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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언율시 七言四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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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태수가 월출산 소나무를 읊은 시에 차운하다 次靈岩太守詠月出山松韻 집 아래에는 긴 냇물 집 위에는 산봉우리 屋下長川屋上峰이끼 낀 사립문 적막한데 곁에는 차가운 소나무 苔扉寂寂傍寒松십 년 비바람에 밝은 달빛 감추고 十年風雨藏明月삼대의 아름다운 소리를 체종의 거문고에 맡겼네 三代徽音托遞鍾구리 기둥59) 장사 마음도 오히려 쪼개지고 녹으니 銅柱壯心猶钁鑠초당의 쇠한 백발도 이미 더벅머리가 되었구나 草堂衰髮已髼鬆궁달은 하늘에 달렸으니 나와 무슨 상관이랴 在天窮達吾何管화와 복60)을 다시 새옹61)에 맡기리 倚伏還將付塞翁 屋下長川屋上峰, 苔扉寂寂傍寒松.十年風雨藏明月, 三代徽音托遞鍾.銅柱壯心猶钁鑠, 草堂衰髮已髼鬆.在天窮達吾何管, 倚伏還將付塞翁. 구리 기둥 원문의 '동주(銅柱)'는 동으로 만든 기둥으로 국경을 표시하는 데 사용하였다. 《후한서(後漢書)》 권24 〈마원열전(馬援列傳)〉에 "교남이 모두 평정되었다.[嶠南悉平]"라고 한 내용에 대한 주석에서 《광주기(廣州記)》를 인용하여 "마원이 교지에 이르러 동주를 세워 한나라의 경계로 삼았다.[援到交阯, 立銅柱, 爲漢之極界也.]"라고 하였다. 화와 복 원문의 '의복(倚伏)'은 화와 복이 서로 원인이 되어 변천하는 것을 말한다. 《노자(老子)》에 이르기를 "화는 복이 기대어 있는 바이고, 복은 화가 숨어 있는 바이다.[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하였다. 새옹 전화위복(轉禍爲福)과 비슷한 뜻으로서 길흉화복이 갈마듦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변방에 한 늙은이가 살았는데, 하루는 그 아들이 좋은 야생마 한 필을 어디서 얻어 오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들 하례를 했다. 그러나 새옹은 그것이 나쁜 일의 빌미가 될 수도 있으니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런데 하루는 그 아들이 말을 타고 나갔다가 낙마하여 다리를 부러뜨렸다. 마을 사람들이 위로를 하러오자, 노인은 앞으로 이것이 복이 될지 아느냐며 태연해 했다. 그 후 전쟁이 나서 몸이 성한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에 나가 죽었지만 노인의 아들만은 다리 병신인 까닭에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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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축의 시에 차운하다 次詩軸韻 어진 여섯 형제 모두 兄乎弟也六賢僉우애와 충정이 늙을수록 더해가네 友愛衷情到老添큰 뜻은 모두 안연의 학문을 기약하고 大志共期顔氏學한마음으로 함께 백이의 청렴함62)을 흠모했네 一心相慕伯夷廉창랑곡63)을 마치니 어부는 웃음을 지으나 滄浪曲罷漁人笑백설음을 읊조리고 오니 영객은 싫어하네64) 白雪吟來郢客嫌노병이나 숲속에서 창수할 것을 계획하니 衰病已酬林下計초당 매화 대나무도 함께 있다고 하네 草堂梅竹亦云兼 兄乎弟也六賢僉, 友愛衷情到老添.大志共期顔氏學, 一心相慕伯夷廉.滄浪曲罷漁人笑, 白雪吟來郢客嫌.衰病已酬林下計, 草堂梅竹亦云兼. 백이의 청렴함 《맹자》 〈만장 하(萬章下)〉에 맹자가 백이(伯夷)의 깨끗한 절의를 칭송하며 이르기를 "백이의 풍도를 들은 자들은 완악한 지아비가 청렴해지고, 나약한 지아비가 입지를 갖게 된다.[聞伯夷之風者, 頑夫廉, 懦夫有立志.]"라고 하였다. 창랑곡 《맹자》와 《초사》에 실린 노래로 즉 "창랑의 물이 맑거든 나의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나의 발을 씻으리라[滄浪之水淸兮 可以濯我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我足]." 