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검색 필터

기관
유형
유형분류
세부분류

전체 로 검색된 결과 549132건입니다.

정렬갯수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산을 노래하다 詠山 벽옥처럼 푸르게 삼천 길을 서서천지의 동쪽을 지탱하고 있누나무엇하러 굳이 하늘이 무너질까 근심하여42)만고토록 높은 허공에 우뚝 솟아 있는가 碧玉三千丈扶撑天地東何須憂杞國萬古矗層空 하늘이……근심하여 옛날 기(杞)나라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天地崩墮] 자기 몸을 붙일 곳이 없게 된다 하여 침식을 폐하고 걱정을 했다는 기국우천(杞國憂天)의 고사가 있다. 《列子 天瑞》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星湖魯公墓表 魯君日煥。數歲往還。一日袖其王考。往覆書札。及唱酬䪨帖。又錄其平日言行。屬余表其墓。余本固陋。加之病朽。不足以闡人懿行。辭之不獲。公諱明洙。字聖叔。號星湖。魯氏籍咸豐。高麗門下侍中。咸豐府院君穆。爲肇祖。歷七世而禦侮將軍愼。當恭愍朝紅巾之亂。與安佑等建大勳。封咸豐府院君。諡武烈。其後冠冕相承。諱震斗。諱孝建。諱仁基。皆不仕。是公曾祖祖禰三世也。妣錦城鄭氏基鎬女。配道康金氏澤鉉女。先公十年而圽。三男一女。相泰相獜相弼。女適靈光丁秀鉉。長房無育。次房四男。章煥慶煥守煥銀煥。章煥出相泰后。季房三男。日煥秉煥煥秀鉉一男永機。公生于憲廟癸未五月二十二日。卒于光武甲辰五月四日。踰月而葬于治南十里。望月嶝下負子之原。得壽八十二年。而別無疾痛之日。蓋稟氣剛勁然也。性又勤儉愼重。及就學。字句之間。詳問細推。眞實用功所以文理日達。鮮有問人。及其疑晦處。未嘗不廢食潛思。不得不措。至於事親養志爲先。家素窘跲。至或麥糠是喫。而誦讀不廢。以悅親意。嘗乘昏就塾。有虎負隅。輒內訟曰。順親命從師友。事固正矣。爾焉能害我。自後心輒泰然。是乃勺年事。而後因兒孫懶於書者。以此勵飭之。十六丁外憂。易戚備至。遭內憂亦如之。當諱辰。則魚肉裁割。籩豆洗浣。躬必親檢。務令精潔。居常戒愼寡黙。非經書不覩。非法度不言。鄕裏父老。爭延之以敎子弟。尤敬以持身。莊重儼恪。不屑屑於詞章。而惟文義精確。其所開發董篤。惟才是視。或誘掖之。或激勵之。咸得其宜。每黎明卽起。竟日端坐。夜分始臥。彌老不怠。皆其塾徒之至今誦傳。而此可與橫渠正容謹節。實無間焉。嗚乎。按。公先系。無一虛帖。且其日用事爲。動皆中禮。眞頹世磊落底君子人也。彼濫冒官爵。浮美事蹟。熒惑幽明者。見此。豈不瑟縮于中。若自此激淸弊習。則豈世道之少補也哉。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몽헌이라 자호하며 自號夢軒 꿈속에는 좋은 일이 그리도 많은데인간 세상엔 고달픈 일만 가득하네차라리 높은 베개에 기대어쓰러지듯 대죽 난간에 눕는 것이 낫겠네 夢中多好事人世足辛酸不若倚高枕頹然臥竹欄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玉山居士李公墓表 玉山居士。李公諱枝茂。字永一。生于哲宗丁巳二月十日。卒于隆熙壬子十二月十三日。享年五十六。同月二十二日。葬于新豐面柿木洞陣御峯壬原。實永曆二百六十七年也。胤子秉黙。奉其遺稿若家狀。來示不佞。旣又責以不朽之役。乃辭匪人。尙往來不置。亦難終辭。按。公自幼穎悟。甫六歲。見塾兒讀書。卽歸家請學。自是勤業。才藝日就。及長。文辭贍富。動止愼重。接朋友。待宗族。敎子弟。御僮僕各以其道。不紊不差。至於鄕黨。庠校樽俎之地。裁決疑晦。掃除弊瘼。風紀一立。人皆倚重。嘗築室舊居玉山。其扁號也。內而圖書。外而花竹。考槃自適每與知舊族戚。鳴琴行酒。合有暢敍。又於川上起亭。爲門子弟肄業。所遠近來學者。亦。衆時與䪨友出遊。所過名山。鉅瀆。石臺。水閣。或風或浴。盡壯觀極諷詠而歸。及遭外內艱。執喪致哀。情文備至。至諱辰。散致之節。供具之羞。必誠必愼。且於古人爲己之學。念念不諼。於是贄謁淵齋宋先生。又屢上書勉菴崔先生。其胤雲齋。適有過路。輒延入齋亭。