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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9월 閏九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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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二十七日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수(獒樹)17)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무열씨가 먼저 다음과 같이 읊었다.장정 몇 리마다 단정18)으로 이어져 있어(長亭幾里短亭連)명을 전하는 파발이 하늘에서 온 듯하네(傳命置郵若自天)돌아보건대 이 역참 이름에는 의미가 있으니(顧此驛名應有意)회남왕의 개 짖는 소리 들리던 옛 신선이라네19)(淮南聞吠舊時仙)내가 다음과 같이 차운하였다.역참이 장정과 단정으로 실로 서로 이어져 있으니(郵亭長短信相連)가는 길이 하늘에 올라가는 것처럼 힘들다 말게(莫謂行難若上天)웃으며 객점 여인 불러 문득 길을 묻노니(笑喚店娥俄問路)혹시 영주(瀛州)20) 바다 먼 데서 오는 배를 아는가(倘知瀛海遠來船)내가 먼저 평당의 송필동 씨 집으로 가니 주인은 없고, 어린 주인만 있었다. 그래서 곧바로 출발하여 평당 객점으로 왔다. 일행이 이 주막에서 기다리기로 한 약속 때문이었다. 일행이 없었으므로 머뭇거리고 있던 터에 마침 한 소년을 만났다. 필동 씨 소식을 물으니 아까 계곡(桂谷)에서 돌아왔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소년을 시켜 오라고 기별하였다. 잠시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미 족보에 들어갈 명단은 겨우 마쳤지만, 노자가 아직 마련되지 않아 때맞춰 올려보내지 못하였고, 또 여산의 시조 묘소 가까운 곳에 투장(偸葬)한 묘로 인해 송사가 일어나 서울에서 통문이 내려왔기에 전주에다 상의하여 6일 날 여산의 제각에서 종회를 하기로 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미 이 기별을 듣고는 인사의 도리상 그대로 갈 수가 없었다. 일행과 상의해볼 생각으로 빨리 재촉해 갔는데 일행은 두치(斗峙)21)를 넘었다. 그래서 간신히 굴암 주점에 이르러 일행과 만나 상의하였다. 그대로 이 주막에서 묵었다. ○早發, 抵獒樹朝飯。 武說氏先吟曰: "長亭幾里短亭連, 傳命置郵若自天。 顧此驛名應有意, 淮南聞吠舊時仙。" 余次曰: "郵亭長短信相連, 莫謂行難若上天。 笑喚店娥俄問路, 倘知瀛海遠來船。" 余則先行坪塘宋必東氏家, 則主人不在, 只有少主。 故卽發出, 來坪塘酒店。 以同行留待此幕爲約矣。 同行不在, 故逗遛之際, 適逢一少年。 問必東氏消息, 則俄自桂谷還來云。 故使少年通奇要來。 暫話, 則旣單才畢, 而以路貰之尙未辦備, 趁未上送, 且礪山始祖山所至近處, 偸葬起訟事, 京中通文下來, 故自全州相議來, 而初六日, 宗會于礪山祭閣云。 故旣聞此奇, 則人事道理, 不可前進。 與同行相議之意, 急急促往, 則同行已越斗峙。 故艱抵屈岩酒店, 逢同行與之相議。 仍留此幕。 오수(獒樹)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이다. 장정(長亭) …… 단정(短亭) 행인들의 휴게소로서, 5리(里)마다 단정을 설치하고 10리마다 장정을 설치하였다. 회남왕(淮南王) …… 신선이라네 회남왕 유안(劉安)이 도술(道術)을 좋아하여 그의 문하에 항상 방사(方士) 수천 명이 있었다. 훗날 팔공(八公)이라 일컫는 여덟 명의 방사가 유안에게 신선술을 가르쳐서 온 집안이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단약을 만들었던 그릇이 남아 있어 집에서 기르던 개와 닭이 그 그릇에 남아 있는 단약을 먹고는 역시 모두 신선이 되어 승천하여 천상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구름 속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神仙傳 劉安》 영주(瀛州) 흥양(興陽, 전라남도 고흥)의 옛 지명이다. 진시황이 불사약을 구하러 사신을 보냈다는 선경을 의미하는데, 고흥 팔영산에는 서복(徐福)이 찾아온 전설이 남아있다. 