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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286)에서 淸溪祠 사람들 말하네 청계사는 云是淸溪祠탁영이 강학한 곳이었다고 濯纓講學地황마년의 일287) 어찌 차마 말하랴 忍言黃馬年후인들의 눈물 다하지 않았다네 不盡後人淚 云是淸溪祠, 濯纓講學地.忍言黃馬年? 不盡後人淚. 청계사(淸溪祠)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한 청계서원(靑溪書院)으로, 1495년(연산군1)에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 1464~1498)이 이곳에서 강학을 하였는데, 터만 남아 1921년에 다시 건립되었다. 황마년(黃馬年)의 일 황마년은 무오년(戊午年)으로, 무오사화(戊午士禍)를 말한다. 김일손(金馹孫)은 1498년(연산군4)에 유자광(柳子光)과 이극돈(李克墩) 등 훈구파가 일으킨 무오사화에서 조의제문(弔義帝文)의 사초화(史草化) 및 소릉 복위 상소 등 일련의 사실 때문에 능지처참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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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재에서 율파와 함께 감회를 서술하다 南宗齋 同栗坡敍懷 정원 둘레로 송백이 푸르게 무성하니 繞園松柏翠扶疏가슴을 활짝 열고 한번 휘파람 부노라 暢豁胸懷一嘯舒대지는 찌는 듯이 더운 삼복의 때이고 大地蒸炎三伏際팔방은 혹심한 가뭄이 수십 여일이라 八方亢旱數旬餘하늘의 운수는 때가 있으니 치란이 공평하고 有時天運公治亂도처에 내 걸음은 빠름과 느림을 내맡겼네 到處吾行任疾徐저물녘 산뢰편 구절28)을 부르노라니 晩唱山雷篇上句맑은 바람이 정사에 가득함을 문득 깨닫네 淸風更覺滿精廬 繞園松柏翠扶疏, 暢豁胸懷一嘯舒.大地蒸炎三伏際, 八方亢旱數旬餘.有時天運公治亂, 到處吾行任疾徐.晩唱《山雷篇》上句, 淸風更覺滿精廬. 산뢰편(山雷篇) 구절 《주역》 〈산뢰이괘(山雷頤卦)〉를 말하는 것으로, 그 〈상전(象傳)〉에 "산 아래에 우레가 있는 것이 이(頤)이니, 군자는 이 괘를 보고서 언어를 삼가며 음식을 절제한다.[山下有雷頤. 君子以, 愼言語, 節飮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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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옹 紙貨翁 예전에 한 번 멀리 강을 건너면서부터 一自曾年遠渡江작게는 가정이 크게는 나라가 망했네 小而家敗大而邦촉동237)의 재질 아닌데 어찌 보배로 삼으랴 蜀銅非質何爲寶계저238)로 만든 몸이라 창문 땜질할 만하네 稽楮成身可補牕세력은 당세에 비록 제일이지만 勢力當今雖第一재앙은 예로부터 또한 둘도 없었네 禍災從古亦無雙그대의 머리털을 보고 늙었음을 탄식하니 看君鬢髮嗟云老자취를 감춰 밤에 삽살개가 짖지 않게 하라 斂跡休令夜吠狵 一自曾年遠渡江, 小而家敗大而邦.蜀銅非質何爲寶? 稽楮成身可補牕.勢力當今雖第一, 禍災從古亦無雙.看君鬢髮嗟云老, 斂跡休令夜吠狵. 촉동(蜀銅) 촉 땅에서 나는 구리라는 말이다. 한 문제(漢文帝)가 총신(寵臣) 등통(鄧通)에게 촉군(蜀郡) 엄도(嚴道)의 동산(銅山)을 하사하여, 스스로 동전을 만들게 해서 거부(巨富)가 되도록 했다는 고사가 있다. 《史記 佞幸列傳》 계저(稽楮) 중국의 회계(會稽) 지방에서 생산되는 종이를 말한다. 옛날 회계 지방에서 종이를 공물로 바쳤으므로, 한유(韓愈)도 〈모영전(毛穎傳)〉에서 "회계의 저 선생과 친하게 벗으로 지냈다.