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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吏判啓【吏判金台炳學十月二十八日】 伏以拙於言辭難明襞積之緖代以文字敢陳苦酸之音發乎腔中冀其體下伏念生蕉萃賤質羇旅遐踪幼而學壯欲行孤燈下經史千帙昔者疾今不愈大市上詩酒一狂第緣一科甲身名積費百不己心力躬欲操於來耟那堪里閈之騰嘲志未遂於煙霞多惱家室之勸起何其久也居然屬朝籍二十五年曷云歸哉逖矣望鄕關七百餘里夫孰曰大有覺者徒不事家人業焉悵節物於他鄕父母之墳塋在夢無恒産於窮屋妻子之凍餒關心銓注侈於一郵詎忘先大監厚澤銅限嚴於四載尙怕直指使餘威而聖朝菅蒯不遺俾遠臣簪笏如故報答何地空慙飢烏之無聲榮耀如天敢言磨驢之踏跡操竽而竊米嗟哉廉隅之都喪揚秕而簸糖若爲情私之仰布然惟知我者夫子况復適爾于是辰上天至仁仰昭光之遍被前星繼照頌惠霈之廣覃遊造化中跂▣然聖代一物從大夫後棲棲乎客店幾時伏惟閤下大家文章上世人物薦引猶恐不及宋穎翁之得人甄拔各當其才晉山公之啓事汲緶之手不短剩見老成人典型轉環之量何弘綽有眞宰相風度肆丁千一之會庸申尺寸之衷十目笑於趙門縱嫌毛遂之自薦一骨買於涓市竊慕郭隗之先從鳥其鳴也衰粗效呼庚之楚語鳳兮翔而覽庶見君子之周窮伏望矜此困危之身許以升斗之縣則謹當益勵貞志恒佩眷懷雖執鞭亦不辭永以爲好將結草而圖報俾也可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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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二十二日 ○일찍 출발하여 여산(礪山)55) 새 객점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능측(陵側)56)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용산교(龍山橋) 객점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70리를 갔다.객방(客房)에 빈대[蝎]가 많아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밤에 일어나니 주인이 정주간에 자리를 깔아 주었다. 그래도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해 몹시 짜증이 났다. ○早發, 抵礪山新店朝飯。 抵陵側午飯。 抵龍山橋店留宿。 行七十里。 店房多蝎, 夜不秪睡。 夜起, 主人鋪席廚間。 仍不秪眠達曉, 可憤可憤。 여산(礪山)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이다. 능 전라북도 익산시 석왕동에 있는 익산 쌍릉으로 보인다. 마한(馬韓)의 무강왕 및 왕비의 능이라고도 하고, 백제 무왕과 왕비의 능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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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初九日 ○밥을 먹은 뒤 개간소로 갔다. 낮에 회동으로 가서 송 장성을 만나 전주 송민수의 서간을 전해 주었다. 저녁에 곽교(㰌橋)로 들어가 송 판서를 잠시 만나고 관정동으로 왔다. 저녁을 먹은 후 율지와 함께 정동으로 가서 유숙하였다. ○食後, 往刊所。 午間往晦洞, 見宋長城, 傳全州宋民洙書簡。 夕間入㰌橋宋判書暫見 而來冠井洞。 夕飯後, 與聿之往貞洞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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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初十日 ○아침 전 관정동으로 왔다. 아침을 먹고 용동으로 갔다. 그길로 북치로 가서 정 생원 병문안을 하고, 도로 개간소로 왔다. 오전에 사헌(士憲)과 신성칙(申聖則)이 들어왔다. 그길로 함께 영대 집으로 와서 머물렀다. 그길로 낙동으로 가 참판 이광문을 만나, 그의 사촌 이광헌(李光憲)의 상을 조문하고,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아우 이광정이 있는지를 물으니 마침 출타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상갓집으로 내려와 곧바로 궤연(几筵)116)에 들어가 곡을 하고 절을 하고 나서 사랑에 올라가 상인(喪人)에게 조의를 표하고 왔다. ○朝前, 來冠井洞。 