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검색 필터

기관
유형
유형분류
세부분류

전체 로 검색된 결과 547568건입니다.

정렬갯수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9일 十九日 아침을 먹은 뒤에 행장을 꾸리고 만복(萬卜)에게 가서(家書)를 부쳤다. 회동(晦洞)의 장성(長城) 송운재(宋雲載)에게 가서 그 대인의 상(喪)에 조문하였는데, 장성은 현재 담복(禫服)74)을 입고 있었다. 윗사랑에 올라가 장성(長城)의 삼촌인 익정(翼廷) 씨를 만나고, 다시 아래 사랑으로 와서 서울의 동종(同宗), 각처의 제종들과 여산(礪山)의 시조(始祖) 산소(山所)에 제각(祭閣)을 짓는 일에 대해 의논하였다. 이어 예조에 정장(呈狀)할 글의 초안을 청하였더니, 장성의 재종(再從)인 진사(進士) 현재(顯載)가 초안을 작성해 주어 소매 속에 넣어 왔다. 오는 길에 날이 저물었기 때문에 우 참봉(禹參奉) 집으로 들어가 정여흠(丁汝欠)과 함께 묵었다. 食後治送萬卜付家書。 往晦洞 宋長城 雲載, 吊其大人喪, 長城方在禫服中矣。 上上舍廊, 見長城之三寸翼廷氏, 還來下舍廊, 與京中同宗及各處諸宗, 議礪山始祖山所祭閣營建事。 仍請禮曹呈狀文字構草, 則長城之再從進士 顯載構草, 故袖來。 來路以日暮之致, 入禹參奉家, 與丁汝欠同宿。 담복(禫服) 담제에 입는 의복이다. 대상(大祥)을 치른 다음 달 하순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내는 담제(禫祭) 때 입는 옷으로, 흰색이나 옥색(玉色)이다.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9일 初九日 ○아침을 먹은 뒤에 박우(朴友, 박상현(朴祥顯))가 마침 왔는데 행자(行資)를 아직 장만하지 못해서 11일에 길을 떠나겠다고 하였다. 이에 길을 나서 장도(莊島) 시장에 이르니 송여옥(宋汝玉)과 신자윤(申子允)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요기한 뒤에 길을 나서 서령(西嶺)을 넘어 정문등(旌門登)에 이르러 묵었다. ○食後朴友果來, 而以行資之未辦, 十一日發行爲言, 故仍爲發程, 抵莊島市, 宋汝玉 申子允來待矣。 療飢後登程, 越西嶺抵旌門登留宿。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4일 十四日 ○일찍 출발하여 지소(紙所)를 지나 냇가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완영(完營)의 서문(西門) 밖 옛 주인인 전성철(全聖哲) 집에 도착하니, 얼마 안 있어 당동(唐洞)의 박영규(朴榮珪)가 도착하였다. 출발할 때에 뒤따라오겠다며 약속했던 사람이다. 내일 도착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만난 것은 마침 뜻밖이라 피차간에 기쁜 마음을 어찌 말로 다할 수가 있겠는가. 오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그대로 주인집에 머물렀다. ○早發過紙所, 抵川邊朝飯。 得達完營 西門外舊時主人全聖哲家, 俄已唐洞 朴榮珪來到。 卽發行時, 以追後之意, 相約之人也。 意謂明日得達矣, 今日相逢, 果是意外, 彼此相喜, 何可盡言。 午前雨始, 仍留主人家。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8일 十八日 아침 전에 이 흥양(李興陽)이 사람을 시켜 만나기를 청하였기 때문에 가서 만나고 왔다. 