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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신묘) 二十日 辛卯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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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임진) 二十一日 壬辰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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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계사) 二十二日 癸巳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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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二十七日 아침에 눈이 내리고 늦게 갰다. 날이 밝기도 전에 눈이 내려서 입모(笠帽)3)를 쓰고 길에 오르니 차가운 눈발이 길을 막았다. 눈이 내리자마자 얼어붙어 말이 앞으로 갈 수가 없었다. 가까스로 노구암점(老狗巖店)에 도착하여 말에게 꼴을 먹이고 점심을 먹었다. 눈이 개고 햇살이 나오니 길이 질퍽거려 잠시도 걸을 수가 없었다. 해질 무렵에 부내(府內) 영주인 집에 도착하였다. 어른들은 모두 안 계시고 어린 주인만 있었는데, 하는 일이 매우 서투르니 탄식할 만하다. 올 때에 두치(斗峙)에서 우연히 정언후(鄭彦厚)를 만나 말로 소식을 전했다. 주인집에서 공사지자(公事持者)4)인 소동(小童)을 만나 집에 보낼 편지를 부쳤다. 朝雪晩晴。 未明雪作, 笠帽登程, 凍雪塞路。 雪下卽氷, 馬不能前。 艱到老狗巖店, 秣馬中火。 雪霽陽生, 行路泥濘, 不得暫時徒步。 薄暮到府內營主人家, 大主皆不在, 猶少主在, 事多生疏, 可歎。 來時斗峙偶逢鄭彦厚, 口傳消息。 到主人家, 逢公事持者小童付家信。 입모(笠帽) 갓 위에 덮어 쓰는 우구(雨具)로서, 유지(油紙)로 만들며 원추형(圓錐形)이고 정점(頂點)으로부터 아래로 방사형(放射形)으로 많은 주름이 있어 접으면 쥐는 부채와 비슷한 모양이 된다. 공사지자(公事持者) '지자(持者)'는 지방 관아들 사이에서 공문이나 물건 따위를 지고 다니는 사람이다. 지자군(持字軍)이라고도 한다. 《韓國漢字語辭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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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初六日 오늘 정사에서 옥새를 찍었다. 주동(注洞) 자승(子昇)이 이른 아침에 와서 말하기를, "노복과 말이 올라왔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기도 전인데 하향(下鄕)을 서두르다가 조섭(調攝)을 잘못할까 염려스럽다면서 가형(家兄)이 저더러 가서 만나보고 이 말을 전하라기에 찾아뵌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李)와 공(孔) 두 사람 모두 찾아와 만났는데, 내일 고향으로 출발하려 한다고 하니, 쓸쓸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 이날 아침을 먹기 전부터 오한(惡寒)의 기운이 있더니 이어 두통(頭痛)과 신열(身熱)이 일어나고, 또 종일토록 심하게 앓았다. 저녁에 김 주부(金主簿)가 찾아와서 보고는 삼소음(參蘇飮) 2첩(帖)을 복용하게 하였으므로 즉시 지어 먹었다. 밤이 깊은 뒤에야 조금 나아졌다. 今日政安寶。 注洞 子昇, 早朝來言 "聞奴馬上來云, 未及蘇完之前, 急於下鄕, □有失攝之患, 故家兄使吾往見, 爲言此說, 故來見"云矣。 李、孔兩人皆來見, 將以明日發向鄕路云, 不無落漠之懷也。 是日自朝前有惡寒之氣, 因發頭痛身熱, 又作終日大痛。 夕間金主簿來見, 使服參蘇飮二帖, 故卽製服之。 夜深後小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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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19일 十八日十九日 이른 아침에 군포(渾甫)와 장대장동(張大將洞)에 가서 김 찰방(金察訪)을 만나고 왔다. 아침을 먹은 뒤에 화옥(華玉)이 와서 만나고 갔다. 早朝與渾甫, 往張大將洞, 見金察訪而來。 食後華玉來見而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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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初五日 이(李)와 공(孔) 두 사람이 찾아와서 연회하는 날을 다시 택하고 이조 낭청에게 가서 고하였는데, 조카 호(豪)가 약고개[藥峴]12)의 이랑(吏郞) 집을 전후로 왕래하였다. 