數日講話。與之傾倒。又與松沙奇公。日新鄭公諸賢。往來答問。契遇款密。甲午東匪日熾。列郡風靡。戒子弟勿染。乃與知州趙公。協謀贊劃。有任防禦。募得民兵。斬獲甚多。時招討閔公。論擧湖南討賊之士。奏聞于朝。公其一也。乙未剃緇之變。聞有域內義聲往赴。竟不合而歸自杜靖。李氏系出公州。以國初恭肅公諱明德爲中祖。七世諱韡。進士。師事隱峰安文康公。孝友學問。爲士林所推重。號衋悔齋。曰東鳴。曰萬蒔。六世五世諱。俱進士。鳳岡石蓮其號也。曰旻齊。曰居垕。曰敬德。高曾祖諱。考諱文洙。號野隱。妣晉州金氏。進士漢益孫女。配濟州梁氏吉黙女。俱有婦德。有丈夫子二人。女子子二人。長秉黙次秉淵。女適昌寧曺秉國。順天朴福奎。孫以下不錄。嗚乎。天地設位。人之有生其間者。性雖一致。而其行不能無參差不齊也。第以凡常論之。動而出世。則流於動而鮮不爲功利紛華之是貪。靜而斂迹。則淪於靜而亦不肯激勵進修之是務。惟公不然。克勤于公。恐事不齊。克儉于私。慮身不修。此心休休。動靜無他。曾出而少試鄕曲。則事無大小。措畫得宜。至或郡國事。所撞觸而難處者。則衆皆愕眙。公乃從容裁定。是豈不賢且能。而能然乎。間嘗拜書。國中長德。以爲依仰。又納交域內諸賢。以資講磨。頊頊其儀。亹亹其行。人鮮逮及。如使朝著。甄拔如公者。隨才任職。布列中外。則國家顚覆。生民塗炭。豈有此極哉。嗚呼惜哉。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이른 봄에 早春 한 해 가도록 참으로 터득한 것 없으니봄이 옴에 더욱 근심만 생겨나누나되레 부끄러워라 계단 밑의 풀도살려는 뜻으로 싹을 이미 틔웠구나22) 歲去無眞得春來更有愁還慙階下草生意茁已抽 되레……틔웠구나 한 해를 지나보내고 새로운 해의 봄을 맞이하면서 아무 소득이 없는 자신을 싹이라도 틔운 풀보다 못하다고 자책하는 말이다. 송유(宋儒) 주염계(周濂溪)가 창 앞의 풀을 뽑지 않고 그냥 두자, 정명도(程明道)가 그 까닭을 물으니, "저 풀이 살려는 뜻이 나의 마음과 같기 때문이다.[與自家意思一般.]"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宋史 卷427 周敦頤列傳》 《朱子大全 卷85 六先生畫像贊》 참고로, 원문의 '생의(生意)'는 생기(生氣), 생명력을 뜻한다.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춘일음 春日吟 뜨락 깨끗이 쓸어 저녁 바람 맞이하니발 드리운 빈 뜨락에 낙화가 붉구나한가로이 지팡이 짚고서 이리저리 거니니산새들 해그림자 속으로 날아 돌아가네 淨帚階庭引晩風簾垂空庭落花紅閒扶一杖逍遙立山鳥飛歸日影中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여름밤에 달을 감상하는데 홀연 뜬구름에 가려지다 夏夜翫月。忽爲浮雲所蔽。 밝은 달 높고 높으며 뭇 별들 운행하는데뜬구름이 다만 반공(半空) 앞에 자리하였네그러나 단지 사람의 눈을 가릴 수 있을 뿐맑은 빛 내는 구만 리 하늘을 가리기는 어려우리 明月高高星斗躔浮雲只在半空前但能掩得人間目難遮淸光九萬天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감회가 있어 有懷 마음이 백일(白日)과 같이 중천에 걸려 있으니동서남북으로 치우침 없이 두루 비추네눈 앞 가득한 산천 모두 즐거움이니온 천지 드넓어 끝이 없네【'탕(蕩)'은 어떤 본에는 '호(浩)'로 되어 있다.】