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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으로 검색된 결과 1172건입니다.
曰其貧至於炭易米盤無醬則其清高之節足以起世礪俗云其按關東澈上疏言魯山君臨一邦有君道焉雖曰降封其墓道儀物自有其制請加封樹遣使致祭上嘉納焉端宗復位實兆於此矣庚寅七月命策光國平難二勳澈上疏辭免下批曰受誣宗系賴卿指授而昭雪反逆大憝因卿讞奏而討平竭忠於前積勞於後報功之典自是常事毋庸固執速膺新命賞爲大司憲市人皆言鄭澈李珥二大夫之爲憲長獨無各司之橫歛也亦可見群僚之見憚也嗚呼宣廟下敎褒之曰澈之爲人其心也正其行也方惟其舌也直故不容於時見憎於人耳若其當職盡瘁忠淸筍義草木亦知其名眞所謂鵷班之一鶚殿上之猛虎若罪鄭澈是朱雲可斬也又於疏批手書孤忠自許衆不與獨立敢言人所難以獎之夫知臣莫如君也聖人之言豈虛下一字乎且其諸賢之所以稱道推許甚盛李滉則曰澈有古諫臣風李珥則曰澈忠清剛介一心憂國論其氣節則實是一鶚之比而乃加以黨私之名不得接跡於朝列爲可惜先正臣成渾李珥爲知心之朋而澈見仇於時俗誣謗四起而終始白其心事先正臣金麟厚李之菡皆深取於澈奇大升與門徒遊瑞石山遇水石清絕處問曰今世何人有可以此此者諸人各以當世名賢對之大升曰未也惟鄭季涵心事可以比此也文烈公趙憲上
而况震是破壞吾親之大節者? 和震而求保合, 則其所以合家族者, 乃所以破壞吾親也。 本之不存, 支將安傳乎?
予於年前戊子春來京師歷宿井邑縣見客軒懸板有詩云倦僮臝馬客行微空館投來欲落暉宿鳥平林低翅沒片雲江路傍松飛雙眸照物知何用一笑寬襟亦可悲滿砌梧陰山上月眠深强要主人歸乃南季應製也頗含譏諷其倅常恨其倅不知而刊諸板也及于今病瘧獨臥偶閱諸書見東坡凌虛臺記一篇皆諷切之義考題下註解則有曰陳希亮剛正人也嘉祐中知鳳翔坡初擢科爲府判官吏呼蘇賢良公怒曰府判官何賢良也杕其吏不顧至作此記覽之笑曰平日不以辭色假之者以其年少暴得一名懼夫滿而不勝也乃不吾樂耶不易一字亟命刻之石觀杖吏則薄公之意略可見也觀不吾樂耶則其知譏諷也必矣而不易一字刊諸金石視當時而傳後世者抑何義也改之何難刪之亦易而不爾則是故欲揚已之過耶夫揚己之過人情之同惡也揚己過於一人猶甚惡之而況於天下耶而況於後世耶余以爲悔悟懲艾之意深切故也何者今夫水之就下天也而有所激則或過顙在山人之所欲生也而有所會則能捨生而取義陳公感動蘇仙之文章悔悟前日之簡簿揭左右而瞻觀擬懲艾之檃括自怨自艾是全是焉揚已之過而暇計耶是以懸之簷楣警諸耳目而不辭也然水之在山者必復下而終至於朝宗于海人之取義者死猶生而亘萬世今聞不已余以爲陳之揚過乃所以揚美也是以陳之名與蹟與蘇之文章同長短於天地間矣若不忍一朝之忿怒之詬之刪之改之而泯滅其文則千世之下誰復知陳爲何物也又豈知天地間有所謂陳也然則陳之揚過乃所以揚美也吾然後知前日井邑倅之不刪南詩殊有謂而可效可師也但其倅乃武人則豈能稽此事而知此義也知之易行之難則今之世豈復有能知能行如古人者也心無古今有爲亦若是則安知其倅名雖武人其心愷悌其氣暗與古人合而有此擧耶然則在今復古斯可驗諸
