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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於一器中。其見於外之緒。自有箇四色之分。若曰在中之絲一色。而見外之緖四色。則是安有此理哉。又如禾麻菽麥。四種渾合。播種於一處土。而及其萌芽。則方見得此是禾芽。此是麻芽。菽麥亦然。豈有一種四芽之理乎。
第念南士之某也孝, 某也賢, 衆人之所共知, 相國之所嘗聞者, 不一其數, 而愚則以爲有名者未必皆賢, 無名者未必皆愚.
辰時上御熙政堂大王大妃殿垂簾大臣備局堂上引見入侍時同副承旨尹致定假注書李經在事變假注書金震休記注官趙相玉記事官李時愚領議政李相璜左議政朴宗薰右議政李止淵行戶曹判書趙寅永行知中樞府事鄭元容行兵曹判書權敦仁知中樞府事金蘭淳吏曹判書申在植知敦寧府事徐憙淳工曹判書曺鳳振同知中樞府事李完植柳相弼校理李垿以次進伏訖上曰史官分左右左相等進前奏曰近日日氣甚寒聖軆若何上曰一樣寢睡水刺之節何如上曰一樣大王大妃殿氣候何如上曰一樣王大妃殿氣候何如上曰一樣中宮殿氣候何如上曰安順大王大妃殿曰次對爲之領相曰卽見京畿監司李光正狀啓則以爲本道民情雖不至如大歉擧子之裹粮往返亦屬可念今年公都會退行於明秋事請令廟堂稟處矣武士都試旣令停止而如此之時儒生都會亦多啓聞退行之例依狀請施行何如大王大妃殿答曰依爲之
領相曰生民困瘁莫有甚於今日我東朝晝宵憂念屢發臨朝之歎殿下之常所承聞於筵席之間者也荐歉連荒之餘雖使盡懷保撫字之責尙患撫安生樂業之意況重以病民害民椎剝箕歛之厲政乎此專係於牧民之地臨民之官不能盡其責也識見雖或不逮才力縱有難强苟能至誠奉公實心爲政則顯績固未易言切害庶可無是顧今三政俱獘百瘼叢集使今日民國至於此極者非長吏之過而伊誰之過以守令愼擇慈敎惻怛懇摰前後非一居銓之臣亦豈無對揚之心而終未見一半分實效此則縱或諉之知人爲難若居官之廉貪臧否莫能掩於按察之下某倅之行何政某邑之有何事多有所傳播流行至及遠聞則廉訪諮諏之地豈有不知之理乎六臘殿最專出於懲勸之意若於此吐剛茹柔循私蔑公不以實聞則上而孤負下而貽害將有其極乎京察後不嚴明無中下之各道道臣譴罷示警前多有之而今時則尤當另用重典使小民知墨倅汚吏之必無倖免然後少可以收拾而維持矣諸道褒貶封發不遠先以申令之意措辭分付以爲警愓擧行之地何如大王大妃殿答曰依爲之
蓋'人一己百，人十己千'，雖爲困勉者設，年紀遲大如吾輩者，尤不可以不勉。願與交修胥勖，庶不枉度此生也.
