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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番勅使時, 想已備待是在果, 更良申飭爲去乎, 日期聞見, 梧木站以, 前期輸納爲乎矣, 射帿軍官, 亦爲定送向事. 合行云云."
贈左贊成昌城君祖繼虞官牧使自京始居玉果考永昌進士妣慶州金時德女公丁亥三月七日生丁丑文科歷念正察訪公爲人英邁俊秀早被賢母熊丸之力劬讀不已乃成其業咳嗽成珠玉名聲冠一鄕孝於父母有曾肉之養友於兄弟效姜枕之受信於朋友守尾生之義御家以和行公藝之百忍恤族以惠設希文之義庄隣里有孤哀子女則助以布帛使之成婚嫁貧家有孕婦則給以米藿使之安産自奉不御金帛錦繡華靡之品常用儉朴堅固難敗之物以杜輕薄之風以示長久之計敎子姪先行儉後文藝灑掃應對之節愛親敬長之道必導先賢所訓使之踐履不墜於不義遇事主以公平寬恕舍己從人接客施以一團和氣務得其歡德望重一鄕己亥五月十九日卒墓玉果立面大壯洞後麓狐谷臥牛嶝壬坐之原配淑人東萊鄭氏載昌女丙戌三月三日生戊午五月十日卒墓合窆育一男德立僉知孫曰生愼曾孫曰尙龍玄孫以下不能盡記嗚呼公文詞淹博德行俱備足以大顯於世而屈沈下位逍遙林野終不得展其萬一豈不惜哉今年代踔遠其十二世孫秉琡恐其泯沒將欲立碑於公墓抱狀入闉謁余以銘余觀其狀其行誼皆可以爲範於人故竊有羨仰之意不拘不文遂銘之銘曰楠樟其材珠玉其文早赴公車足躡靑雲旋卽他傺歸來林樊孝養父母嚴誨後昆律身以儉愛衆以恩駿德克備蠖屈奚言睠彼臥牛山明水淨有松有栢誰敢不敬
文科崇政大夫門下贊成事仍父子位列宰貳圭組蟬聯而惟是窀穸衣履之藏間値喪亂後人靡得以考信焉從先祖文簡公嘗撰家牒歷叙先蹟而贊成府君傍註下始書墓在抱川然不稱爲某坐原竊想當時亦僅記流傳之言而至於睪如之封蓋已失其處也本縣治南十里許有洞曰普天卽姓孫世居之地而古老相傳五百年近山有李相公墓云或者普天與抱川聲相近而訛以抱川故家牒因之歟是未可知也用是而興之諸宗不忘報本追遠之誠爲壇於洞之後麓以祀贊成府君又推原所自出之義而增其一焉合享奉常府君君子曰禮也禮或縁情而義起矧有云去墓而壇者乎且子孫之於祖考一氣流通體魄之託雖曰於此乎於彼乎若魂氣則無不之也萃格之道祇在誠不誠如何耳苟其誠也吾先兩世陟降之靈其將焄蒿旿蠁洋洋乎如在如在顧我而歆我矣豈不休哉於乎今距二府君之世逖矣平日之嘉言懿行所以佑啓我後人者曷其微哉藐玆後孫生於十七八世之下耳目絶不逮未能陳述其萬一可慨也已略記先系及壇享顚末庸寓羹墻之慕云系以銘銘曰於休吾氏貫玆南鄕厥有鼻祖發迹上庠别將家胤衛尉國殤尙瑞尙衣繼序而昌儀郞克世源遠流長奉常篤生受封興陽贊成趾媺左右巌廊紹先
천진난만하니 또한 기특하구나양쪽에서 승부를 가리려 하지 말라모두 조화옹 솜씨로 잘 만들었으니 氷盤紅袖有還無各鬪奇姿勢不俱多事鴻門撞玉斗更何金谷擊珊瑚紅爲國色最妖姿白是天眞亦一奇莫向兩邊分勝負巧成均自化工施