서간(書簡)과 연길지(涓吉紙)를 청배(靑排)의 김아(金兒)에게 써주고 급히 내려 보냈는데, 내일 새벽에 행장을 꾸려 출발하려던 참이기 때문이다. 李、孔兩人來見, 以宴日更擇, 往告吏郞, 而豪姪前後往來於藥峴 吏郞家。 書給書簡及涓吉紙於靑排 金兒, 急走下送, 而將以明日曉頭治發。 약고개[藥峴] 지금의 서울시 중구 중림동(中林洞)에 위치한, 만리동(萬里洞) 입구에서 충정로(忠正路) 3가로 넘어가는 고개의 이름으로, 서대문 밖에 있었다. 이곳에 약초를 재배하는 밭이 있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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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初三日 날이 밝기 전에 길을 떠나 화성(華城)에 이르렀다. 아직 동이 트지 않아서 새로 지은 성가퀴 뒤로 화려한 경관이 많았지만 자세히 보지 못하고 지나치게 되니 안타까웠다. 심 석사(沈碩士)와 진잠(鎭岑)의 유 서방(柳書房)과 동행하여 과천(果川) 읍내에 이르러 점심을 먹고 말에게 꼴을 먹였다. 출발할 때에 눈이 쏟아져 눈발을 맞으며 남태령(南泰嶺)을 넘었고, 동작강(銅雀江) 가에 이르러서는 얼음을 타고 사장(沙場)에 이르렀다. 심 석사와 유 서방 두 사람과 서로 술을 마시며 작별하고 청배(靑排) 송상원(宋尙元)의 집에 들어가 묵었다. 이날 90리를 갔다. 未明登程, 至華城。 尙開東, 城堞新築後, 多所侈觀, 而不得詳覽而過, 是所恨也。 與沈碩士及鎭岑 柳書房同行, 至果川邑內, 中火秣馬。 臨發雪大作, 冒雪越南泰嶺, 到銅雀江頭, 乘氷至沙場。 與沈、柳兩人, 相飮作別, 入靑排 宋尙元家留宿。 是日行九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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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初八日 천노(千奴)를 시켜 150냥과 송 첨지(宋僉知)의 책값 5냥을 주동(注洞)에 지워 보냈다. 며칠 전부터 계속 오한과 미약한 통증이 있었다. 오늘도 비록 통증이 줄지는 않았지만 시험해 보려는 생각에 오후에 남평(南平) 댁에 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에 다시 아랫집에 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저녁 무렵에는 약고개[藥峴]에 갔으나, 윤랑(尹郞)이 부재중이니 섭섭한 마음을 어찌 말로 다 하겠는가. 찬 공기를 쐬고 돌아왔더니 몸의 통증이 매우 심하여 정신이 가물가물하고 혼미해졌다. 김 주부(金主簿)가 안신환(安神丸)17)을 가지고 왔는데, 감기가 들었다며 출입이 적절치 않다고 하였다. 밤 3경 초에야 두통과 신열(身熱)이 그치며 정신이 조금 맑아졌는데, 아마도 학질의 기운인 것 같으니 매우 괴이하다. 使千奴負送一百五十兩及宋僉知冊價錢五兩於注洞。 自數前連日, 有惡寒微痛之症矣。 是日則痛勢雖不減, 欲爲試驗之計, 午後往南平宅, 暫話後, 轉往下家, 小話而來。 夕間往藥峴, 則尹郞不在, 悵恨何言。 觸寒歸後, 身痛大發, 昏昏以度矣。 金主簿持安神丸而來, 謂發感氣, 不緊出入云。 夜三更初, 頭痛及身熱卽止, 神氣小快, 必是瘧氣也, 可怪可怪。 안신환(安神丸) 감초(甘草), 마아초(馬牙硝), 맥문동(麥門冬), 백복령(白茯苓), 산약(山藥), 용뇌(龍腦), 주사(朱砂), 한수석(寒水石)으로 구성된 것으로, 심신이 허하여 가슴이 두근거리고 놀라는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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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二十九日 추웠다. 흥양(興陽)의 호장(戶長) 설리(薛吏)가 집에서 온 편지를 가지고 와서 전하였지만, 이는 다만 공간(空簡)10)일 뿐이니 분(憤)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寒。 興陽 戶長 薛吏, 持家書來傳, 只是空簡, 憤不可言。 공간(空簡) 선물이나 예물이 딸리지 않은 편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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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初一日 바람이 불지 않아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몸의 병이 비록 쾌차되지는 않았지만 점차 회복될 기미가 있으니 다행이다. 저녁에 눈보라가 크게 일어났다. 흥양(興陽)의 호장(戶長) 설리(薛吏)가 가서(家書)를 받아서 인사하고 떠났다. 또 한기(寒氣)가 들어 이불을 끌어안은 채 날을 보냈다. 無風不甚寒烈。 身病雖不快差, 漸有蘇完之機, 可幸。 夕間風雪大作。 興陽 戶長 薛吏受家書, 仍爲辭去。 又爲寒粟擁衾度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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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初十日 아침을 먹은 뒤에 병든 몸을 부축하여 말에 올라 창동(倉洞)에 가서 승지(承旨) 박기정(朴基正)을 만나 관교(官敎)를 써 준 뜻과 그 밖에 연시(延諡)하는 모든 절차에 대해 늦게나마 감사를 드렸다. 