〔與會稽楮先生友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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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석에 누워 臥病 일 년 내내 창강에서 병들어 문 닫으니 經歲滄江病掩門친한 벗들을 자주 만나 볼 수가 없었네 親朋無與見源源청하지 않아도 배우러 오는 아이들 막지 않았고 匪求莫拒蒙來學믿지 못해도 곤궁한 변명을 어찌 그치겠나 不信寧休困有言얼굴에 스치는 바람은 앞 틈새가 있는 듯하고 射面風如前隙在마음을 비추는 달은 옛정이 남아있는 것 같네 照懷月若故情存약물로는 내 병을 고치기 어려운 줄 알겠나니 從知藥石難醫我누가 〈칠발〉63)을 가져와 귀를 시원케 하랴 七發誰將爽耳根 經歲滄江病掩門, 親朋無與見源源.匪求莫拒蒙來學, 不信寧休困有言?射面風如前隙在, 照懷月若故情存.從知藥石難醫我, 《七發》誰將爽耳根? 칠발(七發) 한(漢)나라 때의 매승(枚乘)이 지은 글로, 일곱 가지의 우화를 들어 초(楚)의 태자(太子)를 깨우치고 양 효왕(梁孝王)을 풍간(諷諫)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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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비가 내렸던 다음날에 乍雨翼日 오늘 구름이 바다 하늘 서쪽에 걷혔으니 今朝雲掃海天西비를 바라며 눈이 흐리도록 애쓰지 말라 望雨休勞眼孔迷정자 위의 농부는 절로 한가로이 잠들고 亭上農人閒自睡바람 앞 수풀의 새는 다퉈 기쁘게 우네 風前林鳥喜爭啼누가 하늘이 만든 신기116)로 헤아리겠나 孰將天造神機測그저 시로 지은 눈앞의 일이나 써야겠네 且得詩成卽事題나에게 어찌 배불리 먹는 소원이 없으랴 飽喫那無滄叟願서생이 걱정하는 것도 산과 가지런하다네 書生憂亦與山齊 今朝雲掃海天西, 望雨休勞眼孔迷.亭上農人閒自睡, 風前林鳥喜爭啼.孰將天造神機測? 且得詩成卽事題.飽喫那無滄叟願? 書生憂亦與山齊. 신기(神機) 신묘하게 변하는 기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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띳집을 새로 짓다 바로 불망실(不忘室)이다. 茅堂新成【卽不忘室】 장소와 집 모두 좋은 경치 취하지 않은 건 境堂幷不取淸佳한가하고 적막한 곳에서 살기 위해서였네 爲住荒閒寂寞涯기둥은 담장에 의지하니 어찌 주춧돌 쓰랴 柱是因墻焉用礎터에 흙을 쌓지 않으니 또한 계단도 없네 基非累土更無階티끌 세속을 벗어나려 오히려 대를 심었고 欲超塵俗猶栽竹번창을 바라기 어려워 홰나무 심지 않았네 難望榮昌不植槐지금부터는 깊이 숨어서 글자나 볼 뿐이니 從此深藏惟看字인간만사 모든 것을 마음에서 잊으리라 都將萬事忘于懷 境堂幷不取淸佳, 爲住荒閒寂寞涯.柱是因墻焉用礎? 基非累土更無階.欲超塵俗猶栽竹, 難望榮昌不植槐.從此深藏惟看字, 都將萬事忘于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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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밤에 立秋夜 푸른 나무엔 가을 소리 이르고 碧樹秋聲早푸른 하늘에는 달빛이 새롭네 靑天月色新초당이 물처럼 서늘하니 草堂凉如水그윽한 사람이 조용히 앉아있네 靜坐有幽人 碧樹秋聲早, 靑天月色新.