한 것인데, 《맹자》에서는 유자(孺子)가 한 노래로서 길흉ㆍ화복은 모두 자초(自招)하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고, 《초사》에서는 어부(漁父)가 굴원(屈原)에 대하여 부른 노래로서 세상이 태평하면 벼슬을 하고 세상이 어지러우면 은둔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백설음을 …… 싫어하네 백설음은 초(楚)나라의 가곡(歌曲) 이름인데, 곡조가 매우 고상하여 창화하는 사람이 아주 드물었다. 영객은 영인(郢人)과 같은 말로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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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주 목사 화보 순 에 대한 만사 權原州和甫 淳 輓 황천에서는 사귀던 때를 묻지 말라덧없는 세상의 애환은 다만 한 순간일 뿐그대와 나 나이는 곧 예순 살인데제비와 기러기처럼 돌아갈 날은 서로 다르구나290)가르침 받던291) 선친의 묘소는 지척에 있고새 무덤에 칼을 건 가지292)는 막 자라나누나응당 알겠어라, 평소 은거하려는 뜻293)을 지녔으니남은 경사는 자손에게 남겨진 것을. 休於泉路問交期浮世悲歡只片時甲乙生年將六十鷰鴻歸日有參差先塋已窄趨庭地新壠初長掛釰枝應識平生攀桂志慶餘留待子孫爲 제비와……다르구나 제비는 여름 철새이고 기러기는 겨울 철새여서 서로 만날 수가 없는 것처럼 죽을 날이 다르다는 뜻이다. 가르침 받던 '추정(趨庭)'은 자식이 부친을 뵙고 가르침을 받는 것을 말한다. 공자가 홀로 서 있을 때에 아들 백어(伯魚)가 종종걸음으로 뜰을 지나가자[趨而過庭], 공자가 그를 불러 세우고서 시(詩)와 예(禮)를 배워야 한다고 가르침을 내렸던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論語 季氏》 새……가지 오(吳)나라의 계찰(季札)이 왕자로 있을 때 여러 나라를 사행하는 도중 서(徐)나라에 들르게 되었다. 서나라의 왕은 계찰의 보검을 갖고 싶었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고, 계찰 역시 그가 검을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사행의 도중이라 주지 못하고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주리라 마음먹었다. 나중에 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서나라에 들렀지만 이미 서나라의 왕이 죽은 뒤였다. 이에 계찰은 스스로 약속한 대로 검을 왕의 무덤가에 걸어 두고 왔다. 《史記 卷31 吳太伯世家》 여기서는 별다른 뜻은 없고 무덤가 나무의 가지가 자랐다는 것을 말한다. 은거하려는 뜻 '반계(攀桂)'는 은자가 사는 곳을 상징한다. 《초사(楚辭)》 〈초은사(招隱士)〉에 "계수나무 가지 부여잡으며 애오라지 머무른다오.[攀援桂枝兮聊淹留.]"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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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함294)이 추향 후에 봉은사에서 노닐려고 배로 오가며 지은 시에 차운하다 4수 次李汝涵秋享後遊奉恩寺舟行往還韻【四首】 진세의 일이 사람을 얽어매어 한가롭지 못해 괴로우니근심을 견디지 못하고 추향의 반열을 바라보노라두 왕릉에 제 올리고서 절을 찾으니삼복의 찌는 더위에 억지로 성문 나서네-원문 1자 결락- 은 온통 흰 돌인 낮은 여울을 내달리고강기슭은 길게 펼쳐진 갯벌을 끼고서 반쯤은 높다란 산이어라오늘은 물길 거슬러 -원문 1자 결락- 저어 나가고내일은 물살 타고서 노 젓지 않고 돌아오리라백 길 높이로 배를 끌어올려도 나는 절로 한가로우니강기슭에 누워서 울긋불긋한 화초를 바라보노라진세 벗어나니 바야흐로 탕 임금 그물 벗어난 듯295) 상쾌하고벼슬의 굴레는 무관에 갇힌 듯296) 