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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으로 검색된 결과 1090건입니다.
在益省禮拜言哀疚之餘拜奉俯惠所述五倫歌編則哀感益深也謹閱詠頌其詞簡而易其旨詳而切能令人詠歌於彛倫之上舞蹈於道德之中而不知誰之所使而自入於天性本然之道眞是昏衢之燭警世之鐸也若非先覺則奚能及此之尋源沿流哉噫顧今世之人自謂有掀天動地搬運宇宙之術而暗於道德自然之理跳躍橫行動盪氣化莫知所止也而況又邪敎滿世誣惑波瀾甚於洪水靡哲不愚載胥陷溺不知反乎彛倫之坦道人獸華夷亂無統緖則德岡子先覺乎此而乃作此詞歌而揚之頌而訓之至於印布于世使人人膾炙於口稔聰乎耳覺醒乎心性庶可拯乎陷溺反乎正道也其於諷化世敎少補云乎哉余亦感頌之餘保留案上勸人頌讀則人爭翻謄以爲自家子弟詠頌訓示之寶鑑云果使人人如此則實爲導人警世之標榜也敢此蕪辭奉慰吾德岡翁望八老齡苦心血誠導此迷塗而惟祝益壽康寧
向以凰山山下除役事。以儒狀呈。營得永復之題。而又出完文。勢將復以儒狀到付於靈光。而事軆所在。不可草草。領狀不可不自門下爲之。此近公論。皆歸於吾丈。仰想樂聞。而亦有少礙所不得辭。故玆仰通耳。
《역학계몽전의(易學啓蒙傳疑)》 이황(李滉)이 주희(朱熹)의 《역학계몽(易學啓蒙)》에 대해서 변석(辨釋)한 책인데, 모두 1책으로 되어 있다.
余讀春秋竊有感焉孔子於當時諸候宮室之修皆有貶論而獨於學宮無之豈其偶然也哉其義則深矣蓋今之校宮卽三代學校舊制而又有所重夫子廟在焉有壞有補不可闕者也挽近二百餘年之間神州陸沈庠序學校爲汙池園蔬而惟我靑邱一片地爲碩果不食而有復生之理矣陽九之厄漸極於年來倭肚洋腸之輩覬覦覘覗於列邑欲剝其校有餘財者滔滔皆是則其心毁瓦畵墁不卽快其情而出義修補曾未聞幾人矣惟我慶候龍重氏來莅本郡者未數月捐其廩一百五十金付時任掌議李璋範修補本宮而於是乎先自殿廡以至講堂齋舍門墻廳廊庶得其完巋然如新若慶候深得春秋之義者也修補校宮雖斂於民可也而況捐其廩也哉其宜尙矣噫慶候之於咸邑未滿其苽而遞歸咸之人其不幸也歟若久糾於咸則興學設敎其將有緖也庚子復月小望晉州鄭在夏記
云云尊賢之禮廢而倫綱已頹興學之謨弛而士氣日下苟如是長夜乃己則倫綱將何以扶植士氣將何以振興耶卽謹承建祠設享之議可謂先獲我心也故同中樞烟湖申公以誠齋處士肖子克趾孝友學問淵源己有實踐而山鳩雪鮒之異亦有孝感蓋其德行優爲百世可法而其褒美優爲百世可徵其臨終數語與曾子啓手足之訓同者松翁之筆炳如日星曁故司憲府監察松溪金公以養心齋處士肖胤摳衣於蘆翁之門學問思辨累被奬詡於當日而其衛正斥邪之義孝友睦婣之行特立篤行之操人以黃叔度之顔子宗元卿之曾子比倫而此兩公京鄕士林之同聲闡揚如是陸續其在建祠之擧義固可以贊成玆以齊聲仰通惟願僉君子悉此美意同贊厥成一以扶綱一以興學之地幸甚右敬通于高敞鄕校僉座下庚午八月日筆巖書院多十鄭寅夏林鍾磯魏啓龍朴來鉉高濟巨吳秉壽朴炳基梁鎭瑩林在錤金泰喜金昶喜高濟龍鄭鎭邦金榮洙李正遠鄭海珪鄭圭觀掌議洪淳柄色掌李鼎燁
