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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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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문기류

1884년 김경문(金敬文)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명문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光緖十年甲申二月二十六日 金敬文 光緖十年甲申二月二十六日 金敬文 [着名] 2개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1884년(고종 21)에 김경문이 당후리 전평에 있는 논을 아무개에게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이다. 1884년(고종 21) 2월 26일에 김경문(金敬文)이 당후리(堂後里) 전평(前坪)에 있는 논을 아무개에게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이다. 김경문은 이 논을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 위하여 팔게 되었다고 매매사유를 밝히고 있다. 거래된 토지는 당후리 전평에 있는 송자답(悚字畓) 5두락지이며, 부수로는 1부(負)가 되는 곳으로 거래가격은 2냥이다. 거래 당시 구문기와 신문기를 각각 1장씩을 매입자에게 넘겨주면서 차후 일어날 말썽에 대비하라고 하였다. 이 거래에는 명문주(明文主)인 김경문(金敬文)과 증필(證筆) 신원문(申元文)이 참여하여 서명하였다. 토지를 산 사람은 누구인지 밝혀져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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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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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기사년 이덕술(李德述) 서간(書簡)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己巳正月念三 李德述 己巳正月念三 李德述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기사년에 이덕술이 보낸 서간 기사년(己巳年) 1월 23일에 이덕술(李德述)이 보낸 서간(書簡)이다. 뜻하지 않은 흉변(凶變)으로 상대방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고(訃告)를 받고 놀랐다며 지극한 효심에 사모하는 마음과 호곡(號哭)하는 슬픔을 어찌 감당하는지 물었다. 한 달의 시간이 흘러 양례(襄禮)를 하게 된 애통한 마음을 걱정하고 억지로라도 죽을 먹고 예제를 따르라고 권하였다. 자신은 신병(身病) 때문에 직접 가서 위로하지 못하였고, 또 마침 이 때에 집에 종이가 바닥나서 만장(輓章)을 지어 보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였다. 원문 중 '엄기영양(奄棄榮養)'은 살아 있는 사람의 관직이 높은 경우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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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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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빙류

정묘년 임재근(林在根) 수표(手標) 고문서-증빙류-수표 경제-회계/금융-수표 丁卯九月二十八日 林在根 丁卯九月二十八日 林在根 [着名] 1개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정묘년 9월 28일에 임재근이 돈을 빌리면서 작성한 수표. 정묘년(丁卯年) 9월 28일에 임재근(林在根)이 돈을 빌리면서 작성한 수표(手標)이다. 그는 긴히 돈을 쓸 데가 있어서 매달 5부 이자로 120냥을 빌리면서 내년 5월 그믐날까지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겠다고 약속하였다. 만일 약속한 기한까지 돈을 갚지 못하면 이 수표를 가지고 증빙을 삼으라고 하였다. 임재근 자신이 문서를 자필로 작성하였으며, 증인(證人)은 김희성(金希聖)이 맡아 거래에 참여하여 문서에 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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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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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

입추 다다음날에. 명도의 '가을날 우연히 짓다' 시287)에 차운하다 立秋再翼 次明道秋日偶成韻 잠깐 개었다가 부슬비가 가을을 씻으니 乍晴微雨洗秋容오동잎 막 시들고 콩은 붉은 빛 발하네 桐葉初彫荳發紅서책 속에 마음 두니 참으로 좋아 定好心存黃卷裏몸이 늦더위에 있는 줄도 잊어버렸네 却忘身在老炎中어느 때나 세상 운수 끝내 돌아오려나 何時世運天終返말속의 인정은 해마다 같지 않구나 末俗人情歲不同그대 있지 않으니 누구와 함께 말하랴 不有之君誰共話괴롭게 읊음은 시의 자웅 겨루려는 것 아니라네 苦吟非是較詩雄 乍晴微雨洗秋容, 桐葉初彫荳發紅.定好心存黃卷裏, 却忘身在老炎中.何時世運天終返? 末俗人情歲不同.不有之君誰共話? 苦吟非是較詩雄. 명도(明道)의……시 명도는 정호(程顥)의 호이다. 이 시는 《이정문집(二程文集)》 권1 〈추일우성(秋日偶成) 2수〉 중에서 둘째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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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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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