極陳其不可坐黜爲全州府尹治民之餘務興文教一境洽然旣而邪說更肆國事日非則公憂憤成疾竟以辛亥六月十四日易簀訃聞震悼祭賻如儀以其年月日葬于居平松林卯坐之原其後百五十餘年南中人士就所居之鄕建祠爼豆焉夫人潭陽田氏祔葬于右是原從功臣世均之女也擧三男五女男長惕縣監次協贈工曺參議次悅參奉女適士人金景德金千秋府使柳夢井察訪李黃鍾贈參議柳濂孫德允德敏士人魯尚文訪察李洪鍾妻長房出也贈工曺參判德全仲房出也縣監德元進士德基進士德立參奉德種德符郡守金忠秀生簿柳守敬妻季房出也柳夢井四子泂滸瀁沔二婿梁宗遇李縉李黃鍾婿朴之忠柳濂男敬仲愼仲婿縣監李泰男羅德俊内外曾玄不盡錄公孝性岀天年甫十二已知事親之道躬自漁獵以供甘旨及喪廬墓情文備至睦於宗族信及鄕隣是非之辨甚晣而接人則和氣藹然一瞻顔色者如飮醇酎其文章甚高自成一家而不爲空言皆自經傳中流出其戒從子一篇大槩以陳烈先生靜坐求心之工晦翁夫子應擧讀書之法爲訓而縷縷數百言要不出聖門餘矩觀乎此亦可知其一生用力之實矣是故其立朝事君一以忠信爲主遇事敢言無所回避正直之風益著於鷹鸇之逐剛大之氣不挫於桁楊之酷能保晩節爲世名臣非平日所養之深且大能若是乎惟於鳳城之事不能無後人之雌黃然是亦春秋責賢者備之義耶盖嘗聞中廟常語文定王后曰此人可以當國大事惓惓不已是故乙巳之禍文定追念先王遺意不忍以重罪加之云當日君臣之契此亦可見也其爲政清簡仁恕所至輒有去後思其廵撫海西則至摹其像而祀之卒之日完府一境髫白無不涕泣號慕如弱子之喪慈母儻所謂未施信而民信未施哀而民哀者耶公所著詩文亡失殆盡尺有若干首藏于家而其病栢賦一篇膾炙一時人稱有屈宋遺韻歲壬午公之六代孫重綱遠來訪余而言曰吾先祖行業之盛不宜湮沒於世而狀德之文迄兹未就此實後承之罪也願得子一言以眎來裔嗚呼世代已遠文獻無徴顧余孤陋之識何足以尚論前修以圖不朽哉慨屢辭而不獲則竊以一時諸賢之所嘗稱道者揆之知止堂宋公欽以君子人與之河西先往以休休德行推之柳眉巖希春則曰臨危堅似石蘇陽谷世讓則曰觸忌不諱名節煌煌其曰義重命輕承對日名高榜集敢言辰者參贊蔡公世英之句也斯皆可據以爲說而若其世系履歴尚有家乗可稽謹就而櫽括序次如右以竢知德者考信焉崇禎後癸未元月日安東權尚夏謹狀按靈光郡善往錄羅德全妻薛氏其夫病穿掌貫絲
이랑 전원의 띳집 한 채아침에 나와 거친 땅 갈고 밤에는 책을 보네그 속에 절로 무궁한 뜻 있으니농사 추수할 때면 처음을 회복할 것225)을 생각하네 五畝田園一茅廬理荒朝出夜看書箇中自有無窮意農有秋時意復初
琦屋裏荒懶。無以自適。而惟胤友輩與之周章。頗可慰也。胤友差似進步。而綴文甚拙。故或使留意。而以其庭命之不屑於此。有自沮之意。蓋一向好著。亦自喪志。程子有云。可仰法家之敎子規模。有所受來矣。
荊山秋兮水落猿鶴唳而求類飄冷冷而螘華羞玉英而弗顧指空樹而顧言吾與子兮邂逅沕相醻以好意懷白骨而諼己金蘭馥兮贈佩昔解携兮寒谷靑霞阻於白雪謠凱風兮遠訣峨洋寂兮夜霜送翳桑兮歸郢蓬蒿曖而一嘯釰歌孤兮芝榮藍縷闢兮擁篲罄槖化而列鼎陽春闢而日昃隱思君兮淸韻靈剡剡兮玉樹執之紼兮蒭線飢魂佚而凍骸奠予酒兮襚衣精形怳乎庶遇來伯桃兮南阿寧富貴而可諼睠玄宮兮良晤層雲忽其色動凍雨灑兮遺涕皎雙膽兮慷慨澹一體兮生死曾奚難於共化往有利兮知我懷古情而惸惸樂意氣兮同穴迨良辰兮酹子旋暮途而安適松桂鬱兮子所宛昔分兮忘形蛻朱紱兮稅駕云殺身而相從招山鬼兮幷迎俾蒯縱兮先導曰黃壤兮與期活我地而報汝春煦暖於髑髏夜臺接於燕市豈窮達而異心施及酬兮無憾湘洋洋兮峽幽響終古而起感凄謠斷以老槎人厚薄兮飄沈繽同席兮視利況一死兮知情淸光沕於修夜竊獨慕此風聲衣其德兮飽恩矢靡他兮輕絶托山坡而魄烈餘骨香兮人間雲冪冪而風颯爲夫子而潛唁遺軀殼兮怙恃肯然諾兮朋友亦差强於渝俗何必論夫道交嚶鳥喚以代木設此醑兮卬須
而況可地下事耶。棄汚俗而遊於上淸界。在吾公。豈不誠快活哉。以此意寬譬。主哀無至毁瘠。是所區區之望。善朝晡待盡而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