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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관의 〈중추월〉 시에 차운하다 2수 次書狀仲秋月韻【二首】 지난해 이맘때는 고향에 있었으니달 밝은 밤 화려한 난간 곁에서 술잔 들었지형이 따라주고 아우가 권하고 실컷 즐겼는데서글프게도 오늘 밤에는 객사에 있구나항상 이지러지지도 않고 항상 둥글지도 않으니거울 같기도 빗 같기도 한 모습 누가 그리 만드는가한번 집 떠나온 뒤로 전혀 상관치 않으니여관 창에서 오직 등잔을 벗삼아 잠드노라 去歲玆辰在故鄕月明尊酒畵欄傍兄酬弟勸饒行樂惆悵今宵是客堂不常爲缺不常圓如鏡如梳孰使然一自離家渾未管旅窓惟有伴燈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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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저녁 봉화 南山夕烽 팔도가 한 번의 봉화로 소식을 통하니청해에 화살로 전할 소식 없음 알겠네304)근래에 노안이 와 바라본 적이 드물어산마루에 듬성한 별 걸린 줄 착했노라 八路開通一炬煙應知靑海箭無傳年來老眼稀相望錯認疎星嶺上懸 청해에……알겠네 변란이 없다는 뜻이다. 옛날 오랑캐들이 전쟁을 일으킬 때 화살을 전달하여 신호를 삼았다. 당나라 두보의 〈개부 가서한에게 드리다[投贈哥舒開府翰]〉 시에 "청해엔 화살을 전할 필요가 없고, 천산엔 일찍 활을 걸어 놓았네.[靑海無傳箭 天山早掛弓]"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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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고 험한 문체를 경계하다 戒文體奇險 문장이 기이하면 사람들 모두 놀라지만사람 놀라게 하는 건 좋은 문장 아니라오한번 보라, 양 창자처럼 험한 무산 협곡이도성과 황궁의 평탄한 길만 못한 것을 文到奇來人共驚驚人非是善爲鳴試看巫峽羊腸險不及天街皇路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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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시름과 술의 경중을 논하다 山愁酒輕重論 옛사람들은 비록 산이 무겁다고 하지만시에서는 오직 시름을 이길 수 없다 하네시름이 산보다 무겁다면 시름이 가장 무거우니술이 무슨 힘으로 시름 녹일 수 있으랴 古人雖曰山爲重詩上唯云不勝愁愁重勝山愁最重酒能何力却消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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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당의 춘첩 2수 客堂春帖【二首】 봄이 오니 축원하는 바 무엇인가복록이 때와 함께 새로워지는 것이라부모님 나이 산릉처럼 많으시고임금님 은혜 우로처럼 고루 퍼지네맑은 술동이 곳곳마다 가득하니귀한 소님들 자주 오는구나삼한 땅에서 노래하고 춤추니만나면 모두 좋은 사람이어라북쪽 땅에 한 해가 저문 뒤봄바람에 맑은 기운이 새로워지네뜰의 매화 향기 진동하려 하고문앞 버들 이제 막 푸르러졌어라세도가 태평함을 바야흐로 보니봄놀이 자주 해도 싫증이 나지 않아라객당 가득 귀한 손님들 취하니모두 태평시대 백성이구나 春來何所祝福祿與時新親壽崗陵久君恩雨露均淸樽隨處滿佳客到來頻歌舞三韓地相逢盡好人北陸窮陰後東風淑氣新庭梅香欲動門柳綠初均世道方看泰春遊不厭頻滿堂佳客醉渾是太平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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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변관에서 병을 앓으면서 유인길이 보내 준 시에 차운하다 吟病安邊館 次柳寅吉見贈韻 세도가 날마다 무너진다 하지만왕의 교화 어찌 크게 손상되었으랴다만 일신의 