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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제가 약속하고서 이르지 않아 從弟有約不至 술동이의 봄술 그대 기다리며 열었건만술동이 다 비우도록 그대는 오지 않네한가로이 옥 거문고 타며 깊은 밤에 앉았으니달 옆의 외로운 기러기에 마음 가누기 어려워라 一樽春酒待君開酒盡樽空君不來閒撫玉琴深夜坐月邊孤鴈意難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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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勉菴崔先生 昔年先生。辦負一世重望。自耽津還也。侍先生之先人。迎候路左。同謁蘆沙先生于下沙。伏想有記存者矣。先人每誦先生直節大義盛德光輝。不離口。是時侍生。年未弱冠。雖鄙鈍蒙愚。無所知覺。而參聽於父兄長者之側。玉色金聲。夢寐以之。先生之再擧斥邪。又自黑山還。侍生拜謁于古珍。望見德輝。以遂生平之願。於心以爲學稍進。將北學灑掃門屛。學不加進。親年漸高。遠遊未遂。先人之棄不肖于今。十六年于玆矣。當時有同門友。朴道謙之遊門下。遠賜唁疎。悲感于中。如何可忘。中間先生居憂。匍匐失禮。罪無可贖。道謙亦逝矣。此近更無的便。未嘗以一書疎以請起居。往在辛卯。遊於京師。聞賢胤昆季入闉。來往追逐。慰滿極矣。逕歸還鄕。不得進謁。素志莫遂。自訟緇衣誠薄而已。侍生往在親下時。幸被義方之敎。粗知學字。非曰無志。志不篤。竟亦無所就。自抱風樹之痛。世故疾病。叢纏一身。不能自力於文字事。先人之志事。尙不得展。自就於君子之棄。況敢望自進於大人君子之門庭。以攄其萬一者乎。雖然其憂憤傷時。同出秉彛。再昨年奇松沙之擧義。同聲而應。曷嘗有蔑線之力。及於義擧也。只是自激而隨義。義不得伸而挫折。困頓已極矣。挫折有所不顧。困頓況復言乎。但見世之憎疾松沙者太甚。又從而下石者。滔滔皆是。而何幸先生正色指摩。南方之議論稍定。靑天白日。奴隸皆知其淸明故也。夫松沙之爲此擧也。何嘗求譽於人。而南士之同此擧者。亦無自衒者。則衆楚之咻。何以及之哉於是乎。益覺人心之不淑。世道之不可爲矣。嗚呼噫噫。適見信便慕仰之素。不能自己。故敢以蕪辭。塵瀆崇嚴。伏祝道體候。爲國加愛。爲世道葆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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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李甯齋 甲午乙未兩臘月傳褫書。未知能免喬沈否。三年來。更未承德音。北望徒增哽咽。過去事甚長。不須更提。第一恨恨者。今年失奉拜之階矣。悠悠風塵。曷其有極。夏間傳聞。令公有處義南遷之擧。猶難指的居無幾得。徐葆堂書云。送隷自古群山還。行李己抵島。略誦令公書中頌我之言。繼有要余來見玉川之郡舘。娓娓不舍矣。計其時。則六月盛炎之酷。進退不得自力。意謂稍竢凉生。進慰寂寞之懷。欲訢萬腔之襞。積計未遂而蒙環。遽亟行旆已浩然。早料如此。則扶輿病軀。雖九死而十生。猶不失此會。而已無及矣。瞻望幾時。時向暗處而涕流而已。晩後兒輩。自鰲西謄傳抵植齋書。兼知不忘。鄙劣有書。付葆堂之不傳。適値遞任。未及傳耶。益復茫然。如有失焉耳。自後則北報又復漠然。不知何如。然竊聽於輿頌。參之以愚見。我令公判。負一世綱常。本朝之直節。爲斗南一人。皎皎落落。愚夫愚婦之所知。爲我令公無憾。而爲世道憾焉。雖百經艱貞。知必有神佑者存。恃此無恐耳。現今住泊。還尋沁園故居耶。一驢一童。將指關東山水耶。恨無長風。振翮置在左右。訢此萬端耳。今春湖南士友。有過激者。有傷時者。有嫠緯不忘者。相率而倡。將欲聲討之擧。宣諭南下。旋則鮮歸。而以兵壓境禍。墜不測縫掖之欲。伸其義云。胡大罪與松沙。入山戒心。凡五十日而後。得見一倂放原令矣。本不度時量力。近於書生迂濶。而世之惡松沙者。不許其本心。以不死兵刃之下。責之者。在在然矣。始事之日。何嘗惜生。而事不爲而虛死。何爲。爲此等議論者。其果何心耶。日暮矣道遠矣。人間何世耶。松沙入山採薇。植齋雲藍東西相分。獨我踽踽。與病爲隣。無復有人世悰。況未老而衰。精魄十減七八。春秋間。再徑痰危不死。亦復何爲。亂離以來。生理又極剝落。目下經歷。無可意。水到渠成。此不足爲念耳。適逢信褫。略信衷曲。又何能盡布。未知何時入抵。何時更會耶。萬希心照。爲國加愛。趙小雅。前茂朱府使性憙氏。今居同福之藍峙。與雲藍同閈。而此距一舍地也。時或相訪。作鄕井風味。而有風流儒雅之致。每說到令公。輒欣然不倦。道其平素之好。耳聞之數。故倂及矣。荷亭令住京師耶。做官與否。何居而經記。又如何耶。