근심스럽구나어젯밤 가을바람 하늘에서 불기 시작하더니옅은 가을색이 숲속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어라밝은 달이 이지러지기 시작함을 싫어하지 말라인간 세상에서 임술년297)을 다시 만나기 어려우니성을 나왔다고 어찌 이 몸이 한가로울까시구는 마음을 억눌러 머리카락 새려 하네선유(船遊)는 끝이 없으니 읊조림도 멈추지 않고모래톱 새 쌍쌍이 나니 〈관저〉편298)을 읊조리누나가까운 방초, 먼 숲이 어여쁘며맑을 제 고운 모래밭 비 올 제 숲이 사랑스러워라경치는 사람을 홀려 수응을 다하지 못하니이곳에 와서 노닐어 돌아갈 줄 모르누나태평시대 무능하여 절로 한가로우니어찌 노심초사하며 억지로 반열을 넘겨볼까벼슬길은 나에게서 삼천 리 떨어져 있고세상길은 백이관299)보다 어렵구나좋은 벗과 만나 승경을 찾아가니파란 강, 푸른 산 대단히 아름다워라소선의 적벽이 이와 어떠한가일엽편주 띄워 한번 오가는구나 塵事牽人苦未閒不禁愁鬢望秋班二陵灑掃仍尋寺三伏炎蒸強出關【缺】走淺灘渾白石岸臨長浦半危巒今辰逆浪撑【缺】去明日乘流弭棹還百丈拖船我自閒臥看江岸草花班出塵方快開湯網羈宦曾愁閉武關昨夜商颷動閶闔一分秋色在林巒莫嫌明月初生魄人世難逢壬戌還出城那得此身閒詩句關心鬢欲班不盡江流吟滾滾作雙洲鳥詠關關近憐芳草遙憐樹晴愛明沙雨愛巒物色惱人酬未了來遊此地不知還昭代無能也自閒肯勞心目強窺班名場遠我三千里世路難於百二關良友相逢仍勝地碧江殊好又蒼巒蘇仙赤壁何如此欲駕偏舟一往還 이여함 이정(李瀞, 1541~1613)의 자로 그의 본관은 재령(載寧)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함안군수 유숭인(柳崇仁)의 휘하에서 소모관(召募官)으로 활약하였다. 의병을 모아 진해, 창원 등지에서 왜군을 격파하였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에서는 의령현감으로서 경상우도병마절도사 김응서(金應瑞)와 함께 왜군을 격파하였다. 탕……듯 옛날에 탕 임금이 밖에 나가다 보니, 어떤 사람이 들판에다 사면으로 그물을 쳐 놓고 축원하기를 "하늘로부터 사방에 이르기까지 모두 내 그물 안으로 들어오라."라고 하였다. 탕 임금이 "세상이 다 되었구나."라고 하고 삼면의 그물을 제거하고 나서 축원하기를 "왼쪽으로 가고 싶으면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고 싶으면 오른쪽으로 가되, 나의 명을 따르지 않는 것만 나의 그물로 들어오라."라고 하였는데, 제후들이 이 말을 듣고 "탕의 덕이 지극하여 금수에까지 미쳤다."라고 하였다. 《史記 殷本紀》 진 소왕(秦昭王)이 초 회왕에게 국서를 보내어 말하기를, "진나라와 초나라가 화합하지 않으면 제후를 호령할 수 없으니, 무관(武關)에서 만나 맹약을 체결하였으면 합니다."라고 하니, 초 회왕이 사기를 당할까 봐 망설였다. 초 회왕의 아들 자란(子蘭)이 말하기를, "왜 진나라의 환심을 잃으려고 합니까?"라고 하자, 초 회왕이 무관에 가서 회합하기로 하였다. 진 소왕이 장수 한 명을 무관에 매복시켰다가 초 회왕이 도착하자, 체포하여 함양(咸陽)으로 데리고 갔다. 초 회왕이 장대(章臺)에서 진 소왕을 알현하니, 번신(蕃臣)으로 대하고 대등한 예로 예우하지 않자 초 회왕이 크게 노하였다. 진나라가 초 회왕을 억류해 놓고 무(巫)ㆍ검(黔) 땅을 떼어 달라고 요구하자, 초 회왕이 맹약부터 체결하자고 하였다. 진나라가 먼저 땅을 떼어 달라고 요구하자 초 회왕이 노하여 말하기를, "진나라가 나에게 사기를 치고, 또 나에게 땅을 떼어 달라고 강요한단 말인가?"라고 하고, 다시금 허락하지 않았다. 그 뒤에 초 회왕이 돌아가려고 도망쳤으나 실패하자 병이 나서 죽었다. 《史記 卷40 楚世家》 임술년 소식(蘇軾)이 〈적벽부(赤壁賦)〉를 지은 것은 임술년 7월 기망(旣望)이다. 관저편 《시경》 〈국풍(國風) 주남(周南)〉의 첫 번째 편인 〈관저(關雎)〉에 "관관히 우는 저구새, 하수의 모래섬에 있도다. 요조한 숙녀, 군자의 좋은 짝이로다.[關關雎鳩, 在河之洲. 窈窕淑女, 君子好逑.]"라고 하였다. 경치를 보면서 여러 시를 읊었다는 의미이다. 백이관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요새지를 말한다. 