草堂凉如水, 靜坐有幽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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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큰비가 내리다 仲冬大雨 하늘의 이치는 아득하여 찾을 수 없으니 天理茫茫不可尋분분한 뇌우가 깊은 겨울에 일어나네 紛紛雷雨作冬深냇물 불어나면 행인이 건너는 데 괴로울 뿐 漲川但苦行人渡만물 적신들 잎 떨어진 숲과 무슨 상관이랴 潤物何關落木林운수의 길흉을 점치는 건 경서 읽는 선비의 뜻이요 運卜否休經士志한해의 풍흉을 점치는 건 늙은 농부의 마음이네 歲占豊歉老農心상도를 바꾼 것이 조화옹의 뜻이 아니겠는가 變常莫是化翁意양이 생겨나 뭇 음을 없애는 절기가 가까워졌네 節近陽生消衆陰 天理茫茫不可尋, 紛紛雷雨作冬深.漲川但苦行人渡, 潤物何關落木林?運卜否休經士志, 歲占豊歉老農心.變常莫是化翁意? 節近陽生消衆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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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중의 집에서 늦은 봄에 계모임을 열고 崔汝重家暮春契會 동로에서 그해 늦은 봄에 시를 읊었고259) 東魯當年詠暮春정산에서 이 모임은 또 오늘 새로 모였네 淨山此會又今新석 달 동안 맑은 경치 만날 때는 정녕 적었고 九旬定少逢晴景삼십 년 동안 옛 친구 만남 어찌 이리 더딘가 卅載何遲見故人세상은 상전벽해되어 액운이 낀 운수를 겪었고 朝市滄桑經劫運의관을 차린 문주260)는 풍진세상을 벗어났네 衣冠文酒出風塵타락이 밝은 세상을 연다고 누가 말했는가 誰言淪落開明世본래 내 삶은 참으로 은자가 되기에 합당하네 本合吾生作隱眞 東魯當年詠暮春, 淨山此會又今新.九旬定少逢晴景, 卅載何遲見故人?朝市滄桑經劫運, 衣冠文酒出風塵.誰言淪落開明世? 本合吾生作隱眞. 동로(東魯)……읊었고 동로는 공자(孔子)가 출생한 노(魯)나라를 말한다. 공자가 제자 증점(曾點)에게 하고 싶은 뜻을 말하라고 하자 "늦은 봄에 봄옷이 이미 다 만들어지거든 관자(冠者) 대여섯 명, 동자(童子) 예닐곱 명과 함께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바람을 쐬고 읊조리면서 돌아오겠습니다.[暮春者 春服旣成, 冠者五六人, 童子六七人, 浴乎沂, 風乎舞雩, 詠而歸.]"라는 말이 나온다. 《論語 先進》 문주(文酒) 문사(文士)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즐기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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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중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해 訪崔汝重不遇 중양절에 헤어져 꿈처럼 희미해지고 重陽分手夢依依해가 다 가는데 무엇 때문에 만남이 더딘가 歲盡緣何會合遲중화의 의관을 보존하기 어려운 날이요 華夏衣冠難保日문하의 의리가 밝지 못한 때이네 門墻義理不明時생사에 어찌 가는 길을 달리할 수 있으리오 死生寧可殊途去의견은 하나의 궤도로 돌아가야만 하네 意見端宜一轍歸공교롭게 선장340)에서 오늘밤 얘기하지 못하고 巧失仙庄今夜話홀로 밝은 달을 보며 그리워하고 있네 獨看皓月有攸思 重陽分手夢依依, 歲盡緣何會合遲?華夏衣冠難保日, 門墻義理不明時.死生寧可殊途去? 意見端宜一轍歸.巧失仙庄今夜話, 獨看皓月有攸思. 