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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임신) 八日 壬申 맑고 찬바람 붐. 陽寒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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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신유) 二十七日 辛酉 옥전으로 돌아왔다. 還玉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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追和崔羊巖衡【平叔】尤庵遘禍後傷感有作 【幷序】 於乎斯文己巳事尙忍言哉方其禍兇之滔天也轉亨泰爲否運變康莊爲畏途雖數十年師事而尊敬者亦一朝倒戈而反攻何況平日讐視而背馳者乎波瀾在前厜㕒在後彈射鋒鏑䕺集如蝟一呼吸之間刀鋸桁 楊動輒隨至氣燄所及能使擧世順之則吉逆之則凶然而確然自守不爲撓窟訪師友於渙散流離之際講 道義於造次顚沛之頃者吾於吾鄕故羊巖崔公得之矣于斯時也夫子之厄可謂前跋後疐崔公之於夫子誠非素所親灸者而纔聞乘桴之行輒鼔篋杖策間關往從于數百里之路質疑辨感如恐弗及而崎嶇倉卒之間相與雍容侃誾者了無異於燕閒無事之時匡野之絃歌不輟庶或相近而蕭寺之餞別相得奚獨專美于古逮夫師門之不幸慨聖學之湮遠痛世路之蓁蕪迺以詩韻三疊獨自反覆咨嗟以效騷人風雅變體而 怨慕憂惋之忱溢於言表如古郭有道之私慟者然自非篤信而誠服者其能若是乎吾鄕之從古稱爲鄒魯信不誣矣而迄今吾黨人士能識邪正是非之分者亦不無當時諸君子羽翼於斯文之力也今此數三詩篇 於公之全德便似一豹之班而使知詩者卽此而玩繹則槩可見公之平素古所謂詩出性情而可以興可以 怨者亦不在於斯歟此所以後來諸章甫傳誦之追和之相愛而不捨者也抑揚感發之旨公之詩已無餘蘊矣如余菲薄最下者更贅陳而顧此不揆僭妄敢爲續貂於縫掖之後者寔非阿私所好聊以寓悲憤之緖餘云爾己巳後百有五十七年後學謹識寧陵北望悵松林萬事鳴呼此地臨紅日重明天有眼白雲長往海無心定知時命關升降敢把行藏較淺深 正議山河終不沒年年俎豆拜靑襟當世流言孰信傳東公惟有史家編風波去國三千里生死忠君八十年從古正人知遇尠至今豪士感懷纏 陽秋旨訣探無處落月寒燈展素牋歲暮懷人涉遠途瀛州漠漠楚山孤雌雄一世瞻烏黑綱紀三朝辨翟朱國是來今終有定天聰臨下信難誣 西遊行得羊巖蹟雙手摩挲想德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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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기미) 二十五日 己未 흐리고 비. 고례(古禮)15)의 양계문(梁季文), 가잠에 사는 권교식(權喬植) 경세(卿世)ㆍ권양식(權陽植) 경건(卿健) 등 수 삼명의 벗과 담론하고 놀았다. 陰雨。與古禮梁季文。 佳岑權喬植卿世ㆍ陽植卿健數三友。 談論而遊。 고례(古禮) 현재 전북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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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경신) 二十六日 庚申 흐림. 다시 갑동(甲洞)16)에 이르러서 한태수(韓泰洙)를 위문하고 그 조부 규섭(圭燮)씨와 함께 유숙하였다. 陰。轉到甲洞。 慰問韓泰洙。 與其祖父圭燮氏。 同留宿。 갑동(甲洞) 현재 전북 순창군 인계면 갑동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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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二十四日 ○아침에 또 비가 와서 일찍 출발할 수 없었다. 너무 늦어져 비를 무릅쓰고 출발하였다. 작은 고개 하나를 넘으니 정자 둘이 있는 큰길이 나왔다. 정자동(亭子洞)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다. 오원천(烏院川)57) 가에 이르니 교량이 전부 부서지고 냇물이 크게 불어 있었다. 월천군(越川軍, 강을 건네주는 인부)을 붙잡고 건너는데 물이 어깨 위를 넘자, 마음이 몹시 위태롭고 두려웠다. 날이 저물어 굴암(屈岩) 객점에 이르러 유숙하였다. 70리를 갔다. ○朝又雨, 不得早發。 最晩後, 冒雨發程。 越一小嶺, 出雙亭子大路。 抵亭子洞午飯。 抵烏院川邊, 則橋梁盡破, 川水大漲。 以越川軍扶持以越, 而水過肩上, 心甚危怕矣。 暮抵屈岩店留宿。 行七十里。 