옛날 진(秦)나라 땅이 험고(險固)하여 2만 인으로 제후의 백만 군대를 막을 수 있다[秦得百二焉]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史記 卷8 高祖本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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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감상하다 2수 賞蓮【二首】 여러 사물 가운데 식물이 가장 하찮지만연꽃은 군자310)와 비교하여 어긋남이 없어라모란의 부귀를 어찌 내 바라리오제철 향기의 국화 너와 함께 돌아가리라연잎 위의 노니는 거북 헤엄치기 좋고연꽃 사이 희롱하는 나비 아니 날쏘냐다만 가을 강에 자라난 이유로봄빛의 요염함은 본성에 맞지 않구나연꽃은 가인 같아 운명이 기박하니한 해 봄소식과는 참으로 서로 어긋나네푸른 잎 물에 뜨기 전에 꾀꼬리 먼저 날아오고붉은 꽃잎 토하자마자 제비가 물으려 찾아오누나청향에 이슬이 맺힌 모습 대단히 사랑스러운데가을의 자태에 서리 날릴까 문득 근심스럽도다바람 맞으며 염계의 〈애련설〉을 읊조리나니다른 사람들 연꽃 비평 태반은 그르구나 凡物之中植物微蓮於君子却無違牧丹富貴寧吾願時菊馨香與爾歸葉上遊龜宜泛泛花間戲蝶莫飛飛秪緣生在秋江水春色嬌夭素性非蓮似佳人命道微一年春信苦相違未浮靑葉鶯先至纔吐朱華鷰欲歸最愛淸香疑2)露氣却愁秋色逼霜飛臨風爲誦濂溪說餘外評花太半非 연꽃은 군자 송나라 주돈이(周敦頤)의 〈애련설(愛蓮說)〉에 "연꽃은 꽃 가운데 군자이다.[蓮花中之君子也]"라고 하였다. '疑'자는 '凝'의 오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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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 七夕 선인 배필 해마다 때를 맞춰 만나니영원무궁토록 아름다운 기약 바라노라짧은 시간 만나 곧바로 헤어지나니한번의 기쁨 많지 않은데 슬픔은 배가 되누나근심의 기색 어두워져 먹물 베어나는 구름을 따르고눈물의 흔적 흩어져 베틀의 실에 떨어지는 비가 되었어라머리 돌려 섬궁의 항아를 문득 부러워하니이별의 근심 홀로 알지 못함에 비교하면 어떠한가 仙匹年年會有時天長地久望佳期相逢未久還相別一喜無多倍一悲愁色暗隨雲潑墨啼痕散作雨連絲回頭却羨蟾宮女如許離憂獨不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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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을 몰래 캐서 돌아오다 偸採白蓮回 백련이 제아무리 홍련에 비해 낫다지만어찌 오나라 미녀의 옥설 같은 자태만 하랴298)훔쳐 온 한 송이 다 구경하기도 전에육랑299)이 괜스럽게 또 엿보는구나 白蓮已較紅蓮勝何似吳娃玉雪姿偸得一葩看未了六郞多事又相窺 어찌……하랴 당나라 백거이의 〈억강남(憶江南)〉 시 3수 중 제3수에 "오나라 미인이 쌍쌍이 춤추니 매혹적인 부용이로다.[吳娃雙舞醉芙蓉]"라는 한 것을 인용한 것이다. 육랑(六郞)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때 장창종(張昌宗)이라는 인물로, 육랑은 장씨(張氏)의 형제 중 여섯 번째라서 붙여진 별명이다. 연꽃같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용모가 매우 아름다웠다. 《新唐書 卷109 楊再思列傳》 여기서는 문틈으로 보이는 다른 연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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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서 밤에 술을 마시며 지은 연구 子新宅夜飮聯句 주인은 성의 늘 가득하니손님이 술 가득한 잔 몇천 번이나 들었나향 사르고 촛불 켜고서 술동이는 바다 같으니새벽까지 이 단란한 자리 갖는 것을 아끼지 마오 主人誠意尋常萬客子深杯第幾千焚香秉燭尊如海莫惜團欒到曉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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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날의 