會洞鄭令聞亦遷南島。而尙未蒙宥耶。此書使付鄭令家轉達。而持書人似留京中。幾朔則或賜裁答還付會洞得拜否。臨紙於邑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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淳古亭記 潭府之西。有講武堂。鄕射之所也。世變而武不講。年久而堂自圮。一府人成懷興廢之歎。適有志家。因其址築亭焉。揭扁曰三友。鞠埰雄。鄭相鎬。鞠定完三君。實尸其事。居無幾。三君相與言曰。今此亭吾輩雖建。其址則吾郡之傳來久矣。獨樂不如衆樂。推于郡中。郡人胥悅相謂曰。三君可謂優於公益上事業。吾屬豈可坐受人功而已乎。於是相與謀以圖維持之策。其數略于事旣定。問名于余。因請記其事。余答云仍舊無妨。曰今不但講武也。願易以他。然則邑中會有不喧樓知之否。老杜詩曰。潭府邑中甚淳古。太守庭內不喧呼。所以稱不喧而今毁矣。且潭之俗。素稱淳古則名之曰淳古亭何如。曰無以加矣。以今觀之。錐刀競利毫分縷析之時。三君之捨此巨額而能讓。則回淳反古之風。亦在其中。夫運數之變遷。在於天時。風氣之美惡。在於地利。鄕俗之淳古。在於人和。人心之一大原因。出於衣食自足。風氣亦使之然也。收沃衍之土地。藏豊富之物産。居溫和之氣候。生斯樂斯。宴會之勝。春秋行之。討論之策。日夜講之。推此三君能讓之風。則民俗不期淳。而自淳豈無齊一變之日乎。淳古中自然進步。爲諸君頌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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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감사하다【경술년(1670, 47세)】 謝雨【庚戌】 금강의 물 구불구불 금봉(錦峯)을 휘감으니그 속에 감춰진 패궐(貝闕)64)엔 신룡(神龍)이 살고 있네작은 정성에 묵묵히 부합하여 풍운이 감응하니단비 기름지게 내려 큰 농토를 적셔주네 錦水盤旋繞錦峯中藏貝闕宅神龍微誠默符風雲感甘澍流膏潤大農 패궐(貝闕) 하수(河水)의 신 하백(河伯)이 사는 물속 궁궐을 말한다. 초나라 굴원(屈原)이 지은 《초사(楚辭)》 〈구가(九歌) 하백(河伯)〉에, "고기비늘로 인 지붕에 용무늬 그린 마루이며, 자개로 지은 대문에 붉은 단청 집이라네.[魚鱗屋兮龍堂 紫貝闕兮朱宮]"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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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생(鄭生)의 시에 답하다 答鄭生韻 송죽(松竹)의 언덕 머리 옛 거리의 남쪽초려(草廬) 새로 짓고서 서까래 세 개191)를 얹었네부탁하노니 그대는 뜻이 있거든 다시 와서 완상하시게대 아래 맑은 강 옥처럼 윤기 난다네 松竹原頭古巷南草廬新築架椽三煩君有意重來玩臺下澄江玉潤涵 서까래 세 개 원문은 '삼연(三椽)'이다. 세 개의 서까래로, 작은 집을 가리킨다. 원래는 삼조연하(三條椽下)라 하여 선승(禪僧)들의 좌선하는 자리를 가리키며, 아울러 매우 청빈한 생활을 뜻하기도 한다. 선승들이 좌선하는 자리의 면적이 천장의 서까래 세 개의 폭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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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족형에게 주다 贈諸族兄 세상 밖 호산(湖山)에서 대나무 사립문 닫아거니상 위의 동이 술에 국화가 향을 머금었네비록 가랑비가 두건과 띠를 적신다고 해도산음(山陰)에서 눈이 옷에 가득 차는 것보다는 그래도 낫다네192) 世外湖山掩竹扉一床尊酒菊含馡縱然微雨沾巾帶猶勝山陰雪滿衣 산음(山陰)에서……낫다네 진(晉)나라의 왕휘지(王徽之)가 산음(山陰)에 살았는데, 한밤중에 눈이 내리자 섬중계(剡中溪)에 사는 친구 대규(戴逵)가 갑자기 생각나 배를 타고 대규가 사는 집 문 앞까지 갔다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되돌아왔다. 