입춘 후에 눈바람이 치다 立春後 風雪 이치상 따뜻한 봄기운 퍼지는 입춘인데 理可陽和殿立春홀연 눈바람은 어디에서 왔단 말인가 忽然風雪底來因어지러이 놀란 눈에는 그 모습 장대하고 紛紛愕視形容壯으스스 놀란 귀에는 그 호령 소리 새롭네 凜凜驚聽號令新형편이 어려운 집은 괴로운 상황 더해지고 桂玉窮家添苦狀길 가는 나그네는 좋은 시절 저버리겠지 鞋筇遊子負佳辰오히려 나는 적적한 숲속 집에서 猶能寂寂林間屋장시간 책 속의 인물을 조용히 찾는다오 穩討長時卷裡人 理可陽和殿立春, 忽然風雪底來因.紛紛愕視形容壯, 凜凜驚聽號令新.桂玉窮家添苦狀, 鞋筇遊子負佳辰.猶能寂寂林間屋, 穩討長時卷裡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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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

선친의 '터를 잡은 뒤 60년이 지나 느낌이 일어' 시에 삼가 차운하다 敬次先子卜基回甲有感韻 장수하여 만수무강하는 것은 누구 집인가 誰家遐壽躋陵岡우리 가문 생각하니 감개와 한이 길구나 念及吾門感恨長왕고는 마흔 뒤 삼 년이 지나 돌아가셨고 王考過三强仕後선친은 마흔 언저리에서 일 년을 넘기셨네 先君踰一中身傍터를 처음 정할 때는 점괘를 따랐고 址基始卜從龜筮유업 계승해 중수하고는 재상220)을 심으셨네 堂構重新種梓桑두 대토록 경영한 일 하루아침에 폐기되었으니 兩世經營一朝棄불초가 학문의 가풍을 저버린 죄가 크구나 罪深不肖負書香 誰家遐壽躋陵岡? 念及吾門感恨長.王考過三强仕後, 先君踰一中身傍.址基始卜從龜筮, 堂構重新種梓桑.兩世經營一朝棄, 罪深不肖負書香. 재상(梓桑) 가래나무와 뽕나무로, 옛날에 부모가 집 주위에 심어서 자손에게 남겨 양잠(養蠶)과 기용(器用)에 쓰도록 한 것이다. "뽕나무와 가래나무도 반드시 공경해야 한다.[維桑與梓, 必恭敬止.]"라고 하였다. 《詩經 小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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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

정토사에서 조용히 앉다 凈寺靜坐 얼마 전까지 돌이 타고 쇠가 녹는 듯 무덥더니 俄然石爍又金流문득 가을바람이 입추에 이르러 부는 걸 보누나 忽見西風屆立秋계절은 더위와 서늘함이 서로 바뀌고 天序炎凉相代謝인정의 고락은 기쁨과 걱정이 변하네 人情苦樂變歡愁공부 얕으니 잘못을 안 거백옥(蘧伯玉)285)에 감히 비길까 淺工敢擬知非玉늙기 쉬우니 전보다 나아진 부옹(涪翁)286)에게 아주 부끄럽네 易老多慙勝昔涪고요함 좋아해 또 절에 와서 앉아 있노라니 耽靜又來蕭寺坐곁에서 보는 사람들 학승의 무리로 잘못 아누나 傍觀錯認學僧儔 俄然石爍又金流, 忽見西風屆立秋.天序炎凉相代謝, 人情苦樂變歡愁.淺工敢擬知非玉, 易老多慙勝昔涪.耽靜又來蕭寺坐, 傍觀錯認學僧儔. 잘못을 안 거백옥(蘧伯玉) 《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에 "거백옥은 나이 50이 되어서 49년 동안의 잘못을 알았다.[蘧伯玉年五十, 而知四十九年非.]"라고 하였다. 전보다 나아진 부옹(涪翁) 이천(伊川) 정이(程頤)가 부주(涪州)로 유배갔다가 돌아왔을 때 기모(氣貌)와 용색(容色)과 수염이 모두 전보다 나아졌기에 문인(門人)이 어떻게 하여 이렇게 되었느냐고 묻자 "학문의 힘이다."라고 하였다. 《心經附註 卷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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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모년 신규석(辛圭錫) 서간(書簡) 3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庚元月卄二日 辛圭錫 庚元月卄二日 辛圭錫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모년(某年)에 신규석이 보낸 서간 모년(某年)에 신규석(辛圭錫)이 모인에게 보낸 서간(書簡)이다. 화창한 봄에 관직에 있는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병이 낫지 않아 만나러 가지 못하여 안타깝다고 하였다. 월현리(月玄里)에 사는 이춘명(李春明)은 신규석의 친산(親山)을 수호하는 사람인데 형편 때문에 용적리(龍積里)로 이사하려고 하니, 그가 소작하던 역둔토(驛屯土)를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말고 반드시 월현리 양종근(梁鍾根)으로 바꾸어 군(郡)에 보고해 달라고 하였다. 이춘명 대신 양씨가 자신의 선산을 맡게 되었으니 특별히 헤아려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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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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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모년 신규석(辛圭錫) 서간(書簡) 4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辛圭錫 辛圭錫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모년(某年)에 신규석이 보낸 서간 모년(某年)에 신규석(辛圭錫)이 모인에게 보낸 서간(書簡)이다. 일전에 우연히 만나 곧바로 헤어져 섭섭하였다면서 상대방이 부탁한 것을 어제는 출근할 때 잊고 가져가지 못했고 오늘은 집안일로 결근하였으니 내일 수속할 것이라며 양해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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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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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문기류

