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박영직(朴永直) 간찰(簡札)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개인-생활-서간 乙丑四月旬之二 朴弟永直 乙丑四月旬之二 朴永直 고흥 고흥류씨 류탁 후손가 (재)한국학호남진흥원 1925년 4월에 박영직(朴永直)이 보내는 간찰(簡札) 1925년 4월 12일 弟 朴永直이 松峴에 사는 이에게 보내는 간찰이다. 편지의 내용을 보면 박영직은 먼저 편지를 받는 이가 사는 松峴이 사람이 傑出하다고 하면서 당신 형제가 바로 그러한 사람이 아니겠는가라며 상대방을 칭찬하였다. 이어서 부모와 함께 형제가 살아있으니 독서가 참 즐거움이 된다고 하면서 맹자의 이른바 三樂에 대해 林氏가 그것을 설명하여 말하길 '하나는 하늘에 달려있고, 하나는 남에게 달려있으며 스스로 다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인간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 뿐이다'라고 ?맹자?에 나오는 말을 인용하며 행동거지를 잘 살펴보고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 자신은 족하(足下)께서 들으신 것으로 알고 반드시 책임으로 여길 것이므로 말하지 않았으나 책임은 이미 무겁고 앞길은 이미 머니 그릇이 큼직하고 뜻이 굳세다면 옛사람들이 말한 '의리는 계속하기 어렵고, 공부는 중단하기 쉽다[義理難繼續 工夫易問斷]'는 戒示를 유념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편지를 마무리하였다. 이 편지의 발신인인 박영직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편지 첫머리에 나오는 德山은 그가 살던 곳으로 짐작된다. 同名人으로 1897년에 출생하여 1989년에 사망한 호가 鶴算이고, 본관이 珍原인 박영직이 있으나 편지 발신인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