弟狀粗依前日伎倆而已。惟是桑楡殘景。知舊晨星。踽涼離索。無可話心。玆不能無種種馳懷於福川水石之間。而其於蹩躠何。
完北稱豐沛之鄕基本已舊湖南多鄒魯之俗庠舍更新變易隋時名敎有地顧玆五聖妥靈之廟厥有多士講學之堂肄揖讓進退之儀三代古禮敎忠信孝悌之道五品天常切磋琢磨幾作櫝中之玉學問思辨多致席上之珍朝食堂夕食堂倣太學養賢之制旬講會朔講會取書院訓蒙之規鼓瑟吹笙應多嘉賓之讌樂升堂入室追想高弟之風儀屢經風雨星霜多敗棟梁榱桷疊林滲漏杜工部破屋之形一木撑支趙特進傾廈之歎聖明在上莫不欲利器待時章甫無依將何以橫經問難苟求講禮之所非不宜於繞壇杏陰誰切興學之誠應有感於滿庭草色幸賴賢太守之發慮兼得諸士林之同心補助金或百或千各隨其力需用木於前於後多仍舊材廣募工匠而經營指某日期畢役特推縉紳而監董重其事從衆論丈尺墨繩各盡所學之巧椳臬扂楔俱得攸措之宜何其不日而迺成可見衆力之所致無加減於新舊間對八楹不侈儉於古今費近千貫丹靑照耀聳動第一州觀瞻瓦甍飛驚壓臨卄六郡氣像聊將虫雕之技庸助虹樑之扛兒郞偉抛梁東霧罷雲收朝日紅大道文明同此象誰將儒術啓群蒙兒郞偉抛樑南溶溶秋水碧如藍傍人莫謂泉源細積聚能成百尺潭兒郞偉抛梁西皇邦山屹萬山低試看壁立雲宵象道氣文虹可與齊兒郞偉抛梁北麒麟峰下梧臺側高皇駐驆昔何年民莫能名巍蕩德兒郞偉抛梁上星有文昌精彩放從此海東奎運回休明前宋不多讓兒郞偉抛梁下重重人屋城南社經殘世遠何須歎應有凡民俊秀者伏願上梁之後五敎愈明群賢輩出行王黜覇丕彰黼黻之皇猷尊華攘夷不變衣裳之舊制年豊道泰開萬世之太平戶誦家絃得英才之一樂光武八年甲辰九月
矣然學士大夫談及公死猶氣塞中咽甚至涕涔淫下者豈不以其禍之憯而其人之可惜哉是以其咳唾之遺人且愛而寶之不翅若吉光之羽則雖殘章斷藁不可使無傳於世也顧公嗣續零替世又無慕義好賢之士爲之致力者泯泯以至于今尙論者歉焉余纍居南荒有柳生應壽來過卽公彌甥也袖示公詩文一冊屬余正其淆訛且掇公遺事以附卷末余媿非其任而亦不敢終辭也會李公敏敍出牧光山亟取以鏤板又爲文冠其首以闡揚之若李公眞所謂慕義好賢者哉旣訖工柳生又要余一言余之所欲言李公之文盡之奚余言之贅抑余竊有感於心者公之豪才直氣聳拔一世一世之所相愛重者無非名賢勝流觀於附錄諸詩文可知焉則於公之死其哀之惜之固也至以戎落之醜類猶知懷其惠而嘆其死則不亦卓卓乎奇哉況去其死百數十年之久而猶中咽涕下以至殘章斷藁且愛玩之必欲傳於世者其又孰使之然耶此無他秉彝好德之同其心而無殊俗曠世之間也若是則彼接武同朝襲冠裳誦詩書而乃反仇視蜮伺必揃刈之爲快者獨何心哉噫歐陽氏之言曰士之生死豈其一身之事哉若公生死誠可謂關於世道而其生而愛之死而惜之者又非特爲公一身地也至於仇賢逞禍之輩其好惡之天亦豈獨殊於人哉唯急於快一己之私而不暇他顧也一念毫忽之差而其流之害遂至於此後之覽斯集者亦可以知所戒矣且余因此而重有嘅焉公之墓在錦水之上而尙未有數尺之碣揭諸阡隧此行路之所嗟惋也倘復有慕義好賢如李公者出而圖所以記載使百世之後知公化碧之藏在是則豈不益可以樹風聲昭來許哉李公旣倡之於前繼其後者豈無其人歟余將有待焉崇禎紀元戊午孟秋安東後人金壽恒謹跋