두치(斗峙) 전라북도 임실과 오수를 잇는 고개로 '말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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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5월 閏五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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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을축) 十四日 乙丑 흐림. 눈이 내렸다. 陰。雨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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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임술) 十一日 壬戌 흐리고 가랑비 옴. 陰。微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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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정묘) 十六日 丁卯 맑음. 장동(章洞)에 이르러 종매(從妹)씨 이근옥(李根沃)의 집에서 잤다. 다음날이 조고(祖考)의 휘신(諱辰, 제사)이라 큰댁으로 갔다. 陽。到章洞。 宿從妹氏李根沃宅。翌日値祖考諱辰。 入大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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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경오) 十九日 庚午 맑음. 문암리 조기섭(趙驥爕) 경량(京亮) 댁에 도착했다. 그의 처상(妻喪)을 위문하였는데, 곧 삼월 삼일이 상이 난 날이다. 날이 저물어 집으로 돌아오다가 이천(伊川) 홍석사(洪碩士) 댁에서 잤다. 晴。到門岩里趙驥爕京亮宅。慰問其妻喪。 乃三月三日也。日夕還家。 宿於伊川洪碩士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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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신미) 二十日 辛未 집에 도착했다. 삼종형(三從兄) 초상을 당했다. 到家。丁三從兄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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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임신) 二十一日 壬申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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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기묘) 二十九日 己卯 하지. 흐림. 밤에 비가 왔다. 夏至。陰。夜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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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경진) 三十日 庚辰 흐리고 비. 陰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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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정유) 十九日 丁酉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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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무술) 二十日 戊戌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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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계묘) 二十六日 癸卯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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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갑진) 二十七日 甲辰 흐리고 비. 