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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우 라는 명칭이 들어가고 이순신과 활약이 10글자 내에 위치한 문서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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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子瑜【瑾】作宰安城委訪奉贈 我行不是徒爲爾爲見明公入栢城劇服臨民從簡易多欽憂國效忠貞雙珠連璧謝家寶驥子鸞雛天下英種德崇仁乃子事老翁心祝揖高名
次尹和靖入蜀道中韻二首【幷序】 金人陷洛陽先生竄于長安山中四五年而長安陷劉豫僭位于京師欲係天下之望卑辭厚禮來招先生先生逃去夜徒步入蜀匿聚水谷中崎嶇走山間遂至閬中草木敷榮當夏仲悽悽風雨作秋寒了無笑語喧鄰社蟻穴蜂衙只任安嶺外干戈不戰休廟堂方切扈從愁將軍豈曰湖藩靜我馬何時定北頭
敬賡御製詩韻【宣廟龍灣書下韻】 大義存焉爾非人自做忠此時猜及狼彼果國與公宸翰丁寧旨臣鄰揖讓風乃心中各設無乃愧西東
民瘼疏【代方伯作】 臣伏以使臣之務惟在乎宣上德而達下情苟但以宣布敎條考課殿最爲能盡職而不以蘇殘袪弊振民善俗爲能稱職則其何以奉揚治化而保固邦本乎故非有才德恩威素協人望者不足以當之如臣者迂愚戇拙本無寸長歷官中外已試罔功辜恩負國死有餘罪惟是奔走服役盡心民事爲灑愆贖罪之萬一是以每聞方面之命惟惶懼屛息如不自容而卒不敢辭者誠以一得之見欲盡於州縣之間也然自按道以來夙夜憂勤勉竭駑鈍者凡幾閱月而於所謂蘇殘祛弊振民善俗者盖蔑如也豈非才不足以當之而然也容有厚事不當處而必待於上者乎臣竊惟國家之有湖南猶中國之有荊揚也財賦之辦兵衛之備率多於是乎取焉誠國家之府庫南紀之保障也强弱虗實形勢所繫豈不重且急哉切宜藏富蓄銳以待不虞豈可竭材殫力先困其本乎今者巡歷旣徧採察旣多州縣之積弊軍民之痼病昔固耳聞而今焉目擊昔固口誦而今焉心怵葢所見益切則所感益深矣臣未知殿下深居軫念亦如臣之今日乎而況風俗壞敗人心渝薄詞訟之間敗常干紀者十常八九姑擧其大者則以父求殺子者二官吏毒殺地主者二歐母者二子訴母者五殺人者二十四强姦者六歐辱嫡母者一子斷母指者一弟咬兄指者一凡以弟訴兄者以妻背夫者以姪訴叔者姑姊妹族黨相狙詰爭訴者不可勝言臣每於決遣之際僾然哽咽食不能下私自語曰以如今主張敎化之日而無復人理至於此極何耶旣而思其故則以如是憔悴窮蹙之民而責以人理吁亦難矣尙何望得其力於親上死長之際乎而主宣化者亦不得辭其責矣以此益知輔保方面果非如臣之比所能爲也旣叨重寄狼狽失措不得已復出於迂遠之策矣孟子曰有恒産者有恒心無恒産者無恒心是故明君制民之産必使仰足以事父母俯足以畜妻子然後驅而之善故民之從之也輕王者之政固如是而已焉有剝割其民而望其有恒心乎我國之民有恒産者無幾而常賦之外征徭煩重名色科斂交迫橫侵加以兵役之苦妨農奪時閑暇之日而有同繹騷之時鎭將邊吏徵索苛暴又有不能堪者遂致逃丁逋租卒歲幾何而荒田之稅虗簿之責荐加於見存之民賣田鬻畜以苟目前幾何其不遂與俱去乎君門九重堂下千里築塞冤鬱無與疏決則將見一路枵然而國非其國矣豈不大可慮哉昔宋之儒臣於應詔封事首言國家之大務莫大於恤民恤民之實在於省賦古今爲策豈有出於此者乎臣愚以爲一番經理正在此時然後人心可正民生可安而國勢可保無虞矣臣未知殿下苞桑之計其亦及此矣乎臣性執而愚學誤而固前日旣嘗啓稟初不計擧論而區區螻蟻之誠自住不得誠以不如是無以寬一分於民而副殿下渴治之心矣以是乃敢先於郡邑之間凡可爲民之病者旣以一切釐革而其他數在經費事關沿革者條目亦多臣不敢獨任偏見乃與守令之有識慮者相議契勘畫一以上萬一殿下擇而施行焉則猶所謂蘇殘袪弊或庶幾焉而振民善俗之效行可言矣嘗觀先儒之言曰天下之事必須變大變則大益小變則小益大抵更變之事未見其利而徒有煩擾之弊者則固未可輕議若分明是民蒙其澤而不害於事體者則殿下亦何憚而不爲乎抑嘗思之親民之官莫切於守令而守令未必皆得其人要擇一監司而已古之人葢有攬轡澄淸者矣如得威望素著器局峻整者授之則其精神風采不待臧否而部下自肅各效其職矣但今之監司一歲而易未究利病之源未盡撫摩之方束裝待期何暇責效臣意以爲更遲一期俾展施措而又與兵使水使同心共力以修武備以養兵力而寬恤之意常存警飭之中則庶有維持鞏固之勢而非復如前日之虛疏玩弛也伏願殿下留神省察斷以睿筭特賜開允以爲一方之幸不勝幸甚無任勤懇之至謹昧死以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