출처를 가지고행동이 둥글고 모난 것 따지지 말라옥처럼 훤칠하니 원래 중정하고난초 같은 향기 겉으로 드러나네벗이 오는 것 참으로 즐거우니알려지지 않은들 또한 어떠하리 世道日云降王風何太傷但將身出處莫較行圓方玉立元中正蘭芬自外彰朋來信可樂不聞亦何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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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 벗에게 부치다〉 시에 차운하다 次寄淮南友韻 고향 그리는 마음에 높은 누각에 기대고봄 생각에 풀향기 나는 물가에 서 있노라가고자 하지만 갈 수 없으니잠깐 떠나왔는데 오래도록 떠돌게 되었네풍진 세상 고향과 떨어져 있고노래하고 춤추는 이들 청루에 흩어져있네세상사는 흐르는 물과 같으니흘러가 붙잡을 수 없으니 어이하랴 鄕心倚高閣春思立芳洲欲往不得往薄遊成久遊風塵隔故國歌舞散靑樓世事將流水如何去莫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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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한양에게 부치다〉 시에 차운하다 次寄王漢陽韻 남쪽 마을과 북쪽 성곽술 익자 서로 부를 줄 아네신 거꾸로 신고17) 맞이하는 주인 반가워하고옷깃 당기며 손 붙잡는 여자아이 어여쁘구나잔치를 열어 푸른 풀 속에 앉으니달을 기다리며 파란 하늘 바라보네크게 취하여 돌아오는 저물녘사립문 건너에 강이 멀리 흐르네 南隣與北郭酒熟解相邀倒屣主人喜牽衣兒女嬌開筵坐碧草待月望靑霄大醉歸來暮柴門隔水遙 신 거꾸로 신고 급히 손님을 맞이하러 나가느라 신발을 거꾸로 신는다는 뜻으로, 매우 반갑게 손님을 맞이하는 것을 형용하는 말이다. 《삼국지(三國志)》 권21 〈위서(魏書) 왕찬전(王粲傳)〉에 "왕찬(王粲)이 문에 있다는 말을 듣고 신발을 거꾸로 신고 달려가 맞이하였다[倒屣迎之]."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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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1595, 선조28) 가을 7월 기망에 용흥강 배 안에서 〈적벽부〉 속의 글자를 사용하여 짓다 乙未秋七月旣望 龍興江舟中 作用赤壁賦中字 일엽편주로 동서로 떠다니니참으로 아득하여 이슬이 허공 씻어내누나만 이랑 물결 빛 달 아래 공명하니온 하늘 가을빛이 강 속에 있네퉁소 부는 객에겐 신선 되려는 흥취 있고창을 비껴든 사람은 세상을 뒤덮은 영웅이었지90)지나간 일은 지금 물을 필요 없으니또 한잔 술 들고 홀로 바람을 맞노라 蘭舟一葉縱西東正是蒼茫露洗空萬頃波光虛月下一天秋色在江中吹簫客有登仙興橫槊人爲蓋世雄往者如今不須問且將盃酒獨臨風 퉁소……영웅이었지 송나라 소식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함께 노닌 객 중에 퉁소를 지닌 자가 있어 내 노래에 맞추어 퉁소를 불었다."라고 하고, 객과 소식이 나눈 내화가 서술되어 있는데, 객의 말 중에 "술을 걸러 강가에 임하며 창을 비껴 들고 詩를 읊으니 진실로 한 세상의 영웅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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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길의 원운을 부기하다 附柳寅吉韻 남천의 고아한 모임 어찌 일찍이 기약했으랴먼 변방에서 함께 어울리니 또한 기이한 일이구나비단 자리에서 한껏 노래하다 저물녘에 돌아가니조각배는 흥에 끌려 더디게 물길 거슬러가네어긋난 세상사는 술 잔으로 달래고깊은 교분은 취한 뒤에 알겠어라가장 좋은 것은 우리 주인 풍류가 남아다시 승경을 새로운 시로 써내는 것이라 南川高會豈曾期嶺外同携亦一奇綺席放歌歸去晩輕舟牽興溯洄遲參差世事盃中遣深淺交情醉後知最是主人風格在更將佳勝入新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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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관이 7월 1일에 보여준 시에 차운하다 이하 50수는 연경으로 갈 때 지은 것이다. 