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문(對策集) 對策集 對策集 고서-집부-총집류 정치/행정-과거-시권 고서 원문 對策集 성책 미상 전북대학교 한국학자료센터 이장후(李章垕), 이존수(李存秀), 임제원(林濟遠), 이가환(李家煥), 서영보(徐榮輔), 박제가(朴齊家), 김희조(金熙朝), 유득공(柳得恭), 이덕무(李德懋), 조상진(趙尙鎭), 김희주(金熙周), 권대관(權大觀), 강이천(姜彝天), 심옥현(沈玉賢), 김달순(金達淳)(2건), 김희순(金羲淳) 등 16인의 대책(對策)을 모아 놓은 성책. 조선 후기의 소과 혹은 문과 그리고 소과 혹은 문과와 연관된 시험에 응시했던 자들이 작성한 시권(試券)을 옮겨 적은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소과나 문과 혹은 소과나 문과와 연관된 시험에 응시했던 자들의 답안지를 옮겨 적은 예가 많았는데, 이런 자료들을 편의상 복본시권(複本試券)이라고 부르고 있다. 복본 시권을 제작하는 이유는 당연히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문과나 소과를 준비하는 자들이, 본인보다 앞서 문과나 소과에 도전했던 자들이 남긴 글들을 보고 싶어 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문장이 뛰어난 사람들의 글이나 혹은 소과나 문과에 성공한 사람들의 글을 주로 보고 싶어 하였는데, 복본 시권 중에는 서사가(書寫家)들이 판매를 목적으로 제작하거나 혹은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복본 시권은 대·소과를 준비하는 자가 직접 옮겨 적은 일들이 많았다. 복본 시권의 제목은 매우 다양하였다. 책문의 경우는 동책(東策), 동책정수(東策精粹), 대책(對策), 책문(策文) 등으로 적었고, 표(表)나 부(賦)나 시(詩) 등은 여문(儷文) 東表(東表), 동부(東賦), 려문(驪文), 과려(科儷), 려문(儷門), 려식(儷式), 려휘(儷彙), 병려화조(騈儷華藻), 표격(表格), 표규(表規), 표식(表式), 과문규식(科文規式), 표추(表椎), 과문(科文), 백중(百中) 벽옹(辟雍)등 매우 다양하였다. 위의 제목 중에서 식(式)이 붙은 것은 글을 짓는 형식적인 내용, 다시 말해서 표나 부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그 방식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소개하는 복본 시권에는 제목이 적혀 있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원래부터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는 있었는지 전래되는 과정에서 탈락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내용은 앞서 언급한 대로, 책문(策問)과 함께 그 책문에 대한 대책(對策)이 실려 있다. 책문의 작성자를 보면 이장후(李章垕), 이존수(李存秀), 임제원(林濟遠), 이가환(李家煥), 서영보(徐榮輔), 박제가(朴齊家), 김희조(金熙朝), 유득공(柳得恭), 이덕무(李德懋), 조상진(趙尙鎭), 김희주(金熙周), 권대관(權大觀), 강이천(姜彝天), 심옥현(沈玉賢), 김달순(金達淳)(2건), 김희순(金羲淳) 등 16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