朝飯往龍洞。 仍往北峙, 問丁生員病, 還來刊所。 午前士憲及申聖則入來。 仍爲偕來永大家留。 仍往洛洞, 見李參判光文, 吊其從氏光憲喪, 移時談話。 問其弟氏光貞有無, 則適出他云。 故下來喪家, 直入几筵哭拜後, 入上舍廊, 與喪人致吊而來。 궤연(几筵) 죽은 사람의 영궤(靈几)와 주(神主)를 모셔두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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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二十八日 아침에 날씨가 매우 따뜻하였다. 이른 아침에 천노(千奴)를 동지(同知) 김지행(金之行)의 집에 보냈더니, 즉시 그 아들을 보내왔기에 돈 2냥을 내주어 참빗을 사 오게 하였다. 아침을 먹은 뒤에 길을 나섰는데 날이 이미 늦었다. 삼례(三禮)까지 30리를 가서 점심을 먹었다. 채찍을 재촉하여 능측(陵側) 객점에 이르자 눈이 마구 쏟아져 잠깐 사이에 한 자나 쌓였으니, 객지 생활의 울적한 마음을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이날 50리 길을 갔다. 朝日甚溫和矣。 早朝送千奴於金同知 之行家矣。 卽送其子, 故出給錢二兩, 使之買眞梳而來。 朝飯後登程, 日已晩矣。 至參禮三十里中火, 催鞭至陵側店, 雪已大作, 頃刻盈尺, 客中愁鬱, 不可言。 是日行五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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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二十九日 흐렸다. 동틀 무렵 길을 떠나 여산(礪山)에 이르렀는데, 선산(先山)에 투장한 자가 파서 옮기겠다는 기별을 듣고 곧장 서울로 향했다. 은진(恩津) 읍내까지 50리를 가서 점심을 먹었다. 우연히 서울 손님 심 석사(沈碩士)를 만나서 동행하여 정천(定川)까지 40리를 가서 묵었다. 이날 90리를 갔다. 그저께 만마동(萬馬洞, 전주시 만마동)에서 율시 한 수를 읊었다.말을 재촉하여 만마동으로 달리는데(匹馬催驅萬馬洞)먹구름 풀리지 않고 북풍이 일어나네(頑陰不解朔風生)이처럼 강산의 기운이 매섭기만 하니(是時粟烈江山氣)언제쯤 천지에 따스한 봄기운 오려나(何日陽和天地精)눈을 밟고 겨우 삼백 리 길을 왔지만(踏雪纔行三百里)얼음 밟으며 반 천 리 여정 어찌 가려나(踐氷那到半千程)- 1, 2자 원문 결락 -5) 옛 친구 응당 내 생각할 터이니(□□故舊應思我)서쪽 먼 하늘 바라보며 멀리 정만 보내네(西望長天遠送情) 陰。 平明登程, 至礪山, 聞先山偸葬者, 掘移之奇, 直向京路, 至恩津邑內五十里中火, 而偶逢京客沈碩士, 因與同行, 到定川四十里留宿。 是日行九十里。 再昨萬馬洞, 咏一律曰: "匹馬催驅萬馬洞, 頑陰不解朔風生。 是時粟烈江山氣, 何日陽和天地精。 踏雪纔行三百里, 踐氷那到半千程。 □□故舊應思我, 西望長天遠送情。 " 1, 2자 원문 결락 원문은 '□□故舊'인데, '故舊'와 결자의 관계를 알 수 없어 결락된 부분을 번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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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初七日 이른 아침에 이조(吏曹)의 서리(書吏)와 방직사령(房直使令)13)들이 어보를 찍은 관고(官誥)를 받들고 와서는 예채(例債)14)를 요구하니, 각각의 요구에 수응하여 통례원(通禮院)15)으로 보냈다. 서원(書員)16)이 왔기에 거행규례(擧行規例)를 상세히 물어 조목조목 열거하여 써오게 하여 흥양(興陽)으로 전송(傳送)하도록 하였다. 해영(海營)의 서간(書簡)이 도착하였고 돈도 올라왔다. 이 선달(李先達)에게서 돈이 또한 도착하였는데, 바라던 바와 크게 어긋나니 탄식할 만하다. 早朝吏曹書吏及房直使令輩, 奉監官誥安寶, 因索例債, 各各酬應, 以送通禮院。 書員來見, 故詳問擧行規例, 使之條列書來, 以爲傳送興陽之地。 海營書簡來到, 而錢亦上來。 李先達處錢亦來到, 大違所望, 可歎。 