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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新齋【光州日谷里】 今非昨日日新登始見日能人未能工學惟宜加百倍聲名從在聳千層無虧於簣山回大有進盈科泉已澄況揭芭蕉詩句喻養來心德莫斯增
蒙養齋【咸平月岳鄭氏】 爲養童蒙建此廬於端可見復其初有人鄭重三兮樂求我周親一不疏水闊烟波開觀美山回月岳說恒如暮年亦溯眞源在講習紫陽曾授書
風泉臺【光州安淸里】 感古風泉今築臺今哀如古古今哀已占韓域飛龍在未見周崗鳴鳳來孝矣肯承親意得兀然爭說子功回況玆行禮兼聽講勝會春秋數擧盃
上俛宇郭先生 鎬應遐陬陋生也氣品褊薄耳目狹隘固不足爲有無於世者久矣嗟乎小生早哭風樹擇師之敎不幸畫於十七而心之惑繼無從師解得退之所謂愚人之所以爲愚其皆如是人乎當室途遠雖未得古人千里負笈之事亦作先生聲箤中欽慕人也泰山北斗之名世人莫不傳送而道德文章之說夙詳飫於李翁可川可川於生查誼存焉前日仰慕發爲今日之拜書今日之書安知不爲後日奉拜之兆朕小生賤齒今四十有二嘗擬好賢之心夤緣出入於松沙奇先生之門徒作見利川面人學不得如好賢而未有四十之聞五十之聞其可必乎況今世步艱險荊棘塞路侏離盈門士之喪氣已作覆車可爲悲矣將何以守死善道盡性知命不虛作一世人哉惟其艷慕之私自有所不能已而恥不若人之心如指不若人者之不遠秦楚而憑于文生書以爲贄下垂頂針之訓以惠愚獃之小生焉義理無窮歲月有恨常常而抱恨以斃實小生不欲之素心也伏惟小生一不就正於門屛之下先生亦安知爲何等人而俯賜鐫誨玆暴衷懇幸蒙不倦之仁置生於可敎之列則受賜其不多乎文聖道卽生之外戚小生之平生心迹渠亦詳和必以實進達矣伏不審時異世變頤養道體不有愆攝而世道之憂不比諸人伏切慕逞不任下誠生家世淸貧只有一畒之宮鄕士友與家子姪團聚講學爲累世靑氈之遺法而今則家聲幾乎墜地大可懼也餘伏祝難老氣力衛道萬安謹不備
天地人三才說 天覆地載覆載中居生者人也中不可所癈書所謂惟中非爲人傳所謂無過不及之中非爲人乎人之於中三綱五常在其中千事萬事亦在其中差其中則三綱五常爲綱常千事萬事爲事乎天之下地之上人居中持中最爲難矣然則貧而謟富中乎富而不恤中乎怒而不忍中乎能而不矜不能中乎有而曰無不中見弱而不極不中有功誇功不中欺人先欺心此可曰中乎行非稱是亦可曰中乎父父子子夫夫婦婦兄兄弟弟之道皆由中而若偏倚則不中天不失上道日月星辰恒明乎上地不失下道山川草木恒存乎下人失中道孝悌忠信仁義禮智皆歸於失中天地人三才可得全以稱乎哉嗚呼執中無權子莫之中不可同稱於天地人三才中之中人以善圖中勿失於過勿失於不及言必有中余之發言如此
宋小石箴 鎭跨湖南瑞石最大小石其瑞石之次歟於山見瑞石於人見小石石人之相得不可以宋人之得燕石掩口胡蘆而可知也余於重光之秋昉有結交於小石其於溫籍珍重私以謂其嘉玉而不以其石矣顧余謂號曰小石乃知我謂玉者其端貌也彼以石者勵節也嗟乎斯人也志介于石江流不轉之石是小石菱溪尤奇之石非小石歟又是嗜學銘功元凱之石其高下何韓公之石其優劣何事不負言後不戾前不如王平甫之棄傳余信諸山非在高有仙則名水非在深有龍則靈亦知不爲小石爲損壞其名也不幸者天不假壽壽小不多而告余請箴者其子宰秀誼不可辭因以爲箴南山維石瞻彼周師永南小石宋其有儀明窓棐几危坐讀書頑玉露退翁敎如取不粉澤鞏固其然是之謂石無因物遷五日費力工亦難畫平川遺訓惟子持戒
朴揆秉贊揚通文 賙窮恤孤大德君子之所爲而古有傳者彰善痺惡垂敎聖賢之所著而今胡不然藍田之舊約若存竹鄕之新庵循襲伏聞朴揆秉以密陽大家之遺裔紹緒于司憲文紏正之業執摯于勉庵崔先生之門家戶闡揚傳敎孫而敎子淵源嚴重且直頭而直心銘肝服膺孝愛睦恤嫁孤女營塚壙旣敦和於諸族而齊行立墓碑供祭田亦殫誠於旁祖而周備計口分土或三斗落或五斗落惠有均於姻婭之間勸課推租以六年費以七年費誠不倦於姪兒之處路碑伐功惡有三踣弟屋敗覆爲有再成饌奉老人有屠牛於歲末粟給飢者施恩鴻於年荒嗟乎於侍洞之有火患也辦費二千餘金結構數十餘戶春秋兩等戶稅擔納豈非釀添傷貧之憂道虎二面碑石俱成又是田賑頌賢之德魯有君子而子賤之賢如得綾無君子而揆秉之賢亦存以書稱譽不使湮美而然者以口傳播乃因感佩而發焉然則惡可已乎贊不默者泰山輕於義重斗水多於澤垂擧斯人數行可見是師善者之事無好人三字乃知非有德者之言樹之風聲宜乎露發誦善懲惡推賢牖愚然得知那有不孝不睦美矣展開可醫於吝於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