옥마가 壽辰玉馬歌 남전364)의 백옥으로 조각하여 말을 만들고무한히 흐르는 맑은 상강에 씻었네창오의 향긋한 풀을 다 먹일 테니해마다 오늘 되면 봄놀이 하자꾸나 藍田白玉琢爲馬洗出淸湘無限流喫得蒼梧芳草盡年年今日作春遊 남전 중국의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현으로, 아름다운 옥이 생산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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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인의 〈원일의 아침 조회〉 시42)에 차운하다 次李崇仁元日早朝韻 옥 처럼 핀 궁궐 매화 궐 담장을 비추고옥 계단의 방초는 봄빛을 누설하네누대의 경치 방장산43)과 같고의관 갖춘 문무백관이 미앙궁44)에 모였네절역에서 산 넘고 물 건너 와서 공물을 바치고강구에서 밭 갈고 샘을 파며 도당을 송축하네45)태평성대의 문물 지금 한창 전성기이니이 좋은 날 축수하는 잔 올리기에 알맞구나 玉坼宮梅照禁墻瑤階芳草漏春光樓臺物色依方丈文武衣冠集未央絶域梯航歸禹貢康衢畊鑿頌陶唐太平文物方全盛令節端宜稱壽觴 이숭인의……시 이숭인의 〈원일에 봉천전의 새벽 조회에 참석하다[元日, 奉天殿早朝]〉 시를 가리킨다. 이 시는 《도은집(陶隱集)》 권2와 《동문선(東文選)》 권16에 수록되어 있다. 방장산 방장산(方丈山)은 전설에 전해 오는 삼신산(三神山)의 하나이다. 미앙궁 미앙궁(未央宮)은 한 고조(漢高祖)가 건립한 궁전으로, 여기서는 임금이 신하들의 조회(朝會)를 받는 곳을 의미한다. 강구에서……송축하네 태평성대에 살면서 성군을 송축한다는 의미이다. 강구(康衢)는 사통팔달(四通八達)로 뚫린 큰 거리를 말하고, 도당(陶唐)은 요 임금을 가리킨다. 요 임금이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 만에 미복(微服) 차림으로 강구에 나가니 아이들이 태평가를 불렀으며, 한 노인은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리며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노라. 우물 파서 물 마시고 밭 갈아서 먹고사니[鑿井而飮, 耕田而食], 임금의 힘이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노래했다. 《十八史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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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고시 五言古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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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에 오르니 감회가 있어 上丘墓有懷 왕성했던 모습 다시 볼 수 없지만 豊容不更覩혼백은 여전히 여기에 남았네 體魄猶在玆묵은 풀65)은 내 집이 아니거늘 宿草非吾家비와 이슬까지 적시네 況復雨露滋통곡하며 아침저녁으로 절을 하고 痛哭拜晨夕훌륭한 말씀66) 듣기를 원하지만 警咳願聞之고요히 끝내 말이 없으시니 閴閴竟無語아버지께서는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爺乎知不知태어나기 전에 하늘을 저버렸으니 生前負昊天이날이 되면 장차 어찌 할까 此日將何爲허둥지둥해도 미칠 수 없으니 遑遑不能及애통하며 〈육아〉67)의 시 읊네 慟切蓼莪詩그런 까닭에 옛 사람은 所以古之人무덤 아래에서 영원히 함께 했네 墓下長相隨이곳에 여막을 지으니 結構於此地이 마음 진실로 비통하구나 此意良以悲강산은 참으로 아름답지만 湖山雖信美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네 亦足添漣洏아침마다 선영에 올랐다가 朝朝上丘塚돌아갈 때면 다시 주저하게 되네 欲去還躕踟온화하게 받들어 모시며 庶幾侍誾誾한번이라도 평소의 모습 보고 싶은데 一見平生儀나의 정성이 지극하지 못하니 伊我誠未至어찌 감응할 수 있겠는가 何能有格思홀로 남겨준 몸 이끌고 돌아가는데 獨將遺體歸석양이 초가집에 저무네 落日下茅茨 豊容不更覩, 體魄猶在玆.