도부(桃符)115)에 좋은 문장이 있어서 기록한다.〈도부 사륙어116)〉(桃符四六語)예악시서는 대대로 가문에 전하는 사업이고,(禮樂詩書襲家傳之業)효제충신은 돈독하게 하늘이 내려준 속마음이네.(孝悌忠信篤天降之衷)이미 화합하고 또 즐거우니 실가에 마땅하고,(旣和且樂宜室宜家)이에 편안히 잠을 자며 작은 곰 큰곰 꿈꾸네.(乃安斯寢夢熊夢羆)백년토록 봄과 같아 방안엔 화락한 기운 가득하며,(百年爲春滿室和氣)평생동안 날을 아껴 종신토록 효도를 생각하네.(一生愛日終身孝思)자녀들 많으니 어찌 다만 음양이 허락해서일 것인가.(多子多女何獨陰陽之頷)창고에 재물 쌓이니 도주(陶朱)117)의 기술 묻지 않네. (乃積乃倉不問陶朱之術)아버지는 자애롭고 아들은 효도하니 가법으로 전한 것이고,(父慈子孝家法有傳)남편이 부르면 아내가 따르니 인간의 도리가 시작된 바이네.(夫唱婦隨人道攸始)뛰는 자 걷는 자가 모두 봉황의 새끼요 기린아이며,(趍者步者鳳雛與麟兒)왼쪽 오른쪽에서 난 새가 멈춘 듯 고니가 서 있는 듯하네.(左之右之鸞停而鵠峙)장수와 부귀와 다남을 요임금은 사양했으나 사양하지 않고,118)(壽富多男堯辭不辭)복록을 하늘로부터 받은 주송(周頌)119)을 나 또한 칭송하네.(福祿受命周頌亦頌)황구(黃耈)120)토록 오래 살아 기자의 홍범구주와 하나 되고,(黃耈遐享膺箕疇之一同)일편단심으로 기도 잘해 숭산에서 삼호(三呼)121)의 효과 있으리.(丹心善禱效嵩山之三呼)화락하고 담락하며 부모는 천명에 순응하니,(和樂且湛父母旣順)은의(恩義)가 함께 이르고 가정은 가지런하네.(恩義幷至家庭乃齊)첫 번째도 두 번째도 하늘이 내려준 복록 끝없어서,(一曰二曰天祿無疆)천년만년 누릴 우리의 창고 가득하리.(萬斯千斯我廩旣實)사당은(祠堂)향기로운 제사음식 올리며 효도하는 생각 다하지 않고,(芬芬苾苾孝思不匱)대대손손 대를 이어 세상 복록 끝이 없으리.(繼繼承承世祿無疆)오르고 내리며 가까이에서 친히 흠향하시고,(陟降在邇庶右享之)분주한 가운데 질서가 있어 길이길이 이어갈지라.(駿奔有序勿替引之)향기로운 음식 갖추니 이 정성에 싫증 내지 않고,(有苾有芬無射斯誠)소(昭)이건 목(穆)122)이건 그 숫자 매우 많으리.(那昭那穆不億其麗)서실은(書室)무형의 이치 완미하며 소와(邵窩)123)의 일월을 보내고,(玩理無形送邵窩之日月)도가 있는 안빈에 안항(顔巷)124)의 단표를 즐기네.(安貧有道樂顔巷之簞瓢)낮에 밭 갈고 밤에 독서해야 공덕 둘 다 온전할 수 있고,(晝耕夜讀功可兩全)여름엔 예를 봄엔 시 익히며 한쪽이라도 폐하기 어렵네.(夏禮春詩業難偏廢)해나가길 그치지 않으며 성현을 희구하고,(作之不已希聖希賢)생각마다 이에 있으니 문필에 능할 것이네.(念之在玆能文能筆)경영함이 없으니 매사가 모두 한가하고,(無營每事皆閒)영달의 생각 끊으니 어느 곳인들 즐겁지 않으랴.(絶慕何處不樂)골짜기 깊으니 귀한 새소리 듣고,(洞深或聽別鳥)땅이 궁벽하니 기이한 꽃 많이 보네.(地僻多見奇花)도를 걱정하며 나이 더한 것 두려워하고,(憂道惧年增)책보기 즐기면서 날이 길기를 원하네.(耽書願日永)새는 어찌하여 궁벽진 곳을 찾아와서,(鳥何尋僻界)봄이 되도 한가한 사람 저버리지 않는가.(春不負閑人)일 없으니 꽃과 대를 살필 수 있고,(無事課花竹)책 있으니 성현을 대할 수 있네.(有書對聖賢)도장은(都藏)재물은 곽씨의 금혈125)인가 싶고,(財擬郭氏之金穴)곡식은 한나라 태창처럼 썩어나네.126)(穀陳漢家之太倉)기장과 벼는 많아서 해마다 풍년을 점치고,(多黍多稌歲則占豊)재화는 가득하여 써도 써도 다하지 않네.(有貨有泉用之不渴)금곡127)에 봄 깊으니 꽃들이 사방에 피고,(金谷春深花四面)전당128)에 파도치니 버들가지 천 갈래로다.(錢塘波動柳千絲)외문은(外門)작게 가고 크게 오니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고,(小往大來吉無不利)백성이 편안하고 나라가 태평하니 시절이 유위(有爲)하리로다.(民安國泰時則有爲)우순풍조하니 온 나라가 풍년임을 점칠 수 있고,(雨順風調可占三百州豊稔)집마다 사람마다 풍족하니 억만년 태평함을 우러러 보리라.(家給人足仰視萬億年泰平) 陰雨。有桃符好文章故記。〈桃符四六語〉禮樂詩書襲家傳之業。孝悌忠信篤天降之衷.旣和且樂宜室宜家。乃安斯寢夢熊夢羆.百年爲春滿室和氣。一生愛日終身孝思.多子多女何獨陰陽之頷.乃積乃倉不問陶朱之術.父慈子孝家法有傳。夫唱婦隨人道攸始.趍者步者鳳雛與麟兒。左之右之鸞停而鵠峙.壽富多男堯辭不辭。福祿受命周頌亦頌.黃耈遐享膺箕疇之一同。丹心善禱效嵩山之三呼.和樂且湛父母旣順。恩義幷至家庭乃齊.一曰二曰天祿無疆。萬斯千斯我廩旣實.祠堂芬芬苾苾孝思不匱。繼繼承承世祿無疆.陟降在邇庶右享之。駿奔有序勿替引之.有苾有芬無射斯誠。那昭那穆不億其麗書室玩理無形送邵窩之日月。安貧有道樂顔巷之簞瓢.晝耕夜讀功可兩全。夏禮春詩業難偏廢.作之不已希聖希賢。念之在玆能文能筆.無營每事皆閒。絶慕何處不樂.洞深或聽別鳥。