臣遆大將之後會寧府使鄭見龍代將時, 巡察使關據幷只分等, 巡察使處牒報是如爲白去等, 今此端川戰功, 不爲上聞爲白在如中, 非徒有乖前規, 士卒缺望, 一己淺見, 擅自沮抑, 亦爲未安乙仍于, 依例錄功報聞爲白齊
天翊則恩津高麗有判院事諱大原自是班班而譜於世其來懐德者執端諱明誼其孫曰雙淸堂諱愉其玄孫諱世英生郡守諱應瑞是生榮川郡守諱爾昌榮川公娶僉樞金殷輝女以萬曆丙午十二月二十八日生公于漢師寓舎鄰舎有一官人來賀曰公所得兒必貴人也夜夢有一人持産時具曰我天人也將以此遺宋氏家云時榮川公年己四十六而無嗣及是宗黨相慶曰公晚暮得男而又絕異如此豈非積善之報也洎有知敬信長者言見長者必歛容危坐榮川公嘗灑掃室堂坐公於客位而待之公輒縮瑟不安而避之稍長喜讀書長者或以事闕課則公必請之雖夜不得則不寢又好習字未十歲李竹窓時稷素善書見之曰汝己勝我矣與鄰兒交必以書札徃復辞筆俱中度人多取去而觀玩焉辛酉金夫人沒榮川公愍其淸弱凡飲食居處看護倍於平日而其情文亦自有可見者矣歿喪就學於文元公金先生長生受小學家禮等書天啓甲子中司馬兩試丁卯丁外憂執喪一如儀文少有疑晦必禀於師門文元公喜而酬答曰此哥將作禮家宗匠也先是癸亥公委禽於鄭愚伏文庸公經世之門文庸公亦期以遠到而常敬對焉及是來吊相與論難喪禮殊亹亹焉崇禎庚午除翊衛司洗馬不就文元公嘉其志趣文肅公勤之以就以書責之曰宋某有志於學而不肯仕其意甚善而公欲降其志無乃近於賊夫人之子乎文肅公有愧謝語公自是益委己於學往來於二氏之門日以進益辛未文元公歿公仍師金文敬公集公嘗曰吾遊金先生父子門久矣安謂規模宏大無如老先生條理精密無如少先生論者以爲知言云壬申差童蒙教官公以爲輒解除命不無求退獲進之嫌遂黽勉就職癸酉聞文肅公捐舘即辭歸會葬喪之以師弟之服丙子上延訪人才大臣以下薦公者多又有重臣陳劄論列其學行之實上特除禮山縣監公不赴曰非所敢當也是冬避兵至安陰愛其山高水淸居一年始還鄕里學徒日衆時新經大亂戎虜僣號賢士大夫多處江湖間日造公廬質疑講道焉癸未有司憲府持平之命辭遞自是召旨頻仍乙酉昭顯世子薨公適被召命上疏辭因請亟册元孫以繫人望兼陳召致金文正公尚憲委以敎養輔導之責上時己屬意於孝宗大王不報顯示未安之意白江李相公敬輿其議與公同而遠謫人益爲公懼而公固悠然也自是終仁祖朝一切廢置樂靜趙公錫胤嘗爲公訟辨其忠讜而亦不入己丑孝宗大王即位人謂禍將不測上首先別諭召公京外莫不驚賀曰此卓冠百王之盛事也國其庶幾乎公遂拜命連除進善掌令特賜月廩陞拜執義公感戴恩眷自念新宁有大有爲之志而收召士流若不以此時殫竭心力以輔聖德則因循遷就之間日失歲亡負此好機會豈不爲千載之大恨乎然四維不張則不可以爲國而曩者權臣執命濁亂朝廷而縉紳之趨附者頗多焉若無激揚之擧則終未有淸明之日矣遂與同僚相議請竄金自點及論其附麗之徒遞復拜承命封陵例陞通政臺諫以資格改正玉堂請使兼經筵官出入講論允之又賜衣資及帽掩廐馬應旨上疏又請虜變時失行婦女許其夫離異改娶時上方講中庸公開析深奧仍進規諷上一皆傾聽同入諸公退必嘖嘖歎曰文義固其本業何其於朝儀閑習如此也庚寅正月乞暇南歸蓋自應召至是除拜繹續賜賚便蕃公皆固辭不得然後始受時自點等怨公讒搆虜人遣兵壓境七使連續來嚇事將不測賴上以身自當竟以解釋然自是事機大變矣公旣歸上思公啓沃之益召旨連降間有別諭辭旨懇惻又有米豆之賜乙未陞通政拜承政院承旨吏曺叅議上必欲公上來歷四月然後始遞叅議先是仁祖大王爲文敬公特置侍講院贊善至是除公吏議俾兼是職而別諭召之特命乘轎公知上意繾綣丁酉七月遂入京上聞公至喜甚即引見宣醞世子亦以酒饌勞之世子自是課學甚勤上面諭