1797년 조개찬(趙介贊) 방매(放賣)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명문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嘉慶二年丁巳二月初十日 趙介賛 李恒瑞 嘉慶二年丁巳二月初十日 趙介賛 李恒瑞 [着名] 3개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1797년(정조 21)에 조개찬이 서십작에 있는 논을 이항서에게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 1797년(정조 21) 2월 초10일에 조개찬(趙介贊)이 서십작(西十作)에 있는 논을 이항서(李恒瑞)에게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이다. 조개찬은 이 논을 매득하여 여러 해 동안 경작하며 먹고 살다가 마침 쓸데가 생겨서 팔게 되었다고 매매사유를 밝히고 있다. 거래된 토지는 송자답(悚字畓) 5두락지이며, 부수로는 9부가 되는 곳이다. 거래가격은 25냥이며, 본문기(本文記) 2장을 넘겨주면서 이후에 혹시라도 자손들이 서로 다툴 시 증거로 하라고 하였다. 이 거래에는 답주(畓主)인 조개찬(趙介贊)과 증인(訂人) 김수문 증보(訂保) 박금봉(朴今奉) 등 3인이 참여하여 서명하였다. 이 문기는 답주인 조개찬이 자필(自筆)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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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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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정묘년 최성덕(崔聖德) 서간(書簡) 1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丁卯四月初七日 崔聖德 丁卯四月初七日 崔聖德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정묘년에 최성덕이 보낸 서간 정묘년(丁卯年) 4월 7일에 최성덕(崔聖德)이 보낸 서간(書簡)이다. 북두성처럼 우러르며 이웃하여 살던 정의가 간절하다며 더운 여름에 한결같이 평안하다니 축원하던 바라고 하였다. 자신은 예전처럼 지내니 다행이며, 친사(親事 혼사) 길일(吉日)이 머지않아 모든 것이 구애되는 것은 양쪽 집안이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좋은 날 좋은 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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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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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1875년 위친계(爲親契) 회문(回文)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사회-조직/운영-통문 乙亥十月初三日 扶安金氏門中 金大允 等 5人 乙亥十月初三日 1875 扶安金氏門中 金大允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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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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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빙류

道光十七年丁酉式南下面遯溪里戶籍單子苐 統苐二戶幼學金應相改名膺相年六十二丙申 扶寜父學生 命河祖學生 道明曾祖學生 德濂外祖學生柳壽期本高興妻梁氏歲四十三乙卯籍南原父學生 應澤祖學生 履元曾祖學生 斌信外祖學生朴啓東本密陽率子正言養黙年三十三乙丑婦尋氏歲二十八庚午 籍開寧子幼學一黙改名天黙年二十三乙亥婦李氏歲二十二丙子籍全義子童蒙元黙年十四甲申賤口秩▣···十二甲▣···▣▣▣▣▣▣(周挾無改印)行縣監 [着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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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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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통고류