선장(仙庄) 상대방의 집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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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산을 찾아가서 訪鄭敬山 도리가 청산처럼 우뚝한 지 몇 해인가 道理靑山屹幾秋은거한 고상한 이가 무리에서 뛰어났네 高人棲息出群流집안엔 잡된 일 없어 책상엔 책만 남았고 門無雜事書留案가는 티끌도 없는 곳에 달빛만 누대에 가득하네 境絶纖塵月滿樓십 년 만에 예전의 얼굴을 거듭 보니 十載重看前日面하룻밤 사이에 온갖 근심이 다 씻겼네 一宵盡滌萬般愁기쁜 만남과 아쉬운 작별은 공연한 일 아니니 喜逢惜別非徒爾공업을 늘그막에 거둬들이길 서로 기대해보네 功業相期暮境收 道理靑山屹幾秋? 高人棲息出群流.門無雜事書留案, 境絶纖塵月滿樓 .十載重看前日面, 一宵盡滌萬般愁.喜逢惜別非徒爾, 功業相期暮境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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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해 서술하며 앞의 운을 쓰다 自敍, 用前韻 지기는 초년에 온 천하를 뒤덮었으나 志氣初年蓋九州이제는 영락하여 곤궁한 부류 되었네 如今淪落在窮流상전벽해라 대륙은 쇠한 운수를 당했으나 桑滄大陸當衰運계수 개울 남산은 오래 머물기 적합하네 桂澗南山合久留가난하여 자주 굶어도 안연은 스스로 즐겼으나511) 貧到屢空顔自樂학문이 강습되지 못함을 공자는 되레 걱정했네512) 學之不講孔猶憂그동안 만 번 죽을 고비에서 살아남은 일은 一生萬死其間事공자께서 남기신 법도를 따른 것뿐이었네 先聖遺規只可由 志氣初年蓋九州, 如今淪落在窮流.桑滄大陸當衰運, 桂澗南山合久留.貧到屢空顔自樂, 學之不講孔猶憂.一生萬死其間事, 先聖遺規只可由. 가난하여……즐겼으나 공자 제자인 안연(顔淵)의 안빈낙도(安貧樂道)하는 생활을 말한 것으로, 《논어》 〈선진(先進)〉과 〈옹야(雍也)〉에 보인다. 원문의 '누공(屢空)'은 쌀독이 자주 빈다는 말로 살림살이가 빈궁한 것을 말한다. 학문이……걱정했네 《논어》 〈술이(述而)〉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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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읍을 지나다가 過潭陽邑 삼십 년 전에 이곳을 지났는데 三十年前過此地백발은 이제 쉰세 살이 되었구나 白頭今爲五十三나루터에 흐르는 물은 어찌 그리 도도한가 渡頭水流何滔滔이 물은 달려가는 세월과 같은 점이 있네 有同此水走光陰향교에서 글 읽던 소리는 어제일과 같으니 校宮絃誦如昨日이때 스승을 한 발쯤에서 모시고 따랐지 是時陪從席間函전씨의 삼은349)에겐 옛터만 남아 있고 田氏三隱有遺址누각의 기문 썼으나 서투른 솜씨 부끄럽네 爲寫閣記拙手慙지난 일들 꿈만 같아 감상도 많고 往事如夢多感想산천은 옛날 그대로인데 세상은 지금 바뀌었네 山川依舊世變今 三十年前過此地, 白頭今爲五十三.渡頭水流何滔滔? 有同此水走光陰.校官絃誦如昨日, 是時陪從席間函.田氏三隱有遺址, 爲寫閣記拙手慙.往事如夢多感想, 山川依舊世變今. 전씨(田氏)의 삼은(三隱) 전씨는 본관이 담양인데, 담양이 본관인 것은 삼은의 후예들이 토착해서 살았기 때문에 관향으로 삼은 것이다. 삼은은 고려 말의 야은(壄隱) 녹생(祿生)ㆍ경은(耕隱) 조생(祖生)ㆍ뇌은(耒隱) 귀생(貴生) 삼형제를 말하는데, 모두 문장과 덕행으로 당대의 명재상이 되었다고 한다.