사수와 형백이 찾아와서 만나고 갔다. 아침을 먹은 뒤에 간촌(看村)의 송생(宋生)과 창포(倉浦)의 김생(金生)이 비로소 와서 내려간다고 하였으므로 집에 보낼 편지를 부쳤다. 팽갑(彭甲)이 와서 말하기를, "임질(林侄)이 아파서 누워있습니다."라고 하므로 가서 만나 보았다. 박씨 척족(戚族)을 만났는데, 양언(良彦)도 올라왔기에 비로소 만났다. 朝前, 李興陽使人邀見, 故往見而來。 士洙及馨伯來見而去。 朝後, 看村 宋生及倉浦 金生, 始來言下去, 故付家書。 彭甲來言, "林侄痛臥"云, 故往見。 邀見朴戚, 而良彦亦上來始見。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上左閤心庵趙相公啓【十一月十三日】 伏以惄焉我中心行失途而周覽仰之若北斗跪敷袵以陳辭敢訟血寃庶蒙體念伏念小人南土疎迹下里凡音埋頭於章句間其敢曰一二有穫染脚於名利末于嗟乎五十無聞竊自喜桂殿之入門實不料枳途於分館獨木之危適値毁由一人而興寸草之心難裁仕爲兩親而屈前輩焉多由是終與玉署而相齊今時則大不然便成鐵限之難越念升庸在所靡已故旅游不厭苦辛槐院皆雋選乎恐未敢質藝閣亦超調矣嗟獨何辜生長之山川不移尙傳八平章世業居停之日月何久空慙一借大身家猗聖上遐不作人而化中元無棄物上天普洽豈雨露之偏私前星繼明曁草木而皆樂使枉者直自有更張之規願言則懷那無向壁之歎烈烈乎如飢如渴倀倀然經歲經年繁華之春易爲常思向陽之木吹噓之風何在願作登茵之花何日夜忘之以待成美之君子如時雨化者伊誰尙德哉若人伏惟相公閤下人物權衡鴻匠繩墨兼西廳之文學茅茹彙征貯東閤之賢良桃李盡在馬空冀野擬伯樂之一過鳳鳴岐岡慕元聖之三吐肆將二十五年支離之恨庸敷十二時靡解之衷旣陸旣優幸際千一辰霈澤何取何舍徒羡二三子翶翔刮垢而磨瑕方仰厚德之一視策蹇而礪鈍莫曰餘生之數奇伏望特施大冶之工俾遂欹器之正則謹當不負所擧惟命是從執經問難長侍弟子之列結草圖報敢諼知己之恩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上領閤荷屋金相公啓【十一月二十八日】 伏以四面攝屩久切越視之嘆雙手擎函敢齊沐之悃北斗仰止中心寫兮伏念小人草莽外蹤葑菲下體三十年矻矻於經史易致事物之迀疎一千里棲棲於道塗難免妻子之凍餒肇發軔無有知者而分館不幸誤之獨僑上深夜相逢一人之積毁銷骨覆盆裏太陽不照半生之潦倒傷心腸一日而九迴窘幅之恨曷極指二旬又五屈釋褐之年亦多嗟羈旅如渴如飢待調升不日不月與知舊不齒身名落下幾層對族戚何顔志氣此前半減降何遲於時雨坐惜旱因之枯苗吹不盡於好風竚望迷津之慈筏矧今大有慶之會政是同人樂之時曁草木而皆榮擧仰一視之澤棄樗櫟而不顧那無獨漏之嬚十秋之風霜支離嗟何時可已九天之雨露誕渙幸斯世適丁自憐聽雷之蟄虫願作向陽之花木小草非曰遠志敢望茅茹之彙征喬木自有繁陰竊擬蔦蘿之仰托贊棫榛於花囿儘是作人之昌辰貯蔘朮於醫籠伊誰成美之君子伏惟相公閤下泰世瑞鳳需時元龜爲股爲肱正値堯日亭午之屛之翰允叶周嶽生申傳承德門之盛規施恩於不報對揚熙朝之休命立賢也無方玆當二五位遭逢益勤八九分思想擁馬而瞻不欲捨方切加額之私尺蠖之屈以求伸詎緩跂足之望導湮宣鬱庶見大政之更張補劓息黙以圖餘生之未畢伏望特紆極如溺之眷俾遂枉者直之休則謹當銘鏤肺肝奉承警咳執鞭爲御恒慕齊相之風啣珠以酬敢忘隋侯之德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6일 初六日 대가(大駕)가 사직단(社稷壇)에 거둥하여 기곡 대제(祈穀大祭)1)1) 기곡 대제(祈穀大祭) : 매년 음력 정월 첫 신일(辛日)에 그해의 풍년을 빌기 위하여 사직(社稷)에서 임금이 친히 지내는 제사이다.를 지냈다. 흥양(興陽) 경주인(京主人)이 흥양 상인을 데리고 왔다. 김득성(金得成)의 동생이 와서 보고 갔다. 大駕擧動於社壇, 祈穀大祭。 興陽 京主人, 率來興陽商賈人。 金得成之弟, 來見而去。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7일 初七日 인일제(人日製)1)를 행하였다. 行人日製。 