宿草非吾家, 況復雨露滋.痛哭拜晨夕, 警咳願聞之.閴閴竟無語, 爺乎知不知.生前負昊天, 此日將何爲.遑遑不能及, 慟切蓼莪詩.所以古之人, 墓下長相隨.結構於此地, 此意良以悲.湖山雖信美, 亦足添漣洏.朝朝上丘塚, 欲去還躕踟.庶幾侍誾誾, 一見平生儀.伊我誠未至, 何能有格思.獨將遺體歸, 落日下茅茨. 묵은 풀 원문의 '숙초(宿草])'는 해를 넘긴 풀로, 무덤을 가리킨다. 《예기》 〈단궁 상(檀弓上)〉에 "붕우의 무덤에 묵은 풀이 있으면 곡을 하지 않는다.[朋友之墓, 有宿草而不哭焉.]" 하였다. 훌륭한 말씀 원문의 '경해(警咳)'는 기침소리라는 말이지만 남의 말이나 시문(詩文)의 미칭(美稱)으로 사용된다. 〈육아〉 낳아 주고 길러 준 부모의 은덕을 말한다. 《시경》 〈육아(蓼莪)〉에 "슬프고 슬프도다, 부모님 생각. 낳고 길러 주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던가.[哀哀父母 生我劬勞]"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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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중의 심회 病懷 병중이라 찬바람 두려워 문을 열지 않으니옷깃 풀고 머리 헝클어진 채로 들풀 위에 누워 있네처마 옆에서 우는 새 절로 봄기운 품었고고요함 속의 마음 하나 마치 식은 재227)와 같네본디 한가한 사람은 사귐이 물과 같으니228)창밖에 이미 이끼 자라남을 분명히 알겠네229)뜨락의 매화 연전(年前)의 우호 저버리지 않았으니바람이 이끈 은은한 향기 침상 위로 올라오네 病㥘風寒門不開披衣亂髮臥蒿萊簷邊啼鳥自春意靜裏一心如死灰固是閒人交若水明知窓外已生苔庭梅不負年前好風引微香枕上來 식은 재 원문은 '사회(死灰)'다. 마음이 외물(外物)에 전혀 동요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장자》 〈제물론(齊物論)〉에, "형체를 진실로 말라 죽은 나무처럼 할 수 있으며, 마음을 진실로 불 꺼진 재처럼 할 수 있겠는가?[形固可使如槁木 而心固可使如死灰乎]"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사귐이 물과 같으니 물처럼 담박한 사귐을 말한다. 《장자》 〈산목(山木)〉에, "군자의 사귐은 담담하기가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기가 단술과 같다.[君子之交淡若水 小人之交甘若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창밖에……알겠네 병중에 벗을 그리워하는 심사를 읊은 것으로 보인다. 두보의 〈추술(秋述)〉에, "가을에 내가 병이 들어 장안의 여관에 머물고 있었는데 비가 많이 내려 물고기가 생겨나고 푸른 이끼가 자리에까지 미쳤다. 평상시에 오가던 객들이, 예전에는 비가 내리는 날도 찾아왔는데 요즘은 비가 내리면 찾아오지 않는다.[秋杜子臥病長安旅次 多雨生魚 靑苔及榻 常時車馬之客 舊雨來 今雨不來]"라 한 대목이 보인다. 《杜詩詳注 卷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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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又 눈물 떨어지는 소리 잦아들고 새벽달은 지는데 玉淚聲殘曉月低객창의 차가운 꿈은 곱절이나 쓸쓸하구나 客窓寒夢倍悽悽삼 년 서울 삶이 그대와 마음 같았으니 三年京國同襟抱어느 날 강촌에서 기장 쫓던 닭과 함께 할까나70) 何日江村共黍鷄 玉淚聲殘曉月低, 客窓寒夢倍悽悽.三年京國同襟抱, 何日江村共黍鷄. 어느 …… 할까나 계서는 닭 잡고 기장밥 지어 손님을 접대하는 것인데, 먼 곳에 사는 벗을 찾아가겠다는 약속이다. 한(漢)나라 범식(范式)은 자가 거경(巨卿)으로 산양(山陽) 금현(金縣) 사람이고, 장소(張邵)는 자가 원백(元伯)으로 여남(汝南) 사람인데, 평소 태학(太學)에서 함께 공부하면서 우정이 매우 두터웠다. 