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崇禎之日月尙明可念昔年之經始重坤之陰陽相戰何幸斯堂之更新是謂愛禮於存羊庶見入室於蛾述修樑乃擧美頌斯揚兒郞偉抛樑東壇杏扶踈旭日紅數仞宮墻誰得入耿光千載破盲聾兒郞偉抛樑西至魯行看一變齊周勵秉來要盡道尙功謀利肯收迷兒郞偉抛樑南月出靑空浮遠嵐絶壁歌風思一擧湯胸遺想與相參兒郞偉抛樑北迢迢漢水瞻辰極周王壽孝能作人濟濟靑衿生此國兒郞偉抛樑上眞元一氣相推盪散爲物則在吾人峻極洋洋眞可仰兒郞偉抛樑下活潑山泉流不舍畢竟功程須緝熙在川聖意誰知自伏願上樑之後士趨克正文風漸隆科業之伎倆徒精柰非性本中物事儒家之茶飯自足不外日用間規模游於斯泳於斯咸沐菁莪之化池於是心於是終作楨幹之材庶同希聖之歸不負名堂之義
夫天下之水恨不能盡淸天下之石恨不能盡白而惟龍湖洞天自一曲二曲至於九曲徹頭徹尾水益淸而不塵石益白而不苔怳若布一匹練於萬山中眞所謂明流素石天下稀者也溯第九曲而上一步沿第一曲而下一步卽水塵石苔非復洞裏眞境疑若神物有心設奇獨限於此洞也入其洞自不覺塵緣鎖落逸氣橫生飄飄有遺世意此一奇也武夷第二曲盛稱玉女峯而此洞玉女亦是二曲峯巒或疑其名之偶然相符然武夷玉女紫陽夫子旣曰揷花臨水而此洞玉女亦是嫣然容姿端坐襜衣有何少遜於武夷哉況峯下鼓巖削立水際有前人刻名宛然如屛間題字且有盤石跨流平廣可坐千人未嘗聞武夷玉女亦有此勝此二奇也自第一曲至第二曲環玉女而石之首尾相續於淸瀨急湍之中者宛如龜蛟鯉鱉之潑刺沿溪而上不識武夷亦曾有此乎此三奇也世間奇勝處往往擬以仙居而未必眞也然至於此洞之第五曲遊仙臺其寥夐縹渺之狀如入白雲鄕遠脫人間世蓋眞也非設也況臺上屛嶂天然開列更却烟火氣於隔幾重之外洞中又有仙人藥竈往往指点其遺跡夜靜月朗今亦有駕鶴笙簫往來其間者乎此四奇也砥柱山在中州之黃河下流而其氣衝天不爲大浸所嚙故稱志士仁人之屹然不動者曰砥柱蓋取其類也今第六曲之砥柱臺當兩流合襟每歲夏潦方集濁流駕壑而臺惟全石陡起不失故態使觀者自然奮立當此異言懷襄之日端合恒目作嚴師此五奇也凡瀑之一條直下成風吹壁裂月墮天飛者誠一壯觀然乃作幾多細條裊裊而下亦未始不爲奇觀也況一條瀑所在皆是而細流垂下未易多觀者乎第七曲之飛瀑絲絲縷縷層累相承得意飛揚以極其趣將以爲雨歟於赤日行天何將以爲烟歟於冷颷砭骨何其嘖沫之爲日光所照而玲瓏璀璨令人心眩目駭此六奇也第九曲之交龍有上下二潭其廣狹深淺若印一規上下相承盈科而進玉壺銀盤澄澈見底覆以層崖繞以絶壁不許一点土介其間老樾穹林扶疏影落與奇岩危石相得益彰儘絶境也其下更得巨岩橫亘千尺交龍餘派之行於是者便成臥瀑又添一勝勝無不足矣聞諸探勝家此一曲所未覩於金剛云此七奇也噫欲盡名勝之觀其觀於此而止矣乎先人有所作龍湖九曲記其於洞天源委舖置已纖悉矣無容更記而特恐覽者或有望洋之歎於原記故玆又撮其奇勝在先人言外之意者如右云
《北齊書 卷46》 《北史 卷32》 우러르고 원문은 판독불가인데, 《남포집》 〈남교일기(南郊日記)‧갑진(甲辰)〉의 내용에 의거하여 보충하여
長興高光善故孝子金公自士林有薦狀有春曹 啓 命謹按公諱在達字極賢號聾恩光山人文肅公諱周鼎后至孝根性性而不勉親癠指血丁憂哀毁踰制情文俱備旣葬于十餘里許晨夕展墓不以風雪廢三霜如一其兄在錫早逝與其侄國鉉孝養偏慈陔蘭芳潔極其滋味及遭艱易戚俱至猶踰前喪其在勵世道樹人紀大有關於風化之萬一此皆狀中之辭而安得有一語阿好哉公之孫永寬懼其祖孝蹟之湮沒方營勒石來謁其有記願余不重誠恐其不足有信於後世云爾
≪서암일기≫에서는 '獐'과 '章'을 통용해서 썼다.
일기원문에는 '是日立'만 기록되어 있는데, 음력 29일은 양력 1913년 2월 4일로 입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