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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歲暮 세월이 훌쩍 지나 또 한 해가 가니 遽遽光陰又一年눈에 가득한 풍경이 정히 애처롭네 風煙滿目正堪憐외기러기는 긴 하늘 밖에 아득하고 孤鴻杳杳長天外낙조는 먼 나무 가에 어슴푸레하네 落照蒼蒼遠樹邊깊이 숨는 건 괴이해질까 꺼려했고 深隱還嫌歸怪異넉넉히 놀면 푹 빠져들까 걱정했네 優遊常恐到流連일만 생각이 청등 아래에서 萬思莫若靑燈下사제 간에 서로 도와 익히고 전함만 못하네 師弟相資習且傳 遽遽光陰又一年, 風烟滿目正堪憐.孤鴻杳杳長天外, 落照蒼蒼遠樹邊.深隱還嫌歸怪異, 優遊常恐到流連.萬思莫若靑燈下, 師弟相資習且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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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이 꿈속에 내가 찾아온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시를 지어 기록하니 차운하여 사례하다 敬山謂夢中見余來訪 詩以記之 步韻謝之 마음 맑은 고상한 선비는 세상에 보기 드문데 高士心淸世罕看어찌하여 비루한 유생인 나를 꿈꾸었는가 胡然夢我陋冠生도리어 잘못된 생각으로 참뜻을 알 것이니 還將誤念知眞意훗날 밤에 주공을 꿈꾸는 것도 어찌 어려우리 他夜周公亦豈難 高士心淸世罕看, 胡然夢我陋冠生?還將誤念知眞意, 他夜周公亦豈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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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병자년(1936) 道中【丙子】 길에 올라 유유히 가는 대로 맡겨두니 登道悠悠任所之높은 산과 아름다운 물 예전의 기약이라네 高山麗水是前期종일토록 가도 가도 서로 아는 사람 없고 行行盡日無相識다만 봄바람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네 只有東風拂面吹 登道悠悠任所之, 高山麗水是前期.行行盡日無相識, 只有東風拂面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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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에 있는 최성무의 묘소 아래를 지나다가 過白羊山崔性武墓下 당시에 서책의 뜻을 끝내지 못했는데 未了當年黃卷志어찌하여 백양산에 묻혀 있는가 如何埋却白羊山물어볼 사람 없어 부질없이 기다리는데 無人問處空延竚해는 가라앉고 눈물이 절로 흐르네 西日沈沈淚自潛 未了當年黃卷志, 如何埋却白羊山?無人問處空延竚, 西日沈沈淚自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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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산394)에게 부치다 寄鄭敬山 한 손으로는 물결을 되돌릴 수가 없기에 隻手回瀾苦未能팔다리처럼 여기는 동지만 생각할 뿐이네 但思同志視股肱산속에서 함께 본 것은 어느 밤 달이었나 共看山裏何宵月강변에서 거듭 밟은 건 지난 섣달 얼음이었지 重踏江干去臘氷난세에 의리는 쇠를 끊듯 엄정해야 하니 亂世義當嚴截鐵노년에 식견이 다시 등불 밝히듯 밝으리 老年識復照燈明다소의 회포를 펴고 싶어도 펼 길 없기에 欲陳多少無由得만남을 대신하여 아득히 종이에 썼다네 替面遙遙有剡藤 隻手回瀾苦未能, 但思同志視股肱.共看山裏何宵月? 重踏江干去臘氷.亂世義當嚴截鐵, 老年識復照燈明.欲陳多少無由得, 替面遙遙有剡藤. 정경산(鄭敬山) 경산은 정기성(鄭基聲, 1890~1968)의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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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흉문에 대해 듣고 聞世基凶文 공명을 종정395)에 드리우는 건 이미 어긋났는데 已左功名鍾鼎垂게다가 학계에 비방하는 글이 내달리게 되었네 更有學界謗書馳마음은 붉은 빛깔 짙은 가을 과실과 같고 心同秋實丹添色몸은 늙은 가지를 잘라낸 차가운 솔과 비슷하네 身似寒松老剪枝주벌과 포상은 오래되면 공론이 정해질 것이고 誅褒久應公論定옳고 그름은 절로 하늘이 알아주리라 是非自有上天知스승 높이고 의리 밝히는 건 끝내 우리의 책무라 尊師明義終吾責홀로 외로운 등불을 대하고 깊은 생각에 잠기네 獨對孤燈有所思 已左功名鍾鼎垂, 更有學界謗書馳.