인일제(人日製) 성균관의 원점 유생(圓點儒生)을 대상으로 인일인 1월 7일에 보는 제술 시험이다. 특교(特敎)가 있을 경우에만 방외 유생(方外儒生)까지 통틀어 시험하였다.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4일 十四日 아침 전에 흥양(興陽)의 공촌(貢村) 임일한(林一漢)이 찾아와서 보고, 이어 아침을 먹고 갔다. 아침을 먹은 뒤에 명두엽(明斗燁)과 길동무하여 청동(淸洞)으로 가는 길에 나는 차동(車洞) 민 판서(閔判書)의 집에 들러 민치항(閔致恒)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그 마을 민치명(閔致明)의 집에 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주인은 지금 아내의 병 때문에 근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희(李)의 집에 갔으나 또 출타하여 얼굴을 보지 못하고, 단지 그 아우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왔다. 우 참봉(禹參奉)의 집에 들렀더니 안동(鴈洞)의 진사 정두옥(丁斗玉)이 그 자리에 있었다. 뜻밖에 만나니 기쁜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었다. 그는 어제 입성(入城)했다고 했다. 이어 청동(淸洞)으로 갔더니 이 판서(李判書)가 병으로 누워 있기 때문에 들어가 보지 못하고, 그 아우 한림(翰林)과 판서의 아들만 만나 보았다. 오는 길에 재동(齋洞)으로 가서 진사 오우상(吳羽常)을 찾아가 임실(任實) 한용(韓溶)에 대해 물었다. 주인이 가서 보았더니 야당(野塘)의 종인(宗人) 형제와 한용(韓溶)이 함께 머물러 있다고 하였다. 잠깐 만나 보고 주인집으로 나왔다. 朝前興陽 貢村 林一漢來見, 仍爲朝飯而去。 食後與明斗燁, 作伴往淸洞之路, 余則入車洞 閔判書家, 與閔致恒暫話。 又往其村致明家暫話, 而主人方以內患憂慮云矣。 又往李家, 則又爲出他, 不得相面, 只與其弟暫話出來。 入禹參奉家, 則鴈洞 丁進士 斗玉在座, 意外相面, 忻喜難量, 昨日入城云矣。 仍往淸洞, 則李判書以病臥之致, 不得入見, 只見其弟翰林與判書之子。 來路往齋洞, 訪見吳進士 羽常, 問任實 韓溶。 主人往見, 則野塘宗人兄弟與韓溶同留云矣。 暫見而出來主人家。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4일 十四日 ○새벽에 출발하여 노령(蘆嶺)을 넘었다. 순창(淳昌) 읍내에 이르러 여막(旅幕)에 노복과 말을 남겨두고 화방재(畫舫齋)9)에 갔다. 지난 10일에 내훈(乃勳)이 이곳에 와서 기다리다가 우리 일행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로 문암리(門岩里)로 들어가 문암리(門岩里)로 찾아오라는 뜻을 벽에 써 놓고 갔다. 그래서 교촌(校村) 뒤 주점으로 가 점심을 먹고, 길을 재촉하여 간신히 담양(潭陽)의 문암리를 찾아갔더니, 내훈이 내행(內行)10)을 거느리고 먼저 새벽에 길을 떠났다고 하였다. 교촌(校村) 뒤 주점(酒店)으로 돌아오니 밤이 이미 깊었다. 그대로 머물렀다. ○曉發越蘆嶺, 抵淳昌邑內, 留奴馬於旅幕, 往畵舫齋, 則去初十日, 乃勳來待此處, 以吾行之不及, 還入門岩里, 而尋門岩里來到之意, 書壁而去, 故往校村後酒店中火。 促鞭艱尋潭陽 門岩里, 則乃勳率內行, 先曉發程云, 故還來校村後酒店, 則夜已深矣。 仍留。 화방재(畫舫齋) 순창 읍성 관아에 달린 건물이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1957년에 편찬한 순창군지에 전하고 있다. 