오원천(烏院川)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섬진강 상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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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權進士錫耈書【自京蓮洞移住于原之康川】 人事襞積積有年所顧念平昔辜負如山而寤宿一念何嘗少弛惠圅先施政認故人之不遐棄也恭審獻發侍候曼禧仰慰仰慰魚稻江鄕閒居趣味想喫十分淸福矣健羨無比春府兩堂仕軆幷泰平而近帶何啣季氏亦安侍做甚工夫耶休家門不幸再昨秋奄遭玉果長姪喪昨秋又遭伯㛮喪情私悲慟實難裁抑而言念孤寡情景寧欲無言道里脩夐滯淹三載尙未得一往痛哭此亦人情耶歲籥載新鄕信久閡苦海浮生良覺苦惱所謂一麾通藉二十年來才得凋薄一郵而千般瘡疣不禁酸寒且於營下咫尺上酬下接少無展眉之暇添之以兩邑兼務互相侵人堆案朱墨令人蹙頞此亦一功名耶自憐自笑敎意依所訴嚴題以送而自顧逆旅過客未敢知有實效否也在我之道靡不用極而其於舞弄之吏視若五日京兆尹何相應另諒耳第待春氣和暢政欲溯棹一過而際其時儻無礙於審巡之役役否江花山鳥定有緣分而况是高士邂逅乎羈麽人事也恐未可質言幸勿以俗客而厚誚焉餘在續候撥忙胡艸不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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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趙斯文斗年書【方住江陵鶴山】 煖律初噓膽咏倍切料外春丈惠臨兼承璚圅圭復終朝殆不覺生毛也矧審新正省候迓納曼祉尤庸慰昻三餘之工想應破十萬卷而蓄銳伺發更當有時矣凝竚無已休禿頭老丞又添一齒而鄕園遼夐魚雁久阻逆旅百感集如蝟毛自憐自憐所謂丞乎丞乎綽綽有哦松之趣味而兩兼氄務匝沓相尋盈几簿牒令人埋頭汨沒日事疲恭反不如寂寂無消遣之爲愈也惠荷黑岳榻紙八帖得之不翅若百朋之錫雙金之擲拂拭摩挲從可以幾箇月不知肉味矣其所感佩實難形喩況以二百里外所榻之珍藏運之於三百里索居之老丞者苟無十分情念何以洎玆重爲之珍謝僕僕辱惠中文章盛稱不幾近於抗鷦螟而擬大鵬餙嫫母而較西施乎披而讀之赧汗浹背倀倀然若自失也何座下之不自惜而輕出此等語耶不過是座下之才豪筆快臨楮放手汪洋橫騖自攄懷而自遣出奇以爲戱者耳然則倘不歸於齊諧寓言者流歟浩呵浩呵緗梅皓月豈無玄度之思而近爲朱墨所困未能吐狂率一口氣幸莫以俗調而遐棄之如何如何臨溪事更當加鞭矣諒之也二月科路以爲一宿揮麈之計則幸莫甚言方擁篲以俟餘便忙只此不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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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柰城館【幷志】 越志柰城館寧越賓館◌望京軒賓館西大廳◌觀風軒賓館東大廳端廟東遷時寢室也正廟辛亥府使朴基正以重修尊奉之意因筵臣以聞上可之乃一新修改中有寢室東有小樓前設薍簾今爲御室其刜治庭際也昔年御路形址宛然尙在因其舊而增修之與子規樓相通前庭有榧子松柏木及壯丹花樹◌白雲樓卽觀風軒門樓辛亥重修觀風軒後府使朴基正創建○子規樓卽梅竹樓在觀風軒東南數十步端廟嘗登臨有咏鵑二篇邑人因以子規樓稱之萬曆乙巳巨浸樓圮正廟庚戌冬道臣尹師國與府使李東郁謀營重建而不辨遺址誤以客舍南測圭議之晴空忽翳雷雨暴至旋卽撤還翌早客舍東南間人家五戶忽地燒燼繼以大風燼餘灰沙一時掃蕩舊址紋礎隱隱露出事聞上大異之辛亥春費公穀重建奉安瑞廟御製◌明月門子規樓前門偪窄僅容一身寂寥明月門悽愴白雲軒三讓太虛迹至今民莫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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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二十三日 ○일찍이 출발하여 부내(府內)의 전성철(全聖哲) 집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북문 밖의 송민수(宋民洙) 집으로 가니 노원(魯源)이 법사산(法司山)에 간 바람에 만나지 못하였다. 그길로 그의 큰형 송약수(宋若洙) 씨 집으로 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주인집으로 돌아왔다. 그길로 출발하여 법사산으로 찾아갔다. 도중에 비를 만나 의관이 쫄딱 젖어 힘겨웠다. 노원의 집에서 유숙하였다. 20리를 갔다. 밤에 비가 내렸다. ○早發, 抵府內全聖哲家朝飯。 往北門外宋民洙家, 則魯源出去法司山, 故不得相見。 仍往其伯氏若洙氏家暫話, 還來主人家。 仍爲登程, 尋往法司山。 中路逢雨。 衣冠盡濕艱。 魯源家留宿。 行二十里。 夜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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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十二日 새벽에 출발하여 상유천(上柳川)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화성(華城)에 이르러 동행이 경치를 구경한 탓에 지체되어 뒤늦게 길을 떠났다. 지지대(遲遲臺)에 이르러 잠시 쉬다가 마침 보성(寶城) 이성범(李聖範)을 만났는데 피차간에 알아보지 못하였다. 