《야은일고(壄隱逸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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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華山 화산이 우뚝 솟아나와 바다 가운데 높은데 華山聳出海中高음풍이 험한 물결 일으킬 줄 어찌 알았겠나 豈意陰風作險濤깊은 울분에 가슴 속의 피가 끓어오르고 幽憤沸來心裏血마음 걱정에 귀밑머리가 온통 하얘졌네 心憂白盡鬢邊毛문을 숭상하던 세계에 공리가 없어졌고 尙文世界無公理권세를 믿는 천하는 뭇 호걸을 압도하네 挾勢乾坤壓衆豪분변과 토론이 어찌 내 마음에 좋아한 것이랴만 辨討豈余心所好노고를 마다 않고 제자의 직분을 공손히 닦으리 恭修弟職不辭勞 華山聳出海中高, 豈意陰風作險濤?幽憤沸來心裏血, 心憂白盡鬢邊毛.尙文世界無公理, 挾勢乾坤壓衆豪.辨討豈余心所好? 恭修弟職不辭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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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큰 눈이 내려 집에 돌아가지 못한 것을 한탄하다 11월 30일은 고조비(高祖妣)의 기일[忌辰]이다. 天降大雪, 歎未歸家【十一月三十日高祖妣忌辰】 험준한 고갯마루에 쌓인 눈이 깊고 깊어 積雪深深峻嶺顚열 걸음 걸어보았으나 전진할 수 없었네 試行十步未能前조상 제사를 남이 대행하는 건 실로 의외라 先祀攝人眞料外근력이 이전과 다른 것이 거듭 한탄스럽네 重歎筋力異他年일찍이 집안일 주관하면서부터 백발이 되도록 曾自當家到白顚조상 제사를 대행하는 일은 결코 전에 없었네 代行先祀絶無前하느님이 나를 방해한 것은 어떤 의도일까 天公妨我問何意두려운 마음이 도리어 올해부터 더해지네 恐懼還添從此年 積雪深深峻嶺顚, 試行十步未能前.先祀攝人眞料外, 重歎筋力異他年.曾自當家到白顚, 代行先祀絶無前.天公妨我問何意? 恐懼還添從此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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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운자를 써서 현광에게 보여주다 用前韻 示玄狂 근래에 똑같이 병들었으나 처방이 없어서 同病年來未處方서로 가련하게 병으로 쓸쓸하니 어찌하랴 相憐其柰祟涼涼천하에 도가 없어지니 머리 먼저 희어지고 道喪宇內毛先白침상에 돈이 다 떨어지니 얼굴도 창백하네 金盡牀頭面亦蒼이 징험이 모두 생과 사를 갖추고 있으니 此證當俱生死在누가 망령되이 창출과 인삼을 올리겠는가 誰人妄進朮蔘芳새 시에 수창하자 도리어 맑고 강건해지니 新詩唱和還淸健비로소 신령은 빛이 꺼지지 않음을 알겠네 始覺靈神不滅光 同病年來未處方, 相憐其柰崇涼涼?道喪宇內毛先白, 金盡牀頭面亦蒼.此證當俱生死在, 誰人妄進木蔘芳?新詩唱和還淸健, 始覺靈神不滅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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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새끼를 보고 절구 2수 見乳燕【二絶】 어여뻐라 저 집 위에 있는 제비여 憐渠堂上鷰새끼에게 젖을 먹여 무얼 하려는고 乳子欲何爲정성을 다해 새끼를 기른다 한들 雖則勤斯育일찍이 반포67)한 적이 있었던가 豈曾反哺爲새끼를 먹이면서 어찌 보답을 바라랴 飼子豈望報생명을 낳아서 저절로 했을 뿐이라네 生生無爲爲그래도 낫네 사람 중에 패륜아가 猶賢人悖子재앙을 싣고 와 부모에게 먹이는 것보다는 載禍餉親爲 憐渠堂上鷰, 乳子欲何爲?雖則勤斯育, 豈曾反哺爲?飼子豈望報? 生生無爲爲.猶賢人悖子, 載禍餉親爲. 