞坦。聲名藹菀。一時才子無有不汗流且僵者。竟屈試圍。不得一命。識者恨之。府君曰命也。曠然不以爲意。遂廢擧自適。寓樂於山水間。嘗曰不近權要。吾家傳心。時有舊識當要路者。而足迹未嘗一及其門。及尤菴同春兩先生之陞聖廡也。府君與域中章甫飛通治疏。又遣子叫閽。竟至事成。嗚呼。今距府君之歿。已一百五十有餘年矣。一生行治之大全。雖不可得以細詳。而其天稟之美。文章之當。操執之貞高。尊衛之明正。卽此槪可見矣。府君以顯廟戊申生。英祖辛未以高年資階通政。癸酉陞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越四年丁丑十一月廿三日卒。享年九十。府君諱壽仁字仲初。吾鄭之氏瑞山。自高麗襄烈公仁卿始。其先宋之浙江人。員外郞臣保宋亡罔僕。東來生襄烈公。仕麗有大勳封瑞山君。四傳而允弘。以國舅麗亡自靖于金山。子斯仁國朝文郡守。是生成儉文縣監。始家陜川。是生僖文典籍號蓑村。金佔畢齋門人。高祖仁濬進士。逮光海朝。炳幾同堂避地絶迹。自擬以雪月蒼松。世稱龜潭先生。士林俎豆于雲溪院。曾祖浣參奉贈掌樂院正。祖櫶通德郞贈刑曹參議。考世傳贈工曹參判。三世貤贈。以府君追榮也。妣貞夫人文化柳氏。敦諴其父。恥軒世勛之孫也。配居昌劉氏以文女。從公受封貞夫人。先公歿。葬在九旨質梅項向丙原。劉氏賢而無子。以弟纔仁之子傕子焉。通德郞。女郭孝永。後娶姜尙模女育一男僑。亦通德郞。傕男潤命女金沇姜琥。僑男世命女姜文伯。曾玄以下不錄。銘曰。大質不假華。至眞不容僞。所以九耋林樊。甘窮樂志。崇賢衛斯道。慕祖克厥傳。衒玉求售。滔滔其人。公獨超然。屛迹權門。于以想其菴松雪月。賴而增光。有侐堂斧。將以泚今與後乞墦者之顙也歟。昭陽赤奮若仲春。後孫在爀謹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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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州吳氏歲一祭壇碑 谷城南梧谷坊飛蛾之洞。向東而封壘壘者。故進士海州吳公諱叔祥及夫人全州崔氏之合兆。而子承義副尉鯨曁配全州李氏。孫松村允諴曁配順天金氏。曾孫學生尙友曁配南原梁氏。六世孫晦軒再益曁配南陽洪氏祔葬焉。今惟進士公墓石存。而其餘八位不可辨。蓋吳氏以文襄公延寵爲顯祖。國朝縣監用旅退遯南原。於進士公祖也。自是名位少遜。而節行相次不失。爲南州名族。至晦軒子大濟。無子而歿。夫人李氏取族黨泰範子重世爲嗣。而年尙幼。不能以時省掃。遂不辨墓位。芬苾因以久闕後孫琪淳氏。慨然奮誠。用先賢同原諸墓合祭於壇之訓。以庚辰三月。設壇墓洞。爲歲一合享之所。旣又謀諸宗。將伐石以表之。命余記事。余惟松村公。壬燹倡義。傾家儲運軍糧。卒二子赴亂。焚香祝天。誓以滅賊。朝廷特除軍資監正。學生公。丙子亂與兄進士尙志。募義旅。至淸州。聞媾成。痛哭歸。晦軒公有孝友行。見稱於世。嗚呼。以諸公之節行卓卓如此。而祭墓之禮久廢。斯壇之設。又烏可已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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余以壬申二月初八日離家。過兵營栗峙。落馬數十丈坑。塹轝還金陵崔在入家。百方治療。三月初八日更發程。寸寸前進。十餘日到下沙。過夏德月菴。十月作全州行。狼狽而歸。因入福興元瑞家。經冬涉春。盖自去年九月以後。百病交攻。幸賴主人之賢。不至大敗。癸酉五月二十二日始還家。孫兒以昨秋八月十六日生。纔入門卽覓孫兒。孫兒亦旣匍匐來入股掌。喜可知也。 天幸生還墨突鄕。榴花照眼菊根芳。佳孫匍匐齊翁膝。門戶何年待汝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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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준의 자설 鄭士遵字說 정군(鄭君) 도흠(道欽)이 사준(士遵)을 표덕(表德 자(字))으로 삼은 것은 대체로 도리를 좇는다는 뜻을 취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척인 곳을 가더라도 뜻이 행동보다 앞서지 않은 사람이 있지 않고, 반걸음을 옮기더라도 눈이 발보다 앞서지 않은 사람이 있지 않으니, 반드시 뜻을 세워서 추향(趨向)과 향배(向背)를 결정하고 자세히 물어서 차례와 경유를 밝게 알아야 한다. 또 힘을 강인하게 하고 과정과 이력을 엄히 단속하여 날로 나아가고 달로 나아가서 나아가기만 하고 물러나지 않을 수 있다면 네 군데로 통하고 다섯 군데로 통하는 길이라도 평탄하게 눈앞에 펼쳐있어 옆길로 빠지거나 갈팡질팡하는 의혹이 없을 것이고, 천 리 만 리 길이라도 끝내 도착하여 중도에 멈추거나 그만두게 되는 근심이 없을 것이다. 맹자가 말하기를, "도는 큰길과 같다."26)라고 하였으니, 사준은 힘써서 명명한 뜻에 부응해 주기를 바란다. 鄭君道欽表德士遵。蓋取遵道之義也。然咫尺之行。未有不志先於作。跬步之運。未有不眼先於足。必須立志以定其趨向向背。審問以明其次第經由。又能强忍其膂力。嚴束其程曆。日邁月征。有進無退。則四達五達。坦然在目。而無旁蹊擿埴之惑。千里萬里。終於稅駕。而無半塗停廢之患。孟子曰。道若大路然。願士遵勉焉以副其命名之義。 도는……같다 《맹자》 〈고자 하(告子下)〉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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