稽顙白春間表叔歸路所付上候卽當下覽矣居然之際春盡夏屆承候無階下懷哀悵只勞耿祝伏不審辰下體候連護萬安允從安侍渾致均迪竝切伏溯無任區區之下誠春間高山 山變至今追思悚悖交至襄禮定於何地且等那間過行漠爾無聞悶㭗何已戚姪孤哀子頑極不殊終祥此迫觸目哀菀益自罔涯俯仰天地此何人斯加以稚妹以肪胱濕痰因祟成腫三朔委頓屢經危城難以時日期差私憫中儉歲契活去益罔測無於目下來頭自分塡壑塡壑外無它道理而尙延一縷亦賴天翁之公道此亦謂一細故可耳㝡是先入終祥迫在來初而祀需也變制也非敢豊備後必行爲意而菲薄之奠需迷凶之變制不得不倣禮伸情爲人子所不可已者而旣無自宮辦行之道又無因人成事之方百千閒商擧歸烏有晝宵號泣拱訴無地人理到此尙復何堪於叔主前有懷安達有急必告非止一再而情勢窮迫玆又冒沒廉偶體面敢此無隱須十分下諒三思必施下助以祭需變制之資則生死殞結幽明感服當復何以顧以罔措罔極之情勢仰恃如親父兄叔以張皇伏達幸百倍下念無抔專然懸望之情千萬伏祝此去都老卽先人同乳之人而與姪家痛癢相關便是一室之人故玆令袖書替進細達此罔措之情幸伏望細叩此稚盡領書外之旨若何 叔主以無廉却之則勢將闕祭雖某樣措劃無孤專望伏望之餘萬萬留在此牙口達荒迷不次上候疏伏乞下察丁酉巳月十七日 戚姪孤哀子 金永述永達稽顙再拜66-b戚叔主前 上展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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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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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문기류

1856년 송추남(宋秋男)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고문서-명문문기류-명문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咸豊六年丙辰十月二十一日 朴億龍 宋秋男 咸豊六年丙辰十月二十一日 朴億龍 宋秋男 喪不着, [着名] 1개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1856년(철종 7)에 박억용이 중방후평에 있는 논을 송추남에게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이다. 1856년(철종 7) 10월 21일에 박억용(朴億龍)이 중방후평(中方後坪)에 있는 논을 송추남(宋秋男)에게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이다. 박억용은 이 논을 매득하여 여러 해 경작하며 살아나가다가 긴요하게 쓸 데가 있어서 팔게 되었다. 거래된 토지는 진자답(陳字畓) 1두락지이며, 부수로는 1부(負)가 되는 곳으로, 거래가격은 2냥이다. 구문기를 중간에 잃어버렸기 때문에 신문기 1장을 주었다. 답주(畓主)인 박억용(朴億龍)은 상중(喪中)이어서 서명하지 못하였고, 증필(證筆) 이명숙(李明叔)만 참여하여 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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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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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박덕유(朴德裕) 차용내역서(借用內譯書) 고문서-증빙류-차용증 경제-회계/금융-차용증 癸亥十二月十四日 癸亥十二月十四日 1863 부안 서외 김채상 후손가 부안 서외리 김채상 후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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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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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

정구봉【재한】에게 보냄 與鄭玖鳳【在翰】 지난번 왕림해주셔서 매우 고마웠습니다. 뜻하지 않게 인편을 통해 일간 형의 체후가 평안하시다고 들었으니 더욱 듣고자 했던 바입니다. 아우는 평범하고 보잘것없이 예전처럼 지내고 있으니 얘기할 만한 일이 있겠습니까. 존선(尊先)에 관한 글은 형께서 이미 명을 내리셨으니 감히 적절한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양할 수 없어 이렇게 지어 올립니다. 만약 자세히 말씀해 주실 것이 있다면 다시 보여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재기(齋記)는 감히 망령되이 함부로 짓지 못하겠기에 아직 붓을 들지 못하였습니다. 남겨두고 훗날의 인편을 기다릴 생각입니다. 向承枉屈。何等感祝。謂外便頭得聞日間兄體衛重。尤副願聞。弟碌碌依遺。有何可提。尊先文字。兄旣有命。不敢以非其人辭。玆以書呈。如有示備。更以下示如何。齋記不敢妄焉。而姑未下筆。留俟後便爲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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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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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