次書狀七月一日見示韻【以下十五首係赴燕時作。】 그대는 얼음 거울과 옥호처럼 맑은 성품 지녔고나는 천금과 만호도 가볍게 보네처음 사귐에 속념을 쓸어 버리니흉금을 터놓고 밝은 촌심195)을 이야기하네광형은 직언을 상소하여 강직하다 일컬어졌고196)동야는 시를 지어 불평함을 드러냈지197)바야흐로 변방 기러기 남쪽으로 날아가는 때이니북쪽으로 오는 건 연경 가는 객과 똑같구나 君懷氷鑑玉壺淸我視千金萬戶輕傾蓋掃將塵慮去披襟說到寸心明匡衡抗疏稱遺直東野鳴詩見不平正値塞鴻南去日北來同是客燕京 밝은 촌심 임금을 생각하는 충심을 말한다. 당나라 두보(杜甫)의 〈유사마가 이르다[柳司馬至]〉 tl에 "서리 내리는 하늘에 추위가 궁궐에 이르렀나니, 임금을 연모하는 촌심이 밝아라.[霜天到宮闕, 戀主寸心明.]"라고 하였다. 광형은……일컬어졌고 광형(匡衡)은 한나라의 경학자로, 한 원제(漢元帝) 때 태자소부(太子少傅)로 있으면서 자주 상소하여 직언을 올렸던 것으로 유명하다. 《漢書 匡衡傳》 동야는……드러냈지 동야(東夜)는 당나라 시인 맹교(孟郊)의 자로, 맹교가 울결한 심사를 시로 표현했다는 뜻이다. 당나라 한유(韓愈)의 〈송맹동야서(送孟東野序)〉에 "만물은 평정함을 얻지 못하면 운다.[大凡物不得其平則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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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평사 숙필의 시에 차운하다 외재 이단하 次申評事叔弼韻【畏齋李端夏】 형양에서 영원할 훈명 세웠으니72)함께한 공들의 의로운 명성 드러났네묘우에 새로운 시 썼다는 말 듣고한마디 말로 다시 장성73)에게 응수하네 滎陽千載樹勳名同事諸公著義聲聞道新詩題廟宇一言應復敵長城 영원히……세웠으니 한(漢)나라 유방이 형양(滎陽)에서 항우에게 포위당해 위급해졌을 때, 기신(紀信)이 한나라 왕 행세를 하면서 항우에게 항복하고 유방을 탈출하게 하였는데, 항우가 그 사실을 알고 불태워 죽였다. 《漢書 卷1 高帝本紀上》 장성(長城) 중후한 사람이나 견고하여 꺾을 수 없는 역량을 비유한 말이다. 여기서는 평사 신숙필(申叔弼)의 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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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207) 楡關 바다에 접하고 구름에 닿아 온통 모래톱만 보이니알지 못하겠구나, 오랑캐의 기마 몇 번 지나갔던가누런 누릅나무는 옛날에 가을 방비하는 길 둘러쌌고208)푸른 버드나무는 지금 술 파는 집을 가리고 있네들에 늘어선 곡식에 우로가 고루 내리고성안에 연월 가득하고 피리 노래 소리 울려퍼지네변방 관문에 이러한 태평성대 즐거움 넘쳐나니연경에 도착하면 더욱 어떠하랴 際海連雲一望沙不知胡騎幾經過黃楡舊擁防秋路碧柳今遮賣酒家布野禾麻均雨露滿城煙月摠笙歌邊關饒此昇平樂待到神京更若何 유관 임유관(臨楡關)으로 산해관(山海關) 축성 이전에는 관문의 기능을 담당하다가 산해관을 지은 이후로는 역참의 기능만 남아있게 되었다. 누런……둘러쌌고 진(秦)나라 몽염(蒙恬)이 느릅나무[楡]를 심어 요새를 만들었으므로 '유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옛날에 중국의 북방 유목 민족들이 가을철에 자주 남침(南侵)을 하였으므로, 이때 중국의 변방에서 특별 경계를 펼치고 방어던것을 '추방(秋防)'이라 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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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에 들어가 주인집 벽에 제하다 入關 題主家壁上 요동성 서쪽이요 계문209)의 동쪽이니천 리의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오네나그네 