山高水長先賢之風猷已遠建祠妥靈後學之崇奉斯存南士協贊吾道益光蓋玆古龍桑梓之鄕曾是諸賢杖屨之地享祀之禮未遑幾多識者之公論齋舍之規闕然徒切後裔之永歎幸賴長老之善導果見祠廟之剙起積年經營工役之成實非偶然一心勤勞誠孝之感固如是矣明宮爼豆當用滄洲之儀式法筵龍象必循白鹿之講規惟我勿齋先生行高德盛博文約禮與弟服齊俱事性理之學蔚爲聖代名儒有子高峯備授訓迪之方以啓斯文正統不幸己卯禍作竟爲南土逸居涵齋先生學習家庭孝著鄕黨涵字揭號克守父師臨命垂戒之言西塞勤王特蒙聖祖忠義可奬之敎退休先楸靜僻之地永謝名利奔競之場樂庵先生天資明秀學業精深遜齋稱存翁後一人實爲後生之師表陶庵許湖南中大老深知德性之溫良顔巷和風所樂何事周庭芳草所養惟謙噫我諸先生衣冠之藏俱在叩馬峰相望之地名節足以傳後世可不合餟於同堂德行亦無愧古人幸而幷出於玆土雖無聖朝褒揚之典詎緩儒林尊奉之誠實由善類之公議不是我家之私言名祖之遺躅在玆豈但曰子孫感慕之地先輩之餘風不泯抑亦爲士林矜式之所肆建一畝之宮克成講會之禮密邇三賢之墓以寓欽仰之忱咨我諸宗贊爾六偉兒郞偉抛樑東光岳崢嶸淑氣呈陋巷春深庭草翠沈潛經傳道心明兒郞偉抛樑南金井古基花木深洞裡淸波秋月照至今猶見先生心兒郞偉抛樑西瞻望白雲憶古亭庭訓尙傳十條目明牕一誦主翁惺兒郞偉抛樑北白牛山下七松靑曾將小學讀千遍涵養平生怡性靈兒郞偉抛樑上云漢昭回日月光勉我名鄕佳子弟讀書成德永流芳兒郞偉抛樑下地靈瑞石人才多吾家世德乃如此義理之文宜講磨伏願上樑之後襟佩彬蔚學術精微瞻棟宇而同歸渾成崇禮之俗奉馨香而不替共得爲仁之方
列郡通文(42) 右通諭事伏以蘆沙奇先生高山祠巋然若魯之靈光將使天下宗之也門下高弟諸公次第配食先以六先生躋腏寔是士林之盛儀而李槐陰先生四科之列德行尤著獨漏於今日豈非欠缺之事乎當日老先生以養心如養丹說受授眞的嘗曰士英天姿純實好仁而惡不仁從逐十數年若飮醇酎松沙先生狀其行曰早從吾先子學如公明宣之在曾子之門而以言乎居庭則大自順親以至處兄弟罔不如禮以言乎事師則事一之禮老而靡替辨師誣之日不畏勢焰曰舂陵脚血吾且不辭以言乎居家則儉約以自奉恩威幷施門無雜客以言乎應擧則業旣精篤不計得失嘗布衣有交入相府後一不往見人有勸之笑曰權門非寒士可跡也宰相知不得坐屈囑監司以公名侈榜上公曰不券參榜吾誰欺欺君乎竟不赴宰相尤敬服至入剡薦晩登筮仕世稱南州高士以言乎氣節則丙申年間吾不量力號召義旅公遣自思善杖劍赴之曰老不從心汝其替往及其禍將不測獨無懼色所守所執有不可拔嗚呼信松沙先生之言槐陰先生全體大用槪可想像而同門諸賢中孰與爲埒況老先生口授殄訣載在元集師祠無配則已有配則當不後於諸先生不以今日之漏爲嫌而博採公議追後躋配無至後士之齎鬱千萬幸甚右敬通于澹對軒儒會所僉座下戊辰九月
안영중은 『승정원일기』 1868년 4월 9일 조에 '부안(扶安)에 사는 김채상(金彩相)의 효행과 그의 아우 김우상(金祐相)의 처 박씨의 열행을 들어 정려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