반포(反哺) 까마귀 새끼가 장성하면 먹이를 물어다가 제 어미에게 먹여 준다는 데서 온 말로, 이는 곧 자식이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을 비유한다. 진(晉)나라 성공수(成公綏)의 〈오부(烏賦)〉에 "새끼가 이미 장성해 능히 낢이여. 먹이를 물어다 어미에게 먹이도다.〔雛旣壯而能飛兮, 乃銜食而反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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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 오르다 上天王峯 높도다 이 산의 정상이여 高哉此絶頂한번 올라서 무얼 하려는가 一陟欲何爲말소리에 하늘이 놀랄까 두렵지만 語恐驚天上눈길은 응당 땅끝까지 다하네 眼應極地涯공자가 태산에 오르던 날이요 宣尼泰嶽日회로184)가 축봉185)에 오를 때였네 晦老祝峯時그러나 나는 천추를 생각했으니 而我千秋想옆 사람들이 어이 알 수 있으랴 傍人那得知 高哉此絶頂! 一陟欲何爲?語恐驚天上, 眼應極地涯.宣尼泰嶽日, 晦老祝峯時.而我千秋想, 傍人那得知? 회로(晦老) 주희(朱熹)의 호가 회암(晦菴)이므로 높여 칭한 것이다. 축봉(祝峯) 주자가 오른 형산(衡山)의 최고봉인 축융봉(祝融峯)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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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서 삼월 그믐날에 天王峯値三月晦日 천왕봉 위에서 청황186)을 전별했건만 天王峯上餞靑皇일월대 앞에는 또 석양이 되었구나 日月臺前又夕陽오는 길에 봄바람이 짝이 되었는데 來路東風同作伴봄이 돌아왔어도 나 홀로 고향에 못 가네 春歸我獨未歸鄕 天王峯上餞靑皇, 日月臺前又夕陽.來路東風同作伴, 春歸我獨未歸鄕. 청황(靑皇) 봄을 주관하는 신(神)의 이름이다. 봄을 동방(東方)과 청색(靑色)으로 대표되기 때문에 동제(東帝), 동군(東君), 청제(靑帝) 등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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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암 만렬 이 작년 봄에 보내준 시에 차운하여 뒤늦게 화답하다 追和崔新菴【滿烈】去春贈韻 우리나라에 풍진이 오래도록 개지 않으니 海國風塵久未晴유관 쓴 이의 옛 감회 그 심정이 어떠하랴 儒冠感舊若爲情병든 몸 이끌고 방문해줘 매우 감사하나 枉過多謝扶衰病은거 익혔으니460) 어찌 명성 훔침을 면할쏜가 習隱何能免盜名늘그막에 몸과 마음을 반드시 단련하여 晩境身心須鍊理끝없는 하늘처럼 도의는 여전히 분명하네 極天道義尙分明이제야 해를 넘긴 시구에 뒤늦게 화답하니 今來追和經年句다시 기쁨이 갑절이나 더 생김을 느끼네 更覺歡欣一倍生 海國風塵久未晴, 儒冠感舊若爲情?枉過多謝扶衰病, 習隱何能免盜名?晩境身心須鍊理, 極天道義尙分明.今來追和經年句, 更覺歡欣一倍生. 은거(隱居) 익혔으니 남조(南朝) 제(齊)의 공치규(孔稚珪)가 가짜 은자를 질책한 〈북산이문(北山移文)〉에 "동로(東魯)의 은둔을 배우고 남곽자기(南郭子綦)의 은거를 익혀서, 초당에서 몰래 젓대 부는 대열에 끼이고 북악(北岳)에서 참람하게 은자의 두건을 착용하였다.〔學遁東魯, 習隱南郭, 竊吹草堂, 濫巾北岳.〕"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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