어떤 사람이 그 까닭을 묻자, "나는 흥이 나서 갔다가 흥이 다해 돌아온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晉書 卷80 王羲之列傳 王徽之》 친척들과 함께 국화와 술을 즐기는 것이 벗들과 어울리는 것보다도 오히려 좋음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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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날 지강(砥江)에 배를 띄우다 淸秋泛舟砥江 수면이 깨끗하고 밝아 텅 빈 듯 맑으니바위산 기이하고 오래되어 그림 속 정경이네초의(草衣) 입은 서너 사람 서로 마주 대하고 있으니한가로이 긴 상앗대에 의지하여 저물녘 바람 거슬러 올라가네.두 번째맑은 강물 한 줄기 비단처럼 푸르니흰 돌과 푸른 소나무 그 사이엔 푸른 잔디작은 배【'선(船)' 자의 잘못】 가볍게 띄워 거울 속을 떠다니니맑게 갠 하늘엔 가을이 펼쳐지고 물에는 물결도 일지 않네. 水面澄明湛若空巖巒奇古畫圖中草衣三四人相對閒倚長竿遡晩風其二淸流一帶翠如羅白石蒼松間碧莎輕理小艇【船字之誤】浮鏡裏霽天秋豁水無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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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읊다 詠雪 천상의 신공(神工)이 옥산(玉山)을 깎아내니잘못하여 옥가루를 인간 세상에 떨어뜨렸네226)보고서도 맑고 묘한 모습 다 갖추어 말하기 어려우니다만 서창(書窓)의 한결같은 추위만을 깨닫네 天上神工斲玉山誤將飛屑落人間看來淸妙難具盡但覺書窓一味寒 천상의……떨어뜨렸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옥가루에 비유한 것이다. 백거이(白居易)의 시 〈춘설(春雪)〉에, "크기로는 거위 털이 떨어지는 것 같고, 빽빽하기로는 옥가루가 흩날리는 듯하다.[大似落鵝毛 密如飄玉屑]"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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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북창(北窓)을 봉했던 종이를 처음 뜯으니 시원하게 확 펴지는 느낌이 있었다. 이에 이 일을 써서 기록하다. 二月初二日。始開北窓封紙。敞然有伸蠖之意。仍書此以志之。 북창 겹겹이 가리고서 겨울을 지냈는데오늘 봄날을 만나 예전에 봉했던 종이를 뜯네경사스러운 비와 온화한 바람 이제부터 시작되니사해(四海)가 칩복(蟄伏)해 있던 용34) 재촉해 일으키네 北窓重揜過三冬今日逢春闢舊封慶雨和風從此始四溟催起蟄中龍 칩복(蟄伏)해 있던 용 원문은 '칩중용(蟄中龍)'이다. 은사(隱士)를 비유하는 말로 흔히 사용된다. 《주역》 〈계사전 하(繫辭傳下)〉에, "자벌레가 몸을 굽혀 움츠리는 것은 장차 몸을 펴기 위함이요, 용과 뱀이 숨는 것은 자신의 몸을 보전하기 위함이다.[尺蠖之屈 以求信也 龍蛇之蟄 以存身也]"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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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를 읊다 詠鷰 새하얀 배에 검은 등 꼬리는 두 갈래이니3월 온화한 바람에 물을 차며 나네추위 가고 더위 옴에 기운의 변화를 타니굴신(屈伸)하는 곳을 따라 천기(天機)35)를 알겠네 白心烏背且雙尾三月和風蹴水飛寒往暑來乘氣化屈伸從處諳天機 천기(天機) 만물 속에 내재(內在)한 하늘의 기틀, 즉 자연의 이법(理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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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山作 