두 번째모래와 진흙으로 흐릿한 곳에는 샘도 따라서 흐리고기운 밝은 때에는 달 또한 밝네시험 삼아 이곳에서 투철하게 터득하니교악(喬嶽)도 터럭처럼 가볍다네 心如白日揭中天南北東西照不偏滿目山川俱是樂一般天地蕩無邊【蕩一作浩】其二沙泥濁處泉隨濁天氣明時月亦明試向此中看得徹泰山喬嶽分毫輕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고생(高生)【부금(溥金)】의 시에 답하다 答高生【溥金】韻 일찍부터 난실(蘭室)에 올라 넉넉한 인품에 감화되었으니183)명공(明公)께서 여몽(呂蒙) 알아주심에 깊이 감사하네184)어느덧 10년 지나 지금 다시 옛날처럼 이별하니눈 갠 모래밭에서 이별의 한 끝이 없네 早升蘭室襲餘風深荷明公識呂蒙俯仰十年今古別雪晴沙上恨難終 일찍부터……감화되었으니 '난실(蘭室)'은 곧 지란지실(芝蘭之室)로, 상대의 훌륭한 인품을 말한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 "선한 사람과 함께 지내면 마치 지란(芝蘭)의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 그 향기는 못 맡더라도 오래 지나면 동화된다.[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즉, 고부금(高溥金)과 오래도록 교유하면서 그의 인품에 감화되었다는 뜻이다. 명공(明公)께서……감사하네 삼국 시대 오(吳)나라 손권(孫權)이 그의 장수 여몽(呂蒙)이 무술에는 능하나 학문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을 나무라자, 여몽은 이때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후에 노숙(魯肅)이 찾아가 전과 달라진 그의 높은 식견에 놀라워하자, 여몽은 "선비가 사흘을 헤어져 있으면 눈을 비비고 서로 쳐다볼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하였다. 이 고사를 '괄목상대(刮目相對)'라 한다. 《三國志 卷9 吳書 呂蒙傳 注》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다시 고생(高生)에게 답하다 又答高生 충효(忠孝)를 집안에 전해오는 것 대대로의 가풍(家風)이니하늘이 낸 참된 성품 어릴 적부터 갖추었네하얗게 센 머리로 호남 바닷가에서 고기 잡고 나무하는 늙은이초심 마지막까지 지키지 못하였음이 부끄럽구나 忠孝傳家乃世風出天眞性自顓蒙白頭湖海漁樵老堪愧初心舛厥終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학을 그린 벽 위에 제하다 題畫鶴壁上 띳집 쓸쓸한 모습으로 큰 강에 의지해 있으니흰 구름과 푸른 산 숲속 창을 감싸고 있네주인옹의 한가로운 정취 사람들은 아는가송죽(松竹)의 꼭대기에 학 한 쌍 머물러 있네 草屋蕭然倚大江白雲靑嶂擁林窓主翁閒趣人知否松竹源頭鶴一雙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꾀꼬리 우는 소리를 듣고 장난삼아 영물체를 모방하여 짓다 聽鸎聲戲 效詠物軆 높은 나무에서 새가 우니새벽녘 창가에 비가 막 개인 때라오하늘에 들면 구름도 멈추려 하고45)골짜기로 오면 구슬이 떨어지는 듯하다네왕자도 생황 소리를 멈추고 듣고46)추생이 음률을 거두니 화락하누나47)그제야 알겠노니 조물자는이렇게도 신묘하고 공교롭단 걸 有鳥鳴喬木曉窓初霽時入天雲欲駐來壑玉疑隳王子休笙聽鄒生斂律嘻方知造物者神巧至如斯 하늘에……멈추려하고 그 소리가 매우 아름다웠음을 의미한다. 옛날 진(秦)나라에 노래를 아주 잘했던 진청(秦靑)이란 사람이 제자 설담(薛譚)을 전송하는 자리에서 손수 박자를 치며 슬피 노래하니, 구슬픈 노랫소리가 숲을 진동하여 그 애절한 메아리가 멀리 가는 구름을 멈추게 했다고 한데서 온 말이다. 《列子 湯問》 왕자(王子)도……듣고 왕자는 왕자교(王子喬)를 가리킨다. 생황(笙簧)을 잘 불어서 봉황새가 우는 소리를 냈으며, 나중에는 신선이 되어 날아갔다고 한다. 《列仙傳 王子喬》 추생(鄒生)이……화락하누나 추생은 음률(音律)에 조예가 깊었던 제(齊)나라 사람 추연(鄒衍)을 가리킨다. 《예문유취(藝文類聚)》 권9에 인용된 「별록(別錄)」에 "추연이 연(燕)나라에 있을 적에 어떤 골짜기가 토질은 좋지만 추워서 오곡이 자라지 않았다. 