한참 말을 주고받고는 이어서 주동(注洞)에 가서 판인(板印)하는 일을 보았다. 종일토록 얘기를 나누다가 요기를 하고 나왔는데, 정신과 기운이 쇠약해져 인사불성이 되었다가 초저녁에야 진정되었다. 食後扶病上馬, 往倉洞見朴承旨 基正, 追謝書給官敎之意及他延諡凡節。 移時酬酢, 因往注洞見板印之役。 終日談話, 療飢後出來, 神氣泹喪, 不省人事, 初昏鎭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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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기축) 十九日 己丑 맑음. 옥과 겸면(兼面) 초곡리(鷦谷里)2)에 사는 이면춘(李冕春)씨는 자가 장원(章元)이고, 호가 회동(晦洞)이며, 나이가 79세로, 성품이 극히 영특한데, 찾아와서 시 한수를 주기에 기록한다.담양 옛 고을에 바윗돌이 겹겹한데3),(潭州古洞石岩岩)절개 있는 이 사람 숨어살만 하네.(耿介斯人可以潛)몇 칸의 방과 풍월로 집을 이루니,(數間風月因成屋)사방의 노을이 처마로 들어오네.(四面煙雲却入簷)알고도 답하지 않으니 우매한 것 아니고,(知而答默非愚昧)실하면서도 빈듯하니 이것이 겸손이라네.(實若爲虛是退謙)항상 의관을 단정히 하고 마음을 감춘 듯,(常整衣冠心似晦)그윽한 곳에서도 남이 보는 듯, 스스로 존첨4)하네.(處幽如顯自尊瞻) 陽。玉果兼面鷦谷李冕春氏。 字章元。 號晦洞。 年七十九。 性極穎悟。 來贈一律。 故記之。潭州古洞石岩岩。耿介斯人可以潛.數間風月因成屋。四面煙雲却入簷.知而答默非愚昧。實若爲虛是退謙.常整衣冠心似晦。處幽如顯自尊瞻. 초곡리 현재 곡성군 겸면 괴정리 초곡마을에 해당된다. 바윗돌이 겹겹한데 ≪시경≫ 〈소아(小雅)·절남산(節南山)〉에 "우뚝 솟은 저 남산이여, 바윗돌이 겹겹이 쌓여 있도다. 빛나고 빛나는 태사(太師) 윤씨(尹氏)여, 백성들이 모두 그대를 바라보도다.[節彼南山, 維石巖巖, 赫赫師尹, 民具爾瞻.]"라는 말이 있다. 존첨(尊瞻) 엄숙하게 바라보아 다른 사람의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의미한다. ≪신언(慎言)≫ 〈잠심(潛心)〉에 "엄숙히 정제하여 의관을 바르게 하고 근엄하게 정색하여 그 외모를 한결같이 한다.[整齊嚴肅, 正衣冠, 尊瞻視, 以一其外.]"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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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무자) 十八日 戊子 흐리고 비. 陰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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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임오) 十三日 壬午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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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갑신) 十五日 甲申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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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을유) 十六日 乙酉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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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임오) 十四日 壬午 새벽부터 사시(巳時)18)까지 비가 내렸다. 계곡물이 크게 불어 건널 수가 없었다. 自曉至巳雨。溪水漲大。 不能渡。 사시(巳時)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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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임인) 五日 壬寅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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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무인) 十二日 戊寅 맑음. 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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