曰世子進學贊善之功也宮掖人皆言之矣又因冬至極陳陽長復善之道上批有曰日新之目有八誠所謂責難進善之義十二月上密疏請以計潜通中朝以伸拱北之義其事秘人不得而知也戊戌二月乞暇南歸上賜以所御貂衣仍命諭意於賤臣時烈己而特陞戶曺叅判再辭不許七月聞上違豫赴關起居除司憲府大司憲仍帶贊善兼成均館祭酒己亥三月特拜兵曺判書屢辭又上劄論時務然後出謝復辭得遞由大司憲遞拜議政府叅贊五月孝宗大王昇遐顯宗卽位以大司憲論山陵等事拜吏曺判書時梓宮在殯上下哀遑而猶力辭不己上倚公亦甚重不敢終辭遂拜命劄論五禮儀節目自孝廟朝撫養楨袡等如己出至是氣勢益張出入無復防限公亟以疏請加抑損疏留中不下山陵復士又辭遞爲叅贊庚子論大王大妣服制其略曰諸大臣之意皆謂我朝典禮實無爲子三年之制其在古禮倘不十分明白或有他日之悔則無寧遵用國典之爲愈故臣亦無異見遂以期制爲定矣今者掌令許穆之疏引經據義論説甚勤臣於此論雖不敢索言相難而亦有所不能無疑者蓋儀禮父爲長子通上下而言者也若如穆之説則設令大夫士適妻所生有十餘子而第一子死其父爲之服三年第二子死其父又服三年不幸而第三死第四第五六死皆爲之服三年竊恐禮意决不如此也且註疏旣明言第二適子以下通謂庶子之義而其下文謂體而不正即庶子爲後者也此庶子穆必以妾子當之果爾則疏家之説前後自相逕庭似無是理而期年條所謂長子長子婦等處穆亦皆以妾子爲斷未知禮意果如是否此臣之所未能曉也竊疑疏所謂第一子死者即下文所謂適子有廢疾若他故若死而無子不受重不得三年者也第一子之不受重者死則取適妻所生第二長者立以爲後亦名長子不幸又死則旣不爲第一子服三年故應爲第二爲後者服三年若第一子不至有廢疾無子旣爲之服三年則第二子雖他日陞爲後而亦不服三年只服期即下文所謂體而不正是也若妾子爲後則雖第一子廢疾無子而死不服三年而亦不爲妾子服三年故上文特言適妻所生以明之臣雖不敢質言而無乃禮意自是也耶又論練祭變禮被尹善道搆誣上疏待罪遂南歸上遣史官勉留又特命都承旨疾速追往挽止館學章甫亦上疏請留則御批益隆重而公終不敢留連有司憲府吏曺之命辛丑又以叅賛召遂入京三月疏論時事四月趙絅䟽斥甚深公以䟽自劾五月初四日即孝宗大王大祥也初五日乞退上留之甚懇遂上劄陳時事七月始許歸癸卯正月與時烈聯名
『승정원일기』에는 이 당시 삼도수군통제사가 올린 장계와 병조가 회계(回啓)하면서 올린 계목(啓目)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속오군에게는 봉족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폐단이 발생하였으며 사람들은 모두 속오군을 회피하였다.❽ 출무(出武) : 각 고을마다 있던 군병의 명목 중 한 가지로, 『승정원일기
一取而一棄。則所取者中。而所棄者不中。豈可謂兩是耶。鎭宅曰兩端非善惡兩端也。乃物之厚薄大小之類。若人有勳勞而當賞。則賞之者固善也。然其勳勞當賞百金。而一人曰可賞千金。一人曰可賞十金。
安有以天地爲一理一氣之別耶。下段有曰理難見氣易見。此語誠是。以此思惟。可知難見之理。不外於易見之氣。何其騎驢而覓驢也。
有所著南郊日記。 歲辛亥之五月初十日。 以病考終于第。 得年四十八。 同年月日。 葬于南平墻巖山卯坐之原。 室洛川吳氏喜馹之女。 翰林賓曾孫女也。 配德無違。 後先生四歲而沒。 合祔于玆。 有女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