방직 사령(房直使令) 방직은 관아의 심부름꾼의 하나인 방지기이며, 사령은 여러 관사(官司)에서 잡무를 보는 하급 관원 혹은 심부름꾼을 말한다. 예채(例債) 전례(前例)에 따라 바치는 돈이나 물품으로, 의례적으로 요구하는 수고비를 말한다. 통례원(通禮院) 국가의 의례(儀禮)에 관한 일을 맡아 보던 관아를 말한다. 서원(書員) 조선 시대에 각 관청에서 사환잡역(使喚雜役) 및 문서, 회계, 공사전달(公事傳達) 등을 맡았던 향리(鄕吏)를 가리킨다. 주로 서리(書吏)가 없는 관청에 배속된 아전의 하나로서 서리(胥吏)보다 격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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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二十五日 몹시 추웠다. 병세가 조금 나아졌으나 끝내 완쾌될 기약이 없으니 걱정스럽다. 전해 듣기로는 이러한 병증은 양서(兩西) 지방에서 두루 퍼져서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고, 또 사망자가 많아 큰 고을의 경우는 하룻밤에 4, 5십 명이 죽었다고 하니 매우 두려운 일이다. 極寒。 病勢稍減, 而終無快完之期, 可悶。 傳聞此症, 自兩西彌墁, 無人不痛, 又多死亡, 至於大邑府, 則一夜所亡四五十云, 極可懍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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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十二日 날씨가 매우 사나워서 떠날 수가 없었다. 또 이조 낭청이 하번(下番, 당직)한다고 들었지만 가서 전혀 만날 길이 없으니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정오 무렵에 색구(色驅)가 또 급히 와서 내달 1일도 국기일(國忌日)이므로 입계할 수 없다고 하기에 부득이 전에 정한 29일로 정하여 해질녘에 이조에 써서 보냈다. 급히 약고개[藥峴]로 가서 윤 좌랑(尹佐郞)을 만나 병으로 만나 보지 못한 뜻을 말하고는 이어 청배(靑排)에 가서 묵었다. 風日極惡, 不得發行, 又聞吏郞之下番, 而萬無往見之道, 奈何奈何? 午間色驅, 又急來初一日, 又是國忌, 不可入啓云, 不得已以前定卄九日, 乘昏書送於吏曹。 急往藥峴見尹郞, 以謝病未相見之意, 因向靑排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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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初五日 건(健)·순(順) 두 형, 경욱(景旭)의 형제들과 등고치(登高峙)에 올라가 종일토록 화류(花柳)를 구경하며 회포를 풀었다. 조카 희(希)의 병이 끝내 쾌차되지 않았으니 고민스러움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저녁에 술에 취해 돌아왔다. 與健、順兩兄及景旭昆季, 上登高峙, 終日花柳暢懷, 而希侄之病, 終不快差, 悶悶不可言。 夕間乘醉而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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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初八日 아침을 먹기 전에 몹시 추웠다. 다만 날씨가 매우 맑아서 일단 기록해 두었다. 아침을 먹은 뒤에 청파(靑坡) 상원(尙元)의 집에 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왔는데, 그 집안사람 모두가 현재 앓고 있다고 하였다. 朝前甚寒烈, 而但日氣甚淸烈姑記之。 食後往靑坡 尙元家, 暫話而來, 其家擧皆方痛云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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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十二日 점차 화창해졌다. 