가는 길은 심상한 가을 풍경 속이요백성들 사는 곳은 대저 버드나무 그늘 속이라술이 번민을 풀어주니 시름 어디에 있으랴신이 시재를 도와주니 시어 더욱 좋아지네벽에 가득 흥건하게 취기에 쓴 글씨 남겼으니돈으로 애오라지 주인옹에게 사죄하네 遼城西畔薊門東千里風烟一望通客路尋常秋色裡人居大抵柳陰中酒排心悶愁何在神助詩才語更工滿壁淋漓留醉墨當錢聊謝主家翁 계문(薊門) 북경의 덕승문(德勝門) 밖의 지역으로, 북경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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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감상하다 2수 賞蓮【二首】 여러 사물 가운데 식물이 가장 하찮지만연꽃은 군자310)와 비교하여 어긋남이 없어라모란의 부귀를 어찌 내 바라리오제철 향기의 국화 너와 함께 돌아가리라연잎 위의 노니는 거북 헤엄치기 좋고연꽃 사이 희롱하는 나비 아니 날쏘냐다만 가을 강에 자라난 이유로봄빛의 요염함은 본성에 맞지 않구나연꽃은 가인 같아 운명이 기박하니한 해 봄소식과는 참으로 서로 어긋나네푸른 잎 물에 뜨기 전에 꾀꼬리 먼저 날아오고붉은 꽃잎 토하자마자 제비가 물으려 찾아오누나청향에 이슬이 맺힌 모습 대단히 사랑스러운데가을의 자태에 서리 날릴까 문득 근심스럽도다바람 맞으며 염계의 〈애련설〉을 읊조리나니다른 사람들 연꽃 비평 태반은 그르구나 凡物之中植物微蓮於君子却無違牧丹富貴寧吾願時菊馨香與爾歸葉上遊龜宜泛泛花間戲蝶莫飛飛秪緣生在秋江水春色嬌夭素性非蓮似佳人命道微一年春信苦相違未浮靑葉鶯先至纔吐朱華鷰欲歸最愛淸香疑2)露氣却愁秋色逼霜飛臨風爲誦濂溪說餘外評花太半非 연꽃은 군자 송나라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說)〉에 "연꽃은 꽃 가운데 군자이다.[蓮花中之君子也]"라고 하였다. '疑'자는 '凝'의 오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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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 七夕 선인 배필 해마다 때를 맞춰 만나니영원무궁토록 아름다운 기약 바라노라짧은 시간 만나 곧바로 헤어지나니한번의 기쁨 많지 않은데 슬픔은 배가 되누나근심의 기색 어두워져 먹물 베어나는 구름을 따르고눈물의 흔적 흩어져 베틀의 실에 떨어지는 비가 되었어라머리 돌려 섬궁의 항아를 문득 부러워하니이별의 근심 홀로 알지 못함에 비교하면 어떠한가 仙匹年年會有時天長地久望佳期相逢未久還相別一喜無多倍一悲愁色暗隨雲潑墨啼痕散作雨連絲回頭却羨蟾宮女如許離憂獨不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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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 이공 민서 이 외재에게 답한 편지 西河李公【敏敍】答畏齋書 별지에서 말씀하신 정공의 일에 대해 아우도 또한 귀와 눈으로 직접 목도하지 못하였기에 그가 어떤 사람인줄 잘 알지 못하며, 또한 죄를 얻게 된 까닭이 어떠한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대강 그 사람에 대해 듣건대, 선배와 장자들이 또한 대부분 허여하였다고 합니다. 지난번 백헌11)을 뵈오니 또한 기상이 큰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박래장(朴來章)의 옥사에 그가 연루되었는데, 조정에서 또한 그것이 거짓됨을 분별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마침 시안(詩案) 때문에 대간에서 엄하게 논죄한 자가 있어서 곤장을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과연 그렇다면 원통하게 죽은 사람의 연좌된 죄명이 비록 무겁지만 후대의 공론은 그를 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그가 변방에서 의병을 일으킨 공이 