공서(公瑞)가 알려 주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날의 모습이 있는 듯하였는데, 피차간에 백발이 성성하였으므로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이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동행하여 사근천(肆覲川)에 이르러 점심을 먹고, 과천 읍내에 이르러 묵었다. 80리를 갔다. 曉發抵上柳川朝飯。 抵華城以同行玩景之致, 爲遲滯後發程。 抵遲遲臺暫憩後, 適逢寶城 李聖範, 彼此不知矣。 公瑞指示, 故詳觀則似有前日樣, 彼此白髮蕭蕭, 故不知。 仍與相話爲同行, 抵肆覲川中火, 抵果川邑內留宿。 行八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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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二十四日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렸다. 장석 댁에서 아침을 마련해 주어 매우 감사하였다. 아침을 먹은 뒤 추수할 무렵에 다시 오겠다 아뢰고 그대로 하직(下直)하였다. 비를 무릅쓰고 행장을 꾸려 출발한 것은 비가 심하게 올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몇 리를 채 못 가서 큰비가 내렸다. 비를 맞으며 20리까지 갔으나 비가 멈추지 않아 멀리 갈 수 없기에 그대로 머물렀다. 自朝微雨。 朝飯丈席宅備給, 可感可感。 食後以秋成更來告白, 仍下直。 冒雨治發者, 以雨意之似不大端故矣。 行未數里雨大注, 冒雨至二十里, 以雨勢之不止, 不得遠行, 仍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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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二十五日 아침 전에 출발하여 유성(油城) 시장 근처에서 아침을 먹었다. 비가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비가 조금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오후에 조금 갤 기미가 있어서 비를 무릅쓰고 길을 나섰다. 척치(尺峙)를 넘어 신도(新都) 마을 어귀를 지나는데, 비가 내리는 탓에 바삐 지나가느라 들어가 보지를 못하니 한탄스럽다. 개태치(開太峙)에 이르러 묵었다. 50리를 갔다. 朝前發程, 至油城市邊朝飯。 以雨勢之不止, 留待稍霽矣。 午後少有霽意, 故冒雨發程。 越尺峙, 歷新都洞口, 而以雨意之致, 忙迫過之, 而不得入觀, 可歎。 抵開太峙留宿。 行五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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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二十二日 아침 전에 나와 사교(四橋)의 가교(柯橋) 형님 댁에서 아침을 먹은 뒤에 문중(門中)의 종친들과 유둔(油芚) 시장 근처에 갔다. 노자(路資)가 준비되지 않아서 출발을 멈추었다가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섰다. 사촌(社村)에 이르러 대곡 형님과 가아(家兒)를 돌려보냈다. 낙안(樂安) 서령(西嶺) 주막에 이르러 동향(同鄕)을 만나 동행하였는데, 안동(鴈洞)의 친구 정여환(丁汝煥)과 사교(四橋)의 족질인 필(珌) 형제, 그리고 정두화(丁斗華)이다. 함께 머물며 30리를 갔다. 해가 질 무렵에 정 진사(丁進士)도 와서 함께 머물렀다. 朝前出來, 四橋 柯橋兄主宅朝飯後, 與門中諸宗, 往油芚市邊。 以路資不備停行, 仍午飯發程。 至社村, 還送大谷兄主及家兒。 至樂安 西嶺酒幕, 逢同鄕同行, 則鴈洞 丁友 汝煥與四橋族姪珌兄弟及丁斗華也。 仍爲同留, 行三十里。 日落時, 丁進士亦來同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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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二十三日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미타정(彌勒亭)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길을 나설 때 낙안 형님과 용동(龍洞) 신 석사(申碩士)를 만나 낙수(洛水)까지 함께 가서 점심을 먹었다. 길을 나서 중도에서 비를 만나 옷이 다 젖어버렸으므로 길을 재촉하여 광천(廣川) 주막에 이르러 묵었다. 60리를 갔다.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한탄스럽다. 