두 사람이 이별할 때 범식이 장소에게 "2년 뒤 돌아올 때 그대의 집에 들르겠다."라고 하였다. 꼭 2년째가 되는 날인 9월 15일에 장소가 닭을 잡고 기장밥을 짓고 범식을 기다리자 그 부모가 웃으며 "산양은 여기서 천 리나 멀리 떨어진 곳인데, 그가 어찌 꼭 올 수 있겠느냐."라고 하였다. 이에 장소가 "범식은 신의 있는 선비이니, 약속 기한을 어기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날이 되자 범식이 과연 왔다고 한다. 《後漢書 卷81 獨行列傳 范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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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 절구 세 수는 달을 보며 산보하면서 지은 것이다.】 又 【以上三絶步月】 늦은 봄 비단 같은 물은 시름을 삭일만하니 春深錦水可消憂밝은 달 아래 누가 이응과 곽태의 배를 탈까71) 明月誰乘李郭舟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제일로 알았거늘 早識歸田爲第一세월은 무슨 일로 유유히 지나가나 年光何事度悠悠 春深錦水可消憂, 明月誰乘李郭舟.早識歸田爲第一, 年光何事度悠悠. 이응과 …… 탈까 원문 '이곽(李郭)'은 동한(東漢)시대의 이응(李膺)과 곽태(郭泰)를 말한다. 이응이 낙양(洛陽)에서 고향으로 떠나는 곽태를 전송하면서 둘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갔는데, 이 광경을 보고서 사람들이 신선과 같다고 찬탄하며 부러워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68 郭泰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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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又 어지러운 세상 고생고생 오랜 시간 치달리며 風塵役役長馳鶩이 한 몸 스스로 보살피지 못했다네 身是吾身不自頤밤새 낭랑한 소리 내며 창밖엔 비가 내리는데 一夜浪浪窓外雨몇 오라기 수염만 공연히 희어지네 謾敎添白數莖髭 風塵役役長馳鶩, 身是吾身不自頤.一夜浪浪窓外雨, 謾敎添白數莖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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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일(重九日)에 홀로 술을 마시다 감회가 있어 九日獨酌有感 중구일에 향기로운 술 단지 홀로 여니몇 뿌리의 쇠잔한 국화 심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듯고개 돌려 천지 바라보니 남은 인생 늙어가고눈 들어 마루 기둥 바라보니 술거품213) 올라오네사람들은 취하면 장대한 뜻 많아진다 하는데나는 술잔 속에 슬픈 감회 있음을 알겠네근심 잊고서 도 정절(陶靖節)을 배우고자 하니억지로 두건 가져와 익은 술을 거르네214)【'정절(靖節)'은 어떤 본에는 '원량(元亮)'으로 되어 있다.】 九日芳樽獨自開數根殘菊近怵栽回頭天地殘生老擧眼軒楹酒蟻來人道醉中多壯志我知盃裏有悲懷忘憂欲學陶靖節強引頭巾向醱醅【靖節一作元亮】 술거품 원문은 '주의(酒蟻)'다. 술이 익을 무렵 쌀알만한 녹색 기포가 생기는데 그 모양이 마치 개미가 기어가는 것 같아 이를 '술개미'라 하고, 그러한 술을 '부의주(浮蟻酒)' 또는 '녹의주(綠蟻酒)'라 한다. 근심……거르네 '도 정절(陶靖節)'은 진(晉)나라 때 은사(隱士) 도연명(陶淵明)을 가리키는 말이다. 도연명은 술을 매우 좋아하여 매양 술이 익으면 머리에 쓴 갈건(葛巾)을 벗어서 술을 걸러 마시고는 다시 갈건을 머리에 쓰곤 하였다고 한다. 《晉書 卷94 陶潛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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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돌 옆 푸른 잣나무 아래 해당화(海棠花)가 있어 붉고 푸른빛이 서로 비쳤다. 