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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으로 검색된 결과 3305건입니다.
일기 원문에는 마철령(磨鐵嶺)으로 되어 있다.
錦溪先生神道碑銘竝序 祭酒任憲晦【豊川人號鼓山】在昔穆陵龍蛇之役有一奇男子爲賊所俘間關顚沛萬死一生而孤忠大節聞於天下後世者錦溪魯公其人也於乎壯哉公天性剛果氣宇倜儻少學于羅參奉恒先問程朱之學羅公亟稱詡從金南塘遊師事栗谷李先生文章學業爲世所推年十七中萬曆壬午進士乙酉除別提當壬辰亂權元帥慄素知公膽略貽書招之公承父命赴陣幸州宜寧之戰屢立奇功丁酉公適歸家賊欲害公雙親公翼蔽乞全賊感其誠捨之而去聞天將楊元被圍於南原輕騎往覘道遇賊單槍奮擊會大霧四塞爲流矢所中頓絶方甦賊因之束縛以入日本欲自裁亦不可得抗聲奮罵七日不食猶凛凛有生氣賊異之不敢害翌年與同俘輩乘小艇夜逃旋被執賊露刃
六代孫繼運右謹啓臣矣段臣矣身六代祖故府使臣魯認在宣祖廟朝經術文學忠孝節義實不下於當時勳德諸臣而獨臣矣身先祖故府使臣認生而不得蒙褒揚歿而竟未有彰顯則臣矣身先祖臣認精靈亦必有煩冤者矣臣矣身敢綴先祖臣認事蹟梗謹昧死以聞先祖臣認早從事斯文當壬辰倭亂時年二十七官則別提也與光州牧使臣權慄倡義討賊籌畵方略累致戰功轉鬪至于嶺南宜寧縣時天將楊元方陳南原爲倭所圍勢甚急臣矣身先祖臣認以權慄令往覘南原賊楊元攻戰三日兵破城陷則突出直上京師倭兵一網四面臣矣身先祖臣認以隻身用武無地獨戰數日援絶力乏爲倭所擒牢囚醜地十餘日臣矣身先祖臣認奮罵倭曰汝何不殺我賊曰關伯之令朝鮮人年壯者及官者生致以故囚公不殺臣矣身先祖臣認自念背君離親陷身至此欲死無地抗節守義辭氣慷慨倭奴亦不能屈以飯一盂魚一尾朝夕饋之臣矣身先祖臣認以不知君視何如遂却魚而對飯落淚曰食讎之食寧不自愧悲歎再三倭僧希安者北學中學頗有經術憐臣矣身先祖臣認忠節愛其文學日從親密臣矣身先祖臣認潛懷沼吳之策外若許而內探賊情願見日本風土記因得暗記海道險夷兵民强弱田畓結卜及官總地圖路程里數勇者謀人亦皆詳記耳聞目睹無不細錄日夜腐心誓天泣血扣地圖報所以逃還復讎雪恥未得其路時大明差官林震虩適到倭地往見林曰朝鮮幸被天朝洪恩掃蕩賊寇故敢來謝林曰君羈倭歷年能探倭情否答示日記曰秀吉積惡暴死餘賊憤恥其北更欲犯朝鮮仍有射天計我國不可不豫備吾欲早歸國以備沼吳報讎之策願與公同舟渡海所探倭情上達天朝俘民在日本者盡數刷還後以圖他日雪恥之策云則林聞而壯之遂與載歸華人盛餽水陸珍味則泫然而辭曰吾不知君親安否雖在顚沛何忍食旨毀禮於一時乎華人曰君猶未知處變有身而後可盡忠孝萬死之餘何執禮之過林在傍遽曰此人雖在賊土猶素食執禮蠢倭歎服況旣渡海不變其志不須强辨華人咸曰朝鮮素稱文獻果非虛語別命蔬果以進卽製白衣白冠以給臣矣身先祖臣認之所過華之文人學士輒來見曰聞足下抗義不屈完璧脫身志在叫天復讎孤忠壯節雖古之包胥蘇武檀道濟華袁文山豈加於足下哉令人欽慕咸皆命韻相和都御史贈臣矣身先祖臣認詩曰孤臣九死干戈地不似當年李少鄕監察卿史詩曰君父深讎不戴天全身歸去豈徒然知府官詩曰還相舊君如范蠡十年生聚剪夫差訓導詩曰張良引去韓讎重蘇武生還虜氣摧都訓導詩曰還對舊都應頌德好將忠悃答吾君臣矣身先祖臣認呈文大司馬則大司馬歎曰萬死餘生志切雪復可謂忠孝之子
上特賜褒旨除慶尙左兵使未及離府守希餘衆夜襲府城因風焚城門大喊而入公倉卒無備只與手下士數十輩執一弓以禦賊弓絃忽三絶公歎曰天乎是我死所也遂奮劍擊殺數十賊竟爲飛箭所中而殞卽丙辰八月二十六日也朝家震悼官庀返櫬葬于梅窩公兆右後人指點雙忠墓公配金海金氏主簿光鋏女有男天興孫後璟訓鍊院正無嗣以梅窩公玄孫時豪爲子嗚呼梅窩釣隱兩公戰死南北名聞蠻夷有是哉猶父猶子也豈不偉歟正宗丁巳因後孫士林之前後陳籲 特降恩綸曰朝家之褒忠獎烈前後何限而豈有衆美之咸萃一門立節之卓爾如宋悌宋德馹曁宋悌妻具氏之事乎當其時爲國家炳炳之忠亦足以馳譽丹靑昭揭日月而況忠臣贈職與他自異依所訴另加優秩旌其閭曰雙忠一烈於是梅窩公