一入名山裏林巒引興長巖楓吟外赤溪菊杖頭黃酒綠詩還闊風淸面覺凉同來老白足移石作吾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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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전(成石田)141)【로(輅)】의 〈수후(睡後)〉 시에 차운하다 次成石田【輅】睡後韻 본성을 기르고 정신을 수양하여 도기(道氣)가 짙으니텅 빈 작은 집에서 베개에 기대 한가로이 잠드네이곳에서 잠자는 맛 어느 누가 알리오뜨락 나무에 새 울고 저녁 바람 불어오네 養性頤神道氣濃閒眠倚枕小堂空此間睡味人誰識庭樹鳥啼來晩風 성석전(成石田) 성로(成輅, 1550~1615)를 가리킨다.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중임(重任), 호는 석전(石田)·삼일당(三一堂)이다. 1570년 진사시에 합격한 뒤 성균관에서 공부하였다. 뒤에 사옹원(司饔院)과 제릉(齊陵)의 참봉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부임하지 않았다. 스승 정철(鄭澈)의 잦은 유배를 본 그는 벼슬을 싫어하였고, 또 동문인 권필(權韠)의 죽음을 보고서 더욱 세상과는 인연을 끊었으며, 지은 시고(詩藁)마저 모두 태워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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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 상인(惠上人)에게 주다【병서. 혜사(惠師)의 스승인 성사(性師)가 목우자(牧牛子)200)를 위하여 누대 하나를 세우고 '강학(降鶴)'이라 편액하였다. 지금 혜사가 멀리서 찾아와 나에게 기문을 청하였는데 나는 사양하면서 지어주지 않았다. 그러자 혜사가 다시 절구 한 수를 얻어 이 걸음에 대한 증거로 삼기를 청하였다. 이때는 가을 맑고 기운 깨끗하여 산을 마주한 사람이 산수의 흥취를 금할 수 없어 붓 가는대로 써서 주고, 이어 오언절구를 강학루에 부쳐 제하였다. 기유년(1669, 46세) 가을 백봉산옹(白鳳山翁).】 贈惠上人【幷序。惠師之師性師。爲牧牛子起一樓。扁降鶴。今惠師遠來請記文于余。余辭不就。師又請得一絶以證此行。是時也。秋晴氣凈。對山人不禁山水之興。信筆書贈。仍以五言絶寄題降鶴樓云。己酉秋。白鳳山翁。】 도인(道人)은 원래 산에 들어간 사람이니구름 속에 산이 많아 전혀 가난하지 않네무슨 일로 산에서 나와 나를 찾아왔는가나의 마음 물과 같아 거울처럼 티끌 없네 道人元自入山人雲裏羣山摠不貧何事出山來見我我心如水鏡無塵 목우자(牧牛子) 고려 후기의 선승인 지눌(知訥, 1158~1210)을 가리킨다. 목우자는 그의 호. 고려 후기에 조계종을 중흥하여 '조계종의 개조(開祖)'라 불린다.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조직해 불교의 개혁을 추진했으며, 돈오점수(頓悟漸修)와 정혜쌍수(定慧雙修)를 주장하여 선교일치(禪敎一致)를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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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사(金上舍)【종량(宗亮)】에게 화답하다 酬金上舍【宗亮】 말은 풍설(風雪)을 머금었고 글자는 뱀이 날아오르는 듯하니201)물과 대나무 가의 은거하는 이에게 멀리 부쳐 주었네산새 어지럽게 울어 마치 나의 마음 이해하는 듯하니무리지어 날다 놀라서 주인집으로 향하네 辭含風雪字騰蛇遠寄幽人水竹涯山鳥亂啼如解意羣飛驚向主翁家 말은……듯하니 김종량(金宗亮)이 보낸 시의 내용과 글씨가 모두 훌륭함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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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새벽에 읊다 雨後曉吟 하염없이 주룩주룩 내리는 처마의 빗소리베개에 기대어 밤새도록 꿈결에 듣네꿈에서 깨니 닭 울고 하늘 또한 맑게 개었는데이 마음 매인 곳 없이 다만 또렷이 깨어 있네232) 漼漼簷雨響淋鈴欹枕終宵和夢聽夢覺鷄鳴天亦霽此心無累但惺惺 또렷이 깨어 있네 원문은 '성성(惺惺)'이다. 