이에 감회가 일어 제하다 階邊翠栢下有海棠。紅綠相暎。仍起感而題。 푸른 잣나무 섬돌 옆에 해당화 심어져 있으니선명한 붉고 푸른빛 몹시 빼어나네이슬 같은 볼과 붉은 뺨 바람 앞에 곱고눈 견디는 자태215)와 푸른 수염216) 비 온 뒤에 자라나네금수(錦水)의 와룡(臥龍)217) 마치 접할 수 있을 듯혜주(惠州)의 선인(仙人)218) 마치 서로 바라보는 듯두 공의 기개 지금 천년이나 되었으니그대들 대하며 나직이 읊조림에 상심 어린 흥이 이네 翠栢階邊樹海棠分明紅綠出尋常露腮丹臉風前嫰雪態蒼髥雨後長錦水臥龍如可接惠州仙子若相望二公氣槩今千載對爾沉吟興有傷 눈 견디는 자태 원문은 '설태(雪態)'다. 잣나무는 눈 내리는 겨울에도 시들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논어》 〈자한(子罕)〉에, "한 해가 다하여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드는 것을 안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라 하였다. 푸른 수염 원문은 '창염(蒼髥)'이다. 잣잎을 노인의 수염에 빗대 표현한 것이다. 소식(蘇軾)의 시 〈불일산영장로방장(佛日山榮長老方丈)〉에, "산중에는 단지 푸른 수염 늙은이 있어, 쓸쓸한 몇 리 길에서 사람을 맞이하고 보낸다.[山中只有蒼髥叟 數里蕭蕭管送迎]"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금수(錦水)의 와룡(臥龍) '와룡(臥龍)'은 촉한(蜀漢)의 승상 제갈량(諸葛亮)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천성(四川省) 금관성(錦官城)에 제갈량의 사당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두보(杜甫)의 〈촉상(蜀相)〉에, "승상의 사당을 어느 곳에서 찾을꼬, 금관성 밖에 잣나무가 늘어선 곳이로다.[丞相祠堂何處尋 錦官城外栢森森]"라 하여 제갈량 사당에 심어진 잣나무를 읊은 대목이 보인다. 혜주(惠州)의 선인(仙人) '혜주(惠州)'는 중국 광동성(廣東省) 혜양현(惠陽縣) 서쪽에 있는 지명이다. 송나라의 소식(蘇軾)이 이곳으로 유배된 일이 있었으므로, 여기서의 선인은 곧 그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은 일찍이 〈우거정혜원지동잡화만산유해당일주토인부지귀야(寓居定惠院之東雜花滿山有海棠一株土人不知貴也)〉라는 시를 지어 해당화에 대해 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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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길이 눈을 읊은 시에 차운하다 次朴季吉詠雪韻 동틀 때부터 일어나 오시까지 앉아 있으니산 앞에 눈이 한 자 쌓이고 산 뒤에도 가득하여라사객들 양원에서 노닌 것 빼어난 일로 전해지고142)장군은 채주를 평정하여 영웅의 명성 떨쳤지143)사라지는 건 겨우내 흰 눈이 다 똑같지만교결함은 오히려 만고의 명성을 빛내지모두 덧없는 삶이요 잠깐의 일이니또 따뜻한 술을 그대와 마주해 기울이리 午時起坐自天明尺雪山前山後盈詞客遊梁傳勝事將軍平蔡振英聲消磨同盡三冬白皎潔猶光萬古名等是浮生片時事且將溫酒對君傾 사객들……전해지고 양원(梁園)은 서한(西漢)의 양효왕(梁孝王)이 세운 동원(東園)이다. 양효왕이 이곳에 사마상여(司馬相如), 매승(枚乘), 추양(鄒陽) 등의 명사를 불러 술자리를 베풀고 사부(辭賦)를 읊곤 했는데, 어느 날 눈이 오자 양 효왕이 흥에 겨워 먼저 시를 짓고는 간찰을 주면서 사마상여에게 시를 짓게 하였다고 한다. 《史記 梁孝王世家》 장군은……떨쳤지 당 헌종(唐憲宗) 때 오원제(吳元濟)가 채주(蔡州)에서 반란을 일으켰는데, 장군 이소(李愬)가 마침 큰 눈이 내리던 밤에 채주(蔡州)로 오원제를 사로잡고 반란을 평정했다. 《新唐書 李愬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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