추연이 그곳에 머물면서 율관을 불자, 따뜻한 기운이 돌아와 곡식이 자라났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列子 湯問》 이를 '추연취율(鄒衍吹律)'이라고도 한다.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성상의 은혜에 감격하다 感天恩 대나무가 사립문 뒤덮고 오래된 마을 적막하니연하(烟霞)는 푸른 산머리를 가득 덮었네하룻저녁에 임금의 조서 이를 줄 어찌 알았겠는가29)큰 은혜에 감격하여 눈물이 절로 흐르네두 번째성상의 은혜를 사양하는 것 다른 이유 있어서가 아니니밝고 신명한 임금을 도울 재주가 없음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라네다른 사람들은 내 마음을 알지 못하고서한가하게 지내는 소실인(少室人)30)이라 할 것이네 竹掩荊門古巷幽烟霞深鎖碧山頭那知一夕天書至感激洪恩涕自流其二辭謝天恩非有因自知無術輔明神傍人不識余心在將謂投閒少室人 하룻저녁에……알았겠는가 김만영을 관직에 제수한다는 내용의 교지가 내려온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으로 어느 시기에 어떤 관직을 내린 것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소실인(少室人) '소실(少室)'은 하남성(河南省) 숭산(嵩山) 서쪽에 위치한 산 이름이다. 당나라 이발(李渤)이 이 산에 은거하면서 좌습유(左拾遺)의 벼슬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는데, 이를 두고 사람들은 그가 더 높은 값을 쳐주기를 바란 것이라고 여겼다. 《舊唐書 卷171 李渤傳》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가을날 재실(齋室)에서 秋日齋居 하늘의 모습 둥글고 맑으며 날씨도 청신(淸新)하니전날 밤 내린 가을 비 티끌 한 점 남김없이 모두 씻어내었네만 리까지 뻗치는 상서로운 빛 엄하고도 바르니초당에서 종일토록 마주하며 정신을 집중하네31) 天顔圓淨氣淸新秋雨前宵洗點塵萬里祥光嚴且正草堂終日對凝神 정신을 집중하네 원문은 '응신(凝神)'이다. 원래는 도가(道家)의 용어로,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한 곳에 응집시키는 것을 말한다. 《장자》 〈달생(達生)〉에, "마음을 쓰기를 분산하지 않아야 비로소 정신이 집중된다.[用志不分 乃凝於神]"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비를 빌다【경술년(1670, 47세)】 祈雨【庚戌】 양 절벽 봉우리 사이로 흐르는 한 줄기 긴 강깊은 곳에 용 감춰 두고 있지 않을 줄 어찌 알겠는가쓸모없는 선비가 바라는 것 달리 없으니원컨대 단비를 뿌려 우리 농토 적셔주기를 一帶長江兩岸峯安知深處不藏龍腐儒所祝無他願願灑甘霖澤我農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감회가 일어 有事 하늘은 어찌 나를 쓸데없이 낳아서이내 한 몸 거처할 곳도 없게 하는가어느 해에나 산수 속에서어떤 본에는 '세상 밖'이라고 되어있다손수 초가집 한 칸 얽고 살아볼거나 天豈虛生我地無吾可居何年雲水地【一作世外地】手結一茅廬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가을날의 회포를 읊은 절구 두 수를 지어 당질에게 보여주다【이상44)】 秋懷二絶 示堂侄【履相】 온 산에 가을비 내리고 난 뒤라어느 풀인들 시들어 떨어지지 않으리오믿는 것은 여전히 소나무와 잣나무이니새로운 기색 열리면 옛것은 쇠퇴한다오두 번째국화는 저물녘에 차가운 향기를 풍기니은사의 집에 많이 심겨져 있네45)'栽'자의 오류인 듯하다근래의 꽃들 품평해보자면모란꽃과 우열을 나란히 한다오 萬山秋雨後何草不離披所恃猶松栢開新舊業衰其二菊有寒香晩多裁隱士家[恐栽字之誤]年來花卉品同列牧丹花 김이상(金履相) 1639(인조17)~?. 