心同秋實丹添色, 身似寒松老剪枝.誅褒久應公論定, 是非自有上天知.尊師明義終吾責, 獨對孤燈有所思. 종정(鍾鼎) 상고 시대의 보기(寶器)로, 그 표면에 공신들의 이름이나 공적을 새겨넣은 데서 조정에 올라 부귀를 누린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에 "공명이 정종에 나타난다.〔功名著於鼎鐘〕" 하였고, 〈기린각부(麒麟閣賦)〉에 "종정에 새긴다.〔銘之以鼎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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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칠일 전에 冬至前七日 천시가 장차 일양의 봄332)을 볼 것인데 天時將見一陽春손꼽아 계산해보니 칠일이 남아 있구나 掘指籌之隔七晨어찌 다만 소장의 이치만 볼 수 있으랴 豈但消長觀厥理또한 극기복례하여 인사에서 증험해야지 亦宜克復驗諸人근역333)의 땅이 이어져 삼팔선이 없어지고 地聯槿域無三線창생의 화가 사라져 하늘이 뉘우치기를 禍祛蒼生悔九旻애오라지 소회를 가지고 먼저 축원하노니 聊把所懷先祝願운수 돌아옴이 도는 바퀴와 같음을 믿을 뿐이네 運回只信似環輪 天時將見一陽春, 掘指籌之隔七晨.豈但消長觀厥理? 亦宜克復驗諸人.地聯槿域無三線, 禍祛蒼生悔九旻.聊把所懷先祝願, 運回只信似環輪. 일양(一陽)의 봄 음력 11월인 동지(冬至)를 가리킨다. 동지는 한 해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지난해의 음기(陰氣)는 끝이 나고 새로운 양기(陽氣)가 싹트는 절후이므로 일양의 봄이라고 한 것이다. 《周易 復卦 本義》 근역(槿域) 무궁화(無窮花)가 많은 땅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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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에서 선사의 기일을 만나다 客中 遇先師諱辰 스승을 잃은 애통함이 갈수록 더욱 새로운데 山樑之痛去尤新객지에서 외로운 회포에 앉아서 밤을 지샜네 客裏孤懷坐達晨이십 이년이 지나 다시 이날을 만나니 二十二周重値日반 삼천 제자 중 남은 사람은 얼마인가 半三千弟幾餘人천도는 천년 만에 돌아옴을 진실로 아니 信知天道千秋返사문의 참된 일맥을 지키기로 맹세하노라 誓守斯文一脈眞사당에 고했던 당시 검남331)의 소원 告廟當年劍南願머지않아 겨울과 봄에 있음을 보리라 應看不遠在冬春 山樑之痛去尤新, 客裏孤懷坐達晨.二十二周重値日, 半三千弟幾餘人?信知天道千秋返, 誓守斯文一脈眞.告廟當年劍南願, 應看不遠在冬春. 검남(劍南) 송(宋)나라 육유(陸游)의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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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초당에 쓰다 題人草堂 산수의 맑은 흥취 속에 주인옹 거처하니 溪山淸致主翁居진세에 이보다 더한 곳 얻기 어렵다네 難得塵寰更此加비 온 뒤라 일대에 맑은 물결 출렁이고 一帶澄波經雨後이내 막 걷혀 일천 산이 짙푸르네 千峰積翠罷嵐初심기가 활발한 곳이라 인지332)를 찾고 心機活處求仁智즐거운 뜻 생기는 때라 어조와 짝한다오 樂意生時伴鳥魚하늘이 명승지 빌려줌은 우연이 아니니 天借勝區非偶爾노년에 어찌 고인의 책을 궁구하지 않으랴 暮年盍究古人書 溪山淸致主翁居, 難得塵寰更此加.一帶澄波經雨後, 千峰積翠罷嵐初.心機活處求仁智, 樂意生時伴鳥魚.天借勝區非偶爾, 暮年盍究古人書? 인지(仁智)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인한 자는 산을 좋아하며, 지혜로운 자는 동하고, 인한 자는 고요하며, 지혜로운 자는 즐겁고, 인한 자는 장수한다.[智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좋은 산수(山水)를 이른다. 《論語 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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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산리를 지나다 過丹山里 단산리라는 이름에 귓속이 맑아지니 丹山里號耳根淸단산392)의 봉조가 영험하기 때문이라오 爲是丹山鳳鳥靈비록 단산 있으나 봉황 보기 어려우니 縱有丹山難見鳳단산에서 이날 홀로 마음 상하누나 丹山此日獨傷情 丹山里號耳根淸, 爲是丹山鳳鳥靈.縱有丹山難見鳳, 丹山此日獨傷情. 단산(丹山) 봉황이 산다는 전설적인 산 이름으로, 단혈(丹穴)이라고도 한다. 《산해경(山海經)》 〈남산경(南山經)〉에 "단혈의 산에……새가 사는데, 그 모양은 닭과 같고 오색 무늬가 있으니, 이름을 봉황이라고 한다.