余莅玆邑下車粤三日祇謁于聖廟仍周還審視廟貌經舊渝敞自二廡及倫堂無有新者殿視堂廡較甚幾乎傾且圮焉余審訖竦然咨邑之羣章甫咸謂拯在壬午廟有重修之役舊侯朴公實經理之自厥後迄無繼者廟之至此不其宜乎願我侯以舊侯之心爲心則斯文幸矣余曰諾謹稽先生案朴公卽我季父也季父之宰玆也旣盡尊道衛聖之誠顧余萬萬無能爲役而竊惟念踵武守土修廢擧職其責均耳況尊慕夫子凡厥縫掖者流秉彛所同則今於多士之望惡可以辭迺於翌年正月詔工匠函修治棟之撓者正之桶之朽者易之甍瓦之剝毁者葺蓋之至三月而告訖於是邑之人士皆欲歸美於官圖所以壽其傳仍請余文以識之余曰噫此非余美也原初倡修亶由我季父之功之美余何敢掠焉若其彰厥美而永遵毋替傀先聖妥虔之所以時維新焉左尊右彛春絃秋誦終見禮儀三百威儀三千洋洋乎咸備余又不能無望於羣儒氏彌也其各勉旃哉遂爲記崇禎紀元後四乙卯三月下澣朴齊寅謹記
口+粲}霞於閬苑之謂故盤谷李愿歸焉隆中臥龍睡焉此人以歲名平家之綠野輞川之別業是因地以焉地靈與人傑若相有待以闡著者也湖之南有水崗山山不高而秀麗水不湶而淸洌地肥水甘風淳俗孝茂林脩竹擁簇左右嘉禾昇世隱映上下而况南有方丈三千粉代昇含嬌含態多笑於前東有瀛洲羅列兒孫侍立於几席間北有蓬萊磅礡雄嵬貯縕氣勢若將有所發前有涵泓大海晏不揚波上下天光證岩萬頃而風艫以艦往來浮沈舷聲漁歌有時淸亮益助逸與其可謂君子考槃之所賢人翺翔之處也於期山水之央卽龍崗崔公棲息之所里名爲龍崗也公得特秀之姿事父母克盡誠孝甘旨定省少無違誠及其愼終報本一道禮感古之稱孝者亦無過焉至几耋追思號慕無昇担括九十以慕者於斯人見之而紅顔白髮有
無人夢裡惺惺喚。有鳥門前恰恰啼。一會分明關造化。雨晴山路不成泥。白雲紅樹茂陵西。遙想吟鞭與不齊。阻水前程須歇馬。訪人南郭欲棲鶴。風塵坐興洪崖笑。山月時聞杜宇啼。晩契論心緣不淺。寢卽於我豈雲泥。
伏以以孝聞於世者從古何限而童稚之孝穻於載籍童稚之以孝聞者亦或有之而裂指之至再至三者萬無一二豈非童稚之矇無知覺而裂指之最爲畏攝者乎苟有卓行之童稚而看作例套歸於泛忽則烏在其朝家旌褒之本意而亦不違守伯闡揚之常典也哉今於治下本面曰有一孝子姓李名哲文平日愛親敬長之道隆師勤學之行素所著聞而洎于再昨年癸卯春年纔十三猝當其父之暴疾耳無聞目無見口不能言語大命將隕之際哲文在傍號哭三次裂指竟至甦命噫彼以十三歲無知覺之童稚一者裂指猶所畏懾而 非一非二至于三次者豈非出天之誠而亦非拔萃之行乎裂指難於割股而此兒能然之難於斷指而此兒屢爲之而况竟救其父濱危之命乎此實載籍之穻有而世所萬無一二者也民等居在同面聽聆所聳不可
喪情私悲慟實難裁抑而言念孤寡情景寧欲無言道里脩夐滯淹三載尙未得一往痛哭此亦人情耶歲籥載新鄕信久閡苦海浮生良覺苦惱所謂一麾通藉二十年來才得凋薄一郵而千般瘡疣不禁酸寒且於營下咫尺上酬下接少無展眉之暇添之以兩邑兼務互相侵人堆案朱墨令人蹙頞此亦一功名耶自憐自笑敎意依所訴嚴題以送而自顧逆旅過客未敢知有實效否也在我之道靡不用極而其於舞弄之吏視若五日京兆尹何相應另諒耳第待春氣和暢政欲溯棹一過而際其時儻無礙於審巡之役役否江花山鳥定有緣分而况是高士邂逅乎羈麽人事也恐未可質言幸勿以俗客而厚誚焉餘在續候撥忙胡艸不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