地僻多見奇花.憂道惧年增。耽書願日永.鳥何尋僻界。春不負閑人。無事課花竹。有書對聖賢.都藏財擬郭氏之金穴。穀陳漢家之太倉.多黍多稌歲則占豊。有貨有泉用之不渴.金谷春深花四面。錢塘波動柳千絲.外門小往大來吉無不利。民安國泰時則有爲.雨順風調可占三百州豊稔。家給人足仰視萬億年泰平. 도부(桃符) 복숭아나무에 귀신을 쫓는 신의 이름이나 상을 그려 복을 비는 것이다. 사륙어(四六語) 사륙변려체를 말한다. 도주(陶朱) 큰 부를 쌓은 재상 범려를 말한다. 장수와 …… 않고 옛날에 요임금은 장수하면 욕됨이 많고, 부유하면 일이 많고, 다남하면 두려움이 많다고 하여 모두 사양했다고 한다. 주송(周頌) ≪시경≫에 있는 주(周) 나라 종묘 제사에 쓰는 시가를 말한다. 황구(黃耈) 90살. 20세를 '약관', 30세를 장(壯), 40세를 강(彊), 50세를 애(艾), 60세를 기(耆), 70세를 모(耄), 80세를 질(耋), 90세를 황구(黃耈), 100세를 기이(期頤)라고 한다. 삼호(三呼) 신하가 임금의 수복(壽福)을 축원하는 말이다. 한 무제(漢武帝)가 숭산(嵩山)에 올라갔을 때 백성들이 아래에서 만세를 부른 일이 있었고, 화(華) 땅의 봉인(封人)이 수(壽), 부(富), 다남자(多男子) 세 가지로써 요(堯) 임금을 송축한 일이 있는 데서 유래한다. 소목(昭穆) 종묘(宗廟)에 신주(神主)를 모시는 차례. 천자(天子)는 태조(太祖)를 중앙에 모시고, 2세・4세・6세는 소(昭)라 하여 왼편에, 3세・5세・7세는 목(穆)이라 하여 오른편에 모시어, 3소・3목의 칠묘(七廟)가 되고, 제후(諸侯)는 2소・2목의 오묘(五廟)가 되며, 대부(大夫)는 1소・1목의 삼묘(三廟)가 된다. 소와(邵窩) 소강절(邵康節)이 거처한 안락와(安樂窩)를 말한다. 안항(顔巷) 안자누항(顔子陋巷)의 준말로, 궁벽한 시골살이를 말한다. 공자의 제자인 안연(顔淵)은 벼슬하지 않고 시골에 있어 집이 매우 가난했다. 곽씨(郭氏)의 금혈(金穴) 한(漢) 광무제(光武帝)가 그의 처남 곽황(郭况)에게 금보(金寶)를 많이 내려 주었으므로 사람들이 그 집을 금혈(金穴)이라 하였다. 곡식은 …… 썩어나네 태창은 서울에 있는 거대한 곡물 창고의 이름이다. ≪사기(史記)≫ 평준서(平準書)에 "太倉之粟, 陳陳相因, 充溢露積於外, 至腐敗不可食."이라고 하였다. 금곡(金谷) 진(晉)나라 부호(富豪) 석숭(石崇)의 원명(園名)이다. 전당(錢塘) 중국 절강성(浙江省) 항주를 말하는데, 이곳에 조수가 밤낮으로 두 차례씩 들어 주민들이 막심한 폐해를 겪어오다가 삼국시대 화신(華信)이 흙이나 돌 1곡을 날라 오는 자에게는 돈 1천전을 주겠다고 상금을 내걸어서 열달만에 둑이 완성되었으므로 돈을 내걸어 수축하였기 때문에 전당이라고 한다. 한편 송(宋) 나라 소식(蘇軾)도 여기에 전당호(錢塘湖)를 수축하여 관개 사업을 하여 소공제(蘇公隄) 혹은 소제(蘇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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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임인) 二十五日 壬寅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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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을사) 二十八日 乙巳 갬. 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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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二十五日 ○출발하여 동림(東林)에 들러 일성(日聖)을 잠시 만나고 그길로 집으로 돌아왔다. ○發程, 入東林暫見日聖, 仍爲還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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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산일기 香山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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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十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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