[丹穴之山……有鳥焉. 其狀如雞, 五采而文, 名曰鳳皇.]"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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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의 고목 雪中古木 쇠로 골간을 이루고 돌로 심장을 이루니217) 鐵成骨幹石心腸백년의 영고성쇠가 한바탕 꿈만 같아라 百年榮瘁如夢場동풍에게 봄소식을 묻지 마소 莫問東風春信息세한의 정절218)이 절로 찬란하게 빛나니 歲寒貞節自生光 鐵成骨幹石心腸, 百年榮瘁如夢場.莫問東風春信息, 歲寒貞節自生光. 돌로 심장을 이루니 철석 심장(鐵石心腸)가 같은 말로, 견강하고 깨끗한 지조를 비유한 말이다. 당 현종(唐玄宗) 때의 명재상인 송경(宋璟)은 꿋꿋하여 대절(大節)이 있고 강직하여 아부하지 않아 한 시대에 이름을 떨쳐, 사람들이 철석심장을 가지고 있다고 칭했던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세한(歲寒)의 정절(貞節) 어떠한 곤경에 처하더라도 꿋꿋하여 변지 않는 지조를 이른다. 《논어》 자한(子罕)에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드는 것을 알 수 있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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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암351)이 부쳐 준 시에 화답하다 和崔新菴寄詩 어지럽고 어두운 천지 사이에서 棼棼黲瀆兩儀間누구와 이제 함께 왕래하는가 誰與而今共往還옛 약속은 함께 백발되니 멀리서 가련하고 舊契遙憐同鬢髮선장은 아득한 운산 속 시야에 들어오네 仙庄入望渺雲山세월은 매번 일하는 중에 빨리 흘러가고 光陰每向事紛促신세는 되려 남들에게서 버려진다오 身世却從人棄間초봄에 잠시 방문하겠다는 약속 어찌 사양하랴 暫訪春初何足謝귀중한 그대의 시편은 형문352)에는 사치라오 百朋瓊什侈衡門 棼棼黲瀆兩儀間, 誰與而今共往還?舊契遙憐同鬢髮, 仙庄入望渺雲山.光陰每向事紛促, 身世却從人棄間.暫訪春初何足謝? 百朋瓊什侈衡門. 최신암(崔新菴) 최만열(崔滿烈)로, 신암은 그의 호이다. 형문(衡門) 나무를 가로질러 만든 보잘것없는 문으로, 안분자족(安分自足)하는 은자(隱者)의 거처를 뜻한다. 여기서는 이곳에 거처하는 작자 자신을 가리킨다. 《시경》에 "형문의 아래여, 한가히 지낼 만하도다.[衡門之下, 可以棲遲.]"라고 한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詩經 陳風 衡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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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의 뛰어난 시를 찬미하다 美新菴工詩 신암의 시벽은 속세에서 벗어났으니 新菴詩癖出塵間당나라 시인들 이후로 드물게 보았네 罕見唐諸子以還맑고 출렁임은 늘 초수와 다투기를 기약하였고 淸漾常期爭楚水높고 기이함은 때로 영산을 닮고자 하였네353) 峭奇時欲似瀛山늙어서도 부질없는 흥취가 어찌 일찍이 그쳤으랴 老來謾興何曾已병중에도 부지런히 공부해 또한 한가한 틈 없으리 病裏勤工亦不閒고루한 나는 그대의 풍성 듣고 깨우친 것 많으니 孤陋聞風多警發다시 남은 시를 형문에 부쳐 주시게 更將餘響寄衡門 新菴詩癖出塵間, 罕見唐諸子以還.淸漾常期爭楚水, 峭奇時欲似瀛山.老來謾興何曾已? 病裏勤工亦不閒.孤陋聞風多警發, 更將餘響寄衡門. 맑고……하였네 상대의 시를 아름다운 물과 산에 비유한 표현이다. 초수(楚水)는 옛날 초 지방에 있는 강으로 남쪽 지역의 강을 말하고, 영산(瀛山)은 신선이 산다는 영주산(瀛洲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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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몸 白頭 백발의 몸이 푸른 산 남쪽에 버려져 白頭棄置碧山陽장마 속의 한 초당에서 살고 있다오 積雨之中一草堂더운 날씨에 오래 앓아도 따뜻한 곳에 나아가고 久病暑天猶就煖여름밤에 잠 못 이루니 시름이 길기도 하여라 未眠夏夜亦愁長벼룩 모기가 번갈아 무니 마음이 늘 두렵고 蚤蚊交齧心常怕원숭이 학과 서로 친해지니 뜻이 조금 좋아진다 猿鶴相親意稍强해질녘에 불어오는 서풍 소리를 기쁘게 듣고 喜聽西風吹落日온 국토452)가 회복됨을 빨리 보기만을 바라노라 只望亟見復箕疆 白頭棄置碧山陽, 積雨之中一草堂.久病暑天猶就煖, 未眠夏夜亦愁長.蚤蚊交齧心常怕, 猿鶴相親意稍强.