사람들의 이목에 선하여 가릴 수 없으니, 그렇다면 사당을 세워 제향을 지내도 혐의할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변방 백성들을 고무시켜서 그 유익함이 적지 않으니, 형이 방백과 더불어 더욱 더 깊이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 가운데 전투하다가 죽은 자손을 녹용(錄用)하는 것은 개인의 힘으로는 처리할 바가 아니니 형이 주장(主將)과 서로 의논하여 조정에 직접 청하면 사의(事宜)에 합당할 것 같으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저희 집안에 마침 정공의 집 자손과 잘 아는 자기 있는데, 그 사람이 곡절을 대략 써서 보여주었기에 그 종이를 아울러 보냅니다. 연좌된 시안도 또한 그 종이의 끝 부분에 있으니, 이것을 본다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別紙所敎鄭公事, 弟亦耳目所未逮及, 未詳其何等人。且得罪之故, 亦未知其如何, 而槩聞其人, 先輩長者, 亦多見許。向拜白軒, 亦言其磊落人。且朴來章之獄, 其所連引, 朝廷亦辨其虛枉, 而其時適以詩案, 有臺諫深論者杖死云。果爾則冤死之人所坐罪名雖重, 後來公議, 不可棄其人。且其邊上倡義之功, 在人耳目者, 有不可掩, 則立祠以享, 似無所嫌。此等擧措, 聳動邊民, 爲益非細。兄與方伯令公, 更加商量爲妙。其中戰亡子孫錄用事, 非私力所可辦, 兄或與主將相議, 直請於朝廷, 似合事宜, 未知如何。鄙家適與鄭家子孫有相識者, 其人略書曲折以示之, 故其紙幷送耳。所坐詩案, 亦在紙端, 覽此則可詳矣。 백헌 이경석(李景奭)의 호이다. 자는 상보(尙輔), 호는 백헌‧쌍계(雙溪),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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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렬사 이명환 彰烈祠【李明煥】 임진년 일에 비분강개하는이 강토에 젊은이 많았네누가 공처럼 한번 창도하여장사들 앞다투게 하겠는가의리와 공렬 변경에 떨치고풍성은 역사책에 전해졌네사당 앞 무계의 호숫물은바다로 모이듯 끝없이 넓네 慷慨龍蛇歲靑邱多少年誰如公一倡能得士爭先義烈關山振風聲竹帛傳祠前武溪水宗海浩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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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렬사에 참배하다 신우상 謁彰烈祠【申禹相】 풍성에 힘써 북방 장엄하게 하려토착민들 강가에 사당 세웠네수택 굴혈의 어룡도 이름 아니모래사장의 원학107) 뼈 절로 향기롭네바쳤던 정충 일월과 빛 다투고혼백 아직 남아 관방 지키네성조의 높은 충절 지금 어떠한가심상한 나그네도 술잔을 올리네 從事風聲壯北方土人江上立祠堂魚龍澤窟名猶識猿鶴沙場骨自香已遣精忠爭日月尙留魂魄鎭關防聖朝崇節今何似行客尋常亦薦觴 원학(猿鶴) 원숭이와 학으로, 전사한 일반 장사(將士)들을 말한다. 《예문유취(藝文類聚)》 권93 주에 "주 목왕(周穆王)이 남정(南征)했을 때 군대가 전멸했는데, 장사들은 원숭이와 학이 되고 일반 백성들은 벌레와 모래가 되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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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아버지의 시에 차운하여 니산 충의 한응몽에게 주다 謹次嚴君韻贈尼山韓忠義應夢 산루에서 노성면18)을 놀라 바라보고 山樓驚見魯城面그리운 마음 전달하고파 밤에 잠 못 이루네 欲道相思無夜眠어느새 하늘은 절반도 열리지 않았는데 忽忽不曾開一半붉은 태양이 이미 새벽노을 주변을 비추네 紅輪已輾曙霞邊 山樓驚見魯城面, 欲道相思無夜眠.忽忽不曾開一半, 紅輪已輾曙霞邊. 노성면 충청남도 논산시 북부에 있는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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