여암 신경준의 《여암유고》 권4에 기록된 <화방재기>에, "1769년에 세운 화방재는 당시 순창의 명승으로 알려진 응향각 주변에 자리했다. 응향각은 주위에 대숲과 나무들이 둘러싸 그윽한 맛이 있었으나 넓게 트인 경치를 볼 수 없어 응향각 서쪽 남지(南池)와 시내 사이 긴 언덕에 새로 누각을 세워 화방재라 했다"라고 전하고 있다. 내행(內行) 내행은 원래 길을 나선 부녀자를 말하는데, 글의 흐름으로 볼 때 여기서는 내훈(乃勳)의 안식구를 말하는 듯하다.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6일 十六日 ○새벽에 출발하여 원동(院洞)의 이중규(李重奎) 집에 들어가니, 이우(李友)가 마침 다른 곳으로 나가고, 그의 부친 상엽(象燁) 씨가 있어서 아침을 먹었다. 곧바로 출발하여 사미정(四美亭)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장수동(長壽洞)으로 가려고 귀암(龜岩) 마을 어귀에 이르러 소로(小路)에 들어갔다. 갈용치(渴龍峙) 강이백(姜利伯)의 집에 들렀더니, 강생(姜生)이 마침 출타하였는데 날도 저물어 어쩔 수 없이 머물렀다. 밤에 비가 내렸다. ○曉發入院洞 李重奎家, 則李友適出他, 其大人象燁氏在, 仍爲朝飯。 卽發抵四美亭中火, 欲向長壽洞, 至龜岩村前入小路。 入渴龍峙 姜利伯家, 則姜生適出他, 而日力且暮, 不得已留。 夜雨。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3일(무진) 三日 戊辰 맑음. 陽。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6일(신미) 六日 辛未 맑음. 陽。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9일(계해) 二十九日 癸亥 흐림. 陰。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30일(갑자) 三十日 甲子 맑음. 陽。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0일(갑인) 二十日 甲寅 저녁에 비가 옴. 용호(龍湖)와 함께 산천을 완상하다가 청단리(靑丹里)에 있는 부의당(扶義堂)13)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夕雨。與龍湖。 翫山川。 到靑丹扶義堂。 留宿。 부의당(扶義堂) 곡성군 오산면 무후사(武侯祠) 내에 있는 강당 이름이다.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21일(을묘) 二十一日 乙卯 이튿날. 박여삼(朴汝三)댁을 방문하여 점심밥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이승덕(李承德) 덕암(德菴) 댁을 방문하여 유숙하였다. 翌日。訪朴汝三宅。 午飯後。 回路。 入李承德德菴宅。 留宿。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9일(계축) 十九日 癸丑 맑음. 옥전(玉田)에 이르렀다. 陽。到玉田。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917년(정사) 1917年(丁巳)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사부

1월 正月

상세정보
상단이동 버튼 하단이동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