喜聽西風吹落日, 只望亟見復箕疆. 온 국토(國土) 원문의 기강(箕疆)은 기자(箕子)의 국토라는 말로, 우리나라의 강토를 뜻한다.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포악한 주왕(紂王)을 토벌하고 천하를 평정한 다음 기자를 조선(朝鮮)에 봉하자, 기자가 조선에 와서 여덟 가지의 교화를 펴서 예의의 나라로 만들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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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모년 김교빈(金敎彬) 서간(書簡) 2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二月二日 金敎彬 二月二日 金敎彬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모년(某年)에 김교빈이 보낸 서간 모년(某年) 7월 7일에 김교빈(金敎彬)이 모인(某人)에게 보낸 서간(書簡)이다. 오래 소식이 끊겨 서글퍼하던 차에 먼저 편지를 보내주니 매우 위로되며 멀리하지 않으시는 정을 알 수 있다고 서두를 뗀 후에 늦더위에 벼슬살이하는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지난해 손주 얻은 것을 축하하였다. 상중(喪中)의 자신은 목숨을 구차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온갖 일이 모양새를 이루지 못하고 있으니 걱정스럽고 민망하다고 하였다. 상대방 지역의 농사도 흉년을 면치 못하고 본인의 지역도 큰 흉년이어서 걱정된다고 하였다. 돌아가신 큰 형님의 회갑(回甲) 다례(茶禮)를 엊그제 지내게 되니 슬픈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추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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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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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문기류

1911년 김낙곤(金洛坤)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명문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明治四十四年辛亥三月初二日 幼學金洛坤 明治四十四年辛亥三月初二日 金洛坤 전라북도 부안군 [着名] 2개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1911년 일제 강점기에 김낙곤이 부안군 일도면 당후리 후평에 있는 논을 아무개에게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 1911년 3월 초3일 일제 강점기에 김낙곤(金洛坤)이 부안군(扶安郡) 일도면(一道面) 당후리(堂后里) 후평(後坪)에 있는 논을 아무개에게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이다. 김낙곤은 긴히 사용할 곳이 있어서 일도면 당후리 후평에 있는 논을 매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거래된 토지는 국자(鞠字) 17호답(畓) 5두락지이며, 부수로는 13부(負)되는 곳으로 매매가격은 300냥이다. 거래 당시 구문기 3장과 신문기 1장을 함께 넘겨 주면서 이후 만약에 다른 말썽이 있으면 이 문기들로 증명하라고 하였다. 일도면 당후리가 어느 지역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 거래에는 답주(畓主) 김낙곤(金洛坤)과 증인 최진환(崔震煥)이 참여하여 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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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년 신규석(辛圭錫) 서간(書簡) 8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辛圭錫 辛圭錫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모년(某年)에 신규석이 보낸 서간 모년(某年)에 신규석(辛圭錫)이 보낸 서간(書簡)이다. 