대촌(大村)의 윤보(允甫)도 와서 기다리다가 함께 묵었다. 밤새도록 비가 심하게 퍼부었다. 早朝發行, 至彌陁亭朝飯。 發程之際, 逢樂安兄主及龍洞 申碩士, 仍爲同至洛水中火。 發程至中路逢雨, 衣服盡濕, 促行至廣川酒幕留宿。 行六十里。 爲雨所戱, 不得前進, 可歎。 大村 允甫, 亦爲來待, 仍爲同宿。 達夜雨大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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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기사) 四日 己巳 맑음. 집에 돌아왔다. 陽。還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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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경오) 五日 庚午 맑고 찬바람이 불었다. 장동으로 돌아왔다. 陽寒風。還章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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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十九日 아침을 먹은 뒤에 행장을 꾸리고 만복(萬卜)에게 가서(家書)를 부쳤다. 회동(晦洞)의 장성(長城) 송운재(宋雲載)에게 가서 그 대인의 상(喪)에 조문하였는데, 장성은 현재 담복(禫服)74)을 입고 있었다. 윗사랑에 올라가 장성(長城)의 삼촌인 익정(翼廷) 씨를 만나고, 다시 아래 사랑으로 와서 서울의 동종(同宗), 각처의 제종들과 여산(礪山)의 시조(始祖) 산소(山所)에 제각(祭閣)을 짓는 일에 대해 의논하였다. 이어 예조에 정장(呈狀)할 글의 초안을 청하였더니, 장성의 재종(再從)인 진사(進士) 현재(顯載)가 초안을 작성해 주어 소매 속에 넣어 왔다. 오는 길에 날이 저물었기 때문에 우 참봉(禹參奉) 집으로 들어가 정여흠(丁汝欠)과 함께 묵었다. 食後治送萬卜付家書。 往晦洞 宋長城 雲載, 吊其大人喪, 長城方在禫服中矣。 上上舍廊, 見長城之三寸翼廷氏, 還來下舍廊, 與京中同宗及各處諸宗, 議礪山始祖山所祭閣營建事。 仍請禮曹呈狀文字構草, 則長城之再從進士 顯載構草, 故袖來。 來路以日暮之致, 入禹參奉家, 與丁汝欠同宿。 담복(禫服) 담제에 입는 의복이다. 대상(大祥)을 치른 다음 달 하순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내는 담제(禫祭) 때 입는 옷으로, 흰색이나 옥색(玉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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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初九日 ○아침을 먹은 뒤에 박우(朴友, 박상현(朴祥顯))가 마침 왔는데 행자(行資)를 아직 장만하지 못해서 11일에 길을 떠나겠다고 하였다. 이에 길을 나서 장도(莊島) 시장에 이르니 송여옥(宋汝玉)과 신자윤(申子允)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요기한 뒤에 길을 나서 서령(西嶺)을 넘어 정문등(旌門登)에 이르러 묵었다. ○食後朴友果來, 而以行資之未辦, 十一日發行爲言, 故仍爲發程, 抵莊島市, 宋汝玉 申子允來待矣。 療飢後登程, 越西嶺抵旌門登留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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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十四日 ○일찍 출발하여 지소(紙所)를 지나 냇가에 이르러 아침을 먹었다. 완영(完營)의 서문(西門) 밖 옛 주인인 전성철(全聖哲) 집에 도착하니, 얼마 안 있어 당동(唐洞)의 박영규(朴榮珪)가 도착하였다. 출발할 때에 뒤따라오겠다며 약속했던 사람이다. 내일 도착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만난 것은 마침 뜻밖이라 피차간에 기쁜 마음을 어찌 말로 다할 수가 있겠는가. 오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그대로 주인집에 머물렀다. ○早發過紙所, 抵川邊朝飯。 得達完營 西門外舊時主人全聖哲家, 俄已唐洞 朴榮珪來到。 卽發行時, 以追後之意, 相約之人也。 意謂明日得達矣, 今日相逢, 果是意外, 彼此相喜, 何可盡言。 午前雨始, 仍留主人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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