누구인지 자세하지 않으나, 《을묘증광사마방목(乙卯增廣司馬榜目)》에 의하면 본관은 해남(海南), 자는 사형(士亨)이며, 부친은 김한영(金漢英)이다. 1675년(숙종1년) 을묘(乙卯) 증광시(增廣試)에 생원 3등 22위로 급제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은사의……있네 유독 국화를 좋아하였던 두잠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국화를 심고 자주 노래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음주(飮酒)」에 "동쪽 울 밑에서 국화를 따다가 조용히 남산을 바라본다.[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라고 하였다. 《陶淵明集 卷3》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책을 보며 看書 가을 하늘 푸르고도 맑게 개었고태허에서 이는 바람 살랑 불어오네말쑥한 쑥대 지붕 밑에서아무 일 없이 누워 책을 보네 碧淨秋天霽微風生太虛蕭然蓬蓽下無事臥看書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서 상사56)에 대한 만사【진명】 挽徐上舍【晉明】 충절과 효성은 늦게서야 위로 알려졌지만문장의 명성은 일찌감치 사람들에게 전파되었네사부는 사마상여의 달함을 기약하였고57)재주는 염백우처럼 일찍 죽어 펼치지 못하였네58)대대로 집안끼리 통하는 의리 두터웠으니일찍이 학문 장려하는 인자함 받았었네두 빼어난 아들 손 맞잡고 위로하며두 선친과 애통해하며 영결하였네 節孝晩升聞文聲早播人賦期司馬達才屈伯牛貧世厚通家義嘗蒙奬學仁相携二秀玉痛訣兩先親 서 상사(徐上舍) 누구인지 자세하지 않다. 원문의 '上舍'는 유생(儒生)의 칭호이다. 사부(辭賦)는……기약하였고 사마상여(司馬相如)처럼 글을 잘 지었음을 의미한다. 사마상여는 한(漢)나라 때 문장가로, 사부(辭賦)에 특히 뛰어났다. 「자허부(子虛賦)」, 「대인부(大人賦)」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재주는……못하였네 서 상사(徐上舍)가 재주를 지니고 있었으나 일찍 죽었음을 애통해하는 말이다. 공자의 제자 염백우(冉伯牛)가 젊어서 나병(癩病)에 걸리자, 공자가 그의 손을 잡고는 "이런 병에 걸릴 리가 없는데, 운명인가 보다. 이런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亡之, 命矣夫. 斯人也而有斯疾也.]"라고 탄식하였다. 《論語 雍也》

상세정보
유형 :
고전적
유형분류 :
집부

어떤 이에 대한 만사 挽人 대대로 교분 나눈 정 어찌 한하리오할아버지 아들 손자를 서로 알고 지냈네급작스레 이렇게 이별을 하게 되었으니어찌 혼이 녹지 않을 수 있으리오쌍계의 물은 적막히도 흐르고하룻밤 새 마을은 황량하기도 하여라훗날에 혹시 그대 집을 지나가게 된다면어찌 차마 사립문59)에 기대어 있으리오 世好情何限相知祖子孫遽然成此別安得不消魂寂寞雙溪水荒凉一夜村他時倘相過焉忍倚荊門 사립문 원문의 '荊門'은 두 개의 기둥에 한 개의 가로목을 걸어 만든 허술한 문으로 누추한 집의 문을 이른다.

상세정보
상단이동 버튼 하단이동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