어제 편지를 받고 위로되고 감사했다며 관직에 있는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가고(家故)가 걷히지 않으니 근심을 감내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하고 싶은 말은 면장(面長)과 구장(區長)의 사이에 이치와 형편이 그럴 만하긴 하나 자신이 상대방과 입장을 바꾼다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구장에게 상의했더라도 그 결과는 군에 달렸지 면(面)에 있지 않으며, 오(吳)구장(區長)은 소작 농토가 이 땅이 아니라도 부족하지 않은데 자신의 산지기가 경작하던 땅을 소작하려 한다며 신구(新舊) 소작명의를 바꾼 상대방에게 섭섭해 하였다. 소작하는 일이 자신과 관계된 것이라면 이렇게 편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답을 해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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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년 신규석(辛圭錫) 서간(書簡) 6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五月六日 辛圭錫 五月六日 辛圭錫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모년(某年)에 신규석이 보낸 서간 모년(某年) 5월 6일에 신규석(辛圭錫)이 모인(某人)에게 보낸 서간(書簡)이다. 방금 편지를 받았다며 관직자인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별일 없이 부모님을 모시고 있다고 하였다. 상대방이 지시한 일에 대해 잘 살펴보았으나 군(郡)에서 일이 실패한 것은 운수에 관계된 것이지 싸움을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非戰之罪] 하였다. 군에서는 고심 끝에 출자금(出資金)을 도로 찾을 예정이고, 당사자가 인장을 지참해야 돈을 내어준다고 하니 이런 사정을 종숙장(從叔丈)에게 알려서, 즉시 군청(郡廳)에 들어와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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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절286)에 늦벼를 근심하며 白露節憫晩稻 가을 기운 앞에 닥쳐 이른 추위 두려운데 秋氣前頭怕早寒늦벼 꽃이 더디 피어 날마다 살핀다오 花遲晩稻日看看비 내린 뒤 밭의 콩은 한창 무성하고 雨餘田荳方全盛더위 지나간 뜰의 오동은 아직 시들지 않았네 暑後庭梧尙未殘연운의 풍년과 흉년은 원래 정해짐이 있고 年運歉豊元有定중생의 근심과 즐거움은 아무 단서 없이 생기도다 衆生憂樂太無端역수를 헤아리건대 무슨 절기인가 按來曆數何時候맑은 아침에 백로가 점점이 방울져 있구나 白露淸朝點點團 秋氣前頭怕早寒, 花遲晩稻日看看.雨餘田荳方全盛, 暑後庭梧尙未殘.年運歉豊元有定, 衆生憂樂太無端.按來曆數何時候? 白露淸朝點點團. 백로절(白露節) 이십사절기의 하나로,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들며, 9월 8일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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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557)가 겨울에 약을 구하는 것을 근심하다 憫泰兒冬天求藥 차가운 비바람 몰아치는 시월 날씨에 雨冷風凄十月天지황을 어느 먼 곳에서 구해 돌아오랴 地黃何處遠求還너의 행함은 사람의 직분이라 해도 汝行縱是爲人職도리어 내 마음이 편치 않는구나 却不吾心穩貼然사람과 하늘에 버려진 자에게 지황을 쓰니 地黃是用棄人天숙지황으로 복용해야 다소 회복할 수 있다네 熟芐之功少可還처음엔 지황을 구해 숙지황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始擬地黃求作熟주민의 일이 끝나니 어지러이 매매하는구나 居人功畢賣紛然약 하나를 구함도 하늘에 달려 있으니 一藥之求亦係天형세상 약방에서 사서 돌아와야 한다오 勢當鋪局賣而還지금 빈손으로 돌아온 건 참으로 뜻밖이니 今歸空手誠料外뜻대로 한 뒤에 돌아왔다니 어찌 참으로 그러하랴 如意後回那信然 雨冷風凄十月天, 地黃何處遠求環?汝行縱是爲人職.却不吾心穩貼然.地黃是用棄人天, 熟芐之功少可還.始擬地黃求作熟, 居人功畢賣紛然.一藥之求亦係天, 勢當鋪局賣而還.今歸空手誠料外, 如意後回那信然? 태아(泰兒) 후창의 둘째 아들 김형태(金炯泰)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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