마음이 항상 맑게 깨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심경부주(心經附註)》 〈경이직내장(敬以直內章)〉에, 사양좌(謝良佐)가 "경은 항상 성성하는 법이다.[敬是常惺惺法]"라고 한 데 대해, 주희(朱熹)가 "서암의 중은 매일 항상 스스로 '주인옹은 성성한가?'라고 묻고는 '성성하다.'라고 스스로 대답하곤 했다.[瑞巖僧 每日間 常自問主人翁惺惺否 自答曰惺惺]"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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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흥 閒興 처사가 강가의 마을에 근거하니차 달이는 연기 작은 사립문을 깊이 감싸네문 앞의 푸른 물엔 바람 물결 잔잔하니밝은 달 뜬 향기로운 물가에 구름 한 덩이 떠 있네 處士幽居江上村茗烟深鎖小柴門門前綠水風波靜明月芳洲一帶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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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安明瑞【啓煥】 今榜一解。快雪春恥。一年旅遊。到此不虛。遙賀無斁。旋又啓行。於返省之餘。原濕驅馳。應不無勞攘。而以若長盛之時爲此好經營前路。恢恢雲霄。翶翔之志。今可得矣。視此山中病傖。不啻若黃鵠壤蟲。而乃者。駕到德峙。特蒙不鄙。先垂俯問。旨義款重。誘我以命。憐我以情。非吾尊兄厚意。安能知中。若是感感慰慰。無以爲喩。愚哉愚哉。弟之不知命也。於自己分上。不能揣得。妄自忖度。自致良貝。亦非異事。更何怨尤。但使勤念。隨以無光。是可慨也。入室百病闖發。諸擾層生。眼前無可意村醪姑不習。腹往往作河魚之苦。正思長安舊遊。有時夢想。往來自笑。浮生亦多事也。聞聖述入京付此。而某物之在某處者。皆區劃云云耳。想細探矣。千萬努力。加護以副。區區統希兄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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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奇進士【東準】 龍江明月。羊山丹楓。本非自好。在遊賞者之趣。而曩日之遊。非兄爲主。亦非春岡爲客。無以爲樂。無以收景物。草草一笻。偶參行隊。旣飽德於歸厚齋上之遊。又厭飮於山水之間。是豈缺界易得之事。又豈庸俗所可道哉。歸臥吟病只恨此樂不得長存。便頭金玉波。及於不遺之域。又賀賤壽。賁之以序。感固不可言。而雖曰。稱慶兄於弟。豈有此溢美之辭乎。結髮相從。及此同衰暮。知弟莫如兄。而以兄之文章。雕繪我朽木。朽木不可雕也。賴此仁人君子愛。欲其生之德。庶幾發輝也歟。來喩中塡補無策。實我著題爲世柯。則當反辭而獻焉。蘆翁遠矣。松老不復作。後來者之考德問業。非兄則吾黨孤矣。吾省貿貿矣。朋友之歸。重有如此。豈以曩遊之只。可風月爲戀戀乎哉。但別後參商。是可恨。安得促膝談心復娛。此生猶有可期之日。何山之奄忽儘覺風燈不牢。春岡亦非愛吟。聊以自適。而弟何能律呂同調也。志氣相感。送難答嘲而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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寄家兒 遊學未必非好事。而於汝爲太早計。恐無實見得徒費。好箇光陰。早早圖歸。先以明諸心。修諸身。行於家。知得學之要領。然後出遊。以廣聞見。不然則非吾見及處。皆是優遊。況復年輩日事戱笑。則將何益於身心哉。早夜警惕。須防此而知戒懼焉。才不可以强能。惟篤行可勵。而至莫恨才薄行益力。可也。近留下沙乎莊山乎。草枝松沙先生。何日拜歸乎。見事則爲終身行之。聞言則一一記歸也。諸處皆通家。若父兄視汝。皆如子侄想應。無事不敎。而恐汝之知覺。姑未及。故如此言之中。洞亦修人事。而歸路入廣里。見汝內從。覓山擇。從容袖來。訪李生員。向者。虛費精力。謝過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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