아우 경방의 회갑에 병으로 가지 못하고 뒤미처 화답하다 敬方弟回甲日有病未往追後賡韻 아득한 인간사 허송세월 보내기 쉬우니 (悠悠人事易蹉跎)그대의 머리 나처럼 벌써 백발이 성성하네 (若髮如吾白已多)안색을 뵐 길이 없으니 바람과 빗소리에도 놀라고 (承顔無路驚風水)회갑이 되니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나겠지 (降甲回辰泣蔚莪)남극성의 새 그림191)에는 상서로운 빛이 발하고 (南極新圖呈瑞彩)한담의 축수 잔에는 맑은 물결이 일렁이네 (寒潭壽酒動淸波)내 병이 들어 직접 가지 못하니 (我有沈痾躬未造)애써 운자를 따라 괴롭게 읊조리네 (强占續韻苦吟哦) 悠悠人事易蹉跎。君髮如吾白已多。承顔無路驚風水。降甲回辰泣蔚莪。南極新圖呈瑞彩。寒潭壽酒動清波。我有沈痾躬未造。强占續韻苦吟哦。 남극성의 새 그림 남극성(南極星)은 일명 노인성(老人星)이라고도 하는데, 이 별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고 한다. 남극성의 신선을 그린 그림으로 장수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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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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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

이기휴192) 대인의 회갑시에 화운하다 和李基休大人回甲韻 이전 갑자가 다시 돌아온 을사년(1905, 고종42) 가을 (舊甲再廻乙巳秋)떠들썩한 하객이 산 누대에 가득하네 (譁然賀客滿山樓)생일에 멀리 가신 부모님 생각 더욱 간절하고 (桑弧追切音容遠)풍수의 감회193)에 지나간 세월 문득 놀라리 (風樹翻驚歲月流)늘그막에 근심이 없는 것 효자 때문이고 (老境無憂由子孝)덕문에서 복을 누리는 것 수신 덕분이네 (德門享福賴身修)누가 알았으랴 우리들 오늘날에 남아 (誰知吾輩在今日)태평시대에 장수하여 이런 놀이 함께 할 줄을 (壽域升平共此遊) 舊甲再廻乙巳秋。譁然賀客滿山樓。桑弧追切音容遠。風樹翻驚歲月流。老境無憂由子孝。德門享福賴身修。誰知吾輩在今日。壽域升平共此遊。 이기휴(李基休) 1868~?. 자는 사온(士溫),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풍수의 감회 어버이가 세상을 떠나 다시는 봉양할 수 없는 자식의 슬픔을 말한다. 공자가 주(周)나라 우구에게 슬피 통곡하는 이유를 물으니,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夫樹欲靜而風不停, 子欲養而親不待.]"라고 대답했다고 하며, 이를 풍수지탄이라 한다. 『孔子家語 致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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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집【재성】에게 답함 答梁大集【在成】 영계(令季 상대방의 막내아우)가 산으로 돌아가서 흔들리는 일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다행입니다. 다만 부모님의 체후가 좋지 않은 일이 매우 놀랍고 염려스럽습니다. 그러나 신이 정성과 효심을 살펴주어 반드시 앞으로 오래지 않아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선부인(先夫人 상대방의 어머니)의 묘지명(墓誌銘)은, 제가 이미 대군자(大君子 상대방의 아버지)의 문하에서 은혜를 입었으니, 어버이를 빛나고 영예롭게 하는 효성이 어찌 중대하지 않겠습니까. 아우 같은 사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천한 존재이니 어찌 인가(人家)에서 영원히 전해질 문장에 손을 댈 수 있겠습니까. 다만 서로 친한 정의(情誼) 때문에 감히 굳이 사양하지 못하고 마침내 붓에 먹을 적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쓸모없는 원고로 던져 버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令季還山。聞無所撓。爲幸爲幸。但庭候欠和之節。極爲驚慮。然神相誠孝。必將不久復常。以是爲望。先夫人誌銘。旣已受賜於大君子之門。其所以爲顯親之孝。豈不大哉。如弟者埋沒賤生。何可犯手於人家不朽之文也。特以相親之誼。不敢牢讓。果至泚筆。然投諸散墨。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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