日李丈仁奎氏袖其先祖家狀要余狀公之文不敢以不文辭謹按公諱再東字道吾號竹隱齋姓李氏貫鳳山文靖公諱隨十一世孫也世宗潛邸時文靖公以布衣爲師傅官至吏判贈謚文靖配食廟庭子諱龜從寓居光州平章洞是爲南下之祖至孫諱增蕃通善郞始居長城高祖諱瑊曾祖諱燁成均生員有隱德號永慕齋祖諱天鳳考諱夏復妣平康蔡氏元泰女妣昌原孔氏宙之女以崇禎甲申七月二十四日生公于長城北二面晩舞里第姿貌嵬偉稟性淳厚幼而頴悟嚴親口授文字無一忘失甚加愛重而及就學不甚敎督自解文義其外祖母淸安李氏卽本道兵馬節度使存學之后也老而无子偏愛公無異己出衣食養育一無差失及長屬身後事公以是爲外孫奉祀極致誠敬閨壺之內亦隨而致誠是以外黨感服其義嚴親以未疫陪從奔避之所彈竭誠孝歲壬戌冬猝患時感危重公齊沐致誠露禱願代昊天不慗竟至罔極之痛居憂三年極盡其哀每晨展墓膝處不毛孝奉偏母母氏被傷壬戌家火者恐犯殯所故而全身浮爛晝夜疾痛公口吮其濃手搔其癢百方救療差效七年己巳奄及永訣襲斂喪祭極盡其哀一如前喪鄕稱其孝而與昆季友愛尤篤伯氏寓居扶安早歲後返葬于先考墓傍奉養寡兄嫂雖有過擧之事安而受之使平其心養其女而出嫁及弟內外俱殁又扶養其女而出嫁凡處事接物公明正直故鄕隣諸般事要與定論而決之領相閔百祥按本道時見而倭之曰有儒者氣像云其見重於當世者率皆類此至持身之道雖不屑屑於檢束之節每朝夙興吸淸助發浩然之氣夜誦諸葛武侯出唆表胡澹庵上高宗封事歎賞忠義可想其胸懷卓越而其餘御婢僕接下流之際先恩而後責曾有自買奴斤老味者當收秋之際公出外望見潛禾之幾而視若不見默言矣厥奴感悔而還置故處雖卑賤輩未嘗以疾言遽色接之莫不敬畏其仁勣也嘗訓子曰吾先考受學于聽流堂邊公邊公問學於明齋尹先生門則吾家學業已有淵源惟一介寒士庶免凍餓足矣奚以介念於衣食豊險乎當以孝悌忠信之道爲本是爲職也欲以敦睦之義作遺書爲貽厥之謨矣未免終編配江陵劉氏泓之女文僖公敞之后也性行柔順貞淑事舅姑至孝奉夫子克敬一家和睦鄕稱宜其家人生卒未詳墓在長城北二面釜洞村後負亥原公喪配後聊得一家直而性甚恠惡弟氏言於公曰彼不可同家云則公曰彼雖无狀己爲擧薦難可輕逐淳淳誨喩不至肆惡撫養其所携子將至二十年深感養育之恩以誠致孝曰喪祭當如生父云矣未果先逝若非德化豈能如是哉行年八十四不服藥而康寧人稱仁者必壽而以令申之靳持未見頂玉之榮歎而惜之至丁未歲時染犯家出寓生鉄店金七奉家而其家勢雖貧寒不棒粮資而寬待村人亦願進盤飡德化之入人深者如是也是年九月偶得老患而孔㞃招諸子姪以敦睦之義丁寧遺戒而卒卽丁未九月九日也家殯三月以十一月二十四日葬于晩舞村前巽龍巽坐原時維隆冬日氣峭冷至葬役日煖如春日運喪塋役安吉而返翌日寒酷雪積人迹不通林上舍成憲有寄曰襄事令人可賀人稱仁德所激天亦感之云有二男四女長曰應說出系伯氏再崇后次曰應允女適礪山宋處坵昌寧曺進士翬振光山金參奉必銓昌寧曺一龜孫男得元培元陽元達元章元孫女適申養祿應說生孫男行元孫女適金宗臣應允生餘繁不錄嗚呼公以篤實之姿言忠行篤孝於父母友乎昆季睦於宗族誠乎外黨信於朋友義乎鄕黨敎子以義方使奴僕以恩德素尙儉朴不喜奢華行己處事無不中矩見稱於當世高明之位壽躋八十有餘年天餉亦厚矣孰不曰有德善士哉略抄家狀中語俾竢立言君子裁擇焉
일기 《매월당시집(梅月堂詩集)》 권13에 나온다. 범준(范浚)의 심잠(心箴) 범준이 지은 마음가짐에 대한 경계서이다.
【止此】 蓋耘谷日記, 世所稱直筆, 而人之信之如壁經冢奴者, 先師據以爲證, 必有所以。果有受伯之事, 則其曰"使之仕, 不屈死", 史氏謂改節, 豈可信者? 何所當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