감기가 크게 기승을 부려 사망자가 잇따르고 심지어 경상(卿相)의 집에서도 관을 다스리지 못하여 7, 8일이 지났는데도 성빈(成殯)1)하지 못하는 경우가 간간이 많이 있었다. 들리는 말로는 팔도가 다 그렇다고 하니, 몹시 두려운 일이다. 漸和。 感氣大熾, 死亡相因, 至於卿相之家, 不得治棺, 過七八日, 不得成殯者, 間多有之。 傳聞八路同然云, 極可畏也。 성빈(成殯) 장사를 지내기 전에 빈소를 차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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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十三日 비로소 주동(鑄洞)에 갔더니, 상하의 집안 노인들이 병을 앓고 있다고 하였다. 오는 길에 창동(倉洞)에 들어가 박 승지(朴承旨)를 만나보니, 또한 병이 심하여 이불을 안고 누워 있으므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왔다. 始往鑄洞, 則上下家老人, 方痛云矣。 來路入倉洞見朴承旨, 則亦方痛而擁衾, 暫話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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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初二日 밥을 먹은 뒤에 아이들을 경모궁(景慕宮)에 보내고 나는 피곤해 누워 있었다. 낙안(樂安)의 강 서방(姜書房)이 찾아와 종일토록 이야기를 나누었고, 저녁에는 등고치(登高峙)에 올라가서 잠시 회포를 풀고 왔다. 食後送兒輩於景慕宮, 余則困臥矣。 樂安 姜書房來見, 終日相話, 而夕間登登高峙, 暫暢而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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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初一日 날씨가 매우 화창하다. 오늘 대가가 환궁하는 날이다. 병으로 감히 볼 수는 없으나 그 행차6)를 상상할 수 있었는데, 환궁이 평안하였으니 매우 다행이다. 지난번 집에 연달아 편지를 보내어 천노를 그믐 전에 올라오게 하였는데, 정월이 이미 다 지나갔는데도 전혀 소식이 없어 답답한 마음을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어쩌면 집 아이가 나의 병 소식을 듣고 천노와 함께 오려고 하기 때문에 이처럼 지체되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어찌하여 그렇게 소식이 없겠는가? 日氣甚淸和。 今日大駕回鑾之日也。 病雖不敢望, 其淸蹕可想, 回鑾安穩, 㑀幸㑀幸。 前次連書於家, 使千奴晦前上來, 而正月已盡, 杳無消息, 鬱鬱之懷, 不可言。 無乃家兒聞吾病奇, 與之偕來, 故如是遲滯耶? 何爲而然耶? 행차 원문의 '청필(淸蹕)'은 임금이 행차할 때 길을 깨끗이 쓸고 통행하는 사람을 비키게 하는 것으로, 곧 임금의 행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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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初六日 이른 아침에 청파(靑坡)에 가니 마침 지자(持者)가 있었다. 어제 올라왔다가 내일 출발한다고 하였는데, 고향 소식을 자세히 물어볼 때에 지자가 갑자기, "담양(潭陽)의 생원님이 상(喪)을 당했습니다."라고 하니 놀랍고 슬픈 마음을 이길 수 없어 자못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비록 정확한 소식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놀랍고 한탄스러운 마음을 어찌 이루 다 말할 수 있겠는가. 즉시 올라와서 편지를 써서 내려가는 편에 부쳐 보냈다. 早朝往靑坡, 適有持者。 昨日上來, 明日發行云, 詳問鄕信之際, 厥漢猝云, "潭陽 生員主喪出", 不勝驚悼, 頗如夢中。 雖不知的奇, 而驚歎曷勝? 