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김영완(金永完) 간찰(簡札) 2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昭和)9.12.7, 十一月一日 金永完 李敎成 (昭和)9.12.7, 十一月一日 金永完 李敎成 서울특별시 종로구 郵便日附印 : …□9.12.7 前8-12, 郵便日附印 : 全南·福內9.12.6后□… 정읍 성주이씨 이유원 후손가 성주이씨 이정순 HIKS_Z037_01_A00640_001 1934년 11월 1일, 생 김영완이 이교성에게 상대가 편지로 말한 서책들에 대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보낸 간찰(簡札) 1934년 11월 1일, 생(生) 김영완(金永完)이 보성 문덕면 가천리에 사는 이교성(李敎成)에게 상대가 편지로 말한 서책들에 대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쓴 답장 편지이다. 이전에 보낸 안부편지를 받았을 것이라며 최근의 상대의 안부와 좋아하는 서적이 어떤 것인지 물었다. 자신은 한 결 같이 못난 모습으로 지내어 드릴 말씀이 없다는 것, 지난번에 말씀하신 것 중들에 대해서는 상세히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많다며 회수된 책들은 판(板)과 종이 값 측면에서 그 수를 채우기 어려울듯하다는 것, 『정종(正宗)』은 우선 나온 것이 없으니 찾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는 것, 세 종류의 낙질(落秩)은 말씀대로 있게 되면 부쳐 올리겠다는 것, 『차의(箚疑)』는 조만간 입수될 것 같으니 그때 함께 올리겠다는 것, 『의례경전(儀禮經傳)』은 우선 두고, 『여사(麗史)』와 『무경(武經)』의 첫 권과 끝 권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 『대전(大全)』을 서로 바꾸는 일은 잘 도모해 보심이 어떠하냐는 물음, 이처럼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는 말, 이외에 얼마간에 좋은 물건이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말 등을 전한 내용이다. 이교성이 서책의 구비를 위하여 거래했던 모습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