卽爲上來, 修書付送於下去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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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十五日 이른 아침 잠에서 깨기도 전에 영감(令監)이 일어나라고 하여서 옷깃을 끌고 올라갔더니, 김 동지가 생일이라 하여 술과 음식을 성대하게 갖추어 가지고 왔다. 함께 먹고 마시다가 문득 절구 한 수를 읊어 하례하였다.인생 칠십은 예로부터 드물었다며5)(人生七十古來稀)두 공부6) 시 속에 부러움과 감탄 자아냈네(工部詩辭艶歎唏)더구나 우리 영감 장수의 복록 더하시니(況我令公增壽福)뜰 가득 채색 찬란한 노래자의 옷이로세7)(滿庭斑爛摠萊衣)인하여 역대의 일을 이야기하다가 파하였다. 早朝未起, 令監要起, 故牽衣上去, 則金同知以其壽日, 盛具酒饌而來, 同與飮啖, 猝吟一絶以賀曰: "人生七十古來稀, 工部詩辭艶歎唏。 況我令公增壽福, 滿庭斑爛摠萊衣。" 因穩話歷代事而罷。 인생……드물었다며 두보의 〈곡강(曲江)〉 시에 나오는 구절을 가리킨다. "퇴청해서는 날마다 봄옷을 전당잡히고, 강나루에서 실컷 취해 돌아오네. 술빚은 가는 곳마다 있어도, 인생의 칠십은 예로부터 드물다네.[朝回日日典春衣, 每日江頭盡醉歸. 酒債尋常行處有, 人生七十古來稀.]"라고 읊었다. 두 공부 공부(工部)는 검교 공부 원외랑(檢校工部員外郞)을 지낸 두보(杜甫, 712~770)의 별칭이다. 두보는 70세까지 살지는 못하고 59세에 세상을 떠났다. 노래자의 옷이로세 원문의 '내의(萊衣)'는 노래자(老萊子)의 옷이라는 말이다. 춘추 시대 초(楚)나라 사람인 노래자는 효성으로 어버이를 섬기어, 일흔 살의 나이에도 색동옷을 입고 어린아이의 놀이를 하며 어버이를 기쁘게 하였다고 한다. 《小學 稽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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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初四日 우연히 안동정(雁洞丁) 우점(于漸) 형제들을 만나 동행하다가 벌교(伐橋)에 이르러 말에게 꼴을 먹였다. 삼정(森亭) 가는 길에 도중에서 서로 마주쳐서 함께 길을 떠났다. 낙안(樂安)에 이르러 기동(基洞)의 이우(李友)의 집에서 유숙(留宿)하였다. 이날 밤에 비가 내렸다. 偶逢雁洞丁 于漸兄弟同行, 至伐橋秣馬。 森亭之行, 相逢於中路, 同爲作行, 至樂安, 基洞 李友家留宿。 是夜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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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二十七日 눈이 내려 다시 추웠다. 병 또한 점점 차도가 있으니 다행이다. 시득(時得)을 반궁(泮宮)에 보내어 박 진사(朴進士)의 소식을 물으니 또한 감기 때문에 크게 아프다고 하였다. 雪還寒。 病亦漸差, 可幸。 送時得於泮中, 問朴進士消息, 則亦以感氣大痛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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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二十三日 이찬(而贊)과 읍내로 가서 주관(主官) 송유재(宋儒載)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곧바로 돌아왔다. 저녁 무렵에 장석(長席)께 문후(問候)를 드렸더니, 장석께서 말씀하시기를, "며칠 동안 머물러 있어도 그 사이에 어찌 지어줄 방법이 없네."라고 하셨다. 돌이켜 생각해 보아도 어찌할 수 없는 형세일 듯하므로 내일 출발하려고 마음먹었다. 與而贊往邑內, 見主官宋儒載暫話, 卽爲還來。 夕間問候於丈席, 則丈席曰: "數日留連, 伊間製給無可奈"云云, 故反以思之, 則事勢似然不得已, 明日發程爲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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